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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깨진 남편때문에 불안해요..

조회수 : 970
작성일 : 2010-06-21 19:59:21
불안해요.

금요일날 남편이 타 본부 상무님에게 크게 깨졌나 보더군요.
오늘 아침엔 같은 일로 남편 본부 본부장님에게 또 크게 깨졌나봅니다.
오늘 오후엔 회장님이 주재하시고, 다른 임원들 모두 참석하는 임원회의인데.
(물론 오늘 남편을 깬 남편 본부 본부장과 그 타본부 상무님도 참석하는)
평소 끝나는 시간보다 2시간이 늦어지고 있나봐요.
남편 때문인 것 같아서, 남편도 불안해 하고 있어요.

엄밀히 따지면 남편 잘못은 아니고,
남편이랑 같이 일하는 다른 동료가 1차 작업을 잘못했기 때문인데.
그 남편은 1차 작업 가지고 2차 가공하는 일을 맡았고,
그 2차 역시 1차가 잘못된 영향으로 덩달아서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남편이 2차 가공물의 오류를 발견해서 보고드렸다가 일 똑바로 못한다고 엄청 깨졌나보더라고요.
그 2차를 잘못한 이유가 1차 작업이 잘못된 이유라는걸, 본부장님들은 모르실꺼에요.
남편의 팀 팀장님과 1차 작업자만 알고 있대요.

저도 일하는 입장인데, 저는 사실 이날 이태껏 크게 깨진적이 없다보니.
너무 불안하네요. 이러다 남편 짤리는게 아닐까, 찍히는게 아닐까 하고 두려움이.


평상시 남편의 능력을 그닥 믿지 못하는 상황이라 더 불안합니다.
저도 회사에서 오래 일하다보니,
대략 어떤 사람이 인정 받고 어떤 사람이 잘나가는지 알게 되는데..
남편은 안타깝게도 회사 높은 분들이 싸고돌만한 타입은 아니에요.
늘 B 정도 받는 사람, 탁월이나 초과 등급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죠...
그러니 이런 일이 있게 되면 정말 불안합니다.
탁월이나 초과 정도는 받고 일해야 회사에서 오래 가는데..
남편 업종은 특히나 수명이 짧은 곳이라.. 정말 걱정이어요.

정말이지, 능력있는 남편을 두신 분들.. 부럽습니다.
늘, 남편이 회사에서 잘못되는 게 아닐까 하는 걱정을 안고 사는건..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에요.

이런 일 있을때마다 남편에게 티도 못내고,
남편에게는 잘될꺼야, 걱정마. 대신 앞으로 잘하겠다고 말씀드리고 넙죽 인사해.
라고 얘기는 하지만, 저 혼자 불안해서 끙끙 거리다...
이렇게 여기에 적고 갑니다.

IP : 121.166.xxx.18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순이엄마
    '10.6.21 8:07 PM (116.123.xxx.56)

    사는게 힘들죠. 뭐든 능력으로만 인정 받는 세상이라.

  • 2. 에효...
    '10.6.21 9:12 PM (114.205.xxx.51)

    남일 같지 않아 저도 맘이 좀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님이 본인의 일을 갖고 있으니 얼마나 다행이고 한편으론 부럽네요...
    빨리 모든일이 지나가고 잠잠해 지길 맘 속으로 기도드릴께요.. 너무 걱정마시고
    긍정적으로 마음을 추스리세요.. 저희 남편도 회사에서 사고 터지고 문제 생기면 그 당시는
    엄청 스트레스 받고 힘들다가도 시간이 흐르면 해결되고 어찌어찌 지나가더라구요......
    너무 상심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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