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엄마의 저주

...... 조회수 : 8,592
작성일 : 2010-06-21 10:12:32
니도 그런 딸 낳보라더니..............
IP : 116.38.xxx.246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0.6.21 10:14 AM (59.12.xxx.86)

    울 엄마가 저한테 너도 너같은 딸 낳아 길러봐라 라고 어렸을때 하셨나봐요.
    저 아기 낳은 후 엄마가 저한테 절대로 애들한테 그 소리는 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축복이 될수도 있을텐데....
    축복은 아니었나 봐요...ㅋㅋㅋ

  • 2. ㅋㅋ
    '10.6.21 10:22 AM (119.197.xxx.68)

    가지가지 속썩이는 우리 고3딸.....
    다른 말은 거의 반응을 안 보이는데 딱 너같은 딸 낳아서 키워바라 하면 갑자기 헉하는 표정으로 어찌 그리 심한말을 하냐고 하네요..
    지도 지 주제를 아나봅니다.

  • 3. 아..
    '10.6.21 10:35 AM (121.88.xxx.198)

    내가 수도 없이 들어 왔던 말...
    (사실 들을만했어요.. 아니 더한 말이 있다면 더한 말도 들었어야 하는..)

    솔직히 겁나서 남편 닮은 아들 하나 낳고 말고 있어요.. 딸 생각 나다가도 나같은 딸 만날까 두려워서..

  • 4. 아...
    '10.6.21 10:39 AM (61.79.xxx.38)

    어쨌든 엄마들은 다 시원하시겠어요..
    엄마들이 승리하시는거 같아요.
    저는 무지 착한 딸이었는데..왜 우리 아들은 나처럼 엄마에게 하지 않는지..
    항상 "우리엄만 복도 많지'하고 부러워지곤 하죠..

  • 5. ,,,
    '10.6.21 10:39 AM (218.148.xxx.153)

    위에 윗님 , 나 닮은 딸도있지만 나 닮은 아들도 있답니다

    제가 그런경우라서요,,

  • 6. ㅎㅎㅎ
    '10.6.21 10:41 AM (119.204.xxx.50)

    전 그래도 딸낳고싶어요.

  • 7. 저도
    '10.6.21 10:44 AM (180.69.xxx.107)

    수없이 많이 듣고 자란말인데.....

    지금 저랑 판박이 같은 딸 낳아... 똑같이 속썩일때는.... 진짜....
    딸이 -- 저
    제가 - 엄마로 빙의 됨을 느끼고 막 .. 혼내다 정신차립니다.ㅎㅎ

  • 8. ,,
    '10.6.21 10:57 AM (121.131.xxx.172)

    전 울 아들이 말안들을때 이럽니다. 너 꼭 다음엔 내 엄마 해라! 아빠말고 엄마!

  • 9. ㅋㅋ
    '10.6.21 10:58 AM (220.72.xxx.8)

    ㅎㅎㅎ 전 무슨 장황한 이야기인줄 알고 클릭 ㅎㅎㅎㅎㅎ
    근데 한줄보고도 이렇게 웃을수 있다니 ㅎㅎ

  • 10. 맞아요
    '10.6.21 10:59 AM (116.120.xxx.121)

    저도 수없이 들었던 말이네요
    그래서 엄마한테 원망도 많이 했습니다
    다 엄마의 그말때문에 이리 힘들게 산다구요ㅠㅠ
    나 닮은 우리딸 절 너무 힘들게 하거든요

  • 11. .
    '10.6.21 11:05 AM (125.128.xxx.172)

    너 같은 딸 쌍동이로 낳아 키워봐라..ㅜㅜ

  • 12. ..
    '10.6.21 11:16 AM (180.68.xxx.83)

    전 그 저주가 제대로 먹혀서 제 안좋은 점만 빼닮은 딸 낳았답니다.
    이왕 닮은거 좋은점을 위주로 닮았으면 좋잖아? ㅠ_ㅠ

  • 13. /
    '10.6.21 11:29 AM (121.138.xxx.29)

    저는 제가 나같은 딸 낳을까 겁나요.
    하테 비만에 애교 빵점 무뚝뚝..아이 끔찍해요ㅜ.ㅜ

  • 14.
    '10.6.21 12:16 PM (115.136.xxx.24)

    나같은 딸만 낳았으면 좋겠네요,,
    자기 일 다 알아서 해, 공부잘해 알아서 대학가, 알아서 취직해 돈벌어,
    알아서 적당히 시집잘가, 결혼해서도 나름 효도해,
    울엄마 '너같은 딸만 낳아봐라' 이런 말은 실수하신 거라고 봐요 ;;;;;
    유일한 단점은 무뚝뚝하고 애교 없는 거? ;;

  • 15.
    '10.6.21 1:11 PM (67.168.xxx.131)

    솔직히 저같은 딸 낳고 싶어요 ,
    이렇게 착한딸이 어디있나 하믄서,,쿨럭~
    엄마가 그런말은 하는건 딸을 진정 잘 몰라서 그러는거니까,,
    아무리 엄마지만 다 잘하시는건 아니고,엄마도 딸 노엽게 하고 힘들게 하거든요,
    결혼한 지금도 전 그마음 변함없네요 저같은 딸,,갖고 싶어요 ㅋㅋ

  • 16. 저도..
    '10.6.21 1:32 PM (125.241.xxx.242)

    아.. 나만 들은 이야기 아니구나 하고 안도의 한숨..
    울 엄마는 제가 정말 말썽피워서 정말 속상하실때 몇번 이말씀 하셨는데..
    어린마음에도 엄마가 정말 속상하시구나 하고 조금.. 아주 조금 참았던 기억들이 있습니다..
    흐흐 엄마들은 다 똑같구나..ㅋㅋ 나도 똑같을텐데..

  • 17. 더 억울해
    '10.6.21 2:31 PM (211.201.xxx.36)

    저도 엄마가 너랑 똑같은 딸 둘만 낳아 길러봐라 하셨어요.
    그럼 속으로 나랑 똑같은 딸 셋 낳아 엄마 보란듯이 기를거야 했지요.
    험 지금 딸 하나 아들 하나인데 딸 하나 저랑 닮았는지 무지 속썩고 있네요.
    딸 셋 안 낳아 정말 다행이라는..ㅠㅠ
    저도 딸한테 요즘 너랑 똑같은 딸 낳아 길러봐라 엄마 맘 알거다 했더니
    역시 속썩이는 내 딸은 난 애 안 낳을거야..ㅠㅠ 안 돼. 넌 꼭 셋 낳아 나 보란
    듯이 길러보란 말이다..

  • 18. .
    '10.6.21 9:02 PM (121.135.xxx.221)

    훗 그래서 아들낳지롱요~

  • 19. 전 제가
    '10.6.21 9:05 PM (180.66.xxx.4)

    울아들한테 저주 하는데..꼭 너같은 아들놈 나아라...

  • 20. ㅠ.ㅠ
    '10.6.21 9:27 PM (125.141.xxx.214)

    저는 울 아들이 저만큼만 했음 좋겠는데...^^;;
    아이 키우면서 점점 '울 엄마는 나같은 딸 키우면서도 왜 그리 아들만 좋아했는지...' 하는 맘이 들어 울컥해져요 ㅠ.ㅠ

  • 21. 저도
    '10.6.21 9:44 PM (175.117.xxx.22)

    얼마전 아들한테 이말 했는데....좀 미안해지네요
    그말 하면서 어렸을 때 저에게 똑같은 말 하셨던 엄마 생각을 하면서 했어요ㅠ.ㅠ

  • 22. ..
    '10.6.21 9:50 PM (116.36.xxx.157)

    혹...울엄마도 외할머니께 그런 얘기 들으셨을까요? ㅎㅎ

  • 23. ..
    '10.6.21 9:50 PM (125.140.xxx.37)

    제 언니에게는 이말이 저주 같은 말이었어요.
    사랑이 담기지 않은 말은 언제나 상처가 되는 법이죠
    엄마가 되서 어떻게 저런 저주를 퍼부울수있나 많이 상처받았다고 했어요

  • 24. -ㅅ-
    '10.6.21 10:02 PM (118.37.xxx.161)

    원글님 대단하셈
    장문일 줄 알았는데 한 줄로 평정하시다니.. ㅋㅋ

    결혼해서 아이 낳고 살다보니
    어떤 상황이 되면 자동으로 어른들 하는 말씀이 딱 떠오를 때가 있었어요

    뿌린 대로 거둔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랴..
    더도 말고 딱 너 같은 딸 낳아라..
    전생에 무슨 웬수가 졌다고 ..ㅋ
    이런 미x..
    지 복을 발로 차는구먼..

    저희 엄마는 저한테 그런 말 안 하고 키우셨구요
    아.. 한 집에 노인네가 셋이면 서로 죽으라한다고 ..심부름 가기 싫다 서로 미루니.ㅋㅋ
    이 말은 하셨다..
    욕이나 싸움은 tv 속 아침 드라마에 나오는 건 줄 알고 살았거든요..

    그런데 제가 그런 삶을 사네요 ㅠㅠ

    요새는 마흔이 넘어서는 막장 울 딸도 자기 삶을 되짚어보며 반성하고 감사하길 바라며 삽니다

  • 25.
    '10.6.21 10:39 PM (218.49.xxx.251)

    울엄마, -너같은 딸 키우니 참 좋더라,, 너도 .. 꼭 그렇게 딸 키워라.. 시던데.

  • 26. ㅋㅋ
    '10.6.21 10:53 PM (211.168.xxx.179)

    전 정말 두려워요
    전 정말 날나리는 아니였지만...너무 예민한 성격에..... 집안을 들썩거리게 부모님을 속상하게 했어요. 아버지께도 반항을 정말 많이 했어요. ㅠㅠㅠㅠ 밖으로 나돌진 않았지만 정말 나 혼자만의 사춘기가 심했고 그걸 유일하게 표출했던게 가족..ㅜㅠㅠ
    암튼 20대 지나면서 철 들었고.. 지금은 엄청 사이가 좋아요.
    엄마랑도 너무 친구처럼 지내고요. 좋은거 있음 사실 모두 엄마에게 드리고 싶고 드렸고요.
    그런데 엄마는 항상 항상 사람들에게 "딸은 꼭 있어야 한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암튼 두렵네요. 저 같은 딸 낳을까봐 ㅠㅠㅠㅠ ㅋㅋㅋ

  • 27. ㅎㅎ
    '10.6.21 10:58 PM (123.111.xxx.166)

    전 그리 말썽부리지는 않았던 걸로 기억하는데(쿨~럭 ㅎㅎ)
    하루하루 절 닮아가는 울 딸래미를 보면... 두렵습니다...
    야단칠 때 쳐다보시는 저희 엄마 눈빛에서
    (너는 더~~~했다~~~)하는 압력이 느껴져...
    민망하기도^^

  • 28.
    '10.6.21 11:07 PM (112.153.xxx.73)

    저도 나닮은 아들을 낳아놔서 T.T

  • 29.
    '10.6.21 11:18 PM (122.36.xxx.41)

    나 닮은 딸은....곤란한데.....ㅠㅠ

  • 30. 굳세어라
    '10.6.21 11:35 PM (116.37.xxx.227)

    이말하면 떠오르는것이 울 시어머니의 저주 너같은 며느리 들여봐야... 쯥.. 그런데.. 제겐 반대로 되는듯 싶어요..ㅋㅋ

  • 31. ..
    '10.6.21 11:52 PM (58.148.xxx.2)

    저도 아들놈 너무너무 속썩여서 딱 지같은놈 낳아서 고생해봐라싶은데,
    결국 그고생 며느리가 다할게 뻔해서 ...
    아들낳자마자 드는 생각이 이아이는 남자라서 내가겪은 이고통을 절대 이해못하겠구나싶더니
    울엄마 입버릇처럼 니같은 딸 낳아봐라하셨는데 나는 아들땜에 너무나 고통을 겪다보니 내가
    그렇게 나쁜 딸도 아니었는데 우리엄마가 나한테 저주를 해서 이런 자식을 만났구나하는 생각도 듭니다. 내가 나쁜 딸이 아니라 엄마가 정말 이기적인 사람이었는데..

  • 32. 엄마의저주
    '10.6.22 12:49 AM (112.152.xxx.12)

    저 같은 아들 낳아버리고 말았어요 ㅠㅠ

  • 33. .
    '10.6.22 6:50 AM (175.118.xxx.133)

    근데..왜 우리네 엄마들은 딸한테만 이런 소릴 했을까요?
    딸한테는 그렇게 습관처럼 저주를 해대면서도 아들한텐 그런소리 잘 않하던데요...

  • 34.
    '10.6.22 8:45 AM (203.238.xxx.22)

    제 딸은 저 같은 딸 낳을까봐 결혼 안하겠답니다^^

  • 35. ...
    '10.6.22 9:04 AM (112.169.xxx.226)

    딱 저만 닮은 딸 낳고 싶습니다.ㅋㅋ

  • 36. 아들딸
    '10.6.22 9:09 AM (119.207.xxx.5)

    저 닮은 딸에
    시어머니에게 똑같은 저주 받은
    남편 닮은 아들...

    후덜덜

  • 37. ....
    '10.6.22 9:39 AM (121.165.xxx.82)

    저도 그 저주 참 많이 받았습니다.
    이번에 딸 낳고 산후조리 해주시면서 아기가 벌써 성깔부리고 성질이 보통이 아닌게 눈에 보입니다.

    울 엄마 왈 '나 소원성취했다 ㅋㅋ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3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4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