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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학교청소하러 갔는데 이제 다들 신경을 안쓰는듯요
학교에 누구 온대서.
그런데 저랑 반장엄마 달랑 둘뿐.
청소하면서 생각해보니 이게 1학년이였으면 엄마들 와글와글 했거든요.
이제 6학년쯤 되니 엄마들이 그냥 알아서 하나보다 누군가 해주겠지 이런 마음도 있을거고.
안달복달도 없고. 그냥저냥 그르네요.
뭐 나쁘다곤 못해요
1학년때나 저학년때는 엄마들끼리 무슨 경쟁이라도 하듯 학교일 생기면 일내팽겨치고 달려오는 엄마들
직장도 어떻게든 빠져나와서 하는엄마도 있거든요.
6학년쯤 되니 이핑계 저핑계도 나오고
뭐 저부터도 오늘 안나갈려고 버팅겼죠.
애들시키면 되는데 왜 오라고 하는거야 선생님은 이럼서.ㅋ
애 셋키우고 우리애반에 막둥이 엄마가 있어요.
그러니까 아들이 늦둥이 위에는 다 큰 청년
그사람은 이제 다 보인다 그러더라구요.
애들 키우는게 ㅋㅋㅋㅋ
저도 아둥바둥 첫째라고 이리뛰고 저리뛰고 했는데
이제 초등막바지 보내니 시원섭섭하기도 하고 뭐 대충하면 되지 이러기도 하고.
저사람은 왜 저렇게 아둥바둥 애한테 저러나 싶기도 하고.
나중에 다 키우고 나면 한창 애들 초등뒷바라지 하는 엄마보면서 피식하면서 웃을까 싶기도 하네요.
1. 진짜 궁금해서
'10.6.21 11:47 PM (112.155.xxx.64)그러는데요
후배네 갔더니 아이들이 어느새 커서 엄마키를 따라잡더군요.
그런데 냉장고에 1학기 청소할 엄마들 명단이 붙어있는거보고 의문이 생겼어요
지금 그애들이 초등4학년 3학년인데 키는 엄마키를 따라잡는데도 청소를 해주러 다녀야하는것인지 말입니다.
원글님보니 초등 6학년되도 청ㅅ를 도와주러 다니는군요.
왜그런거죠?2. 6학년
'10.6.22 12:02 AM (221.141.xxx.71)항상은 아니구요 장학사가온다거나 그럴때 선생님따라 6학년들이 못하는 청소 있잖아요 창틀먼지나 창문닦는거 그런건 애들 못시키니깐..위험해서. 그래서 갔어요.그래도 너무 안왔드라구요..기분이 묘한것이...ㅋㅋㅋㅋㅋㅋ그리고 솔직히 청소기 이런건 다큰 남자애들이 저보다 훨씬커요 170도 있는데 팔도 저보다 두껍고.그래도 어디 그애한테 창문닦는거 시키면 그애 엄마가 또 좋아하겠나 이런생각도 드네요.
3. 학교따라
'10.6.22 9:02 AM (61.82.xxx.54)다르고 담임스탈따라 또 달라요......학년에 상관이 없는듯 해요
작년 울딸 초3담임쌤은 반장맘이 2주에 한번 청소들어오겠다고 했더니
우리가 쓰는 교실은 우리들이 알아서 청소하겠습니다.....하셨다네요
요즘 애들이 청소를 잘 못한다고 하니까 그걸 가르치는 것도 저의 몫입니다....그러시고요
애둘 4년 3년 학교보내지만 이런 쌤은 처음이니 보편적이진 않은 쌤이세요...4. ...
'10.6.22 9:15 AM (123.109.xxx.86)여름방학 끝나고 개학할 무렵에는 5,6학년 엄마들도 청소하러 가던데요
에어컨,선풍기 같은거 속까지 닦더라구요.
1학년 처럼 버글버글 절대 아니구요. 많아야 두명, 그나마 엄마들이 오면 다행, 선생님 혼자 닦고 있는 반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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