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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 아나토미 보고 있는데, MRI비용이 5천달러라고 하네요.
5천달러면 6백만원이 넘는데..
정말 돈 없어서 치료도 못받고 사람이 죽을 수도 있겠어요.
그레이 아나토미 보다보면 미국의 의료보험의 실정을 알 수 있는 장면이 종종 나오더라구요.
기억이 정확하진 않은데, 뇌질환 관련 검사하는 장면에서 몇십만불(억단위)의 검사비용이 나와서 보고 놀란적도 있었거든요.
허리디스크 MRI가 건강보험 적용되지 않아서 40만원 지불한건데, 미국은 의료비용구조가 어떻게 되어있길래 MRI비용이 5천달러나 되는지 정말 놀라워요.
1. 그러니
'10.6.21 12:50 AM (218.186.xxx.247)의료민영화하면 우리나라 국민 다 죽게 생기는거죠.
미국 의사들도 인정하잖아요.잘못된 시스템이라고.2. 참맛
'10.6.21 1:13 AM (121.151.xxx.89)일반인들은 MRI비용이 뭔지도 모르니 갑갑하죠.
의료민영화 아무리 설명해도 눈만 껌벅껌벅혀요3. 저
'10.6.21 1:16 AM (180.66.xxx.4)그래서 미국이라면 자다가도 경기...
저한테 미국병원얘기 하지도 마세요. 울 아들
감기로 입원.. 8인실에 4일 ...4000불 나왔다는...;;;;;4. 그러게
'10.6.21 1:30 AM (110.15.xxx.22)누가 그딴놈 뽑으랬나요.;;;;;;;;;;;;;
5. ㅎㅎ
'10.6.21 1:34 AM (124.5.xxx.144)저희 남편 친구 부인이 몸이 좀 약해서 미국에서 의료보험은 들어놨고 이번에 병원가서 일주일가량 이것저것 치료하고 입원하고 청구서 받아봤더니 보험처리되고 본인부담금이 7000달러...
차라리 한국오랜만에 들어와서 치료받고 왔어도 돈이 남았겠다고 그러더군요...6. 아아
'10.6.21 2:38 AM (180.69.xxx.109)미국 사는 제 조카요, 거기서 태어나서 시민권자인데, 물사마귀 레이져로 지지는 수술(입원도 하지 않고, 외래 진료로 해결)을 하는데 얼마라등가?
돈이 부족해서 울 친정엄니가 돈 부쳐줬어요. 어흑7. 무식엄마
'10.6.21 4:23 AM (98.237.xxx.85)그런데, 보통 풀타임 직장 다니면 대부분 보험 되고, 보험이 좋으면 대부분 공짜에요. 저는 학교가 직장인데, 월급이 적은 (흑흑) 대신 보험 뭐 이런 것이 좋은데요, 전부 공짜에요. 이빨과 안경까지... 이번에 아기 낳고 수술하고 일주일 넘게 입원하고 했는데, 전부 공짜...
그리고 몇 주는 모두 기본 보험들게 하고, 또 몇주는 18세까지 아이들은 모두 기본 보험으로 공짜화 하고 잇죠 (팬실베니아 포함).
그래서 미국의 의료 보험이 문제가 있긴 하지만, 보험이 커버만 하면, 아주 좋지요. 모두 공짜로 아주 최상의 혜택을 받으니까요. 그래서, 오바마의 헬스 케어 리폼 찬성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기도 하구요. 저랑 제 직장 동료 대부분은 오바마 정부의 핼스 케어 리폼 찬성 하지만, 저희들이 현제 가지고 있는 이 해택 많이 없어질 것에 대해 좀 섭섭(?) 한 것은 있어요.8. 음
'10.6.21 4:56 AM (71.188.xxx.240)에전에 가슴이 답답해 초음파 기계 가슴에 몇번 지나갔어요.
1달후 날라온 빌은 2,700불,,,,
그 bill 에 그 달내내 빌빌거렸어요.
한국 다른건 몰라도 의료보험,의료수준은 세계최고라 생각함다.9. 큰언니야
'10.6.21 7:40 AM (115.64.xxx.95)제 미국친구 아들이 지난 달에 응급실에 갔다가 중환자실에 있었는데요,
응급실 비용이 5천불 나왔어요.
중환자실 비용은 얼마나 나올련지.... 정말 무서워요 ㅠ.ㅠ
제 주변의 미국인들 의료시스템때문에 다들 호주 영주권 받더라구요...10. 무식엄마님
'10.6.21 8:02 AM (116.40.xxx.88)풀타임직장 다니면 모두 공짜라 하셨는데, 1인당 보험료를 얼마씩 내시는지 궁금해요...
11. 젠장
'10.6.21 8:26 AM (164.107.xxx.182)미국에서 직장있으면 직장에서 보험 내주는데, 만약 직장이 없으면 큰 문제에요.
우리나라는 실직해도 지역의료보험으로 보험을 드는데, 미국은
사보험 들어야 하는데 그게 3-4인 가구 한달 백만원정도 되는데다가,
보험이 되어도 개인이 내야하는 금액이 우리나라 비보험일때 금액과 비슷하거든요
그래서 미국인들이 실직 상태에서 보험 못들었는데 아프거나 그러면 대책없어요
그냥 병원에서 치료받고, 파산하는 수밖에. 그리고 미국은 전인구의 약 10%정도가
파산한 경험이 있는 나라에요. 파산의 원인으로 가장 많이 지목하는 것이 의료비구요.12. ^^
'10.6.21 8:47 AM (125.186.xxx.14)외숙모가 여행자보험 안 하고 미국 가셨다가 응급실 가서 담석제거하셨는데 1,000만원대 나오셨어요. 한국이면 보험해서 그렇게까진 안 나올건데...
13. 미연방공무원마누라
'10.6.21 9:07 AM (71.62.xxx.194)위에 보험료 물어 보셔서 알려 드려요.
4인가족으로 매2주에 180불씩 내요. 그러니, 한달에 400불 정도 낸다고 보면 되겠죠.
제 경우는 의사 보러 갈 때 20불씩 내구요, 응급실 경우는 공짜, 디덕터블이라고 본인 부담금쯤?? 내야 하는 경우는 작은 수술이나 큰 수술.. 그런데, 디덕터블로 1인 500불(일년에)까지만 내면 되요.14. 후덜덜..
'10.6.21 9:39 AM (125.177.xxx.193)의료민영화 얘기만 들으면 막 가슴이 떨려요. 무서워서요..
전에 위기의 주부들에서도 수잔(맞나?)이 의료보험때문에 전남편이랑 다시 혼인신고를 하는거 보고
직장이 없으면 보험 혜택도 못받는 거 한 번 더 생각한 적 있네요.
<식코>보면 직장이 있었어도 병에 걸리면 퇴사해서 의료보험 혜택 못받고 집안 거덜나더라구요..15. 미국사는님
'10.6.21 12:26 PM (222.112.xxx.130)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시는 거예요.
님같이 보험이 모든걸 커버해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이 훨씬 많다는 거고,
보험을 들었더라도 본인부담금 엄청나게 많이 내야하는 사람들이 님같이 혜택보는 사람보다
훨씬 많다는 게 문제죠.
보험회사에선 어떻게해서든지 보험혜택 안주려고 하고요.
대부분의 사람이 보험에 가입조차 하질 못하거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거라면
언젠가는 님도 그리될 수 있다는 얘기지요.
그걸 생각못하고 지금 난 많이 누리는데 뺏기는거 같아 섭섭하다 하면..
보험의 기본은 일어날지 일어나지 않을지 알 수 없는 사건들을 한데 묶어서
리스크를 퉁친다는데 있고요. 그러기 위해서는 될 수 있는 한 많은 사람들이 가입해서
리스크를 분산시켜줘야해요.
동질집단끼리 묶어봤자 아무소용이 없고요.
그래서 우리나라처럼 전국민 의무적 의료보험이 의미가 있는거죠.
전국민이 가입하므로 리스크가 분산되니깐.
미국시스템은 각자가 각 보험회사에 가입하는건데,
우리 사보험 생각하면 알겠지만 질병이력 있으면 안받아줍니다.
이 말인즉, 한번이라도 아프게되면 그담부턴 보험가입을 할 수가 없는 거예요.
다음에 또 아프면 끝이죠.
오바마 헬스케어법안에는 이렇게 질병이력있는 사람을 보험거절할 수 없도록 하는 법안도
포함되어 있다고 들었어요.
완벽하진 않지만 하나의 괜찮은 시도임은 분명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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