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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패 원인 - 전략, 기량, 정신력, 체력이 잘못되었거나 부족했다

이럴 수가 조회수 : 382
작성일 : 2010-06-21 22:52:57
북한 수비수들의 발이 매우 무거운 것 같이 보임.
피곤한지 시간이 가면서 북한 선수들의 발이 땅에서 떨어지지 않는 것 같음.
2선에서 침투하는 포르투갈 선수들을 전혀 막지 못함.
북한 선수들끼리 엉켜 있음.
그러다 보니 포르투갈 선수들은 표범같이 빠르고 날카로워 보임.
시간이 갈수록 격차가 더 벌어짐.

전반전부터 저번 브라질전과는 달리 정신력도 조금은 해이해진 듯 하고, 촘촘히 수비하지 않고 상대선수에 공간을 많이 내줘 전반전 끝나고 쉬는 시간에 불길한 느낌이 들었는데, 예상이 맞았네염.

44년전의 포르투갈전에서의 패배 설욕,
그리고 한국의 대 아르헨티나전에서의 대패 등을 참고하여
수비에 치중하지 않고 공격도 하는 등
정상적 경기를 하려 한 것 같은데 바로 이 전략이 대패를 가져온 원인으로 보임.

미드필드진이 공격에 가담하느라 보다 상대진영 쪽으로 가 있어서 미드필더진과 수비진 사이가 전보다 많이 벌여졌고, 공수를 반복하다 보니 체력 소모가 많아 후반 들어 급격히 경기력이 떨어졌음.
정대세도 전보다 위협적이지 못해 포르투갈은 보다 공격에 치중할 수 있었음.

결국 정상적인 경기에선 이기기 힘드므로,
브라질전에서와 같이 총력 수비하다
기습공격하는 방법밖에 없는데,
이렇게 하면 여러 번 가운데 한 번쯤 성공하지
항상 성공하는 건 아닐 것임.

결국, 기량과 밑천의 차이가 드러난 경기였습니다.

IP : 211.237.xxx.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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