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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타령입니다. 좋은 부모 만나서 다시 태어나고 싶네요.
너무 큰병을 앓으셔서 가산을 탕진하다시피 하셨죠.
잘살았었는데 살림도구를 팔아치울 정도까지 가봤습니다.
어머니 혼자 우리 네형제를 키우셨는데
울 어머니는 이제사 보니 정신병이 있으셨네요.
조만간 입원하실 예정입니다.
나이드시니 도지셔서요.
사는 동안 내 동생들 제가 맏이
참 불쌍했네요.
내가 부모되어보니 알겠네요.
이런 부모밑에서 살아오다니...
다시 태어나면 좋은 부모님 만나서 행복하게 살아보고 싶어요.
지난일은 잊겠습니다.
이제부터는 행복을 찾아 달려가고 싶어요.
1. 한탄
'10.6.21 9:45 PM (211.207.xxx.10)불쌍한 내글에는 답글도 없구나...ㅠ.ㅠ
2. 천사
'10.6.21 9:49 PM (218.235.xxx.214)님아.. 힘내세요~~님의 글읽으며 토닥토닥해드리고 싶어요..
3. ^^
'10.6.21 9:49 PM (175.114.xxx.239)그래요, 지난 일은 잊으세요, 과거입니다. 이미 흘러간 시간이고
돌이켜 봐서 불행했던 기억은 안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지금,,그리고 앞날을 행복하게 만들 생각만 하고 사세요,,,행복하세요^^4. 헐
'10.6.21 9:51 PM (121.140.xxx.100)본인이 지금 부모이시면
그 설움을 자식들한테 안주려고 열심히 살아야죠-
신세한탄따위로 시간낭비를..
본인자식도 20년뒤에 똑같은소리하겠죠.
지금 그 마인드로 산다면5. 님
'10.6.21 9:51 PM (211.41.xxx.175)제가 기 보내드릴 께요. 이제 불행끝 행복 시작입니다.
그런데 님 글 심각하게 보다가 님이 쓰신 댓글을 보니 왜 갑자기 웃음이 나올까요? 죄송...6. 한탄
'10.6.21 9:52 PM (211.207.xxx.10)헐님 말씀이 맞습니다.
첨 여기서 이런글 써봤는데
이런 말조차 안해보고 살아서 그게 후회되더라구요.
입밖에 한번도 안낸말
여기서 해서 또 혼납니다.
잘 알겠습니다.7. 한탄
'10.6.21 9:53 PM (211.207.xxx.10)님님
맞아요. 웃으며 털어버렸으니 지금까지 살았지요.
남들에게는
나같은 사람 내려다 보고 살아요...라면서 살아왔지요.
그런말 하기는 쉬웠나요....참 나락입니다.
올라가봐야지요..이제 슬슬.8. ..
'10.6.21 10:10 PM (124.49.xxx.214)맞아요 한탄님. 말도 안 하고 살다.. 말이라도 해 보자. 그 기분.
저도 좋은 부모 만나서 구김없이 자라고 싶어요. 아니면 그늘 속의 저를 끄집어 내서 건강하게 만들어 줄 그릇이 되는 부모를 만나고 싶어요.
제 모냥새가 이런 게 어찌 부모 탓만 이겠습니까만
어릴 때 단칸방에서 밥상 부숴가며 싸우던 부모님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산다는 건 저한텐 그 그림이에요.
살려고 바둥대던 부모님들도 나같은 사람이었지만 그 때의 어린 저는 상처와 눈물로 세상을 보았어요.
만약 다음에 태어나면 다시 태어났다는 걸 알까요. 아무것도 모르겠지요.
하지만 가난해도 행복한 가정에서 부모님 그늘을 느끼며 살고 싶어요. 살아 온 날이 한 순간 같군요.9. 순이엄마
'10.6.21 10:46 PM (116.123.xxx.56)좋은 부모가 되어 주세요. 우리 애들에게 좋은 부모가 못되는것 같아서 잠시 챙피했구요.
아이를 키우면서 내가 정상이지 않을때가 많아서요. 반성해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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