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냉장고를 비우니 이뻐졌네요ㅎㅎ^_^

재수탱이.. 조회수 : 878
작성일 : 2010-06-21 22:04:27
이 아줌마 뭐야?하고 돌을 던질것같지만...

요즘 너무 더워 코스트코 장본 뒤 꼼짝 안하구 장을 안봤네요
전 사실 마트매니아예요
시장에선 가격 물어보면 바로 봉지에 담으니 무서워서리..
마트는 하나를 사더라도 친절하니
사면서도 즐겁죠
시식코너 한바퀴 도는 것도 아줌마 경력이 쌓여가니
예전엔 창피해서 먹고 꼭 샀는데 미소한번 던지고 돌아서오고..

아...
또 사설이 길었네요
코스트코에서 20만원 장을 보았는데 식탁위를 채울만한게
금방 없더라구요
정말 귀찮아 냉장고에 있는 거 먹고 살았어요
초콩다이어트도 한다고 했지만 오래 안가 포기했던 제가
요즘 나가면 살 빠졌단 소리 많이 듣네요
남편도 예뼈졌다하며 닭살스럽게 다가오구..
오잉?
다이어트 포기했는데..
아닌게아니라 낑낑대고 잠그던 바지도 여유가 생겼네요
갑자기 지난날을 회고하니..
좋아하던 빵도 못먹구,,,스파게티도 못해먹구..믹스도 떨어져 못먹구,,,
아들 소세지 간식도 못먹구...배고프면 먹던 술안주들도 못먹구,,
82하며 먹던 컵라면도 못먹구...아...없어서 못먹은걸들이..
없어서 더워서 매일 매일을 상추랑 열무랑 비벼 먹어대었더니
그 지긋지긋하던 팔뚝과 뱃살이 많이는 아니고 조금씩 도망갔네요
저도 모르게..
잘가라~다신 오지마~~!!!!
결론은 항상 혹시 모른단 맘으로 냉장고를 채우던 버릇을 고치니
먹을게 없어서도 빠지더라구요
그렇다구,식탁이 그리 전과 차이가 나진 않았어요
차이라면 인스턴트들이 빠져나갔다는거죠..

또 떠나간 살들이 돌아올지라도 오늘은 제가 기분이 좋아 한자 적습니다

아 하나더!카드값도 줄었네요^_^
IP : 180.64.xxx.17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
    '10.6.22 12:25 PM (219.254.xxx.170)

    좋은 방법인데요
    울집도 냉장고가 3개나 되나요,
    양문, 냉동고, 김치 냉장고,,,꽈꽉 차 있어서,,,다이어트 좀 해야 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5403 치과 치료 비용이 원래 이렇게 비싼가요?ㅠㅠ 9 8세 여아 2010/06/21 1,352
555402 아침 7시에 압구정에 있을곳 8 모닝 2010/06/21 871
555401 겨드랑이땀....해결방법없을까요,,?? 12 ,, 2010/06/21 1,812
555400 몇시에 일어나서 아침 준비하세요? 15 저는 7시 2010/06/21 1,576
555399 형이나 동생이나.. 그 밥에 그 나물 이라더.. 2010/06/21 493
555398 냉장고를 비우니 이뻐졌네요ㅎㅎ^_^ 1 재수탱이.... 2010/06/21 878
555397 이 나이에 연예인을 보고 가슴이 뛰다니~ 8 우씨 2010/06/21 2,211
555396 초등.... 사립의 장점은 뭔가요,,, 고민중,, 11 ,, 2010/06/21 1,343
555395 어린아이들 데리고 만날 장소 부탁드려요(강남쪽) 8 오랫만에 2010/06/21 519
555394 정종환 "삼성, 태안 기름유출 보상금 지원 거부" 1 세우실 2010/06/21 393
555393 시방새 아나운서 국적이 포르투갈인가요? 4 니네나라로가.. 2010/06/21 1,493
555392 온라인 교원능력개발평가 비밀보장될까요? 6 평가 2010/06/21 1,274
555391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 질문 4 ... 2010/06/21 415
555390 영화, 말 할 수 없는 비밀 보셨어요? 18 주걸윤짱 2010/06/21 1,915
555389 그만 보기로 했네요,,축구 3 속상해 2010/06/21 550
555388 북한이 무너지니까 마음이 씁쓸 29 북한 2010/06/21 1,573
555387 업소아가씨 구분할 줄 아냐는 글 28 어떤관심 2010/06/21 4,828
555386 엄마가 아빠를 사랑하셨나봐요... 3 엄마 생일 .. 2010/06/21 1,202
555385 영문인데요... 4 해석 부탁^.. 2010/06/21 272
555384 정대세가 또 울겠군요..... 1 참맛 2010/06/21 543
555383 캐나다 동부 요즘 날씨 어떤가요? 3 궁금해요 2010/06/21 369
555382 공인인증서 설치해야 하는데 시크릿카드번호가 뭔가요? 4 으아 2010/06/21 974
555381 가슴이 답답... 6 ... 2010/06/21 796
555380 간지럽지않은 아토피도 있나요? 1 뭘까나 2010/06/21 372
555379 아침15분 공부는 국어or 수학 어느 과목이 나을까요? 6 학교가기전 2010/06/21 916
555378 골프 치러 가면서 열무 김치 담가 놓으라는 시모. 33 스팀나오는며.. 2010/06/21 2,666
555377 요즘 통 입맛이 없어요. 3 마음 2010/06/21 369
555376 초3 울딸이 한민족이란 단어를 쓰는데.. 1 딸이 2010/06/21 311
555375 신세타령입니다. 좋은 부모 만나서 다시 태어나고 싶네요. 9 한탄 2010/06/21 1,522
555374 전반 1골 먹기 전의 엎사이드 오심이 승부를 가를지도 모르겠군요. 2 참맛 2010/06/21 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