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원래 하도 잠을 잘 자서 아침에 일어나도 꿈 생각이 하나도 안나는 사람이거든요...^^;;;
근데 어젯밤에 너무 뚜렷한 꿈을 꾼 데다가 내용이 범상치 않아서 여쭤봐요~
<내용>
저희 집은 아니고 처음 본 집 안방 같은 데서 교자상을 두 개 정도 펴놓고 소박한 잔치?를 하고 있었어요. 사람들 한 10명쯤 앉아있던 것 같고, 얼굴은 모르는 사람들인데 마치 제가 평소에 잘 알고있는 사람들인 듯 매우 편안하고 정겨운 느낌으로요.(82느낌?ㅎㅎ)
그런데 갑자기 천장에서 매우 크고 징그럽게 생긴 물고기가 툭 하고 떨어졌어요. 산 채로...그러더니 고 녀석이 징그럽게 낄낄 웃기까지 해요...전 처음 보는 물고기였는데,,,사람들은 이게 뭐야? 하더니 큰 가물치라고 했어요...(크기가 거의 짧지만 굵은-- 제 한 쪽 다리만큼 컸어요...;;;그런데 가물치를 찾아보니 제가 본 것과 다르고요,,,가물치 몸통에 얼굴은 아구에 지느러미는 우럭 느낌? <-- 요런 물고기가 있나요?)
그러더니 그 뒤로 두 마리가 더 떨어졌어요. 상 위로...
그런데 사람들은 별 신경을 안쓰는데 전 너무 징그러워서 방에 있는 장롱문을 열고 들어가서 안에서 문을 닫으려고 했는데 꽉 닫히진 않았어요.
그런데 그 방으로 갑자기 그냥호랑이도 아니고 하얀 백호랑이가 들어왔어요.
완전 얼굴크고 무서운 큰 호랑이는 아니고 약간 청소년 호랑이 사이즈?(별 게 다 생각나네요...^^;;)
그것도 마구 뛰어든 것도 아니고 그냥 좀 자연스럽게 성큼 방 안으로 들어왔고
사람들은 호랑이네~할 뿐 별로 안무서워하는 것 같은 느낌...--
전 사람들 많은데 설마 나를 물진 않겠지...하면서도 조금 무서워서 장롱 안에서 문을 꽉 닫으려고 하려는 찰나에
하필 그 호랑이가 밖에 다른 사람들 많은데도 불구, 그 장롱문을 머리로 휙 열더니 제 팔을 덥석 물었어요.
그런데 저도 혼비백산까진 아니고 팔을 빼려고 오른손으로 호랑이 머리를 제 온 힘을 다해 꽁꽁 때려주었네요...(꿈은 꿈인 듯ㅋ~)
여러 번 그랬더니 호랑이가 귀찮은지 암튼 제 팔을 놓아주었고 제 팔도 잘려나가진 않고 상처만 나는 정도에 그쳤답니다.
일단 호랑이꿈 중에서도 백호꿈은 좋은 거라네요...^^
물고기도 느낌에 보통 물고기는 아니었거든요...
재동이때도 태몽같은 꿈은 꾸지도 않았었는데,,,주변에 임신할 사람도 없거든요...;;;
이런 꿈이 태몽 맞나요?
태몽도 드림할 수 있다면 아기 기다리시는 분께 드림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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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게 태몽일까요?(제 태몽은 절대 아님-.-;;)
재동엄니 조회수 : 728
작성일 : 2010-06-21 14:57:04
IP : 118.222.xxx.22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
'10.6.21 3:00 PM (116.40.xxx.205)태몽 맞는것 같은데요...
꿈도 아주 좋으시네요...
저한테 주심 안될까요^^2. 재동엄니
'10.6.21 3:04 PM (118.222.xxx.229)아~님 임신하셨어요? 하셨으면 드리고...아니심 예비엄마께 양보~^ㅡ^
3. 아!
'10.6.21 3:07 PM (116.40.xxx.205)아니에요...실은 임신을 많이 기다리고 있거든요...
다른 태몽 안꾸신 예비엄마께 드리셔도 되요^^
근데 궁금한데 태몽은 임신후에 꾸는건가요?
좋은꿈인것 같은데 로또라도 사셔야 하는거 아닐까요?4. 재동엄니
'10.6.21 3:19 PM (118.222.xxx.229)아~!님^^ 태몽은 임신 후에 꾸나요?--> 저도 답은 몰라요...꿈에도 유효기간이 있을까요?^^
로또는 뭐,,,사러 가기 귀찮아서리...ㅋㅋ
임신 기다리시는 중이시면 제 꿈 드릴께요!! 올해 안에 좋은 소식 들리면 제 꿈 덕인 줄만 알아주세요~~^ㅇ^5. 아~!
'10.6.21 3:27 PM (116.40.xxx.205)제가 그꿈을 받아도 될까요?
너무 좋은 꿈이라 그냥 순수한맘에 기대없이 주심 안되냐고 부탁드린건데
이거 제가 받아도 되는건가 모르겠네요^^
제가 정말 좋은 소식 들리면 이게 다 제동엄니님 꿈 덕분인줄 알께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6. ..
'10.6.21 3:32 PM (122.35.xxx.49)두분다 좋은일 있으시길^^~ㅋ
7. 임신6주
'10.6.21 3:32 PM (203.239.xxx.194)저는 임신6주차인데, 저도 좀 나눠주세요 ㅎㅎㅎ
8. 재동엄니
'10.6.21 3:53 PM (118.222.xxx.229)백호 1마리에 거대물고기 3마리였으니 알아서들 나눠가지세요~~
임신하시고픈 분들은 얼른얼른 하시고 이미 가지신 분들은 즐태교하세요~~^ㅇ^9. ^^
'10.6.21 4:17 PM (112.145.xxx.60)어찌나 예쁘게들 노시는지^^
살짝 졸다가 웃음짓고 갑니당~
바람대로 좋은 소식들 생기면 글 올려주셈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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