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더러 대출받아 돈 빌려달라고...

제 사촌동생이 조회수 : 2,292
작성일 : 2010-06-22 15:26:23
나이 차가 좀있어서
결혼전엔 친하지 않았는데
동생 결혼후 자주 전화하고 친하게 지내던
사촌 여동생이있어요.

그애는 결혼 3년만에 아이없이 이혼하고
직장다니며 혼자 산지 10년쯤 됐는데

일년 전쯤전 남편을 찿아와
5천만원을 빌려달라고 했데요.

남편이 이유를 물으니
그냥 현금을 좀 가지고 있고 싶다고?????

용인에 30평대 아파트도 있고
혼자 쓸마큼은 벌고
성형하고 제 몸 가꾸는거 말고는
돈 쓸대도 없다더니....

제집 놔두고 우리집을 담보해 대출 받아달라며
쓸곳도 말안하고
나한테 말한것도 아니고
남편이 어이없어서
언니랑 의논하고 나서 말하젰더니
그럼 천만원만 당장 빌려달라고 하더래요.

결국 안갚아도 된다고 ,용돈 이라며
5백 만원 해주고 나니
매주 2,3번씩은 안부 전화하던
동생이 일년이 지나도록 전화도 없고

역시 돈이 끼면 인간 관계가
망치나봅니다.

저나 나나 자매 없이 자라
친동생으로 생각했는데....

남편보기도 부끄럽고
고모한테도 엄마한테도 말도 못하고
두분은 아직도 우리가 친하게 지내는줄 아시는데.......

그돈은 안갚아도 아무 상관 없지만
사람이 싫어져서요.
IP : 114.199.xxx.19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국민학생
    '10.6.22 3:28 PM (218.144.xxx.104)

    그 돈을 왜 해주셨어요????? 그점도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그런사람은 엮일수록 손해입니다. 그만하길 다행이라고 생각하셔요.

  • 2. ㅁㅁ
    '10.6.22 3:27 PM (121.162.xxx.73)

    뭐...뭐죠 그런 경우는;;;;;;;;;;;;;;

  • 3. ..
    '10.6.22 3:28 PM (114.203.xxx.5)

    500만원은 왜 주신건지..

    참 어이없는 동생이네요 내 친동생이라도 저리 굴면 뺨 백만대인데..

  • 4. 헉~
    '10.6.22 3:29 PM (110.11.xxx.47)

    그 정도면 거의 정신병자다....................
    돈 밝히는 제비한테라도 완전 눈이 멀지 않구서야.......

  • 5. ㅇㅇ
    '10.6.22 3:30 PM (222.233.xxx.165)

    그...그죠 뭐 이런 경우가;;;;;;;;;;;;;;;222222222

  • 6. 근데
    '10.6.22 3:33 PM (211.195.xxx.3)

    원글님 남편분이 왜 주셨는지 더 이해가 안가요.
    사촌처제가 돈 빌리는데 원글님에게 말도 없이
    안갚아도 된다며 용돈겸 500이라니.
    여유가 되시나봐요.
    그래도 그렇지...

  • 7. ???
    '10.6.22 3:36 PM (218.153.xxx.186)

    고모한테 왜 말 못해요???
    당연히 말해야죠..
    전화해서 안 받으면 고모한테 알려야할듯..
    그리고 남편분이 넘 순진?하신건지..

    어려워 돈 빌려달라고 그래도 해줄까말깐데..
    정말 저런 식으로 퍼쓰고 다니면서 주변에 손 벌리는 인간들은 벌레만도 못한 사람들이에요..
    지 돈은 아깝고 남의 돈은 돈도 아니고...ㅡㅡ;;
    지 아파트나 담보 잡히라고 해요... 참..황당

  • 8. ...
    '10.6.22 3:37 PM (116.41.xxx.120)

    여기오면...늘 상식과 비상식을 늘 견주어보게 되네요....ㅠㅠ
    500...원? 은 아니겠죠..친척이라는 이름으로 사람들 참...별짓거리들을 다하고 사네요.
    남편분정말 대단하시네요. 대인배~~

  • 9. 글쎄요
    '10.6.22 3:37 PM (203.248.xxx.13)

    82cook 글들을 보면 세상에 정말 별별사람이 많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네요.
    사촌여동생이 사촌언니(원글님)도 아닌 사촌형부한테 떳떳이 돈빌려달라는
    것도 그렇고...그런 싸가지한테 안갚아도 된다고 용돈쓰라고 5백만원을
    주는 남편도 이해를 못하겠고...
    그런 사촌동생의 만행을 엄마나 사촌동생의 엄마인 고모에게 발설해서
    일벌백계하지 않는 원글님도 이해가 안가고...

  • 10. 양양갱
    '10.6.22 3:42 PM (119.64.xxx.140)

    좀 의심스럽네요...사촌형부한테 더구나 언니도 모르게 돈 5000만원을 정말 빌리려고 했을까요?
    보아하니 생활이 여유로우신것 같은데
    사촌동생은 일종의 거래(?)를 하려고 했나보네요...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그런거래..
    그러다 거절당해서 정말로 용돈으로 500 만원을 받았을 수도 있고
    아니면 그 사촌동생한태 5000만원이나 화대로 쓰기엔 아까워서
    500만원으로 합의봤을수도 있고...전 아무래도 후자같네요
    여하간에 가만히 계시지 마시고 친정쪽에 터트려 보세요
    남편분도 유심히 지켜보시구요

  • 11. 이런걸두고
    '10.6.22 3:46 PM (211.244.xxx.178)

    내돈주고 욕먹는겁니다
    님남편은 돈이 썩어나나보죠
    불우이웃 돕기라도 좀하라 그러세요

  • 12. 50만원도아니고
    '10.6.22 3:47 PM (211.244.xxx.178)

    500만원씩이나...???

  • 13. 원글이
    '10.6.22 3:49 PM (114.199.xxx.192)

    아이구 아니에요.
    5백만원은 제가 준거구요
    정말 오죽했으면 형부한테 갔겠냐 싶어
    제가 용돈으로 생각하고 줬어요.
    물론 저 여유 없지요.
    월급쟁이 외벌이에
    중딩 고딩 둘이구요.
    그래도 얼마나 급하고 말못할 이유가 있을까 하고 해줬는데
    돌려받는건 생각도 안했구요.
    그런데 이렇게 오래 연락이 없으니 섭섭해져서요.

    늘 동생이 먼저 전화하고
    우리애들 챙겨주고 그랬었거든요.

  • 14. 이상
    '10.6.22 3:50 PM (112.164.xxx.237)

    정말
    사촌동생한테 5만원도 아니고 500만원을 용돈조로 주었다.
    좋네요
    이건 뭔가가 한참 이상합니다.

  • 15. -.-
    '10.6.22 4:07 PM (124.49.xxx.81)

    집도 있다는데...
    본인이 본인집 담보로 대출받는게 정상아닌가요?
    뭐 원글님의 사촌사랑도 존경스럽습니다만 ...

  • 16. ..
    '10.6.22 4:10 PM (125.241.xxx.98)

    5만원도 아니고
    딸이라도 그런 사람은
    돈 안줍니다

  • 17. 원글님
    '10.6.22 4:30 PM (124.195.xxx.202)

    기대를 접으셔야 할 것 같네요
    원글님께서는
    얼마나 급했으면 하시는 마음이니
    인간관계상 서운하신 거지만요,,,

    우선

    원글님 젖히고 사촌 형부에게 안 갈 거고요
    (이상한 관계라는게 아니라 염치상)
    급한 돈이라도 보통 관계라면 거짓말 하면서 돈 빌려 달라고 안하고요
    형편은 모르지만 월급장이 외벌이시라면서
    대출받아 달라는 사람이
    그 이유로 가지고 있고 싶어서는
    정상적인 상황 판단력을 가진 사람이면 대기 어려운 핑계에요

    사촌 여동생이 카드 빚이 심하게 많으시거나
    아뭏든 돈에 몹시 시달려서 평범한 판단력을 잃으신 것 같아요
    인사받을 거라는 기대는 버리셔야겠네요

  • 18. ///
    '10.6.22 7:43 PM (121.178.xxx.83)

    미친**소리가 절로 나오네요..허..

  • 19. **
    '10.6.22 9:11 PM (114.199.xxx.63)

    정말 죄송하지만....
    이런거 남들이 들으면
    원글님남편이랑 그 사촌동생이랑 뭔 일 있는줄 알거같애요
    그런거 절대로 아니라면 그 사촌동생 미친*맞구요ㅡㅡ;;;

  • 20. 개념상실
    '10.6.22 11:48 PM (222.238.xxx.247)

    어떻게 친형부한테도 어려운 돈 얘기를....

    그리고 용돈하라고 500만원 주는 원글님은 더 이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1831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3 나참 2009/06/30 468
471830 짤짤이.... 늘푸른한라 2009/06/30 236
471829 오늘 컨디션 괜찮으신가요? 2 ㅠ.ㅠ 2009/06/30 328
471828 장터 **님의 냉장곱창 집에서 구워 드셔 보셨나요? 3 곱창 2009/06/30 646
471827 아버지돌아가시고 한정승인한 건물은 누구 명의로 2 답답 2009/06/30 498
471826 어머님들 헤어스타일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4 아줌마 2009/06/30 1,176
471825 5세딸아이, 사람을 지나치게 경계, 왜이러는지 몰겠어요 1 육아 2009/06/30 296
471824 82쿡 쪽지가 ... 2009/06/30 256
471823 님들,,,패션란의 셀린느가방 보시고 조언좀 부탁 드려요^^ 7 부탁 2009/06/30 915
471822 음식물처리기 어떤거 쓰세요? (루펜 OR 냉동식 고민중) 2 루펜 2009/06/30 335
471821 ( 요리 고수님들)왜! 전 김치을 담그면 나중에 물러 지나요? 8 김치 초보 2009/06/30 769
471820 아쿠아로빅 젊은사람도 할수있나요? 12 궁금이 2009/06/30 1,021
471819 kfc 같은 후라이드 레시피 없을까요? 1 닭먹고파 2009/06/30 441
471818 임부복 좀 사야되는데요.. 4 임산부인데요.. 2009/06/30 2,385
471817 이명박 대통령, 민심 들으려 야간잠행 49 정신병자 2009/06/30 1,976
471816 인터넷으로 먹거리 쇼핑들 많이 하시나요? 7 냐옹 2009/06/30 978
471815 붕어가 저수지에서 사나요? 3 어떡해 2009/06/30 260
471814 두돌아가 밥을 넘 안먹어여...보약 먹여볼까요?T.T 6 제발좀 먹어.. 2009/06/30 528
471813 오투액션에 담근 옷이 변색되었어요 ㅠㅠ 오투액션 2009/06/30 290
471812 흥국화재 의료실비보험 어때요? 4 질문 2009/06/30 905
471811 전여옥 '떡볶이 논쟁, 그 야당에 그 여당 수준' 14 세우실 2009/06/30 605
471810 임파선 혹이 보인다고 하는데 어느병원 어느과로 가야하나요? 2 걱정 2009/06/30 936
471809 아이들에게 현미녹차(티백말고) 마시게 해도 될까요? 3 시원하게 2009/06/30 399
471808 30대 후반 휴대폰 추천부탁드려요..롤리팝 어떤가여? 9 ㅇ롤리 2009/06/30 826
471807 빨간 색연필이 묻은 천지갑 3 어떻게지울지.. 2009/06/30 318
471806 울 동네 사람들 자랑... 10 자랑질 2009/06/30 1,157
471805 아이스바 만드는 법 알려주세요.. 3 초보엄마 2009/06/30 346
471804 강북에서 단발머리 커트 잘하는 미용실좀 알려주세요~~ 3 미용실 2009/06/30 949
471803 막스엔스펜서 사이즈가 큰편인가요? 11 뚱녀 2009/06/30 704
471802 초보급질) 복분자주 담그는데 곰팡이 꼈어요 4 까꿍맘 2009/06/30 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