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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을 생각한다> 다 읽었어요..
대다수 서민들이 아웅다웅하며 살때 이건희 일가는 어떻게 살았고 어떻게 살고있나 생각하니..ㅠ
줄 그어가면서 읽었는데, 몇 달 후에 또 한번 더 읽어볼까해요.
더 눈에 들어오는게 있을 것 같네요.
기득권도 포기하고 미래에 대한 불안에도 불구하고
용감하게 양심선언한 김용철 변호사님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근데 내용중에 참여정부 얘기도 나오면서 노무현 대통령께서도 삼성비리에는 눈을 감았다는 말이 있네요..
제가 <운명이다>도 읽었는데, 삼성에 대한 언급이 없었어요.
혹시 참여정부 시절 삼성과의 관계를 간략하게라도 말씀해주실 분 계실까요?
양심선언 시점이 임기말이라 어쩔 수가 없었다던지 하는 어떤 이유가 있지 않았을까요?..
1. 에휴
'10.6.20 2:21 PM (124.54.xxx.209)삼성의 종이었습니다. 참여정부 아젠다를 짜준곳이 삼성경제연구소였고..일단 취임초부터 알아서 기어들어갑니다. 어느 정권이던간에.. 삼성이 준 전별금은 탈이 나지 않는다..라는 불문율에 따라 떡값 많이 받았겠져. 참고로 이학수는 부산상고 동문입니다.
2. 구속
'10.6.20 2:47 PM (211.107.xxx.193)참여정부때 이건희 구속시켰고 현 정권에서 노대통령 노제하는 당일 무죄인가 사면인가 시켜줬죠..다들 노통 장례식으로 정신없었을때 그때 딱 풀어주던데요/
3. 음
'10.6.20 2:50 PM (71.188.xxx.240)어디 존경할 인간이 없어 그 김머시기란 변호사를 존경한느지.
그리 양심선언하고 의롭게 사는 인간이라면 수신제가부터 하고 치국평천하해야 맞지요.4. 원글
'10.6.20 2:55 PM (125.177.xxx.193)아 바로 위 음님.. 참 짜증나네요.
내 기득권을 포기하고 사회 정의를 위해 양심선언한 분 존경한다는데 왜 시비세요?!5. 음
'10.6.20 3:04 PM (71.188.xxx.240)제 댓글 잘 읽으세요.
수신제가, 치국평천하...
그 사람이 먼저 해야 할임다.
것도 못하면서 사회정의 위해 양심선언이라니 지나는 머시기가...6. 참나
'10.6.20 3:09 PM (61.252.xxx.249)나가도 너무 나간다. 음주운전 한 넘도 노무현탓이라더니...ㅜㅜ
7. 원글
'10.6.20 3:13 PM (125.177.xxx.193)댓글 잘 읽었더랬어요.
수신제가를 어떻게 못했는지 모르는데 좀 알려주시죠.
뭐 사회적으로 도덕적으로 비난받을만한 일이 있었나요?!
그게 아니라면 어디 존경할 인간이 없어서..라느니라는 말은 그만두시죠. 댓글 달지 말아주세요.
제가 글 올린 이유는 참여정부와 삼성과의 관계가 궁금해서라고 써놨잖아요.8. ..
'10.6.20 3:21 PM (220.120.xxx.69)이건희도 나쁘지만 김용철도 옮은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바른사람이었다면 처음부터 그런짓에 동조하진 않았겟죠.
제가 보기엔 더 큰 욕심 부리다 자기뜻대로 안되고 수세에 몰리니 자기 살아보겟다고 터트린것으로 보여요.
정말 삼성을 고발하고 싶었다면 자기부터 깨끗해져야 되지 않을까요?
사람이 나이들면 자기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그 사람 인상보면 정의로운 사람인것 같지 않습니다.9. 원글
'10.6.20 3:28 PM (125.177.xxx.193)에고 제가 원하는 댓글은 거의 없네요..
위에 점두개님. 책을 보면 김용철 변호사의 변명(?)이랄까.. 그런 부분이 있어요.
읽으면 공감이 가실거예요.
사람이 처음부터 끝까지 후회하지 않을일만 하고 살지는 못하잖아요.
지나고보니 그 때 내가 잘못했다.. 그런 거 누구나 다 있지않나요?
잘못인줄 알고서도 후회하지 않고 반성하지 않고 계속 사는게 더 문제이겠죠..10. 용기
'10.6.20 4:00 PM (211.44.xxx.175)내부 고발자는 그 행위만으로 용기 있는 것으로 평가 받아야 해요.
너도 그 조직 안에 있었으면서 왜 이제와서 그러냐고 비난하는 건
조직의 비리가 영원히 은닉되는 것에 일조하는 것이죠.
김용철씨라고 왜 입 다물고 싶지 않았겠습니까.
비록 삼성에서는 밀려났어도 그 경력에 변호사 개업하면
그 동안 쌓았던 삼성 인맥 활용해서 엄청나게 장사 잘 할 수 있었을 텐데요.
노통도 고민 많았을 거라고 봅니다.
일부 사항에서는 우회적인 방법을 사용할 수밖에 없지 않았을까요.
국내 경제에서 삼성이 차지하는 비중, 대외적인 상징적 이미지.....
하지만 분명한 것은 노통의 대 재벌 정책이 현재까지 그대로 견지되었어도
장기적으로 우리나라 경제, 사회구조는 훨씬 더 건전하고 탄탄해졌을 거라는 겁니다.11. ..
'10.6.20 4:09 PM (125.140.xxx.37)삼성입장에선 뒤통수 제대로 맞았지만 그렇다고 타격받은 건 없어보입니다.
책에서 밝혔다고 비리가 파헤쳐질것같지도 않고 그비리를 그만둘것같지도 않고요....
저자 분도 그 좋은 조건을 버리고 야심선언을 하였지만 일반 서민보다는 잘살겠다는 느낌이 들었구요(결혼을 일찍해서 아이들을 이미 다 결혼 시킨것같고 경제적으로 궁핍할것같지도 않은)
물론 대기업쪽 일을 못받아서 변호사로서 잘나가는 대열에 끼기 어렵겠 들지만......
그런짓하는 곳이 삼성 뿐이고 비리가 법조계뿐이겠는가? 생각하면 대한민군 미래가 심각하게 걱정되지만
대한민국에 비리와 불법이라 많다고해도
양심을 가지고 열심히 하려는 사람들이 더 많으니 대한민국이
굴러가는게 아닐까생각하고 싶습니다.12. 김용철씨가
'10.6.20 4:22 PM (211.206.xxx.182)삼성과 틀어지게 된게
대선자금 x파일이 터졌을때
김용철씨가 이건희에게 모두 밝히고 털고 가자고 해서
그떄부터 이건희 눈밖에 나고
이학수와 또 하나 이건희 심복 그사람들이
김용철씨 완전 왕따 시키고
일거수 일투족을 미행하고 감시했다고....
그런거 보면 김용철씨 대단한거죠.
이학수나 다른 심복처럼 이건희 혀처럼
지금까지 굴고 있었으면 자신의 삶은 보장 받는건데..
대선자금 내역 밝히고 털고 가야한다고 했다 팽당한거거든요.
그거 하나만 보더라도 대단한거죠.13. 그리고
'10.6.20 4:27 PM (211.206.xxx.182)저기 음님
왜 자꾸 이상한 루머 퍼트릴라고..
김용철씨 수신제가 아주 잘했어요.
장남은 의사고 둘째도 무슨 전문직이고...
생활에 전혀 어려움이 있지는 않을 만큼
자식농사도 잘했고..
부인도 좋은거 같던데요.
한떄 삼성에서 가족들까지 미행하고
김용철씨 부인까지
미행하고 도청하고 그래서
그 부인이 신경 노이로제 걸려서
완전 집안이 쑥대밭 된적 있었는데
김용철씨 양심선언한 후부터는
아들들도 제일 존경하는 사람이 아버지고
부인도 남편을 제일 존경한다고..
지금은 가족끼리 아주 좋다고..
수신제가는 아주 딱부러지게 잘하고 있는거 같아요.14. 수신제가
'10.6.20 4:29 PM (211.206.xxx.182)오히려 이건희가 수신제가는 엉망이지 않나요?
여기 82에서 읽었는데
이재용이 이혼당한 이유가
가정교사랑 뭐 그런거땜에 그랬다고..
아니 천문학적인 상속세
안내고 다 물려주려고 한 장남이 그리 찌질이인데..
이건희 수신제가는 아주 빵점이고만요.
어따대고 수신제가?15. 하긴
'10.6.20 4:35 PM (211.206.xxx.182)이재용도 맨날 이건희 하는 짓 보고 자랐으니
사람노릇 제대로 하긴 글렀죠..
삼성을 생각한다 보니
이건희 비자금 만들어서 정치권 검찰
국세청에다 뇌물뿌려서 상속세 없애고
정당히 내야할 세금 포탈한거 등등..
그런걸 왜 문제삼냐고 짜증냈다고...
이건희는 회사돈 도둑질해서 비자금 챙겨 뇌물 뿌리는게
불법이라는 거 정도는 아는데..
이재용은 이마저도 불법인줄 모르고 아예 정당한걸로 알고 있다고..
그러니
대선 자금..비자금 사건으로 시끄러운걸 이재용은 이해못하고..
왜 이런 일로 자기들이 욕먹어야하는지 모르겠다고
짜증냈다고 하던데..
이재용 이사람은 아예 도덕심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다던데...
이건희 수신제가는 아주 시궁창이죠?16. 후
'10.6.20 4:36 PM (118.223.xxx.194)김용철씨의 수신제가 말하는 분들은 이건희랑 비교해서가 아니라 원글님이 참여정부,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조금이라도 비판할 거리냐 있냐고 묻는 것이니 못 들어주겠다는 거지요. 김용철의 내부고발도 삼성에 대한 것만이 아니라 참여정부에 관한 비판이 조금이라도 나오면 발끈하는 것이구요.
17. 참여정부
'10.6.20 4:40 PM (211.206.xxx.182)시절 삼성과의 관계는 좀 문제 있지 않았나요?
김용철씨 양심선언 나왔을때 참여정부에서 좀더 적극적으로
삼성을 수사했으면 했는데..
덮고 간거 잖아요.
어디 그게 덮을 일이던가요?
그리고 그게 왜 김용철씨 수신제가와 관계 있나요?
김용철씨 보면 아들이 둘인데
둘다 멀쩡하게 잘 자라고 직업도 하나는 의사고 하나도 무슨 사자들어가는
직업으로 사회생활 모범적으로 잘하는 듯 하던데...18. 참여정부떄
'10.6.20 4:44 PM (211.206.xxx.182)삼성이 급속도로 커진거 사실이고..
지금은 완전 국가위에 군림하는 삼성 아닌가요?
또한 삼성을 거스르고 대통령되기도 쉽지 않죠.
이변이 있지 않는 한..
결국 명박이 대통령된거도 삼성에서 밀어줘서 된거잖아요.
거기에 노통때 명박이 비비케이 사건 덮어준거도 한몫하고...
노통이 명박이
비비케이 덮고 간거도
삼성과 관계있던거 아니었나요?
참여정부와 삼성이 밀월관계였다는거 삼척동자도
다 아느 사실인데
뭘 새삼스레 발끈하나요?19. 후
'10.6.20 4:54 PM (118.223.xxx.194)노통이 비비케이 덮어줬다는 건 어떤 근거인가요? 윗님? 저는 금시초문이라서요. 당시 검찰이 노골적으로 덮어준 건 맞지만 그게 노통이 지시를 했다고는 볼 수 없는 것 아닌가요? 노통은 검찰 장악할 생각 없어서 손에서 이미 놔 버린 상태 아니었던가요? 노 전 대통령인가 유시민씨인가가 '이명박이 대통령 된다고(또는 '한나라당이 집권한다고'였던가요) 나라 망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얘기했던 기억은 납니다만, 그건 저들이 저런 사익추구에만 눈 벌건 악귀 수준이란 걸 간파하지 못했고 자신들이 그나마 얼마간 구축해 놓은 시스템을 지나치게 신뢰했기 때문에 잘못 판단했던 것이라고 봅니다만...
20. 비비케이
'10.6.20 5:02 PM (211.206.xxx.182)노통이 덮고 가기로 한거 공공연한 비밀 아닌가요?
결국 노통이
명박이에게 나중에 뒤통수 맞은거지만...
명백하게 증거 다 나왔고 동영상까지 나왔는데
전혀 수사할 생각이 없었던건
노통의 뜻이 내재되어 있는거지요.
그리고 삼성 비자금 X파일 사건 터졌을때
그 사건도 결국 덮어버린거잖아요.
그때 이학수 공이 컸다고 하던데..
이학수랑 노통이랑 부산상고 동문이잖아요.
참여정부 들어섰을때 이미 이학수등을 통해
참여정부 인사들이 거의 삼성의 손아귀에 들어 간거
아닌가요?21. 그떄
'10.6.20 5:08 PM (211.206.xxx.182)노통이 검사 받을때
울분에 차서 뭔가 터트린다고 했을때
그 이야기 나왔었죠.
노통이 명박이 비비케이사건 덮어주는 대가로
퇴임 후 노통 일가의 안전을 보장한다는 약속이 있었는데
그거 터트린다고..
그러다가 그거 터트리면 노통에게 더 불리하다고..
암튼 그런 말들이 오갔는데..
82에서도
그때 그런 말 오가지 않았나요?
대선 당시엔 공공연하게 거론되었던건데..
아니면 그리 명백한 명박이 범죄행위에
노통 이하 유시민조차도 그리 꿀먹은 벙어리마냥
입도 뻥긋 안할 수 없죠..
유시민도 그당시 비비케이 사건에 대해
전혀 말도 안했잖아요.
그 독설가가..22. 스피노자
'10.6.20 5:11 PM (114.29.xxx.185)비비케이 사건은 대선이 임박 했을 때 불거졌고, BBK 동영상이 전국에 방영 되었지만 이명박후보는 별 타격 받지 않고 당선 되었지요.
불과 3년전 일입니다. 임기말 노대통령은 레임덕이 극에 달하여 국정에 아무런 영향도 행사 하지 못했고, 국민들은 고스톱 판에서 피박을 써도 노대통령 탓이라고 그분을 씹어 대지 않았나요?
위에 어떤분이 <노통때 명박이 비비케이 사건 덮어준거..> 운운 하시는데, 마치 노대통령이 이명박 후보를 비호 해준 것처럼 썼군요! 법원 검찰에서 덮어 준것을 노대통령에게 덮어 씌워서야 되겠읍니까?
참여정부가 2003년 2월에 출범 했는데, 그후 삼성이 급속도로 커졌다는 말도 견강부회 억지논리에 불과 합니다. 삼성이 전국 굴지의 재벌기업으로 성장 한게 반세기가 지났거늘 참여정부 시절 불과 7년 전부터 급속도로 커지다니... 지나가는 개가 웃을 말입니다.23. ..........
'10.6.20 5:25 PM (125.178.xxx.179)정말 웃기네요. 삼성이 참여정부 때 성장했다고요...? 제가 95학번인데.. 취업할 때 가장 가고 싶은 회사 1위가 삼성이었거든요. 당시는 공기업(한전 등등)과는 비교가 안 됐습니다.
터트리는 뭘 터트려요. 그런 얘기 어디서 나왔는지 생각해 보세요.24. gg
'10.6.20 5:47 PM (121.161.xxx.248)댓글들이 산으로 올라가겠네요.
삼성에서 자신들에 맘에 맞지않고 회사에 위해를(자신들의 입장에서)가져올 사람이다 싶으면 어찌 처리하는지 모르실겁니다.
삼성이 국가위에 군림한다고 하셨죠?
초법적인 일들도 일어난다고 한다면 믿으실지 모르겠네요...ㅡ.ㅡ
김용철씨도 삼성의 이런저런 노사관리나 인간관리를 모르진 않았을터인데 거대한 삼성을 상대로 싸웠다는 자체 하나만으로도 분명 대단하고 훌륭하다 이야기 들을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평범한 인간은 학연 지연 사돈의 팔촌까지 다 동원해서 그가 하는 일을 막았을텐데 그런일을 하려다가도 제풀에 지쳐서 포기했어도 여러번 했을거 같네요.25. 스피노자
'10.6.20 5:49 PM (114.29.xxx.185)2002년 대선 당시, 여당인 한나라당이 SK, 삼성등 재벌기업 으로부터 수백억원의 선거자금을 뜯어간 사건을 기억 하십니까?
하나는 <차떼기>, 또 하나는 <책떼기> 사건입니다.
삼성에서 대선자금을 자동차가 아닌 <무기명채권 CD > 한권의 책으로 만들어 한나라당에 준것이 바로 그 유명한 <책떼기 사건> 이지요.
<세풍>도 그당시 천문학적 선거자금 조달을 위하여 국세청 차장이 기업에 압력를 가하여 한나라당에 선거자금응 갖다 바친 사건임이 밝혀 졌고, 결국은 이회창 후보가 대국민 사과를 했지요.
대선 결과 정몽준씨의 헛발질도 무위로 끝나고 노무현후보가 당선 됩니다.
그리고 노통은 그 유명한 <10% 넘으면 하야>라는 말을 남깁니다. 즉 " 내가 사용한 대선자금이 여당의 이회창 후보가 쓴것 보다 10%를 초과 했다면 대통령 직을 내놓겠다! "는 말을 한겁니다.
대선자금 관리와 관련하여 나중에 여당후보의 동생 李모씨는 구속 되었지요.
당시에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삼성으로부터 거액을 <책떼기> 한것을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데, 이곳 댓글에는 오히려 노무현후보가 삼성과 밀원 관계 였다고 주장 하는 분이 있네요.26. 에휴우
'10.6.20 5:51 PM (210.222.xxx.252)글쎄요, 전 S사 다녀서 그 덕에 개인적인 감정 쌓인 게 많아서 그런지 몰라도..
-당시에 진급 미뤄지고, 전 그룹 조직개편 동결에..
일단 김용철이 내부 고발자였나요..?
내부에 흘려진 이야기이니, 이건 100% 삼성 주장이겠지만..
김용철이 퇴직한 후, 1년 이상 다른 법인에서 근무할 때,
계열사 법인 계약을 해주고 등등으로 적잖이 혜택을 받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해당 법인에서 계약이 해지되고, 다시 다른 도움을 요청하자
삼성에서 못해준다 했고, 그 와중에 이래저래 감정 상한 후에 터진 겁니다.
잘 먹고 잘 살고 있다가.. 부귀영화 때려치고 양심선언.. 은 아니라는 겁니다.
저도 참여당원이고, 노무현재단 회원이고 하지만..
김용철 건 만큼은 내 밥줄(?) 문제라서 그런 걸지 몰라도..
전혀 눈꼽만큼도 그 사람이 장하다는 생각도 안 듭니다.
결정적으로 그 사람은 왜 변호사법 위반으로 처벌도 안 받았는지 모르겠어요..
뉴스에서 잠깐잠깐 그 사람 몇 번 봤는데.. 도대체 어떻게 저런 캐릭터가 법무팀장이었는지가
아직도 의문이긴 합니다.
하긴 그러니.. 데리고 들어왔던 이학수 당시 구조본장이 물러난거죠..27. 궁금
'10.6.20 6:00 PM (119.64.xxx.14)김용철 변호사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전 개인적으로 궁금한 것 중 하나가요
김변호사가 삼성에서 일하면서 받은 돈이 100억원 남짓하다던데
왜 그분이 삼성 고발하고 나서.. 어디서 인터뷰한 걸 본적 있는데..
농사도 지을 줄 모르는데 뭘하고 살아야할지 막막하다는 식의 그런 내용이었거든요.
그리고 뚜레주르인가 빵집 차렸다는데..
돈이 그렇게 많은데 굳이 다른거 다 놔두고 조그만 빵집 체인 하는 것도 좀 신기하고.
무슨 이유가 있나요?? 지금은 돈이 없는 건가요?.. 그럼 그 많은 돈은 다 어디에??
그냥 단순한 궁금증입니다. 사실 저 아는 분이 가깝게 일했던 변호사인데.. 별로 좋은 얘길 안해서요. (삼성 관련 얘기 말고 그냥 사적인 부분)
보통 82같은데서는 엄청 존경받는 분위기인데다
조금이라도 안좋은 얘기 하면 몰매맞는 분위기라 이런 질문 조차 조심스럽긴 한데..
혹시 제가 모르는 뭔가가 있나 해서.. 궁금해서요28. 오늘
'10.6.20 6:04 PM (219.241.xxx.33)도서관에서 책 빌려왔어요.
댓글보니 빨리 읽고 싶네요.29. ..
'10.6.20 6:13 PM (175.114.xxx.176)책에 보니 그 많은 돈 사치로 탕진했다. 후회했다는 구절이 있더라구요.
30. 100억이란말은
'10.6.20 6:18 PM (211.206.xxx.182)삼성에서 퍼트린 루머고요.
실제는 전혀 아니라고 책에 나왔어요.
삼성에 근무하면서 받은 월급 명세서 책에 죽 나열했는데..
전혀 100억에 택도 없는 돈이었네요31. 원글
'10.6.20 6:20 PM (125.177.xxx.193)댓글들 하나하나 잘 읽고 있습니다..
제가 요즘에는 공부하는 수험생처럼 밑줄 그어가며 신문도 보고 책도 읽고 그러고 있어요.
다른 분들도 댓글 주시면 잘 읽고 판단할게요. 감사합니다.^^
궁금님. 그 돈 위에 점 두개님 말씀처럼 아까운줄 모르고 막 썼다고 책에 씌여있었어요.32. 그리고
'10.6.20 6:22 PM (211.206.xxx.182)175.114님
김용철씨가 돈을 탕진한게 아니라
삼성에서 로비하라고 준 돈이 있는데
그 돈은 다 써야 되는 돈이라고...
삼성에서 돈을 쓰면 쓸 수록 좋아했는데
그거는 그만큼 로비를 많이 했다는 거로 인정하기땜에
억지로라도 다 써야 된다고했어요.
그런 생활 하느라 코에서 코피를 한사발 흘리고
사람이 반죽음이 될 정도였다고...
그리고 로비같은거 할 때 옷도 좋은거 입어야 했고
이건희가 직접
무슨 세계에서 젤 좋은 옷감으로 만든 양복도 주고 그랬다고...33. 그리고
'10.6.20 6:27 PM (211.206.xxx.182)210.22님
김용철씨 책에 보면
대선자금 수사시
김용철은 밝혀야한다고 하고
이학수랑은 그냥 버텨야한다고 하고 그랬다고..
김용철씨가 대선자금 수사 받아야한다고 말하자
갑자기
눈빛이 이상해지더니 그 후론 완전 왕따당하고
삼성에서 미행당하고 심지어 도청까지
가족들도 완전 미행에 도청까지
그러다가 삼성 그만두고 무슨 법인에 취직했는데
그법인에다가
김용철씨 해고 안하면
그 법인에 일 안주겠다고해서
김용철씨 그 법인에서 해고 당했다고...
무슨 삼성에서 끝까지 쫒아 다니며
김용철씨 삼성 그만 둔 후에도 계속 미행하고
도청하고
직장까지 못다니게 하고
아주 악랄하게 괴롭혔는데..
웃기는게
양심선언하고부터는
삼성에서 안쫒아 다닌다네요.34. 위에
'10.6.20 6:51 PM (210.222.xxx.252)그리고님.. 그건 김용철 주장이잖아요.
제가 100% 삼성주장이다..라고 했던 건, 정 반대 이야기라는 겁니다.
당시 사내 게시판에 김용철변호사(라고 해도 되나? 이사람 변호사 자격 정지던가요?) 와이프가
회사 내로, 안 도와줘서 섭섭하다고 쓴 편지도 공개가 되었습니다.
항상 모든 사건에 대해서는 양쪽의 말을 들어야 한다..는 논리가
상대가 삼성이 되면, 아닌가봅니다.35. 위에
'10.6.20 6:52 PM (210.222.xxx.252)그리고 100억.. 뭐 뻥튀기가 되었나 아닌가 모르겠는데,
임원들 연봉.. 말단 연구직 상무만 해도 몇 억대입니다..
하물며 법무팀장이면.. 상당할 겁니다.
월급 명세서..? 그건 세금 문제구요..36. ...
'10.6.20 7:06 PM (125.140.xxx.37)삼성측에선 100억이라고 하지만 본인은 실제 얼마정도 였는지 정확히 모른다고 했어요
아무리 어림 잡아도 50억정도 밖에 안될거라고....
골프 로비 자금같으걸로 거의 썼지만 개인적으로 사치스럽게 쓴 부분도 있다고 약간 인정은 했어요.
삼성에선 워낙 임원이나 믿을만한 직원 차명계좌에 수십억씩 비자금을 넣어놔서 자기 명의로 얼마가 있는지 정확히 모르는 임원도 많고 삼성에서 임원의 자녀명의로 넣어둔 비자금들중에 떼인돈도 아주 많다고 했어요37. 삼성 이
'10.6.20 8:26 PM (211.206.xxx.182)그렇게 뺴돌린 돈으로
예를 들면 골프장 짓는데 세금이 수백억이면
한 일억정도 국세청 직원들에게 뇌물 뿌려 세금 안내고
상속세가 수조원인데
사법부와 국세청에다 수십억 뿌려
상속세 겨우 60억 내고 이재용이 그 천문학적인 재산
물려 받았죠..
그 책 보면 삼성이 이나라의 상도덕을 어떻게 뿌리부터 흔드는지 알겠더만요.
근데 더 심각한건
이재용은 그런 뇌물뿌려 세금 안내는걸
능력으로 생각한다고...
삼성의 비자금이 문제가 되자
이재용이 그랬다고
"비자금 조성하는거도 능력인데 왜 그걸 가지고
문제 삼는거냐고"
정말 이재용 시대가 오면 또 얼마나 무법천지가 될지 암담하다는..38. 210.222님
'10.6.20 8:30 PM (211.206.xxx.182)김용철씨가 쓴 책 내용이
사실이 아닌게 있으면 삼성이 가만 안 있겠죠.
그리고
김용철씨도 삼성이 얼마나 지독하고 무서운 곳인지 아는데
사실 아닌 일을 말 할까요?
삼성을 생각한다라는 책 내용
거의 100% 사실이라고 생각해요.
아님 벌써 뭐라도 엮어서 김용철 구속시킬 삼성이지
가만히 안있겠죠.39. 그 책에보면
'10.6.20 8:36 PM (211.206.xxx.182)삼성에 미운털 박혀 해고한 직원이 있는데
삼성에서 그 직원한테 누명씌워서 구속시키려한 일이
나와요.
그 직원이 죽기살기로 법정에서 싸워
결국 무혐의로 판결났던 사건이 있는데
삼성이 그렇게 악랄한 데던데
세상에 아무리 미운털 박힌 사람이라고
전혀 죄없는 사람을 없는 죄를 만들어 구속시키려 했다는거
보고 진짜 삼성이 괴물처럼 보였네요.
그리고 그 과정을 옆에서 다 지켜본 김용철씨가
자기가 만약에 조금도 사실이 아닌 걸 책에 썼을때
삼성이 어떻게 나올거라는거 뻔히 아는데
100% 진실이 아닌 사실 쓸리 없겠죠.
삼성이 저리 쥐죽은 듯 가만히 있는거 보면 모르세요?40. 그리고
'10.6.20 8:39 PM (211.206.xxx.182)김용철씨 삼성 그만두고 취직하는 곳 마다
쫒아다니며 김용철씨 해고하라고 압력넣었다고..
그 법무법인 대표가 김용철씨 해고 안하면
삼성에서 일거리를 안주겠다고 한다고
그래서 그 법무법인도 고만두고
또 다른 데 들어갔는데
그 곳에도 삼성에거 해고시키라고 압력넣어
해고되고 그랬다던데...41. 난 그책보면서
'10.6.20 8:47 PM (211.206.xxx.182)기암을 한게
이건희 전용 비행기내에서
승무원들을 기어다니며 시중들게 한거 보고
이건희 진짜 인간이 아니란 생각했어요.
어떻게 사람을 완전 동물취급한거 아닌가요?
세상에 어떻게 기내에서 서지도 못하게 하고
기어다니며 시중들게 해요?
그러면 이건의 자신의 위상이 그만큼 더 높아지는건가요?
아님 변태 기질이 있던가...
또 생일날 사람들 초대해놓고 자기는 외국에서 공수해온 생 프아그라 먹고
초대된 사람에게는 냉동된거 줬다는거 보고도
이건희 마인다가 진짜 얼마나 문제가 많은지 알겠더만요..
그런 마인드이니
멀쩡한 바다에다 기름 한가득 퍼부어 주민들 생계를
끓어놓고도
일말의 양심의 가책도 없이 눈하나 깜짝 안하고 있죠.
그렇게 많은 태안 사람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생활에 어려움때문에
자살하는 사람이 속출하는데도...42. 이상한건
'10.6.20 9:07 PM (110.9.xxx.43)생계위협 받으면 물불 안가리고 덤벼드는게 서민들인데 태안 사람들은 왜 삼성앞에 가서 데모하는 모습을 볼수 없나요.
경운기 타고 고속도로 막고 분신하고 그러던데 역시 삼성은 국민의 정부나 참여정부보다는 무서운겐가요, 물론 지금의 맹뿌정권은 으시시 제일 무서워할테지만.43. ??
'10.6.20 10:15 PM (119.64.xxx.14)근데 댓글 보다가 갑자기 생각나서요...
제가 저번에 게시판 글 읽고 충격 받아서 신랑한테
이건희 전용비행기에서는 승무원들이 기면서 시중든다더라.. 그랬더니 막 웃더라구요
어떻게 기어서 음식을 들고 다니냐고.. 뭔 기인열전도 아니고 -_-;;;; 걍 무릎꿇고 다니는거지..
원래 아시아나 대한항공 일등석은 다 승무원들이 무릎으로 기어서 시중든다고..
신랑도 몇번 출장차 두어번 일등석 탄 적이 있는데 자기한테도 그러더래요.. 근데 이건희한테는 오죽했겠냐고 그러던데요?44. 루머
'10.6.20 10:37 PM (115.139.xxx.11)예전에 대선때 돌았던 루머가 있었어요. 노무현 후보 당선되었을때 대선의 승자는 노무현 후보가 아니라 삼성이었고 이번 대선에서는 삼성의 이익에 가장 부합할 후보가 당선될꺼라고.. 이번 대선의 승자도 역시 삼성이라고...
그리고 참여정부때 삼성특검 거부권 행사한거 아닌가요?45. 음
'10.6.21 4:32 AM (71.188.xxx.240)아시아나 일등석, 승무원들 무릎으로 기어 다니며 서비스한거 본적 없슴다.
오래전 아시아나 1등석 탔는데 무릎으로 기다니,헉....
이래서 카더라 루머가 무서움.
상식적인 선에서 뭐든 생각해 보세요.
서빙하는 이들이 무릎으로 기어다니며 서빙한다는게 현실적으로 가능한일인지.
그러다 오봉 엎습니다.
수신제가란,,,,,
'사'자 달았단 자식들은 ㅂㅊ가 잘 키워겠지요.
개인적으로 직장에 녹을 먹고 살다 뒤틀린다고 뒷통수에 칼 꼽는 인간은 인간이 아니라 생각함다.46. 노대통령이
'10.6.21 5:37 AM (99.65.xxx.48)삼성 특검에 거부권 행사한거 아니에요
노대통령은 국회에 보냈던 고비처를 국회가 2년이상 처박아 둔것을 거론하며 고비처가 있었으면 이런 특검을 안해도 됐을텐데... 하며 거부권을 행사하고픈 마음이라는 말로 고비처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지만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았습니다47. 후
'10.6.21 4:39 PM (118.223.xxx.198)이래서 내부고발자가 나오기 힘든거죠. 직장에서 월급은 시혜로 줍니까? 다 노동력 쥐어짤 수 있는데까지 짜내서 이용한 후 주는 댓가죠. 그 노동력 제공이 너무 불의하고 못할 짓이다 싶으면 직장에 칼 아니라 더한 것도 꽂는게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