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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된 딸아이 우는거 시끄럽다고 뭐라 윗집에서 하네요
물론 애들 키우는집 시끄럽죠.ㅠ
6개월된 둘째 우는 소리......
시끄럽다고....지긋지긋 하다고 지겹다고..
저한테 대놓고 뭐라는 못하시는데
할아버지 한테 말씀하시는거 처럼 하면서 할머니가
들으라고 크게 말씀하시더군요.
"저집애들 시도때도 없이 운다고
아주 지긋지긋 하다고 세상에 밤에 잘수가 있어야지..
아주~~~지겨워 아주..
좀 오바하면서 말씀하시는데,
길에서 할머니 만나도,
니가 그렇게 새벽마다 울었구나...
너였구나 하면서 너무 오바하십니다.
우리아기 밤에 한번 자면 밤중수유도 없이 아침까지 내리 자거든요.
전혀 울지 않고....
6개월된 아기는 울음으로 의사표현하는데 제가 어케 해야 할지...
배고파서 우유달라고 엥 하는것도 눈치보이고
기저귀 갈아달라고 징징하는것도
졸렵다고 잠투정하는것도 다 눈치보이니
윗집 할머니 눈치보여서 우리집에서 애키우는것도 못울게 하고 키워야 하나봐요
다가구라 윗집인데 사실 잘 들리고 그럽니다.
오늘 어쩌다 배고프다고 아기가 우는데 저도 모르게
아기에게 왜 우냐고 소리 질러버렸어요.
또 우는것 가지고 뭐라 할까봐...
사실 전 그할머니 목소리가 너무 쩌렁쩌렁하고 동네할머니 다 불러다
수다떨고 노시는게 더 싫은데...그래도 애 키우는 죄라 한마디 못하고
살았거든요. 너무 매일 마당에 나와 떠들어서 제가 거기 사생활을 다 압니다.다 들리니깐요.
서울에서 오래 살았지만
너무 각박하고 특히 애 키우는며 살기 너무힘들어서
그냥 시골가서 맘껏 놀리고 울리고 흙만지게 하면서 살고 싶네요 정말.....
1. ...
'10.6.21 8:07 PM (121.138.xxx.188)우는 아이를 어쩌겠어요. 최선을 다해서 달래보고 그래도 울면 방법이 없죠.
저는 백일짜리 여자아기 있다고 전세 구할때도 몇 번씩 퇴짜 먹었어요. ㅋㅋㅋ
울면 시끄럽다고 쟤는 맨날 운다고 주변에서 뭐라고 그러고... 아이는 우는게 일 아닌가요?
저희애는 80일에 밤중수유 한번만 하고 쭉 자던 아기인데도 그런 비난을 들었었어요.
은근히 아이데리고 사는게 죄인 취급 받는 경우가 있어요. 쩝...2. 에구
'10.6.21 8:11 PM (61.253.xxx.99)토닥토닥~ 할머니 맘씀씀가 별로네요. 윗층에서 소리가 거슬리면 애키우는 엄마는 얼마나 애가탈까 노인아량으로 이해해줘도 되겠구만... 저렇게 속쫍고 못된 노인보면 정말 잘늙어야되겠다 다짐하곤해요. 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고 스트레스 쌓이면 앞으로 여기다 하소연 하고 가세요.
3. 냉
'10.6.21 8:16 PM (121.129.xxx.76)그런 분들은 그냥 한귀로 흘리시고 무시하셔야해요. 아이를 위해서요.... 좋은 이웃도 많은데... 한번 아주 세게 나가시는 것도 좋을 듯.
4. 에구~
'10.6.21 8:27 PM (220.88.xxx.254)너무 이기적인 부모도 그렇지만
이런 경우에는 아이가 유난하게 우는것도 아닌데
기가 쎈 이웃때문에
엄마와 아이가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다니요.
그냥 뭐라하면 네~ 하고 웃어넘기세요.5. 창문
'10.6.21 8:48 PM (121.165.xxx.123)오래 우는 아이라면, 얼른 창문부터 다 닫으시는게 그래도 낫지 않을까요?
6. 저런...
'10.6.21 8:56 PM (211.208.xxx.95)에구구... 울 아랫집도 애덜 셋... 허걱... 근데, 울 아랫집은 애들 셋이 정말 하루 종일 웁니다 ㅠ.ㅠ 그래도, 나도 아이 키우는 입장이라 참고 사는데, 어떤때는 진짜 짜증 만땅으로 올라옵니다. 큰 아이가 어린이집에라도 가면 훨씬 좋아지는데요...
저는... 지지난주에,,, 아랫집 애들이 너무 조용하고 울지도 않기를 이틀이나 지나는거에요.
나중엔 걱정되는거 있죠. 애들이 응급실에라도 갔나... 며칠 지나서 애들 또 우는 소리 들리니깐 마음이 놓이더군요... 이젠,,, 짜증이 좀 나도 그냥 참습니다. 애들 아픈거 보다 낫잖안요.
근데... 그 어르신들 ... 진짜 각박하시네요... 쩝. ㅠ.ㅠ7. ...
'10.6.21 9:13 PM (211.217.xxx.113)속상하시겠어요. 애 울면 애 엄마가 제일 당황스럽고 힘든데...쩝...
8. 6개월 아기울음소리
'10.6.21 9:23 PM (121.144.xxx.174)가 크면 얼마나 크다고.................
저희집은 아파튼데 바로 아래가 주택가거든요.
그 집에 여자아이가 있는데 한번 울면 싸이렌소리로 웁니다.
악을 쓰면서 우는데 정말 한번 울면 30분을 웁니다.
날마다 그렇게 울어대니 나중엔 애가 어디 아픈게 아닌가 싶어 걱정까지 되더라구요.
그 할머니 울 집에서 그 우는 소리 한번 들어봐야
아~~~~ 내가 들었던 아래집 아기울음소리는 정녕 애교였구나.......... 하실듯9. 양양갱
'10.6.21 9:26 PM (124.50.xxx.166)노인네..연세를 어디로 드셨길래 그렇게 야박하대요...애가 떠드는건 몰라도 우는걸 어쩌라고...
이제 6개월짜리 엄마가 조심시킬수 있는것도 아닌데...
주변에 다 물어봐도 이경우에는 그 할머니 욕하지 원글님 욕 안해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10. 기차
'10.6.21 10:02 PM (122.38.xxx.8)아~ 저도 어렸을때 새벽에 자다 어디선지 애 울음소리가 들려서 깼었거든요.
어린마음에(10살때?) 왜저렇게 우는거야~ 짜증도 났는데
희한하게 불같은 성격의 저의 아빠가 아무런 나쁜기색을 안내더라구요.
그래서 아 아이가 우는건 화낼일이 아니구나 싶었는데..ㅋㅋㅋㅋㅋ
그 할머니 참~~ 너무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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