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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층이든 집 임자는 따로 있다.....``
제생각은 집 임자는 따로 있다입니다.
제가 12월에 소위 로얄층이라는 17층에 전면 완전 펑뚤리고 산 보이고 남향이라 햇빛 짱이고..
그래서 같은 평수대에서 가장 가격이 높았는데
사람은 자주 보러 오는데 팔리지 않는 거예요..
그 와중에 같은 라인 저층이라 옆 동향 집은 팔렸다는 소리가 들리고
겨우겨우 깍아서 팔고
(집평서 넓혀서 같은 단지내 이사) 7층으로 왔어요
앞동에 완전 막히고 햇볓도 전집처럼 짱짱 들어오지도 않고..
근데 7층이 더 좋은 거예요.
뭐랄까 어쨌든 집이 바닥에 붙어있는듯한 안정감이 들고 엘레베이터 빨리 오고...
로얄층이 살고 있으면 로얄층이라는 자부심인건지
팔때는 그게 큰 잇점이 아니라는 거예요
집 사는 사람들은 어쨌든 융자를 받아야 되고.. 그럼 자기가 살수 있는 가격대에서 고른다는 거.
따라서 제 선택은 집은 내가 보러갔을 때 마음에 들고 가격이 마음에 들고 그런게 중요한거 같아요.
1층 사시는 분은 1층을 선호하더라구요.. 물론 다시 안 살겠다는 사람도 있지만...
나중에 안 팔린다는 말은 신경안써도 될 것 같다는 게
이번 집 옮기면서 많이 느낀 점이예요
1. 물론
'10.6.20 8:16 PM (121.164.xxx.182)임자는 따로 있지요.
단지 그 임자 만나기가 좀 힘들어서 그렇지요...^^;
거래가 잘 될 때는 사실 별 상관이 없어요.
하지만 거래가 안 될 때는 매매가 많이 어렵답니다.
물론 그것도 해결방법이 없진 않아요.
싸게 내놓으면 되니까요.^^2. ...
'10.6.20 8:19 PM (110.10.xxx.23)맞는 말씀입니다.
제가 1층집을 로얄층보다 더 비싸게 샀거든요.
집을 보러 다니다보면 유독 끌리는 집이 있어요.
집 주인은 따로 있다잖아요.3. 물론님 말씀처럼
'10.6.20 8:22 PM (219.250.xxx.20)거래가 잘 안될 때도 매매가 될 수 있는 층을 사는 게 정답이죠222
환금성이 떨어지는 집은 조금 골치 아파요...4. 다른건 몰라도
'10.6.20 8:25 PM (210.0.xxx.183)가격대비..본인이 이사의 필요성이 어느정도 맞냐는거죠. 돈이 많다면 무슨 걱정이겠습니까만, 대부분 어느정도 대출껴서 집 매매를 하죠. 그러다보면 내가 이사가는 이유를 따져야 하는거죠.그리고 집을 처음 봤을때 그 느낌이 중요하죠. 내집이다 싶은집이 있는것 같아요. 놓치기 싫은집..
5. 뚜벅
'10.6.20 9:12 PM (59.27.xxx.127)정말 임자는 따로 있지 싶어요. 저는 이사오기전 바로 앞 아파트에서 지금 아파트를 지나다니며 저집 정도면 일층이라도 괜찬겠다 싶은집이 있었어요. 평수를 넓혀 이사하려고 부동산에서 집을 알아보던중에 제가 괜찮겠다 싶은집이 나왔더군요. 정작 부동산에서는 1층이라 추워요 하면서 별로 권하지 않았는데 제가 한번 보자고 해서... 이틀만에 계약했어요. 집 수리하고 아주 추운 작년 겨울을 지나는데 아주 잘 지냈습니다. 햇볕도 잘들고 춥지않고...
이 집이 제 집이었던 것이지요.6. 임자
'10.6.20 9:22 PM (211.108.xxx.117)친구가 아기 데리고 살기 너무 추운집 전세 놓고 이사했어요.
세 놓은 후 일 이 있어 가보니 아주 따듯하더래요.
이집이 그 춥던집인가 이렇게 따스할 수 가 있나 깜짝 놀랐대요.
정말 이상하다고,보일러 종일 틀어도 춥던 그 집이 맞나...라구요.7. 저도
'10.6.20 9:33 PM (211.200.xxx.233)뭔가에 홀린듯 시세보다 가격 높고 그저그런집 덜컥 계약하고선 속앓이 하고있는데
낼 모레가 이사인데 -제발 이상하게 끌린 것처럼 살면서도 정이 들었으면 좋겠어요8. 윗님
'10.6.20 9:45 PM (211.54.xxx.179)그럴거에요,,저도 처음 집 사면서 너무 마음 편하고 좋았는데,,,시댁어른들은 짐이 섬같네,,,그러셨는데 너무너무 사는동안 좋았어요,지금도 지나가다보면 아련히 그리워집니다.
지금 사는 집도 파는 사람이 너무 감격스러워해서 심란했는데,,,그래도 첫인상이 맞는지 아주 편하고 좋아요,
걱정마시고 들어가서 열심히 사세요^^9. 원래
'10.6.20 9:52 PM (118.223.xxx.226)집 팔 때는 다른 집 얼마에 팔았다라는 뉴스에만 꽂히게 되서 더 초조해 지는거 같아요.
특히 요즘 같이 집값 하락기에는요.10. 그럼요
'10.6.21 11:17 AM (124.54.xxx.18)저도 1층 사는데 우리 앞집도 로얄층보다 더 비싸게 팔렸어요.
저도 얼떨결에 계약해서 산지 몇년이 지났지만 남편도 그렇고 저도
담번에도 1층으로 가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 싸게 샀으면 그만큼 잘 살고 싸게 팔면 그만이고, 아직까지는 순수 주거 목적으로 사니깐
별 문제 없어요.게다 아이도 어리니 금상첨화죠.
같은 라인에 친구가 고층 사는데 두 집 다 가본 다른 친구가 놀래면서
1층이라 썰렁하고 이상할 줄 알았는데 그 고층집보다 훨씬 더 정감가고
푸근한 느낌이다.그 집은 너무 썰렁해서 이상한 기분이 들더라..고 하더군요.
내심 기분 좋았어요.
사람들이 우리집 오면 훈훈한 기운이 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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