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나이 마흔에 세째 가졌어요.
작은아들이 초4
더 나을생각 전혀 없었는데
생리 예정일 이틀이 지나도 소식이 없어 테스트 해봤더니 양성이에요.
남편이 마흔 셋인디..
세째 대학까지 보내려면 환갑넘어서 까지 돈 벌어야 되는디..
저는 지금 어린이집 일도 다니고 있거든요..ㅠㅠ
근데
테스트기 딱 보는 순간 딸이다!!생각이 번뜩 드는거에요.
여자 형제 없이 혼자 자란 저는 항상 딸에게 여자형제 하나 더 만들어주고 싶다..라는 생각이
숙제처럼 남아있었어요..
수술해야지..이나이에 어떻게 나서 키워..라는 생각이 30%
아니야..분명히 복덩이 같아..나이가 뭔상관이야..제먹을껀 타고 나온다잖아..라는 생각 70%
친구는 축하한다고 펄펄 뛰고..
남편과 저는 생각좀 해보자..라는 결론 내렸고..
딸래미는 상관없다고 하고 아들은 귀찮아서 동생 생기는거 싫다고 하고..
머릿속이 복잡해 터질꺼 같아요.
내일 어린이집 가서 원장님께 말씀도 드려야 하고..
원장님이 그만두라 하면 그만둬야 되고..
1. 정말
'10.6.20 4:17 PM (116.40.xxx.205)원글님은 좀 심란하실지 몰라도 전 원글님 너무 부러워요...
아이는 정말 하늘에서 내리는것 같아요...
아무리 임신 노력해도 잘 안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뜻하지 않게 찾아오는 사람들도 있는걸 보면 말이죠...
신중히 잘 생각해보셔야 할테지만 그래도 분명 뜻이 있으니
원글님집안에 새생명이 내려졌을거에요^^2. 영이
'10.6.20 4:18 PM (114.207.xxx.57)저는 39세인데 셋째가졌어요.... 남편은 43
지금 6개월째인데 빨리 태어나길 바랄뿐이에요.. 딸이래요..
전혀 계획없는 상태여서 고민도 많이 했지만 꼬물꼬물한거 빨리 안아보고 싶네요..
힘들긴 하겠지만 늦둥이가 집안에 몇배의 행복을 가져다 준다네요...3. ..
'10.6.20 4:24 PM (121.157.xxx.157)축하해요.지금은 키우시기 힘드셔도 아기 낳아서 예쁘게 잘키우세요.
건강한 아기 낳으시고 순산하세요.4. ..
'10.6.20 4:36 PM (121.190.xxx.113)저도 원글님께 죄송하지만 완전 부러워요..
원글님.. 제가 셋째인데요.. 저희 엄마가 저 생겨서 너무 고민을 하면서 몇날몇일을 고민하면서 어디에 탑을 9바퀴를 돌았데요.. 그래도 결론이 안나서 엄마친구한테 전화를 했더니.. 낳아봐라.. 정말 복덩이일꺼다~~ 했데요...
저.. 복덩이인줄은 잘 모르겠지만 푼돈 틈틈히 모아서 엄마한테 일년에 한번씩 목돈 척척 안겨드리는 막내딸이에요~~
원글님 꼭꼭 나으세요~~^^5. .
'10.6.20 4:35 PM (121.153.xxx.110)제 주변에 마흔 다섯에 네째 가져서 낳은 분도 있어요.
복덩이라며 주위 친척이고 친구고 축하해줬답니다.
그 부부와 큰애들도 다들 행복해해요. ^^6. .
'10.6.20 4:46 PM (58.143.xxx.7)정말 축하드려요,
늦둥이들은 참 사랑많이 받고 크더군요,
늦둥이 엄마도 참 여유로워 보이는게, 다복해 보이구요,
아기 낳아서 길러봤다면, 당연히 생긴아기는 낳는게 옳다고 봐요,7. 축하 축하
'10.6.20 4:47 PM (220.75.xxx.204)정말 축하해요.
많이는 안살았지만
늦둥이 땜에 속터지는 집은 못봤어요.
이상하게도 그렇게 뜻밖에 생긴 애들이
다들 안 낳았음 어쩔뻔했어 하더라구요.
애 안먹이고
순하고 영리하게 잘 자라던걸요.
정말 축하드려요.
부러워요....8. 어쩔수없으실텐데
'10.6.20 5:09 PM (122.35.xxx.121)생각해보셔도 어쩔수 없으실텐데요.
저도 남매 키우면서 가끔 -- 여유만 있으면 셋째 있다면 나중에 아이들끼리 참 좋을텐데
그런 생각도 하며 살았거든요. 그러다 덜컥 셋째 임신을 햇네요;;;;
막상 닥치니 현실이 내맘같지 않아, 물려받을 재산도 없고 애를 단 하루라도 봐줄곳도 없고
정말 저 혼자 또 몇년 죽자고 고생할것 같아 고민끝에 병원 갔더니 요즘엔 수술이 안된다고
정색하고 거절하네요
수술하려면 일본, 중국까지 가야한다는데 그렇게까지 없애야하는 아이는 아니니 그냥 기쁜
마음으로 낳기로 했어요. 그런데도 여전히 매일 고민이네요. 이제 아이들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고 기사노릇하며 바쁘게 움직여야될 시점에 -- 또 한 몇년 죽어있자니 거참 ;;;9. 나이는
'10.6.20 5:11 PM (61.81.xxx.14)전혀 문제 돨게 없어요
인간 수명 엄청 길어졌잖아요
저도 낳으라고 하고 싶어요
왜냐면 늦둥이 생기고 화목한 가정 진짜 많이 봤어요10. ..
'10.6.20 5:26 PM (58.148.xxx.2)저도 부럽고 축하해요~
이제 40대후반이라 생리도 50전에 갈것같은데 한달에 한번 행사 안치뤄도 돼서 편하다는 생각보다
아! 이제 나는 아이를 낳을수없겠구나 그런생각이 젤 먼저 들면서 살짝 상실감이 오더군요.
그러면서 갑자기 꼬물 꼬물한 갓난쟁이를 품에 안고 싶은거에요...
이제 40이면 분명 좀 늦은 나이고 고민도 되시겠지만 지나치게 나이가 많아서 고민할 정도는 아니니
축복으로 받아들이시면 좋겠네요.11. 45,자연분만
'10.6.20 5:39 PM (211.215.xxx.125)먼저 축하드려요!!!!
저는 작년 내나이 45에 셋째딸을 낳았습니다.
20대에 낳은 두아이는 그저 버겁기만 했었는데
막내는 정말 우리 가족 모두에게 가장 큰 선물이고 축복이라 생각합니다.
두려워마세요, 생각한 것보다 훨씬 큰 행복이 찾아올꺼예요.12. 딸
'10.6.20 5:57 PM (61.79.xxx.38)제 동생도 39에 셋째 것도 두딸두고 또 딸 낳았지만..
얘 없으면 어찌 살았나 싶을 정도로 끔찍하고 좋아합니다.
주변에서 어린 애 달고 다니니 조금 불편한듯 하지만..
일 하면서 애 셋 키우면서 재미나게 사네요.근데..큰애들을 좀 괴롭히네요.막 시키면서..13. ***
'10.6.20 6:19 PM (211.176.xxx.13)제 지인중에 쉰둥이 있습니다. 건강하게 잘 자라고 공부도 잘하더라구요
14. 저도
'10.6.20 6:27 PM (211.38.xxx.65)올해 나이 마흔인데 늦둥이를 낳았습니다.
저는 세째는 아니고 둘째에요..
큰 애는 딸... 둘째는 아들... 큰 애는 지금 열살입니다. 둘째는 이제 고작3개월.
저도 처음엔 안 낳으려 했어요. 근데 어찌어찌하다가 낳게 되었는데
너무나도 이쁘네요. 아이도 순하고...
저는 산전 우울증도 심했어서 태교도 못했어요. 매일같이 울기만 하고..
나이 마흔에 아이라... 솔직히 인생의 계획도 송두리째 바꾸어야 하고, 여유롭고 편한 생활도 포기해야 하는게 너무나도 싫어서 우울증에 걸렸어요. 그리고 산후 우울증도 심했구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정신과 치료도 받았었습니다.
근데, 결론은...
너무나도 이뻐요. 집안에 활력도 돌고.
아직 100일도 안됐는데 밤에 잠도 잘자고, 배고플 때 빼놓으면 울지도 않고 참 착해요.
엄마가 늙은지를 아는 건지...
저는 육아 도우미 도움을 받고 있어요. 한 두돌까지는 도움 받고 어린이집 보낼 계획이구요.
자라고 보니, 아니 나이 마흔이 되고 보니, 저에게 남는 건 가족 뿐이더라구요.
그리고 가족도 저한텐 커다란 울타리구요.
이 아이를 안 낳았으면 좀 더 풍요롭고 여유롭게 살았겠지만,
항상 저도 둘째에 대한 마음이 숙제처럼 남아 있던 터라... 지금은 홀가분해요.
원글님도 만약 그런 생각이셨다면, 아마 낳으시는 게 좋으실 거에요.
만약 안 낳으시려고 결정하시고 실행에 옮기신다면
평생 그게 원글님의 상처로 남을 가망성이 많으실 거구요.
세째 낳으셔서 주위의 도움을 받으실 수 있으시면... 받으시고,
두돌 넘어서 다시 원글님 어린이집 취업하셔서 세째와 같이 출근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물론, 결정은 원글님 부부가 하실 일이지만,
늦둥이, 생각보다 좋네요. 그리고 부부도 젊게 살 수 있고.,
태어날 아이에겐 큰 아이들이 커다란 버팀목이 될 거에요.
저는 살짝 추천 드리고 싶네요^^15. 축하드려요.
'10.6.20 6:34 PM (175.116.xxx.33)글쎄요. 아기를 낳고 싶지만 아무 이유없이 자꾸 유산되서 아직 아기가 없는 저로서는 너무 부럽네요. 저도 벌써 30대 중반을 넘어서서 후반을 향해 달리고 있거든요.
병원에서 반복되는 임신과 유산으로 자궁이 쉬어야된다고 해서... 지금은 피임 중이라 가지더라도 거의 마흔이 다 되어야 첫째 낳을 수 있어요.
제 입장에선 정말 아기는 하늘이 허락하시는 선물같아요.16. ...
'10.6.20 8:23 PM (180.69.xxx.68)아흑~!!부러워요..ㅠㅠ
17. 음...
'10.6.20 8:38 PM (203.248.xxx.3)축하하는 분들 일색인 데에서 저만 이런소리 하기 좀 그렇네요..
그런데 전 말리고 싶습니다.
아이를 늦게까지 못가져본 분도 아니고, 이미 둘이나 키우고 계시면서
늦둥이를 가지는 건 조금 욕심 아닌가요.
엄마가 나이도 많고. 체력적으로도 힘들고. 경제적으로도 물론 힘들거고요.(요즘 세상 애 둘키우기도 얼마나 어렵나요) 부담은 모두 있는 두 아이들이 져야 하고 두 아이들이 받을 거 다른 아이한테 나눠줘야 하는 건데요. 그리고 중, 초등학생이면 엄마 사랑 충분히 받아야 할, 아직 어린 나이 애들이고요.
어린이집 다니시며 일하시는 걸로 봐서는 아이 셋 너무 힘에 부칠 것 같습니다. 온 가족에게.
잘 생각해서 판단하세요.18. 힘들어..
'10.6.20 10:31 PM (112.150.xxx.233)그런데.... 요즘 수술해주는 병원도 있나요?
아마 찾기 힘들텐데요.
저도 37 나이에 지금 40일 된 딸내미 키우고 있습니다.
정말 몸이 넘 힘들어요.
가사일도 힘들고, 큰 애(초3) 공부도 봐줘야하는데 이래저래 힘이 부칩니다.
아가 몸무게도 부쩍부쩍 늘어가고, 하루종일 안아주다보면 몸이 넘 힘들어 울고 싶을때가 많아요. 저절로 우울증이 생기겠더라구요.
그래도 힘들어도 열심히 키우려구요.
아직 웃지도 못하지만 요즘들어 눈 마주치고 하는거 보면 넘 이쁘긴 하네요.^^19. 완전기대
'10.6.20 10:40 PM (115.143.xxx.91)작은놈 낳고 이뻐 죽겠단 말을 달고 사네요.
그러니 세째는 얼마나 예쁠까요?
님.. 축하드려요. 그리고... 낳으실거잖아요. ㅎㅎ20. 추카~
'10.6.21 12:08 AM (211.223.xxx.77)전 38에 셋째 낳았어요. 첫애 초3, 둘째 7살때요..큰 놈들이 아기가 어떤과정으로 자라는지 엄마가 어떻게 아기를 키우는지를 생생하게 보니까 엄마한테 더 고마워하고 잘해요,,동생도 무지 이뻐하고요,자기들 키울때도 엄마가 이렇게 이뻐하면서 고생하면서 키웠겠지 하는게 느껴지는가봐요..큰놈들이 있으니 책도 읽어주고 놀아주고 심부름도 해주고 ,,,생각보다 힘들진 않아요..지금 셋째가 5살인데 또 동생 낳아달라고 해요,,이젠 못해~ 정말 못해~ 넷은 심하잖아?
21. 어머~
'10.6.21 6:45 AM (116.41.xxx.34)축하드려요...전 30대 중반인데...아직 아기천사가 찾아오질 않네요...부럽네요...축하드려요^^
22. 무조건
'10.6.21 8:40 AM (203.244.xxx.254)낳으셔야합니다...ㅋㅋㅋ
수술해주는 병원찾기 힘들구요.. 사랑스러운 생명인데요~~ 소중한 보물이 될꺼에요23. 완전축하
'10.6.21 12:31 PM (180.68.xxx.153)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전 고1딸,중1아들,6살딸이예요. 솔직이 형편이 그리 여유있는 편은 아님니다.
여러가지로 힘들때도 있지만 막내때문에 웃고 삽니다. 편한한 마음으로 낳으셔요.
조금은 부족할때도 있지만 그래도 행복이 배가 됩니다.24. ^^^^
'10.6.21 12:57 PM (112.164.xxx.189)저랑 나이도.. 아이들 나이도..아이들 학년도 .. 같으시고 남편분 나이만 1살차이 나네요^^ 저도 한참 고민 했었거든요... 지금은 34살쯤에 하나 더 놓을걸 ... 후회합니다... 이왕 주신 아름다운 생명이니 고민 마시고 낳으세요 정말 복덩이일지도 모르니까요^^
25. 축하축하
'10.6.21 1:17 PM (183.109.xxx.100)아이는 하늘이 주는 건데~~낳아서 잘 기르세요..축하축하합니다
26. 추카추카빰빰~~
'10.6.21 1:23 PM (125.241.xxx.242)지가 리플도 잘 안다는 유령회원인데요..
정말 정말 축하드려요..
저는요 딸둘.. 초5학년,4학년 연년생 완전 애교작렬의 딸둘이 있는데도..
울 남푠이나 저나 애들만 지나가면 침 젤젤 흘리고.. 코슷코 아기 용품 일없이 한개두개 사놨다가 아이 생긴집에 선물합니다!!
진짜 진짜 축하드려요..
실은제가 둘째 낳을때 임신성 당뇨가 있었는데 몇년후 당뇨로 발병해서 더이상은 아이를 낳으면 안된답니다..(엄마가 당뇨일경우 아이의 기형확률이 굉장히 높답니다.)
저같은 사람을 생각해서라도 꼭 이뿌게 낳아 잘 키우셔서 온동네 자랑해주세요~~~
완전 축하드려요..27. 좋은점나쁜점
'10.6.21 1:24 PM (59.18.xxx.94)개인적으로 다 장단점 있겠지요.
일단은 다들 권장하는 분위기니 뭐든 희망적으로 보고 싶은데 잘됐다는거고,
나쁜점은 미래에 대해 좀 불안하다는 점.
죽기아니면 까무러치기라고, 태어나면 다 제먹을건 갖고 태어난다는 말,
이것도 함부로 믿으면 곤란.
먹고살기위해 힘든 일도 마다않고 성실히 일해줄 사람 많이 생기니 사람 부리고 살 입장에선 좋고,
한편으론 동남아 사람들 한국와서 저임금이라도 고된 일하며 사는 현실을 보니
제먹을거 갖고 태어난다는 말도 의미가 다양하다는...
많이 많이 낳아서 동남아 인력 수입안해도 한국사람만으로도 저임금으로 고된 일 시킬수 있게 해달라는 건지 모를 일.28. 고민
'10.6.21 1:29 PM (218.186.xxx.235)경제적 능력이나 건강이 허락한다면 낳으세요.
하지만, 이미 중 1인 딸에게 여자형제를 만들어 준다?는... 글쎄요.. 나이 차이가 너무 많아서 첫째가 일방적인 책임이지, 서로 의지하는 형제의 개념은 어려울것 같아요.
가족들이 모두 이뻐는 할꺼에요. 제 언니도 늦둥이 낳았는데 너무 이쁘대요.
남들이 키워주는거 아니니 심사숙고 하세요.
저도 남이 가졌다고 하면 낳으라고.. 이쁘다고 하겠습니다만, 제가 셋째를 가졌다면...너무나.. 너무나 고민될것 같습니다.29. 정대세선수보면
'10.6.21 1:34 PM (59.18.xxx.94)엄마가 낳기만 해선 안되고 잘 키워줘야겠죠.
어려서 이것저것 예체능 과외 시켜주고 영어도 시켜주고, 집에 그랜드 피아노는 없어도 피아노 레슨을 10년정도는 시켜주고 애들 공부하는것도 신경써줘서 적어도 웬만큼 기본은 익혀줘야
나중에 뭘해서 먹고살든 사람답게 살수 있겠죠.
부모가 자식을 얼마나 교육시켜주느냐에 따라 아이 인생이 달라지는 현실을 보면
타고난 능력이 비슷하다면 그다음은 부모의 교육이 큰몫을 차지한다는 거 ,30. ^^
'10.6.21 1:36 PM (203.244.xxx.254)저 나이 38에 둘째 나을까 말까 고민중인데 이럴때 갑자기 턱하고 생겨버리면 고마울것 같아요.
님이 진정으로 부럽습니다.
태교 잘하시고 이쁜 아기 나으세요~ ^^31. 축하
'10.6.21 1:46 PM (124.139.xxx.2)저 결혼4년만에 어렵게 아가가졌어요...
지금 23주...33살에 첫아이지만 넘 행복하네요.
저도 체력만되고 금전적으로 조금만 더 여유있음 세째까지 낳고싶어요.
축하드려요...꼭 낳으셔서 이뿌게 키우세요...^^32. 저출산의 원인이
'10.6.21 1:48 PM (59.18.xxx.94)다 자녀교육과 빈부격차 때문이라는 현실을 잘 보세요.
그만큼 자녀를 경쟁력있게 키우는게 버거워서 출산을 기피하는 경우가 많다는데
물론 그래도 북한의 두배나 되는 5천만에 육박하는 인구를 자랑하는 한국입니다.
예전엔 그냥 낳아놓으면 제알아서 공부할놈 하고, 운동할놈 운동하고, 다들 타고난 능력대로 살았지만 요즘이 어디 그렇나요?
대개는 부모 생활수준에 따라 결정되죠.
요즘은 자기 능력껏 낳아서 일단 낳으면 공부건 예체능이건 어려서부터 열심히 시키는 세상이라 예전같이 그냥 막자라는 시대가 아니죠.
축구나 수영이나 피아노나 하다못해 연기나 다 조기교육시대,
그 과외비 감당하고 애셋 다 공부신경써줄 힘 안되면 이미 낳아논 애들이나 잘 챙겨야한다는...33. -
'10.6.21 2:15 PM (218.50.xxx.25)딱 저희 친정 엄마가 원글님 나이에 제 동생(막내)를 낳았나 봐요.
요게 완전 복덩이였답니다.
안 되던 아빠 일이 풀리고........
또 아빠 연세가 46일 때였는데, 할아버지처럼 안 보이려고 아빠가 많이 노력하셨어요.
막내 생각해서 일도 열심히 하시고, 주말이면 열심히 데리고 다니고요.
올해 그 막내가 결혼을 했는데,
친정 아빠가 몸이 안 좋으셔서(대장암..) 솔직히 막내 결혼식까지 버티실 수 있을까 걱정 많이 했거든요.
어떻게 추스리셨는지 몸, 마음 추스리시고 막내 손 잡고 결혼식 무사히 마쳤답니다.
언니인 제 입장에서 보면.. 늦둥이다, 막내다.. 동생 엄청 챙겨줘서 질투도 많이 했지만,
지금은 이 막내 동생 없었으면 어떻게 살았을까 싶을 정도로 막내 동생이 예쁘고 고마워요.
막내라고 막내 노릇 톡톡히 하고, 엄마, 아빠 살뜰히 챙기는데 정말 뭐라 말할 수 없이 예쁘고 고맙답니다.
복덩이, 맞습니다!!
친정도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았지만, 학원 한 번 안 다니고, 과외 한 번 안 받고 셋 모두 서울 상위권 대학까지 나왔거든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예쁘게 낳으시길~ ^ ^34. 어머머머
'10.6.21 2:34 PM (112.72.xxx.122)넘 축하드려요^^
즐태하시구요
숨풍하시길요
그리구 후반즈음에 아이들이 하는말 쬠 오싹해요
아이들은 아직 모르고 그런얘길하는거지요?
허지만 그후를 생각해보세요
넘 넘 큰 축복인거 같아요^^35. 우와~
'10.6.21 2:38 PM (203.152.xxx.28)원글님도 댓글님들도
저에게 무한 희망을 주시네요
올해 마흔한살
아직 아기가 없어요
이젠 늦었다고 우울해하는데
가능성은 있는거군요
원글님 축하드리고
제게 희망 주셔서 감사합니다 ^^36. 경제력, 건강
'10.6.21 2:47 PM (221.138.xxx.83)걱정하지 않아도 되면 문제없겠지만
제 먹을건 타고 나온다는 안일한 생각으로는...ㅠㅠ
우리 시대에 자식의 부양을 받는다는건 기대도 하지 말아야 할 것이며
아이들 교육시키고 노후 걱정 안하고 살 수 있기도 쉽지 않네요.
말이 쉽지 자식은 무한책임 입니다.37. 축하드려요^^
'10.6.21 2:50 PM (119.65.xxx.22)고민이야 당연히 있으시겠지만.. 그래도 아이가 ..축복을 받고 싶을것 같으니.. 너무너무 축하드려요^^ 마흔이 그렇게 늦은나이인가요? 요즘은... 수명이 많이 늘었잖아요.. 가족이 더 돈독해질것 같기도 해요..결정이야 원글님과 원글님 남편분께서 하시겠지만 그래도 지금 이순간 태어날 준비를 하는 생명과 원글님께 축하드립니다
38. 대박축하
'10.6.21 3:18 PM (119.69.xxx.57)짝짝짝!!!
불륜아닌데 뭐가 고민이셔요?
고민이 없다치면 거짓말이겠지만 자식도 다 욕심껏 키우려니까 돈걱정 하게 됩니다..
저도 마흔이고 4학년,7살 딸둘맘인데요..울 남편45세이거든요..
어차피 늦은 건 늦은거라 생각하고 조급해 하지 않고 살아요..
제가 아이를 갖고 낳는것이 너무 위험하고 고생스러워서 둘을 어찌어찌 수술해서 잘 낳아 기르지만 안그랬으면 지금도 애 욕심 있어요.둘 다..
얼마전까지 입양에 대한 성찰을 하다가 초기했어요..
저한테 주시는 게 아니면 그 아이한테 미안할 것 같더라구요..
님..정말로 축하드립니다..
꼭 낳으세요..
제 주변에 아직 결혼도 못한 친구들 여럿 됩니다..
아기 생기면 집안 분위기도 좋아지고요..
한창 때 낳아 기른 아이들보다 더 정가고 그런대요..
저희 애 선생님도 45세에 둘째 가져서 올 해 출산 예정이셔요..
우리나이 40..아직 씽씽합니다..
부럽습니다..^^39. 짝짝
'10.6.21 3:29 PM (222.99.xxx.174)저희 시어머님 마흔둘에 막내로 제 남편 낳으셨어요. 위로 아들만 넷이어서 딸이었기를 바라시고 낳으신 것이었지만, 지금 아들 다섯중에 그나마 젤 살가운사람은 울 신랑이랑 저예요.
당시에 먹고 살기도 힘들었지만, 낳으셨다고해요. 자기 먹을복은 태어난다고는하지만, 자식가르치기 힘든세상이긴하죠...그래도 느낌이 딱 오셨잖아요. "복덩이"~~~^^ 귀한 생명....축하드려요.^^40. 000
'10.6.21 4:31 PM (211.192.xxx.177)셋째를 가질까말까 고민이시라면 모르지만
이미 생겼는데 뭘 고민하십니까...
모든 걸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예쁘게 낳아 잘 키우세요.
요즘 마흔은 그리 많은 나이 아니에요.
다만, 키우면서 위의 두 아이 마음을 많이 고려해주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0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93 |
682629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51 |
682628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32 |
682627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88 |
682626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84 |
682625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96 |
682624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28 |
682623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21 |
682622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821 |
682621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67 |
682620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008 |
682619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27 |
682618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212 |
682617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18 |
682616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21 |
682615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52 |
682614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123 |
682613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66 |
682612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34 |
682611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75 |
682610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404 |
682609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53 |
682608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59 |
682607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57 |
682606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70 |
682605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9 |
682604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19 |
682603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42 |
682602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111 |
682601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