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오늘 학교청소하러 갔는데 이제 다들 신경을 안쓰는듯요

6학년 조회수 : 1,297
작성일 : 2010-06-21 23:32:04
오늘 학교청소하러 갔어요.
학교에 누구 온대서.

그런데 저랑 반장엄마 달랑 둘뿐.

청소하면서 생각해보니 이게 1학년이였으면 엄마들 와글와글 했거든요.
이제 6학년쯤 되니 엄마들이 그냥 알아서 하나보다 누군가 해주겠지 이런 마음도 있을거고.
안달복달도 없고. 그냥저냥 그르네요.
뭐 나쁘다곤 못해요
1학년때나 저학년때는 엄마들끼리 무슨 경쟁이라도 하듯 학교일 생기면 일내팽겨치고 달려오는 엄마들
직장도 어떻게든 빠져나와서 하는엄마도 있거든요.
6학년쯤 되니 이핑계 저핑계도 나오고
뭐 저부터도 오늘 안나갈려고 버팅겼죠.
애들시키면 되는데 왜 오라고 하는거야 선생님은 이럼서.ㅋ


애 셋키우고 우리애반에 막둥이 엄마가 있어요.
그러니까 아들이 늦둥이 위에는 다 큰 청년
그사람은 이제 다 보인다 그러더라구요.
애들 키우는게 ㅋㅋㅋㅋ

저도 아둥바둥 첫째라고 이리뛰고 저리뛰고 했는데
이제 초등막바지 보내니 시원섭섭하기도 하고 뭐 대충하면 되지 이러기도 하고.
저사람은 왜 저렇게 아둥바둥 애한테 저러나 싶기도 하고.
나중에 다 키우고 나면 한창 애들 초등뒷바라지 하는 엄마보면서 피식하면서 웃을까 싶기도 하네요.
IP : 221.141.xxx.7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짜 궁금해서
    '10.6.21 11:47 PM (112.155.xxx.64)

    그러는데요
    후배네 갔더니 아이들이 어느새 커서 엄마키를 따라잡더군요.
    그런데 냉장고에 1학기 청소할 엄마들 명단이 붙어있는거보고 의문이 생겼어요
    지금 그애들이 초등4학년 3학년인데 키는 엄마키를 따라잡는데도 청소를 해주러 다녀야하는것인지 말입니다.
    원글님보니 초등 6학년되도 청ㅅ를 도와주러 다니는군요.
    왜그런거죠?

  • 2. 6학년
    '10.6.22 12:02 AM (221.141.xxx.71)

    항상은 아니구요 장학사가온다거나 그럴때 선생님따라 6학년들이 못하는 청소 있잖아요 창틀먼지나 창문닦는거 그런건 애들 못시키니깐..위험해서. 그래서 갔어요.그래도 너무 안왔드라구요..기분이 묘한것이...ㅋㅋㅋㅋㅋㅋ그리고 솔직히 청소기 이런건 다큰 남자애들이 저보다 훨씬커요 170도 있는데 팔도 저보다 두껍고.그래도 어디 그애한테 창문닦는거 시키면 그애 엄마가 또 좋아하겠나 이런생각도 드네요.

  • 3. 학교따라
    '10.6.22 9:02 AM (61.82.xxx.54)

    다르고 담임스탈따라 또 달라요......학년에 상관이 없는듯 해요
    작년 울딸 초3담임쌤은 반장맘이 2주에 한번 청소들어오겠다고 했더니
    우리가 쓰는 교실은 우리들이 알아서 청소하겠습니다.....하셨다네요
    요즘 애들이 청소를 잘 못한다고 하니까 그걸 가르치는 것도 저의 몫입니다....그러시고요
    애둘 4년 3년 학교보내지만 이런 쌤은 처음이니 보편적이진 않은 쌤이세요...

  • 4. ...
    '10.6.22 9:15 AM (123.109.xxx.86)

    여름방학 끝나고 개학할 무렵에는 5,6학년 엄마들도 청소하러 가던데요
    에어컨,선풍기 같은거 속까지 닦더라구요.
    1학년 처럼 버글버글 절대 아니구요. 많아야 두명, 그나마 엄마들이 오면 다행, 선생님 혼자 닦고 있는 반도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1511 손가락 따는 법 좀 알려주세요 저 다 죽어가요... 14 ... 2009/06/29 1,251
471510 "미디어법 근거 통계, 조작됐다" 2 세우실 2009/06/29 240
471509 하수구냄새 잡기 어떻게 하세요??? 7 냄새먹는 하.. 2009/06/29 914
471508 두바이 몰락!! 160층 버즈두바이 지은 삼성에 치명타!!! 100 ㅠ.ㅠ 2009/06/29 8,237
471507 82에 오는 엄마들 만이라도 학교에 먹을것 사주고 싶어요. 이런 생각 안했으면... 13 이제는 2009/06/29 1,086
471506 가사도우미분이 손걸레질은 못하겠다고 할때 76 궁금 2009/06/29 8,332
471505 찬란한 유산 보시는분들.... 질문이요~ 4 . 2009/06/29 1,173
471504 2년지난 매실엑기스가 술냄새가 나는데요 7 난감 2009/06/29 859
471503 언제까지 해줘야 하는지...ㅠ.ㅠ 3 시모 전세값.. 2009/06/29 515
471502 오래된 항아린데 요~상 한일이... 5 항아리 2009/06/29 878
471501 미네르바가 스포츠신문과 인터뷰를 했는데...ㅋㅋㅋ 12 너는 가짜야.. 2009/06/29 2,503
471500 너무도 황당한...친엄마를 새엄마라고 이야기했다는 6살 조카. 11 어떻게해야할.. 2009/06/29 1,876
471499 도올 김용옥샘이요.. 요즘 뭐하구 지내실까요? 2 낭장결의 2009/06/29 531
471498 파란색 비닐봉투는 어디서 사나요? 6 구입처 2009/06/29 1,577
471497 프랑스 파리에 먹을것 좀 보내려고 하는데요 2 궁금이 2009/06/29 377
471496 전세자금대출 여쭤보아요 1 국민주택기금.. 2009/06/29 541
471495 어쩜 이렇게 시월드 어록은 다양한것인지.. 뜨악...!.. 2009/06/29 452
471494 우리남편,,어떻게 가르쳐야 할까요? 12 우리남편 2009/06/29 1,083
471493 수족구 증상이 감기랑 비슷하네요 2 참고하세요 2009/06/29 500
471492 일요일은 뭐하고 지내세요? 2 숨이 막혀... 2009/06/29 507
471491 결혼식 음식비 누가 부담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29 // 2009/06/29 1,940
471490 정몽준 "한나라당 주류되는게 목표" 14 세우실 2009/06/29 524
471489 크리니크 분홍 수분크림... 3 수분크림 2009/06/29 2,720
471488 청소년 캠프 1 추천해주세요.. 2009/06/29 235
471487 말을 하는 사람 4 도움맘 2009/06/29 293
471486 토마토 쥬스 어떻게 해야 맛있을까요? 21 토마토 2009/06/29 2,202
471485 운전연수 하시는 분 계실까요.,.. 3 목동지역 2009/06/29 462
471484 기저귀 떼기 알려주세요...조언부탁드려요!!! 4 엄마 2009/06/29 450
471483 82에 의지하여 매실엑기스 담기 2 매실 2009/06/29 431
471482 내가 옹졸한가.. 2 힘드네 2009/06/29 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