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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며느리한테 제사에 오라고 전화 할 기세네요
시아버님, 시어머님 제사에 (장조카 친 할아버지, 친 할머니시죠) 조카 며느리를
데리고 오지 않고 장조카만 오거든요.
애가 어려서 혼자 데리고 대중교통 이용하기 힘들다는 이유고요. 애는 4살되었어요.
지난번에 장조카에게 애 엄마 데리고 다니라고 뭐라 하더니만
다음 주 제사에는 직접 조카며느리한테 전화하려고 해요.
진상 시작은아버지 노릇하려고 하냐고 면박은 줘 놨는데 어쩌려는지 모르겠어요.
제사를 무지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 참 그렇네요.
1. 아무리
'10.6.22 10:08 AM (121.131.xxx.154)제사가 중요하다고 해도
그것 남편분 생각이지,
시어머니 제사도 힘든 판국에
시할머니 제사까지 참여하라는 건 좀 오바아닌가요??
각자 시어머니들 제사는 며느리 선에서 해결하시는 게 좋을 듯.2. 저도
'10.6.22 10:10 AM (59.187.xxx.181)아무리님 말씀에 동감이에요.
본인 의지대로 오면 고마운거고 안오는데 강요할 일은 아니라고봅니다.3. 저도..
'10.6.22 10:18 AM (115.20.xxx.158)동감이요
남편분의 아집입니다.
알면서도 안오는건 참석의 의지가 없는거지요~~
제사도 시대에 맞춰 예의기준이 달라지는듯해요4. ...
'10.6.22 10:22 AM (125.180.xxx.29)그남편생각은 장조카니깐 와서 배우라는소리같네요
사실 제사는 시작은아버지가 지내는게아니라 장조카한테 갈 제사잖아요
강요가 아니라 당연히 와야할일이지만...
요즘은 대충간소하하는추세이기도하고 아이데리고 제사에 오라한다고 시작은아버지가 시집살이시킨단소리나올지도 모르니 본인들이 판단하게 남편분 말리세요5. ??
'10.6.22 10:27 AM (115.21.xxx.118)시아주버님이 안계시니 작은아들인 남편분이 장조카를 대신해서 제사를 모시는것 같은데
당연히 조카며느리도 참석을 해야지요.장조카한테 먼저 단호하게 이야기하세요.
이런식이면 남편분이 돌아가시면 시할머니할아버지 제사는 누가 모셔야되나요?
아버지 안계시다고 작은아버지가 모시던 제사인데 작은아버지 안계시면 장조카가 모셔야지요.
제사를 없애는 방법도 있겠지만 지낸다면 어떤 질서가 지켜져야합니다.
장조카에게 한번더 이야기하시고 안되면 시숙부가 직접 이야기해도 됩니다.6. 새댁
'10.6.22 10:28 AM (58.120.xxx.223)아이가 4살 정도면 참석해야 한다고 봐요. 그아이가 또 제사를 물려받는거잖아요.
그냥 조카도 아니라 장조카니까. 저도4살 2살 아이키우는 젋은 엄마인데요.
시할머니 시할아버지 제사면 참석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전 저희 시어머님이 올필요 없다 하셔도 시외할머니 시외할아버지 제사까지 참석하거든요.
그런 기회에 아이도 어른들 뵙고 가족들도 얼굴 보고 하는거잖아요.7. 저도 새댁
'10.6.22 10:33 AM (114.129.xxx.79)저는 갈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제사는 남편만 참석하던지 아니면 작은아버님 혼자서 꾸려나가시는게 현시대에 맞다고 생각합니다.
나의 아이가 줄줄이 부모아닌 윗어른듯까지 제사를 받는다는 생각만 해도 머리가 아픕니다.
전 제 아이들에게는 부모아닌분들거까지는 물려주지않을겁니다.
좀 불편하게 물려주는 범위는 부모와 할아버지,할머니까지만입니다.8. ?
'10.6.22 10:33 AM (202.20.xxx.3)나중에 그 장조카가 제사를 지낼 지 말지는 그 장조카가 결정을 내리는 건지, 작은 아버지가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는 거지요. 그런 거 아닌가요?
지금 60대 후반의 저희 어머님이 제사 지내시는데, 결혼 후 한 10년 동안, 계속 제사비 내고 있었는데, 어느날 작은 어머님이 할아버지 할머니 제사를 손주들이 부담하는 것 아닌 것 같다고 해서 제사비 내지 말라고 해서 제사비 안 내고, 그냥 다른 거 사 갑니다.
근데, 언제부터 그렇게 내 부모의 제사를 장조카에게 맡기면서도 당당해지는 걸까요? 아..옛날 얘기 하지 마시구요. 장조카가 있거나 말거나, 사실 내부모의 제사는 형님 안 계시면 내가 지내는 게 맞을 거고, 내가 없을 때 손주들이 할머니 할아버지 제사 지내느냐 마느냐는 그들이 결정할 일이지..참.. 제사가 뭐 별거라고..
장조카와 그 조카 며느리에게 요구할 수 있다 하시는 분들.. 참 신기하네요. 그게 어떻게 요구할 수 있는 겁니까? 참..9. ......
'10.6.22 10:53 AM (125.191.xxx.34)물음표 윗님의 말에 격하게 동감합니다.
형님이 돌아가셨으면 동생이 지내는 게 당연하고요.
만약 장조카가 자기가 지낸다고 하면 정말 고마운거지요.
혹시 형님 앞으로 재산이 많이 갔다고 하면 또 모릅니다.
어떻게 자기 부모님의 제사를 넘기면서, 장조카와 장조카의 아들까지 운운할 수 있는지
자기 일이라도 정말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제사에는 법도가 있고 질서를 위해 엄격하게 지내야하기 때문에요????10. .
'10.6.22 10:56 AM (59.10.xxx.77)제사를 받아가고 말고는 장조카가 결정할 문제지 누가 강요해서 물려줄 문제가 아니지요.
저희집은 제 대에서는 제사 없앨꺼에요. 저희 어머님도 그렇게 말씀하시고 계세요.11. 보기에는
'10.6.22 10:57 AM (112.154.xxx.145)제사를 넘길때가 된거같은데요? 형님 돌아가시고 조카가 어려서 숙부가 대신 맡은건데..
조카가 결혼해서 가정도 꾸리고 아이도 낳았으면 이제 물려주셔야겠네요.
형님(형수님)이랑 의논해서 제사 가져가라 하시고,
조카가 제사 안모시겠다고 하면 그때 다시 생각할 문제네요.
뭐 조카네 부부가 안모신다면 원글님 댁에서도 가닥을 잡아놔야지요. 이제부터는 안지낸다던가 원글님 남편분 살아계실때까지만 지낸다던가, 원글님 자식들에게 물려주신다던가..
평소 제사를 중요하게 생각하셨다니 생각이 많으시겠지만
조카는 이제까지 그런생각 별로 없이 살았을거같네요.
조카네가 어떻게 결정하든지 그것만 받아들이시고(아마 안지낸다고할듯하네요)
원글님 댁이 알아서 정리하시는것만 하시면될듯합니다.12. 음
'10.6.22 11:16 AM (118.32.xxx.193)전 젊은 댁인데요 조카며느리분 당연히 제사에 참석하셔야 한다고 봅니다.
숙부께서 장조카를 대신해서 제사를 지내는건데 조부조모라고 남의 제사 보듯하면 안되지요
제사 물려받으시고 난뒤 계속 할지 결정하시는건 가능하시겠지만 일단 제사를 챙기는 도리라고 봅니다.
조카네는 시어머님이 안계시거나 따로 언질을 안하셨나보네요 그런건 좀 챙겨주셔야하는데, 원글님께서라도 미리 챙기셨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13. ..
'10.6.22 11:22 AM (121.181.xxx.10)제사를 중요시 여기는건 남편분 생각이고..
장조카나 질부는 생각이 다를 수도 있겠죠..
저도 본의는 아니지만 시집 제사에 딱 한번 밖에 못갔어요..
일년에 두번 인데 지금까지 네 번인가 다섯 번 지냈거든요..
이젠 너무 멀리 이사와서 가지도 못해요..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사나 차례 지낸다고 남자들 가만히 앉아서 이거시키고 저거시키고..
갈 때마다 열받아서 참을 수가 없네요..
지네 조상 챙기고 싶으면 지네가 알아서 할 일이지 남의집 딸들을 데려다가 일 부려먹으려고나 하고..14. 50대
'10.6.22 11:22 AM (211.182.xxx.130)82에서만이라도 제사 문화 슬슬 타파합시다.,
저도 교회 안다니고, 맏며느리지마는...15. ..
'10.6.22 11:29 AM (211.184.xxx.94)지방 멀리 떨어져 있는게 아니라면 남편하고 같이 참석하면 될거 같은데.. 큰집 장손,며느리라면 그정도는 각오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16. 조카는
'10.6.22 11:38 AM (112.72.xxx.175)참석하잖아요..
조카며느리 안온다고 작은 시작은아버지가 오라가라 한다면 진짜 싫을거 같아요..
시아버지도 없는 제사,
그 자리 어렵고 편치 않을텐데,그 조카며느리가 참석했을때 얼마나 맘적으로
챙겨줬는지 모르겟네요..
시아주버님 안계시다고 홀대하고 설거지나 시키고 그러신거 아니세요??
저라도 그렇게 아버님도 없는 제사에,뻘줌하게 참석하고 싶지 않아요..
조카가 참석하고,돌아가신분들의 자식들이 참석하면 됬다고 봅니다만...
제사핑계로 님남편이 어른노릇하고 싶은듯하네요..형님이 안계신다구요..
제사로 가오잡고 싶은 분들은 집안마다 한분씩 있네요ㅋ
우리집도 그래서 머리 아픈데요...17. 음..
'10.6.22 11:42 AM (112.155.xxx.64)요즘처럼 재산을 맏이가 다 가져가는것도 아니고 그 장조카가 제사지낸다고 한재산 떠맡았다면 몰라도 그것도 아닌데 당연하게 제사를 장남,장조카, 장조카의 4살아이까지 들먹거려가며 지내야한다는것은 시대가 퇴보한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엄밀히 따져서 시조부모 제사는 원글님 남편에게는 부몬데 왜 부모제사를 한다리 건너서 손자가 가져가야하며 손자가 챙겨야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그 조카가 자기부모제사 챙기는건 당연한거겠지만요.
장남에게만 부모고 조상으로만 인식되니까 제사가 싫어지고 점점 안지내는집들이 늘어나는것아닌가요?18. 제발
'10.6.22 1:23 PM (203.249.xxx.21)댓글보고 깜놀.... 뭘 당연히 장조카가 가져가야 하고 조카며느리가 와야 하고 그러는지 이해못하겠어요. 제사 없어졌으면 좋겠어요...도대체 그게 뭔지...생각만해도 짜증.
형님이 안 계시면 본인이 자신 부모님 제사지내는 거 당연한데..그냥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되겠구먼...먼 장조카까지 찾으면서 그래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저도 제 아이에게 절대로 제사 물려주고 싶은 마음 없고요. 제 대때는 못 끝낸다하더라도..더 이상 물려주진 않을꺼예요.19. ....
'10.6.22 4:49 PM (221.138.xxx.115)우리나라 ..제사문화 없어질려면 아직도 까마득하단 생각이 드네요
전 솔직히 며느리들..얼굴한번 본적없고 성함조차 모르는
시할머니, 시할아버지 제사 지내는거 동의도 안하고 이해도 안되요
자기 부모님이나 시부모님 선까지야 아직은 제사 지낸다지만
전 제자식에겐 ,부모인 저희 제사조차도 지내라고 할 생각없습니다
우리 죽을때쯤이면 묘지보다는 다들 화장을 하는 추세일거고
그럼 가끔 생각날때 납골당이나 한번씩 찾아가서 추억하고 하면 되는거지
굳이 허리 부러져라 전부치고 뭐하고, (저희 시가는 특히나 음식 산더미처럼 하는경우라)
며느리들은 가기싫은데도 의무때매 어쩔수 없이 가는경우가 태반이고
그런거 전 싫어요20. ..
'10.6.22 10:41 PM (175.114.xxx.176)참...저도 ?님 의견에 동의요. 댓글보고 정말 놀라요. 제사를 어떻게 강요하나요?
것도 시아버지도 아니고...
진짜 우리나라 제사문화좀 없어졌음 좋겠어요.
나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