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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남자선생님들은..
제가 겪은 바로는..말발이 다들 약하신거 같아요.
몇년씩 애들 가르쳤으니 지식은 들었겠지만..
대화해보면..좀 무식?하다 싶을 정도로 말을 못하고 대화를 겁내기도 하시고..
요즘 학부모상담주간이다 해서 상담이 들어있는데..
남자샘들은 일부러 피하시는거 같고..엄마들도 다들 불편하고 힘들다고 대화가..
저만 그렇게 느낀걸까요?
여자샘들은 정말 말을 잘해서 ..똑소리난다 느껴지거든요..
1. 곰5
'10.6.22 12:54 AM (210.106.xxx.17)초등학교 선생님이 되기 위해 들어가는 교대에 입하려는 여학생과 남학생을 생각해보면 ....
2. 당연히
'10.6.22 8:49 AM (61.82.xxx.54)젊은 남자쌤들은 엄마들이 무섭겠죠....
남자들 집에서 와이프랑 말싸움에서 이기나요.....
하물며 학부형이라면 더 말이 안나오겠지요.....
할말 못할말 다 내뱉던 여자쌤땜에 힘들었던 적 있었는데
젊은 남자쌤 담임되어 보니 세상 편하네요....
적당히 놀려주고 적당히 풀어주고 남자쌤다운 카리스마도 있으면서
물론 여자쌤들처럼 작은것까지 체크는 안되어 좀 당황스러운 일도 있었지만요3. 제 경험
'10.6.22 8:54 AM (112.148.xxx.192)큰 아이가 작은 학교를 다녀서 2년간 젊은 남자 선생님이 담임을 했었어요,
스쿨폴리스 건으로 집으로 샘이 전화를 주셨는데 제가 동생 때문에 못한다과 죄송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알겠다고 하시는데 좀 죄송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런 일로 전화 하시는 것 힘드시죠?" 하고 물었더니 여자샘들 보다 엄마들 상대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약간 마음을 보이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좀 당황했어요. 다른 반 샘들은 엄마들한테 억지로도 일도 잘 시키거든요 "@@어머니가 이 일 한해주면 내가 @@ 미워할지도 몰라요. 좀 도와주세요." 장난으로 하는 말이지만 그럼 거절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그런데 총각샘들은 아직 엄마들을 상대하는 것이 쉽지가 않을 겁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너무 좋아해요. 축구도 같이 해 주고 엄마처럼 잔소리도 하지 않으니 젊은 남 선생을 두번이나 만나고 졸업한 저희 아이가 복 많은거라 생각합니다.4. 엄마들이랑
'10.6.22 9:12 AM (114.203.xxx.40)어색할지는 몰라도 특히 남자 아이들에겐 너무 좋은 경험 같아요.
성격이 워낙 시원 시원하셔서 엄마인 저도 특별히 신경쓰인다거나 그러지 않았어요.
여자 선생님처럼 꼼꼼하거나 똑소리 나지 않아도(오히려 이런점은 특히 남자아이들에게는 안맞는 면도 많고), 다른 방법으로 아이들을 넓게 품어 주시더라구요.
아이들을 좀 마음 편하게 해주시는 것도 있고.
윗님 말씀대로 남자 선생님 경험해본 남자 아이들은 행운인것 같아요.5. 학부형
'10.6.22 10:15 AM (116.36.xxx.83)저는 그래도 남자샘이 좋습니다.
학교라는 사회조직이 다른 사회에 비하여 그래도 순수한 곳이죠.
세상물정을 모른다면 학교라는 조직에 임했다는 것.
내 아이 담임으로는 남자샘만 있으면 좋겠네요.6. 엄마맘
'10.6.22 11:10 AM (211.33.xxx.74)나이 든 여자샘들한테 시달려본 엄마들이라면
젊은 남자샘들의 그 어수룩한 점이 오히려 더 낫다는 생각도 들텐데요..^^
저희 아인 고학년 남자아이고 특별히 선생님께 상담드릴 것도 없고 하니
이런저런 요구사항 없으신 젊은 남자샘이 전 정말 편했거든요.
학교에 몇 번 갈 일 없는 엄마의 불편함보다는
학교에서 하루의 절반을 보내는 아이들에게 어떤 샘인지가 더 중요한 게 아닐지요..?
내 아이가 행복하다면 엄마들이 안 편하다는 이유로 젊은 샘 꺼릴 필욘 없는 것 같아요.
젊은 샘의 열정, 거기에 초점을 맞춰보시면 또 이뻐보이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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