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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2학년이면 아직 사람이 아닌거죠?
제가 너무 많은걸 바라는걸까요?
어제는 일기 쓴거 보니 엉망으로 3줄 써놓고요..
오늘 아침에 늦어서 허둥지둥 하던중 준비물 없냐고 물어보니 ...리듬악기..실로폰이더라구요..
제가 안챙겨주니 이렇게 된거죠..
등짝 하이파이브 한대 맞고 아들울면서 갔습니다..데려다 주었긴한데 제가 기분이 않좋아요..
그냥 좋게 보낼것을 ..너무 화가 났어요..
속상하네요..
1. 4학년
'10.6.21 9:43 AM (220.87.xxx.144)울집 아들 4학년인데도 신발주머니도 매일 아침 베란다 너머로 던져줍니다.
근데 혼을 내지 못하겠어요.
제가 어릴때 저랬기 때매.2. ..
'10.6.21 9:45 AM (122.129.xxx.47)그심정 안겪어본사람은 절대 모르죠. 생각이 깊어지면 정말 자괴감밖엔..
지새끼 때리는 심정도 안해본 사람 모를꺼에요.
저는 정말 생각하다 못해 자기 생활 계획서란것을 만들어줬어요. 그리고 시간이 되면 그것먼저 작성하세요. 그렇게 말한다음 했음 안했음을 표시하고 안한것을 해나가는 것으로 약속을 했답니다. 조금씩 좋아진다고 믿기로 하고 말이지요.
그냥 노트도 좋고 프린트해서 칸을 나누어 양식을 만들어 줘도 좋구요.3. ..
'10.6.21 9:45 AM (125.140.xxx.37)네 ..좀 많은걸 바라시는거 같아요.
아이들 대부분 그래요
특히 남자애들은 여러번 체크하고 숙제할때 옆에 앉아 감시해야합니다 -_-
이쁘게봐주세요.4. ..
'10.6.21 9:47 AM (122.129.xxx.47)예를들면 학교에서 다녀오면 씻은후 예습복습을 먼저 합니다. : 예습복습
학원다녀온후 학원숙제 합니다. : 학원숙제
식사전 책가방을 미리 싸 놓습니다 : 책가방 싸놓기
준비물은 학원에서 다녀올때 삽니다: 준비물 준비
자기혼자 쓰게하고 자기혼자 준비하게 만들어 놨지만 정작엔 제가 다시 다 체크합니다.5. 네..
'10.6.21 9:47 AM (125.178.xxx.192)아직 사람이 아니에요^^
저도 2학년 맘인데.. 가끔 그런 생각 들어요.
언제쯤 인지상정 생기고
지 생각대로 움직이는 사람이 될까.. 하구요.
대부분 다 그러니 그냥 사랑해주자구요.
낭중에 고마운줄 알겠죠6. ㅎㅎ
'10.6.21 9:47 AM (119.195.xxx.92)그래서 애들 아닌가요? ㅎㅎ
손이 안가면 오히려 재미없을거같은데7. 딸들은
'10.6.21 9:47 AM (58.228.xxx.224)자기할일 딱 해놓고 숙제 해놓고 , 계획표대로 하는애가 있긴 한다더군요(사실인지...모르겠삼, 얄미운 아짐이 하는 소리라.)
아들은....아들은 ....계속....연습시켜야 합니다. 연습만이 살길
아니면 체크리스트를 만들어놓고 체크 하라고 하세요..
3학년쯤 되니 조금 낫습니다.
가만히 뒀다가 세월 지난다고 잘하는거 아니고,
계속. 꾸준히...말해야 합니다. 도 닦는 거지요. 엄마란.....스님이나 수녀님보다
더 고행을 행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엄마가 한수 위라는 것이지요.8. ^^
'10.6.21 9:49 AM (210.106.xxx.234)자기물건 잘 챙기고 할일 딱딱 해놓고 일기 잘쓰고..엄마손이 안가는 아이는 없는건가요?
있어요..우리 작은딸..
어릴때부터 둘째라 그런가 어머니 말씀으로는 어른들 비위를 잘 맞춘다네요..ㅠ
애교덩어리에 잔소리 할게없지요
근데 큰딸은 또 달라도 너무 달라요
원글님 아들꽈..
작은 아이와 비교되니 더 속상할때가 많아요
아직 어린걸 하고 생각할려도 2학년 동생은 은그렇거든요..ㅠ
그래도 그러려니 하고 놔둡니다
가끔 속터져 죽을것같지만요9. 잔소리
'10.6.21 9:52 AM (119.199.xxx.94)오늘 아침도 잔소리했네요
차라리 내가 학교를 가는게 더 빠르지...울 딸 시간개념 상실
8시10분쯤 나가야하는데 아침에 못 일어납니다
겨우겨우 7시40분에 일어나니 입맛없어 사과 한조각 먹고 씻고...10. ..
'10.6.21 9:53 AM (180.68.xxx.83)저희집도 초2 아들 사람좀 만들어 보겠다고 어제 전쟁한바탕 치뤘습니다.
좋게 말할때 들을것이지 꼭 소리지르거나 매를 들게 만들어서 호랑이 엄마로 만들어 버리네요. 벌써부터 이러면 사춘기를 어이 겪을꼬 앞날이 캄캄해요.
게다가 밑에 동생도 대기중이라 따블로 겪을테니 이럴땐 애 하나있는 집이 부러워 죽겠어요.11. 초2남아맘
'10.6.21 9:54 AM (122.44.xxx.102)저도 초1 지내고 기대치가 확 낮아졌느데 그래도 가끔식은 (이락 쓰지만 자주라고 읽는다..ㅋ) 열딱지가 나죠.....
어쩌겠어요 계속 잘 타일르면서 알려줘야죠..
저희도 밤에 자기 전에 책가방 미리 챙겨놔요...아이가 하도록 하지만 실제로 지휘감독은 제가..ㅋㅋ
저도 아이가 지켜야 할 일들 한 5가지만 써서 잘 보이는 곳에 붙여뒀어요..오며 가며 보면 제가 잔소리 한번이라도 덜 할 수 있을 것같아서요..아주 쬐금 효과 있는 것같아요..12. ...
'10.6.21 9:54 AM (123.215.xxx.140)2학년 여자아이 예요
숙제는 지 내킬때
그래도 끝까지 열심히는 하구요
덤벙거려요 준비물 다 챙겨 책상위에 올려놓고 놔두고 간날도...
그래서 가방 미리 싸놓고 준비물 챙겨서 현관앞에 놔두는걸 자기전에 꼭 체크해요
제가 한 덤벙하고 아침마다 전쟁이였던게 너무 싫어서
아이는 그냥 훈련(?) 시킨다 생각하고 있어요 그냥 몸에 그 생활이 자리 잡히도록요13. 흑흑
'10.6.21 9:55 AM (58.142.xxx.205)초3도 아직 사람 안됐습니다 ㅠㅠ
마늘과 쑥을 좀 더 먹여야 될라나봐요..ㅠㅠ
가방 싸는 거 일주일에 세 번은 제가 싸주고요,
학습지 푸는 거 30분마다 살며시 체크해보면 옆에 책만 끼고 읽다가 후다닥 덮고
문제 푸는 척 합니다.
양치세수하는 것도 일일이 말해야 하구요,
샤워도 감시 안하면 비누질도 안하고 머리 감는 척만 하고 나옵니다.
그래도 엄마 구워 삶는 법은 귀신같이 알아서 헤헤 웃으면서 뽑호해주면서 꽉 껴안고 안놓습니다, 아빠한테 자랑하더군요, 엄마가 화났을 때 하면 직빵!으로 잘 듣는다면서요.
그런데, 아직 사람도 안된 넘이 넘흐 귀엽습니다 ^----^14. 부모공부 먼저
'10.6.21 9:56 AM (58.103.xxx.253)화를 참으면 안된다고 하지요.
하지만 벌컥 화내기전에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첫째. 화나는것의 원인..(내가 원인? 아이가 원인? 제 3자?)을 생각하고,
둘째. 화내야 할 정도를 (1단계,2단계,3단계....)확인한 후에 아이에게 화를 내십니요.
그래야 후회하지 않습니다.
생각하면서 화도 줄고 나중에 후회도 줄고..
귀한 아이 상처 덜 받도록 부모가 조심 합시다.
저 생방송60분 부모 광팬이거든요..^^
그렇다고 제가 그렇게 사는 것은 못되지만..노력하는 부모는 되야겠지요.
제 아이는 초1.
학교 갔다 오면 담날 책가방 먼저 챙겨둡니다.(어제는 내일것(화요일) 까지 챙겨 두었다는...)
엄마와 협의 하에 짠 스케쥴 대로 학습지,영어,숙제..코스로 하고 쉽니다.
물론 쉽지 않아서 중간 짜증도 내고 머리고 긁고 합니다만..
손 덜가는 아이가 이쁩니다.15. 엄마 안에는
'10.6.21 9:55 AM (121.131.xxx.154)악마가 있다.
그리고 욕망덩어리가 있다.
그래서 엄마는 강하다.
나는 약하지만,
모순된 존재,, 초등2학년만 사람이 아닌 게 아니라 나도 사람이 아닙니다.
나, 50입니다.16. 동물이래요
'10.6.21 9:57 AM (180.224.xxx.39)아동 심리학 전공하신 선생님이 그러시더군요.
아직은 그나이때 동물로 보면 된다고...나쁜의미의 동물은 아니구요^^
설명하기는 좀 길어서...
그냥 저도 속이터져서 미칠것 같기땜에 오늘은 생활계획표를 만들어주려구요(초1여자아이)
저는 가끔 그냥 준비없이 학교에 보내기도해요.
선생님한테 꾸중들어보기도 해야 제물건 알아서 챙길것 같아서요.
아직 어리고 여자아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효과는 있네요(선생님 말씀은 법이지요^^)17. ,,
'10.6.21 9:59 AM (124.199.xxx.22)등짝..하이파이브...정말 웃겨요.ㅋㅋ
저도 오늘 아침에...엘리베이터로 우산 던져주면서..
"야!! 학교에 두고 온 우산 오늘 다 가져와!!!"했습니다..ㅠㅠ
(때마침 엘리베이터에는 같은 학교 다니시는 저희 라인에 사는 아이의 옆 반 선생님도 타고 계시더라는..ㅠㅠ 선생님도 큭큭ㅠㅠ)
--------------------------
위에 <딸들은>님...
주변에 "우리 아이는 혼자 알아서 잘 한다~"라는 말,,,
전 안 믿습니다..
<<혼자 알아서>>의 기준이 뭘까요??
하루 24시간 엄마의 손길과 체크가 전혀 없다면 모를까..
혼자 알아서 샤워하고..책가방도 챙기고 숙제도 하고..준비물도 챙기고, 시험공부도 하고,,학습지도, 학원도 알아서 갔다오지만...(계획표없어도 계획표있는 것처럼 잘 합니다)
제가..."샤워해야지~!"라는 말이 제 입에서 나오고 혼자 들어가서 샤워하는 것은,
혼자 한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저희 아들이 혼자 하는 아이가 아니라고...간주합니다....
제 주변에도 딸 엄마가...
"우리 아무개는~ 혼자 알아서 하잖아~..내가 시험기간에 공부도 안봐주는데...."라고 하는 엄마,,,
그 엄마의 딸은 항상 같이 하는 수업에 숙제를 당일치기로 저희 집에 와서 합니다..ㅎㅎ
그 딸아이 입에서...매일 밤 12시까지 엄마랑 숙제한다고 말하기도 했구요...
---------------
결론은 사람될려면...우리 엄마들이 조금더 인내하고 도을 더 닦아야한다는...
기다려줍시다~ㅎㅎㅎㅎ18. ^^*
'10.6.21 10:02 AM (116.125.xxx.197)제가 그런 아이였어요 ㅠ_ㅠ
일곱살 부터 밥하기 시작해서 밥 차려서 아버지 오빠 밥상 차려주고 연탄불 갈고 어쩔때는 세수 하라고 방에 세수물 들여다 주고 세수물 치우고 ....... 게으름뱅이들이라 이불을 안 개서 그랬지 어쩔때는 이불도 다 제가 개서 알루미늄 옷박스 (혹시 기억하시는 분 계실라나?) 에 올리고 학교 끝나면 바로 집에 와서 밥하고 점심 차려주고 요강 비우고 (너무너무 게을러서 응가 아니면 둘다 방에서 해결) 좀 더 커서는 빨래하고 장보고 .........혼자 숙제하고 그래도 우연히 예전 성적표 보니 87명 중에 7등 이었더군요 중학교 고등학교 가서도 전교 13등 밖으로 떨어져 본적 없어요
.................. 자랑 아닙니다 돌아보면 눈물 뿐인 제 어린시절이 생각나서 울컥 한 거에요
맨위에 댓글 쓰신 4학년님 너무 부럽습니다 .... 어린시절 그렇게 흘리거나 잊을수 있는것도 누군가가 있어주었기 때문일테니 저는 4학년님도 원글님 아이도 그저 부러워요 ㅠ_ㅠ
어린시절은 어린시절 답지 않게 보내서 인지 팍팍해져 버린 인성 때문에 그리고 저혼자 해나갔던 어린시절이 있기 때문에 지금 조금이라도 실수하는 아들을 용서 못하는 제 자신이 얼마나 싫은지 모릅니다 ㅠ_ㅠ19. ㅋㅋ
'10.6.21 10:02 AM (203.142.xxx.231)집의 제일 큰 아들들은 더 심하지 않나요?
덩치 제일 큰 녀석 있잖아요. ㅎㅎㅎ20. 저도
'10.6.21 10:05 AM (59.12.xxx.86)저도 어제 엉덩이 한대 회초리로 .......ㅠ.ㅠ
시험이 얼마 안 남아 그동안 풀었던 문제들을 채점하는데....
초3 곱셈 배우는데 덧셈이 쉽다고 곱셈을 다 덧셈으로 계산해서 풀어놨어요.
세상에나....
그래서 다시 풀라고 했더니 바락 바락 대들어서 한대 맞았네요.
시험이 다가오면 "아~~ 시험이구나 열심히 해서 시험 잘 봐야 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는 없을까요?
고학년이 되면 그렇게 하려나 모르겠어요21. ㅍㅎㅎㅎ
'10.6.21 10:05 AM (180.71.xxx.214)저요 대학 다닐때 엄마가 하신 말씀이...
어째 넌 나이를 먹어도 하는 행동은 14살에서 조금도 더 나아지질 않냐...
라는 말씀도 들었습니다.
가끔 미혼의 친구들이 5~6살 된 친구 아이들을 보면서 왜 떠들고 부산하고 정신없고 흘리고 그러냐고 이해를 못하면 한마디로 대답해줬습니다.
저것들은 아직 사람이 안 됐어...그러면서 속으로 나도 아직 못됐는데 저 애들이 언제 커서 사람이 됄꼬....한답니다.ㅎㅎㅎㅎ22. 아...
'10.6.21 10:12 AM (221.150.xxx.92)원글과 댓글에...안도되는 건 저뿐인가요?
23. 사람이 되려면
'10.6.21 10:14 AM (183.108.xxx.134)남자 애들 사춘기 오면, 사람의 모습이 더욱 아니게 됩니다. ㅎㅎㅎ
등짝 때린다고 애들 바뀌지 않아요. 엄마 분풀이만 될 뿐입니다.
신께서 엄마에게 주신 가장 큰 선물이 바로 사춘기 이전 자식이 라고 합니다. 평생 할 효도 그 때 다 한거라고 생각하래요.
그냥 예뻐해 주세요. 초2는 준비물 같은거 엄마가 챙겨야해요. 엄마가 인내하고 기다려주는 동안, 아이는 조금씩 성장해 갑니다.24. 있는데...
'10.6.21 10:17 AM (211.213.xxx.139)울 아들.
초등학교 입학하자마자, 아침에 안 깨워도 저보다 먼저 일어나 있구요.
어떨땐 혼자 빵도 알아서 찾아 먹고 있음. ^^;;;;;;;;;
숙제도, 공부도, 준비물도, 모든걸 스스로 알아서 잘 합니다.
시험기간에는 혼자 아침 6시에 일어나서 문제 풀고 있떠군요. ㅎㅎ
(지금은 4학년인데 평균 97~98점 정도 됩니다)
벗뜨!!! 둘째인 우리 딸.
어린이집 상시 지각생입니다.
늦게 일어나면서, 또 밥 한그릇은 다 먹고 가야 됨. -_-
얘 학교 보낼일이 쫌...걱정이네요.25. 17살
'10.6.21 10:21 AM (70.50.xxx.202)우리 아들... 말 하려니 속이 갑자기 부글부글ㅋㅋ
초등 1학년때 책가방이 안 보여 물어보니
어 ! 안가져왔네 하는데 얼마나 속이 터지는지
뭐 옷, 가방, 모자 잃어버린건 셀 수도 없습니다
17살인 지금도 아침에 깨우는거 부터 챙겨야 한다니까요
좋은거 하나 있어요
난 항상 걱정 속에 사는데 얘는 걱정이 없다는거...
왜 그렇게 낙천적인지
언제나 인간이 되려는지26. 아직
'10.6.21 10:26 AM (180.65.xxx.145)한참 어린 나이예요. 3,4 학년때도 그다지 좋아지질 않아요
그런데 6학년인 우리 아들 조금씩 나이지고 있더라구요
몇년 더 기다리시고 좋게 타이르고 얘기해 주면 어느새
조금씩 나아집니다.
남자 아이들은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거더라구요
귀찮은건 하기 싫어 하구요
그런데 할려구 맘 먹으니 책상 정리도 나보다 더 잘하고
글씨도 예쁘게 쓸 수 있더라구요
넘 야단 치지 마시고 기다려 주세요27. 부모60분
'10.6.21 10:28 AM (124.199.xxx.22)지금 EBS에서 부모 60분 합니다.
원글님과 동일한 2학년 엄마 나와서 하는 고민이 비슷해 보이네요~^^;;28. ..
'10.6.21 10:32 AM (111.118.xxx.183)그렇게 등짝도 맞아보고.. 다 추억 아니겠어요?
저도 어릴때 기억은 혼난 게 더 많아요..
그러면서 저랑 비슷한 제 아이도 편안하게 받아들여짐과 동시에..
엄마의 잔소리 폭탄도 꼭 필요한 어린 시절의 추억이라고.. 믿으며..
아침에도 한방 터트려 주고 왔어요.. ㅋㅋㅋ29. ㅋㅋ
'10.6.21 10:41 AM (122.32.xxx.63)사람이긴한테 꼬마사람 ㅎㅎ
30. 사람아니에요
'10.6.21 10:47 AM (112.150.xxx.170)천사.. 에요 **^^**
덜렁거리는 귀여운 천사요.. 아직까지 천진한 구석이 있어서 크는게 넘 아까워요.
애들 금방커요.. 큰애가 사춘기가 오고있어서 폭폭한데 아홉살 아이한테 위로받네요.31. ...
'10.6.21 10:56 AM (24.16.xxx.111)아직 한참 귀여운 2학년 인데요...ㅎㅎㅎ
근데 전 의문이,
원글님은 왜 준비물 없는지를 아침에야 물어보셨는지..
전날 저녁에 다 준비시키세요.
그럼 결국 나중에 습관이 되어서 다 하죠.
안시켜도 하는 아이도 있지만 (전 그랬어요. 뭐든 다 알아서 했었죠)
안시키는 부모도 있지요. 이 경우 자식은 랜덤...
가르치고 시켜서 좋은 습관이 몸에 배게 하는 것이 교육이 아닐까요??32. 이팝나무
'10.6.21 10:57 AM (125.183.xxx.148)고3이었던 우리딸....어느날 아침 집으로 허겁지겁 전화가 왔더랬어요..
집에 책가방을 놓고 왔다고 ...가져다 달라고...
저 집채만한 고3책가방 매고 학교 몇번 다녀온 여자에요..ㅠㅠ
고 3도 그래요..안심하삼.33. 그러게요...
'10.6.21 11:04 AM (211.215.xxx.39)날개없는 천사...
근데...뭐 천사라고...
숙제도 알아서 하고...준비물도 지가 알아서 챙기고...그러지는 않네요.
그럼 엄마는 뭐냐?(천사구타하는 악마...정도....^^)34. 막판정리
'10.6.21 11:42 AM (218.155.xxx.211)21살 방위주제에 훈련받고 구청배치 첫날 옷 안가져가서 전화와서 옷들고 구청으로 택시타고 뛰었음
35. 저와언니
'10.6.21 2:01 PM (115.137.xxx.196)중학교때까지 준비물 못챙겨 공중전화 붙들고 엄마께 징징거렸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모전자전이랄까...중1아들 아침에 전화로 "엄마! 나 실내화!!!!!!!!!! 차로 갖다줘... 나 학교 정문이야" 아드님...원글님이 말씀하시는 사람이 되려면 안즉 멀었는데... 이건 비밀인데(창피해욤)전 아침에 못일어나는 인간이라 고딩때까지 잠에 취해 아침 한끼 안먹으면 죽는줄 아는 엄마가 떠먹여 주는 밥먹고 등교 했어요~~ 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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