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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안가려는 6살 남자 아이....

답답한맘 조회수 : 941
작성일 : 2010-06-21 14:16:33

제목 그대로 5살부터 다니던 유치원인데 6살되더니 초반 부터 가기 싫어하긴 했습니다. 점점 그게 강도가 심해져서 아침부터 다그치지 않으면 계속 안 가려고 버티고... 아프다고 거짓말하고.. 그래서 저저번주 금요일 부터는 '집에서 심심하면 가겠지' 하는 생각에 가지 말라고 했지요..
금요일 안가고 월,화,수,목,금 오늘이 월요일.. 7일째네요..

이유를 물어보면 더 놀고 싶은데 선생님이 정리하라고 한다.. 한글 쓰기시간이 싫다. 영어시간에 어떻게 싫다(말을 잘 못알아듣게 이야기해서 -_-) 대충 세가지 인데요... 집에서 제가 시키면 곧잘 하고 한글에 흥미도 있어서 알고 싶은 글자 써달라고 해서 따라쓰기도 하고 영어CD도 틀어놓으면 흥얼거리면서 춤추고 그렇거든요...

그렇다고 제가 집에서 잘해주는 성격도 아니고 화안내려고 노력하지만 화도 내고 소리도 지르고 아주 가끔은 한대씩 때려주기도 하고 하는데(--;;;;) 달래도 보고 협박도 해봤는데 유치원 안간답니다... 놀이터 쳐다보며 친구들 오기만 기다려요. 같은 단지에 6살 남자이이들이 여러명 있는데 그 아이들 오면 놀이터로 바로 달려나가서 하루 종일 어울려서 놉니다.

아이들과는 잘 노는 편인것 같고 선생님도 유치원에서 그렇다고 하는데.. 왜 안가려는 걸까요...
솔직히 선생님한테 서운한 점이 좀 있긴 합니다. 유치원에서 과학실험도구를 가끔 나누어 주는데 같은반 다른아이 가방엔 그게 들어있는데 우리아이가방엔 안들어있기도 하고, 그 엄마한테는 전화했다는데 저한텐 전화 안했을때도 있고, 아파서 결석하면 다음에가면 그동안의 우유를 챙겨보내주는데 3일안갔는데 우유도 안챙겨주고, 우유값,사진값 보내도 안꺼내고 돈 그대로있고.....-_-;;;
우리아이가 그렇게 유별난 성격도 아니고 차분하고 말이 많지 않은 그런 성격인데 .....
6살은 데리고 있자 생각했다가도 울화통이 터지네요.. 동생(3살남아)도 있어서.. 하루종일 전쟁이네요.. 선생님이 괴씸하기도 하구요.. 저번 월요일에 전화한번 하더니 전화도 없네요..오던지 말던지.. 이런 느낌 들어요. 기분나빠서 원장한테 전화해서 컴플레인하고 관둘까 싶기도 하고...
제가 선생님한테 서운해 하는거 예민한 건가요....?
6살 남자아이 그냥 집에 데리고 있을까요....?

애키우는거 정말 고민의 연속이네요... 답답해서 여기 하소연해봅니다. ㅠㅠ
IP : 125.178.xxx.16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6.21 2:34 PM (115.138.xxx.72)

    뭔가 이유가 있을것같아요. 저희 아이도 6살에 연말에 태어나서 키도 젤 작고 글도 못쓰고 손도 느려서 맨날 꼴찌라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선생님이 조근조근 최선을 다하는게 젤 중요한거라고 격려해주니까 많이 나아진 편이에요. 3, 4월에 이틀에 한번꼴로 얼굴에 눈물자국 나서 와서 저도 속이 많이 상했더랬죠.. 혹시 유치원이 학습에 집중하는 곳인가요? 그렇다면 놀이위주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으로 옮겨보시는건 어떨까요? 남자아이들은 학습적인 면은 좀 늦게 발달한다고 하니 스트레스 안받고 공부할수 있는 곳이 좋을듯해요~

  • 2.
    '10.6.21 2:43 PM (221.147.xxx.143)

    잘 다니다 안다닌다 하는 거면 뭔가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아이가 말하는 그런 이유들 외, 아이 수준에서 표현 못하는 뭔가가 더 있을 수도 있고요.

    그런 의미에서, 바로 윗분 말씀 처럼 놀이 위주의 기관으로 옮겨 보시는 것도 한 방법 같아요.

    무엇보다, 담임교사가 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애초에 뭔가 소홀하고 부실하다 싶을때 바로 컴플레인 넣어야 조심하는데..
    원글님이 너무 여러번 봐 주신 것 같아요.

    계속 다니든 어쩌든, 일단 담임과 원장에게 따질 건 따져야 할 듯 싶습니다.
    이건 무관심 차원을 넘어서서, 님이 지불한 원비를 비롯 기타 비용에 걸맞지 않은 서비스를
    제공한 셈이잖아요.

  • 3. .
    '10.6.21 2:45 PM (121.137.xxx.148)

    담임선생님이 싫어서는 아닌가요.. 제 아이도 작년부터 다니던 어린이집을 올초부터 갑자기 안가려고 해서 한두달 정말 힘들었거든요. 어린이집에선 문제 없다고하고 친구들도 작년 친구들이 거의 같이 올라간터라 특별히 문제는 없었구요. 그런데 상담을 자꾸 해보니 담임선생님이 아이를 잘 파악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좋은 분이긴 한데 제 아이랑 안맞는 것 같고 한달넘게 지났는데도 아이가 선생님이랑 많이 친해지지못한것 같고...
    다른 곳으로 옮기려고 고민중이었는데 갑자기 담임선생님이 그만두시고 다른분으로 바뀌었는데 그리고나선 너무 즐겁게 잘 다니고 있거든요.

  • 4. 울아들도
    '10.6.22 12:38 AM (121.167.xxx.246)

    6살이예요. 작년에 유치원 안간다고 하도 그렇고 유치원 안다닌다고 해서 올해 옮겼어요 올해도 그닥 막 가고싶어하지는 않아요. 집에서 엄마랑 노는걸 더 좋아해요. 그런데요. 제가 글로만 봐서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선생님이 꼼꼼하게 아이들 잘 챙기시고 그런 스타일 아니신것같아요. 우리아이 유치원 같은 경우 아이가 4일 연속 안갔는데요 맨날 전화왔구요. 어쩌다 보니 먼저 연락못드리게됬는데 매번 전화오더라구요. 그리고 지금 유치원은 학습적인면은 거의 안하고 놀이를 통해서 하는 편이라 그런 스트레스는 없는것같아요 바깥놀이 매일 한시간씩 하구요 어떤날은 두번도 나가기도 해요. 그래서 좋아요. 아이가 가기싫어하는건 이유가 꼭 있어요. 원문제건 아이마음의 문제이건간에요. 친구들과도 잘 어울려놀고 그러는거 보면 마음의 문제는 아닌것같아요. 원을 바꿔보시는게 좋을것같아요. 그리고 아이는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고 하는 말이있잖아요. 절대 때리지 마세요. 요즘 감정코치 에 대한 책 보는데 도움되더라구요. 이비에스 생방송 부모 있잖아요 혹시 보실기회있으면 4월 30일자 방송인가 함 봐보세요. 저도 아이가 유치원 안갈라고 하도 그래서 많이 힘들었거든요. 지금도 그렇지만요. 하튼 님도 잘 살펴보시고 아이가 원하는대로 행복할수있게 잘 살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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