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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 재산 많은집 부러워하는 사람들 보면
남편 돈 많이 버는것보다 시댁에 돈이 많아서 풍족한
사람들이 부럽다고 하는거 보면 참 씁쓸해요...
반면에 친정 재산은 그렇게 생각 안하시는것 같고요...
뭐 결혼해서 부모한테 손벌리고 의지하려 하고 유산 기대하는것도 참 한심하지만
그냥 시부모 재산 탐내는 아들이나 며느리가
친정부모 재산 탐내는 딸이나 사위보다 많은걸 보면
그리고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걸 보면
참 아직 멀었다는 생각듭니다...
그리고 시댁이 경제적으로 도움을 줄수 있으면 받는것도
괜찮다고 많이들 생각하시는데요...
그런분들은 시집살이 당해도 싸다는 생각 들어요...ㅡ.ㅡ
그렇게 재산이 물려받고 싶으시면 친정부모한테도 좀 주라고 해보세요...
남편들도 말은 안하지만 내심 준다면 좋아할걸요...
며느리가 시댁 재산 바라는거는 당연한거고 사위가 친정 재산 바라는거는
천하의 죽일놈이고 이것도 사실 웃깁니다...
뭐 부모 재산 바라는 사람들 자체가 웃기지만요...
뭐 옆에 대문글에 며느리가 직업있었으면 좋겠다는 시어머니는 바가지로 욕
얻어 먹던데 참 그렇네요...
1. ㅠㅠ
'10.6.22 3:51 PM (119.195.xxx.92)진리의 케바케에요
재산많으면 좋죠 나쁠건없는데..
그거가지고 싸움만 안나면 금상첨화아닌가요
나중에 분배가 탈없이되면 나쁠게없는데2. 그게요..
'10.6.22 3:53 PM (203.249.xxx.21)시댁 재산이 많든 작든, 시댁에서 도움을 받든 아니든, 아니 오히려 도움을 주든..며느리는 시집에서 늘 의무만 있는 존재이쟎아요. 그러니 이왕이면 시댁 도움을 받으면 덜 억울할 것 같다는생각이 들어요..^^;; 전 가끔 생각해봐요...나는 시댁 식구 누구한테도 개인적으로 아무런 도움이나 득을 본 거 없는 거 같은데 나한테 요구하는 건(대놓고든, 암암리든, 도리라는 이름으로든..) 많은 거죠? 나한테 뭘 해줬다고요? 같은 자식의 배우자라도 사위와 며느리는 대접이 정말 하늘과 땅차이인 게, 사위가 처가를 생각하는 것과 처가에 대한 의무나 부담이나 며느리가 시집에 갖는 의무감이나 부담과도 하늘과 땅 차이가 나고...너무너무 억울해요. 누가 이 억울함에 대해 좀 설명해주실 분 안 계실까요? 마음으로 납득이 되면 좋은 마음으로 잘할것같아요...ㅜㅜ
3. 그게요
'10.6.22 3:55 PM (203.249.xxx.21)게다가 맏며느리라면 시부모님 연로하시거나 사정이 그리 되면 같이 살아야하는 경우도 많쟎아요? ㅜㅜ(젊었을 때부터 합가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시부모님과 살아야 한다는 생각만 하면 정말 마음이 너무 답답해져와요..... 며느리만 희생하쟎아요..ㅜㅜ 억울해요.
4. ...
'10.6.22 3:59 PM (59.6.xxx.11)월 천얼마 갖고는 재산 물려받는 집과 비교가 안돼요..
있는집 자식들이 죄다 전문직은 아녀도 실제 비율 높고 그에 못지않게 좋은 직업갖고 있는게 현실이고 점점 미국처럼 빈부차가 커지는 과도기 시점에서 개천용보다 나은게 현실입니다.
그리고 재산 물려주는 시댁치고 며느리한테 온화한 집안 못봤습니다..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지독한대요
같은 여자라 시어머니는 무임승차덕 톡톡히 보려하는게 인지상정이고..
내버려두세요.
님이 씁쓸해 하는건 알겠지만 우리나라 결혼문화 + 물질주의가 부른 현상이니까요..
그리고 공짜 없다잖습니까..5. 요즘
'10.6.22 4:06 PM (119.212.xxx.160)여기분들 경우없는 시댁 성토하시는데 현실에선 그렇지 않은집도 많~아요
자게가 익명이다보니 그런분들이 더 많이 모이는것 뿐이지요..
설에 친정먼저 추석에 친정먼저 이렇게 번갈아 가는집도 더러 있고요
아침차례만 지내고 친정가는 집도 많구요..
일단 결혼할때 여자는 남자10분의1이런 사고방식 자체가 남녀평등에서 어긋나요
시댁돈 바랄거면 그에 상응하는 노동댓가로 지불해야하는듯..
경제적으로 볼때 남자가 훨~씬 불리한 구조를 갖고있는건 사실이구요
여자가 전업일경우 더더욱이요.
낮에 백화점이나 비교적 고가의 음식점엔 대부분이 여자+아이들이고
값싼 백반집이나 이런덴 대부분 남자들이나 직장여성들인것만 봐도요.
원글님 글에 동의합니다..6. 결혼
'10.6.22 4:07 PM (121.128.xxx.151)이라는 것은 두 사람이 만나 독립하여 새로운 가정을 꾸려나가야 하는 책임과 의무가
있거늘 시댁이나 친정에 재산을 바라고 그러시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네요.
어르신들이 쓰고 남으면 알아서 자기 차례가 오면 오고 말면 말고.7. 요즘
'10.6.22 4:08 PM (119.212.xxx.160)글고 요즘 모시는집 주변에 보세요;
10집중1집 될까말까인데요...
어른들도 원치않으시고요 돈좀 있는 집들이라면 자식들끼리 돈모아서 요양원 보내던데요;8. 동감
'10.6.22 4:07 PM (203.247.xxx.210)시집살이 당해도 싸다는 생각 들어요...ㅡ.ㅡ22222222222
9. ㅇ
'10.6.22 4:17 PM (221.160.xxx.240)저희 시댁 서민보다 못한 행색으로 다니시지만, 소문 안난 알부자세요.
워낙 성실하신데다 돈을 안쓰시니 당연한거겠죠.
저희도 맞벌이고 넉넉치는 않아도 시댁에 기댈 생각없네요.
제발 그 돈 다 쓰시고 가셨으면 좋겠어요.
나이드셔서 저희와 같이 산다고 하지마시고;;;10. 생각나름
'10.6.22 4:18 PM (114.204.xxx.108)글쎄요...그럼 우리나라 며느리들에게 요구되고 있는 시댁에 대한 의무의 반에 반 이라도 남자들은 처가에 하고 있을까요? 아무리 세상이 변했다고 해도 아들은 아들, 딸은 딸 입니다.
시댁에 한달에 한번 전회하는 며느리에게 스스로도 할 일을 하지 않았다는 느낌을 갖게 하는 이 사회가 만약 사위가 처가에 한달에 한번 전화한다고 해도 같을까요?
시집살이 당해도 싸다는 생각....무섭습니다.
처가집에서 도움을 받으면 남자들도 처가살이 당해도 싸다...입니까?11. ..
'10.6.22 4:19 PM (220.149.xxx.65)여자가 결혼으로 인해 지는 짐이 많으니(며느리, 아내, 육아.. 더불어 맞벌이까지)
시댁에서 경제적으로 도움받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생각이
혹은, 그렇게 하는 것이 조금이라도 낫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계속 존재하는 한
결혼문화에 있어서 시집-친정, 남편-부인 간의 불평등 문제도 안 없어지죠
불평등한 문제가 있으면 평등하게 하려고 노력한 후에
나는 이렇게 했는데, 너는 왜 아직도 불평등하게 나를 대하느냐고 따질 수 있는 거 아닌가요?
노력해보지도 않고
내가 당하는 게 많으니 많이 받는 게 당연하다는 생각은 정말 위험하다고 봅니다12. 흠
'10.6.22 4:20 PM (116.40.xxx.205)요즘님 말에 정말 동의해요...
진짜 여기서는 경우없는 시댁 많이 보이고 뭐 며느리가 일방적으로 희생하는것처럼
말씀들 하시는데 주변에 그렇게 일방적으로 희생하는 며느리 요즘에는 거의
못 봤어요...제가 젊은부부측에 드는편이라 그럴지도 모르지만...
정말 남녀평등에 어긋나는 사고방식들을 볼때마다 참 씁쓸합니다...
그래서 여자에게 좀 불평등한듯한 발언들이 나오면 벌떼같이 달려들어
공격하는것도 우습고요...스스로 불평등을 자초하면서 그걸 인정하기는
싫어하더라구요...13. 음
'10.6.22 4:22 PM (114.201.xxx.78)그게요 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14. 시집살이를
'10.6.22 4:22 PM (122.203.xxx.2)시키려 들길래 반대급부로 뭘 해준게 있어서 그러나 하는 겁니다.
저희 둘다 양가에 한푼 받지 않고 시작했어요.
그런데 결혼 초기에 시집에서 시집살이를 시키려고 하니까 그런맘이 들더군요.
여자는 시집오면 시집 가풍에 따라야 한다는 말들으니
뭐 해준게 있다고 저런말을 하나 싶던데요.
금반지 하나 해주지도 않고 저런말을 하니~~
근데 저는 시집이든 친정이든 잘살면 정말 좋을거 같아요.
우리는 둘다 지긋지긋하게 못살아서
정말 지겨워요.
이게 경제적인 면으로만 국한되는게 아니라서 더 그래요.
그리고 가난하면 시야도 좁고 사회적 경험도 부족하고 자격지심도 있고 뭐 그렇더라구요.15. 흠
'10.6.22 4:23 PM (116.40.xxx.205)글쎄요...요즘 젊은부부들은 대부분 평등하게 합니다...
오히려 저는 차라리 시댁을 가면 갔지 전화하는건 진짜 싫어하는데
저희 남편같은 경우는 처가에 전화도 정말 자주 자주 하고 친정 방문도
자주해요...
주변에 대부분 친구들도 그렇고요...
오히려 친구들중에는 친정 근처에 집을 얻어 처가에 더 자주가는 사위들을 많이 봤어요...
요즘은 시대에 며느리하는것만큼 처가에 사위들 합니다...
대부분 명절이나 생일 이럴때도 완전 만원단위까지 똑같이 하던데요...
이런 경우는 어떻게 설명하실건가요?16. 벌이가
'10.6.22 4:24 PM (122.203.xxx.2)비슷해도 시집이나 친정이나 잘 사는 사람들이 음으로 양으로 정말 혜택 많이 받고 살더군요.
저는 주위에서 우리처럼 시집복, 친정복 없는 사람들을 못봐서~~17. 아이고
'10.6.22 4:28 PM (124.49.xxx.81)생활비 매달 드려도 시집살이 안당할수 없는 며느리가 되보시면 ....
시집살이 안해도 매달 애들 학원도 못보내고 생활비며 수시로 해드려야하는돈에
치이면 그런 사람이 왜 안부럽겠어요
재산 있으신분이 안부럽다 소리 안나옵니다...
이래도 저래도 며느리인걸 ....
저도 10원 한장 받고싶으맘 없고 받은적도 없고
생활비 매달 명절 제사 생신 행사일 다 따로, 드리지만...
시댁이 여유로운분들이 한없이 부러워요
내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물론 저는 친정덕을 보니 시댁에 드릴 여유가 있지만요...
뭐 시댁덕보면서 친정에 그렇게 하는이가 과연 얼마나 있을까요
그게 시댁에서 한재산 받아봐야 남편명의로 재산이 형성되지만
친정집에서 한푼받으면 그게 집한채값이라도 되면야 본인 명의로 집이라도 장만하지만
조금씩 받은 돈은 결국 남편 명의로 다 묻히고 말거예요...
몇프로는 내지분이라고 명시하기도 그렇고......
양쪽에서 받는돈의 결과가 달라지니까요...
비판만 못하겠네요18. 저희집은
'10.6.22 4:28 PM (59.6.xxx.11)안그러는데요..
맞벌이하는데 말씀도 안드렸는데 생활비를 백만원씩 주시더라구요.. 매달..
그거 정말 안받고 싶어요..
남편한테 몇번 얘기했는데 곤란해 합니다..
시부모님은 그거 저희가 받고 일주일에 한번 집에 오고 주중에 식사하고 때마다 여행같이 가자고 하세요..친정은 한달에 한번 가구요.
일종의 당근이더라구요..
그 돈 받을때마다 기분 나빠요..
제가 돈버는 이유가 다 저 떳떳이 살고자 함인데 이렇게 손에 억지로 쥐어주시고는 너 돈받았지 않냐 라고 하십니다..이런집도 있답니다..ㅜㅜ19. 윗님
'10.6.22 4:31 PM (122.203.xxx.2)그런 기분나쁜 경험 저도 한번 해보고 싶어요. ^^
부럽네요~~진심으로20. 부럽다기보다
'10.6.22 4:49 PM (59.31.xxx.177)저는 양가가 넉넉하면 좋겠는게 물질을 바라는 게 아니라 자식들에게 뭔가 바라지 않으시고 스스로 살아가실 수 있음에 더 촛점을 두고 있거든요.
저는 맞벌이에 양가 비슷하지만 처가가 좀 더 낫거든요. 노후걱정도 그닥 크지 않고요.
부모님 스스로도 주시면 주셨지.. 바라지 않으십니다. 결혼한 자식들에게 매달 용돈 받지도 않으시고요.. 반면 시댁은 뭐.. 그다지 바라시는 건 아닌데 돈이 매달 들어갑니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뭔가 자발적으로 용돈의미는 괜찮으나 약간의 강제성을 띈 주기적인 금액은 좀 그렇죠.. 맞벌이하므로 집안일도 같이 합니다. 아이는 없고요.
서로 양가 연락이나 방문등의 의무도 없습니다. 서로 셀프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물론 명절이나 때가 되면 기본적인 도리는 합니다.
이렇게 하니 서로 부담이 없어서 양가 일로 싸우는 일이 거의 없어요.
대신... 제가 속이 좀 좁아서 경제적으로 좀 독립이 됐음 좋겠지만 뭐 그러려니 하고 삽니다.
자식에게 받지도 주지도 자식도 부모에게 받을 생각안하고.. 정신, 물질 모두 독립해서 사는게 젤 좋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자식이 부모에게 안 주고는 아니지만요..뭔가 자발적인 맘이 좋겠지요.21. 그런건있어요
'10.6.22 4:48 PM (59.1.xxx.6)경제적으로 독립이 되어 있지 않으면 아무래도 시댁에서 요구하는대로 해 드려야 하는 것,,ㅡㅡ;
돈 안주시고 그냥 적당히 하시면 좋겠는데 말이죠,,,22. ..
'10.6.22 4:49 PM (203.249.xxx.21)저는 <저희집은>님 절대 안 부러워요...ㅜㅜ 돈 없어도 좋으니 "자유"와 독립이 제겐 가장 소중한 가치여서요...듣기만해도 숨막혀요. 그 백만원 없어도 맞벌이하시고 직업있으시면 알콩달콩 내맘편하게 솔직히 살수있쟎아요?
23. 맞아요
'10.6.22 5:34 PM (119.67.xxx.202)동감합니다..
모시기는 싫고 가기도 싫고 재산은 좋고...
원글님 짱..ㅎㅎ24. 댓글보다가
'10.6.22 5:35 PM (119.64.xxx.14)저 위에 생각나름님
무조건 시댁에서 돈을 받았다고 해서 시집살이 당해도 싸다는 얘기가 아니라
시부모가 돈이 많다고 해서 그 돈 받는 거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심지어는 시부모 재산이 미래의 자기네 부부 재산인양.. 그렇게 생각하는 며느리들이라면 시집살이 당해도 싸다는 말이죠
사위도 마찬가지구요.25. 진짜
'10.6.22 5:53 PM (115.143.xxx.70)10원한장 안줘도 좋으니 제발 무슨일 터질떄마다 도와드려야하구 경제적으로 기대시지만 않았음 합니다. 정말 강제성을 띠고 드려야하는거..너무 힘들어요..그돈의 반이라도 여유있는 시댁이었다면 가끔 찔러드리면 아마 칭찬 무지 들으면서 살꺼예요..이건 해도 하는거 같지도않구 ㅠ
26. 비싼
'10.6.22 6:08 PM (58.140.xxx.137)비싼 음식점에 여자들 많고 값싼 음식점에 남자직장인 많은건요.비싼음식점은 한달에 한번 모임같이 어쩌다 가는거고요.직장인은 매일같이 먹어서 그래요.직장인이 매일 비싼거 먹으면 월급이 남아나겠어요?경제적으로 남자가 불평등하다는건 동의못하네요....
아무리 세상이 바뀌어도 남녀평등이 될까말까하는데 여성우위라 ......27. 댓글동의못함
'10.6.22 6:53 PM (59.10.xxx.139)비싼 음식점이나 백화점에 드나드는 수 많은 여자들의 남편은 룸살롱에서 하루저녁에 수백만원을 쓰고 있구요,
백반집에서 밥 사먹는 수 많은 남자들의 아내는 도우미도 없이 집에서 아이들 키우느라 남편이 일찍 들어오지 않는 저녁은 찬밥에 김치찌게로 대충 떼우고 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