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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만나는 남자집 종교문제

마음 조회수 : 913
작성일 : 2010-06-21 15:35:06
저는 일단 기독교입니다. 저희 가족은 불교(솔직히 무교에 가깝긴해요)

지금 만나는 남친네는 여호와증인-.-  정확히 말하면 남친 어머니랑 바로밑 동생네가족  

남친은 무교입니다.

솔직히 제가 기독교인이이라서가 아니라 인정받지 못하는 종교인게 마음에 걸립니다.

저는 남친집이 기독교나 불교, 천주교라면 고민하지 않을텐데 여호와증인이라는게 참으로 그렇네요.

이전에 남친 동생네가 여호와증인이라는 이야기 듣긴했지만 동생네이기때문에 그다지 신경쓰이지는 않았거드요.

그런데 그 어머님도 아주 독실한? 신자라는것을 얼마전에 들었습니다.

처음부터 알았다면 아예 교제도 하지 않았을텐데 서로 만나고 교제한지 한참 지나서 알게되어서 참으로 난감하네요.

저는 일단 기독교,천주교, 불교는 인정할수 있으나 그외 종교는 솔직히 싫습니다.

회원님들 여동생이 이런 사람과 교제한다면 어떤 조언을 해주시겠어요?

일단 남친은 현재 종교가 없지만 (고딩때 잠깐 다녀봤다고는 합니다)  그 어머니가 가장 문제가 되는거 같아요.

저또한 독실한 신자는 아니지만 솔직히 이런종교 참으로 신경쓰입니다.

IP : 119.204.xxx.5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헉?
    '10.6.21 3:38 PM (211.187.xxx.190)

    본인이 기독교라면서 여호와증인이요?

  • 2. 남친네가
    '10.6.21 4:17 PM (220.88.xxx.254)

    개신교라면 원글님네 부모님 종교도 심각할꺼예요.
    무교인 입장에서 보자면 그게그거 입니다만 복잡은 하네요.

  • 3. ...
    '10.6.21 5:35 PM (125.183.xxx.132)

    편견을 갖지 말고 어떤 분들인지 한번 만나보세요. 여호와증인믿는 사람들 친구로도 두었고 직장동료로도 겪어봤어요. 그냥 우리랑 다른 건 없어요 . 그냥 성경대로 열심히 살려고 하는 사람들이라고나 할까요? 그런점에서 사실 어떨땐 융통성 없게 보이기도했지만 좋은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어요. 물론 사람나름이기도하지만요... 기독이나 무교나 좋은사람도 있고 정말 나쁜 사람들도 많던데요 뭐... 참 생일축하나 제사 안지내니까 며느리되면 편하긴하겠네요. 명절도 별로 안지키는 것 같던데... 제 친구보면 대개 편하게 살더라구요.

  • 4. ...
    '10.6.21 5:51 PM (112.149.xxx.52)

    남친네에서 볼때도 새며느리의 기독교종교는 난처할겁니다
    불교 천주교 상관없는데 기독교를 싫어하는 집안도 많거든요

    제가 종교갈등으로 이혼위기까지 갔었어요
    전 무교인데 집안일의 모든중심은 제가 교회를 다녀도 기도를열심히 안해서로 귀결되었거든요


    그냥 헤어지세요
    제발 기독교인 안에서 찾으세요
    서로에게 힘든겁니다
    몸을 구속하는건 참을수있지만 영혼을 구속하는거 참기힘들어요

    전 제가겪은 사람들로 치면 여호와증인이 가장 종교답게 깨끗하게 살던걸요
    담배안피고 착하고 순하고 .....헌혈과 국기맹세등은 크게드러나지않으니까요
    일상에서 부딪칠때는 좋은분들이 많았어요

  • 5. 원글님
    '10.6.21 6:25 PM (58.237.xxx.19)

    제가 겪어본 그들은 가장 신사적이고 품위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가족이 될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를 살펴보세요.
    원글님의 불편한 마음은 편견일 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윗님들 말씀처럼 제사나 명절을 지키지 않아서 며느리 입장에서는 편할 수 있는데
    원글님은 왜 신경이 쓰이시는지 모르겠네요.

  • 6. ...
    '10.6.21 8:11 PM (220.72.xxx.167)

    종교는 개인적인 것이라야 하지 않나요?
    시댁 어르신들이 원글님께 종교를 강요하지않고 원글님 또한 시댁 식구분들께 종교를 강요하지 않는 이상 단순히 종교만으로 불쾌해할 일은 아닌데요.

    제 친구도 남들은 이단시하는 종교를 가졌습니다. 남편은 모태신앙에 목사님 형제가 있는 독실한 기독교가정 출신이었습니다. 남편 본인은 현재 무교이나 기독교적인 환경에서 살고 있는 셈이죠.
    그러나 남편도 친구의 종교생활을 인정하고 독려합니다. 친구 역시 시댁의 문화를 거스르려고 하지 않습니다. 개인의 종교생활을 서로 인정하다보니 그로 인한 갈등은 전혀 없더군요. 만약 갈등이 있더라도 남편이 중재하더군요. 개인적인 종교는 침범하지 않는다는 합의가 있었다고 해요.

    제 친구의 경우처럼 단순히 종교의 차이가 전혀 문제가 되지 않겠으나, 그렇게 받아들일 수 없다면 더이상 교제하는 것이 참 어려운 일일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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