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가 사회성, 협동성이 떨어진데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걱정맘 조회수 : 550
작성일 : 2010-06-22 15:20:24
얼마전에 적성 검사를 했었어요.
초등학교 6학년이고 여자아이입니다.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그냥 조용하고 평범한 편입니다.
책읽는거 좋아하구요.
올 초에 전학와서 반 아이들과 좀 서먹하고 힘들었었는데,
좋은 담임선생님 만나 이젠 제법 친구들도 사귀고 편안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헌데 적성검사 결과를 보니 맘이 좀 아프네요.
'사회성'과 '협동성'이 떨어진다고..
기준이 되는 수치보다 좀더 아래더라구요.
'주의'를 요한다고 하는데,
제가 좀 사회성이 딸립니다.
좀 내성적이기도 하고,
나와 좀 맞지 않는 사람이다 싶으면 제 쪽에서 딱 차단하고,
제가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닌, 저 역시 좀 꽉막힌 편이고
그래서 그런지 인간관계가 가장 어렵고 힘들었는데,
혹시 우리 아이도 그럴까봐 내심 걱정입니다.
사회성을 키워주기 위해 어떤 것을 하면 좋을까요?
초등학교 4학년때는 아이가 너무 집에만 있는거 같아 걸스카웃도 시켜봤는데
딱 1년 하더니 재미 없다고 안하겠다고 하더라구요.. -_-;;;
어떤 것으로 사회성이나 협동성을 키워주면 좋을까요?
그냥 답답하네요.
82의 선배 엄마님들... 조언 부탁드려요.
감사드립니다.
IP : 58.149.xxx.2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ㅁㅁ
'10.6.22 3:29 PM (121.162.xxx.73)사람들 사이에서 에너지를 얻는 사람이 있고, 반대로 섞여 있으면 에너지를 다 빨리는 사람이 있잖아요. 괴롭힘 당하는 거 아니면 사회 생활은 그냥 알아서 하게 놔두시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에요^^;
2. 제가
'10.6.22 3:55 PM (125.182.xxx.42)남편도 사람사이에 잇으면 기 딸려서 쓰러져요. 혼자 앉아서 있으면 기 충만 합니다.
어쩌겟어요. 그아이의 행복인데요. 어떻게 사람들이 다 똑같을수가 잇을까요.
혼자서 재미있게 살아가는 방법을 체득해야지요.
저는, 가야금 배우고, 피아노, 일어, 영어, 전공은 미술 입니다.만,,,밥벌이는 영어 강사 였어요.
ㅎㅎㅎ 저같은 사람도 먹고살아야하니 사람들 앞에 주목받고 섰답니다. 강사하면서 사람앞에 서는 공포를 많이 없앴어요. 아주 소중한 시간 이엇어요. 배울것도 많았구요.
뾰족한 녀자들,,,나중에 커서 대학 다니고, 사회에서 밥벌이? 하면서 저처럼 사람사이에 서는 법을 배운답니다.
결국, 걱정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