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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정돈 안하는중1 딸아이

욕나올 지경 조회수 : 2,084
작성일 : 2010-06-20 13:14:56
딸1명  키우고있는  직장맘입니다.
이 아이가  어릴적  부터  정리를  잘안합니다.   가방속에  필통은  가지고  다니나  연필따로
지우개따로  가방구석에  있고  학교에서  준 안내문2개월전꺼  접혀있는거는  기본입니다.
제가  방청소  해줘서  그런다고  친구가  해주지말라해서  1주일  안했더니
도저히  못들어갈정도입니다. 학교갔다와서  교복 벗어서  그대로 침대에  말려져있고
스타킹은  매일  1개씩 줄나가고   ....미칩니다 ㅠㅠ
방청소하면서  책상  정리 해놓으면  자기  물건  만지지말라고  하네요  
요즘이 사춘기  시작인거  같아요.
  성적은   상위권입니다.    이런  아이  어떻게  해야하나요?
창피한  얘기지만  씻는거  별로 안좋아해요.
남편이나  저나  깔끔하고  꼼꼼한  편인데 딸이저러니  속상합니다
IP : 125.178.xxx.13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위로
    '10.6.20 1:21 PM (112.154.xxx.104)

    제 딸이랑 똑같네요.
    하나만 빼고.
    저희딸은 성적도 상위권이 아니라는.....

    지금봐선 나중에 연애나 하면 고쳐질려나 하고 있답니다.
    울고싶어요.

  • 2. ^^
    '10.6.20 1:38 PM (112.172.xxx.99)

    울딸 울 아들 추가요

  • 3. 우리집에도
    '10.6.20 1:40 PM (116.34.xxx.21)

    똑같은 중1 딸아이가 있어요.
    씻는거 싫어하고, 정리정돈 못하고, 체육도 정~말 못합니다,
    몸으로 하는것은 다~못해요ㅠ.ㅠ
    대신 머리로 하는 것은 잘 합니다.(공부, 보드게임..토론)

    공부 잘하면 다 용서가되겠다는 이웃아줌마!
    한번 데려가서 키워보라고 하고 싶어요.

    자기물건정리, 씻기 이런것도 제대로 못하면
    정말 아무리 똘똘해도 모자라 보이고 , 답답해보입니다.

  • 4.
    '10.6.20 1:40 PM (71.188.xxx.240)

    결혼전에 변할거란 기대는 접으시길.
    요즘 아이들 겉은 말쑥하니 참해도, 그 아이 방에 들어가보면 쓰러지기전입니다,하도 더러워서.
    부모 잘못도 아니고요.
    청소 해줘도 고마워 하지 않고요.
    이 또한 커가는 시기이니라,,생각하고 엄마가 마음 다잡아 먹는수밖에 없어요.
    그걸로 잔소리해대면 아이하고 사이만 나빠집니다.
    아이 등교후 방문 닫아두면 됩니다.
    눈에 안 보이면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보는 순간,,,,전쟁 시작이고요.
    그러던 아이들도 결혼하고 인간이 변하는 경우도 가끔 있으니 기대하심이.
    [그게 바로 저....]

  • 5. 우리집도
    '10.6.20 1:45 PM (211.213.xxx.32)

    똑같은 딸 하나 있습니다. 나이도 똑같이 중1이네요.
    우린 사진 찍어뒀다가 나중에 애인 생기면 꼭 보여줄거라고 협박합니다.

    퇴근해서 집에 와 보면 현관부터 딸의 방과후 일과가 주욱 보이는데 정말 심하게 울컥할때도 많죠.

    전 제가 책상 안 치워줍니다. 대신 한번씩 직접 치우게 하고 지켜봅니다. 치우기 싫어서 짜증내면 [치우기 싫으면 어지르지 마! 이게 다 니가 어지른 것이거든? 니 자신이 어지른 것 치우는데도 짜증나지? 그럼 자기가 어지르지도 않았는데 치워야 하면 얼마나 짜증나겠어?] 라고 얘기해 줍니다.

    세뇌훈련이라고... 쬐금씩 나아지는거 같은건 만고 엄마의 기대일까요? ㅎㅎ

  • 6. 요즘아이들
    '10.6.20 1:57 PM (121.151.xxx.132)

    정말 문제입니다 조카들이나 주위에 중 고딩 대학다니는 조카들까지 치우는꼴을 못봅니다 ㅠㅠ

  • 7. 제가
    '10.6.20 2:03 PM (211.210.xxx.200)

    그랬는데요.
    씻는건 잘하는데...

    지금도 정리정돈은 물론 청소도 잘 안하구요.
    저는 엄마가 책상이며 방이랑 늘 치워주셨어요.
    한 깔끔하시는 성품이라 본인이 참지를 못해서...^^
    물론 대신 잔소리는 엄청 듣고 살았어요..ㅠㅠ

    그런데 저희 엄마가 저와 비슷한 부류인 다른 사람을 몇명 본후론
    (다 자기 분야에서 똑소리나게 일 잘하는 여자들이었대요)
    갑자기 제 뇌구조를 이해하신듯해요..^^
    그런것들이 별로 거슬리지 않는 사람이 있다는걸 아신거죠.
    저는 아직 미혼이고 혼자 사는데
    엄마가 이주에 한번씩 청소해주러 오세요. 쓰레기도 버리고 가시고..

    그대신 전 화장실과 주방이 지저분한건 못참아요.
    근데 책상은 가능한한 큰걸 사서 그위에
    남들이 보면 정신 산만하게..
    하지만 전 모든걸 찾기쉬운 위치에 늘어놓고 지내죠.

    그리고 정말 그런것들이 하나도 신경에 거슬리지 않아요..
    이 부분을 저희 엄마가 마침내 이해하셨다는거에요...^^

  • 8. ..
    '10.6.20 2:07 PM (122.35.xxx.49)

    전 제가 그랬는데요-씻는건 매일했어요..ㅋ
    엄마도 내버려두셨고, 저도 그렇게 그냥 살았어요
    남들은 더럽다고 하지만, 전 나름대로 모든걸 찾기쉬운 위치에 놓았는데

    지금은 결혼했는데 지금도 그렇게 살아요.
    남편도 그냥 편하게 살자는 생각이라서--;
    우리 둘은 별로 불편할게 없는데, 집에 손님온다고 하면 미친듯이 쇼핑백안에 쓸어담습니다.
    그리고 가시면 다시 제위치
    예전과 달라진건, 집 더러워질까봐 뭘 사들이지 않는다는거?
    방은 너저분해도 일단 거실은 대충 치우고 사는거..정도예요.

    그리고 저도 윗분처럼 책상이 특히 심하고, 옷정리 잘 못하는데
    욕실은 반짝반짝해요.. 왜그런지 모르겠어요.ㅋㅋ

  • 9. ..
    '10.6.20 2:08 PM (122.35.xxx.49)

    아..참고로(윗글쓴사람입니다)
    저도 공부는 아주 잘했어요. 공부랑 정리정돈, 부모님말씀잘듣기 이런거랑은 상관없는것 같아요.
    남편도 공부 아주 잘했는데, 진짜 집 더럽게 만드는데 1등이거든요

  • 10. 울 딸 얘긴줄
    '10.6.20 2:25 PM (211.230.xxx.202)

    알았어요 ㅠㅠ
    큰딸 딱 원글님 따님 스탈이어요..진짜 미치고 환장하겠다는..
    얘만 이러면 좋겠는데..한 깔끔, 정리정돈 하던 초5 작은딸이 따라하기 시작했어요 ㅠㅠ
    정신 산만해서 아이방 문 안열어 봐요..제가 치워주거나 잔소리에 본인 스스로 쬐금 치우고
    돌아서서 두어시간 지나면 또 그 상태..
    제가 포기하는게 빠르겠지요?ㅠㅠ

  • 11. ㅠㅠ
    '10.6.20 3:42 PM (58.227.xxx.121)

    여기 결혼하고도 그 습관 안고쳐 지는 1인 있습니다.
    저도 머리로 하는건 다 잘하는데 몸 쓰는걸 너무너무 귀찮아해요..
    어쩌면 몸 쓰기가 귀찮으니 머리를 더 많이 굴리는건지도 모르겠어요.
    제 방도 어려서부터 저희 어머니 표현으로 '돼지우리 같다' 라던가, '발 디딜 틈이 없다'라던가 하는 잔소리 매일 들었구요..
    누가 건드리는것도 싫어해서 사춘기땐 방문 잠그고 다니기도 했어요.
    결혼전 독립해서 살때도 그렇게 하고 살았고, 결혼하고 나서는 그래도 조금은 나아졌지만 여전히 지저분하게 하고 살아요.
    저기 위에 님들은 욕실은 깨끗하다고 하셨는데 저는 욕실도 지저분해요.
    집안 일 중에 깔끔하게 해치우는건 요리 정도..요리는 남들보다 잘하고 웬만한건 다 집에서 해먹는 편이예요.
    저희 남편도 그리 깔끔떠는 성격이 아니라 뭐라고 잔소리 하지는 않지만
    가끔 청소를 하면 오늘 누구 왔었냐고 하면서 좋아하긴 하더군요.. ㅠㅠ

  • 12. ...
    '10.6.20 4:43 PM (115.140.xxx.112)

    초등 5학년 울딸하고 똑같네요...
    책상 그외 주위보면 쓰레기장이 따로 없어요..
    정리하라고 하면 1시간 걸려서 정리해 놓으면 하루 지나서
    보면 도루아미타불...
    옷벗는것도 뒤집어서 아무데나 놓고 씻는것도 설렁설렁
    씻으면서 겉멋은 들어서 외모에는 엄청 신경 많이 써요..
    옷입는것도 나름 눈썰미가 있어서 예쁘게 코디해서
    잘 입고요..

    또 머리가 길어서 여름엔 묶는게 더 시원하니까 머리 묶으라고 하니
    이마 드러내는게 죽어도 싫다면서 단발로 자르겠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는데 목주위에 머리가 덮여서 더 답답해 보이고 더워 보이네요...

    고학년이 되니까 이젠 엄마말도 잘 안듣네요..

  • 13. ...!!
    '10.6.20 5:27 PM (61.79.xxx.38)

    저도 예전에 공부는잘했는데 정리는 정말젬병이구요,마음먹고 치우면 잘하는데 잘 안치우죠.
    그래서 늘 엄마에게 잔소리 듣고 그랬는데..
    주변에 친구나 언니...정리잘하고 왜 유치원교사같이 글자한자한자 또박또박에 정리 완벽한 사람 있으면 한번만 본 보여주면 금방 따라합니다.몰라서 그럴수도 있어요.
    공부머리 없어도 정리나 아기자기 깔끔함은 완벽한 여자분들 있거든요.
    그런 사람 누구 알아서 좀 본보기 보여주면 머리도 있어서 금방 배울텐데요.

  • 14. 음...
    '10.6.20 5:36 PM (180.64.xxx.147)

    공부를 잘하는군요.
    공부까지 못하는 애는 어떡하죠?

  • 15. 여기 2명 추가
    '10.6.20 6:14 PM (219.241.xxx.33)

    우리집도 2명 있습니다.
    스타킹 하루에 한개씩 쓰고 방은 돼지우리
    교복입고 자기도 하고 여기저기 옷에 과자봉지에..
    씻기는 하는데 그것도 시원치않고..
    아 정말 화가 납니다. 그 방에 들어가면
    방에서 냄새나서 늘 문 열어두고 패브리즈 뿌려도 소용없던데요.

  • 16. 동생에게전염
    '10.6.20 8:29 PM (220.78.xxx.54)

    자기 관리 똑 부러지던....
    언니 좀 치워.... 하면서 따라다니며 잔소리하던
    둘째 5학년 저희집에도 전염되어 같이 어지릅니다.
    어쩌다 얘까지....
    이것도 전염되기도 하는군요. 저희집처럼....

  • 17. -.-
    '10.6.20 9:20 PM (180.64.xxx.136)

    조카네 갔더니 조카 방 두개가 다...
    저는 도둑이 와서 쓸고 지나가거나 애들이 무슨 폭동 일으킨줄 알았는데
    원래 평상시 모습이라네요.
    놀랬습니다.저말...
    저도 정돈 잘한다는 생각 안햇는데 그 집 보니 폭탄맞았다는 말이 맞더군요.
    그러면서 얼굴은 깔끔하게 하고 다닙니다. 공부도 그럭저럭하고...
    부모가 포기하던데요. 결혼해 집 나갈 때까지 못고칠 걸로 보입니다.

  • 18. 으흠~~~
    '10.6.20 10:03 PM (180.71.xxx.223)

    23살 우리딸도 추가요.
    성격좋고 심성 반듯하고 엄마아빠에게 큰딸 노릇 톡톡히 하는데
    딱 한가지 방을 못치우네요.
    어려서부터 그랬던것 같구요. 물론 씻는건 너무 잘 씻어요. 외모도 준수한 편인데
    그건 왜 그렇게 안되는건지 지금은 포기하고 살고 있어요.^^

  • 19. 롤링
    '10.6.20 11:38 PM (118.223.xxx.198)

    울딸 27세 임니다..
    지방에 있어요( 전문직 공부중, 아직 2년 더..)
    정리 ,.정돈 해주러 한달에 한번씩 감니다..

    책상/ 책으로 까득.. 먼지로 까득..
    옷장/팬티 30장 .브레 지어 20개 뒤죽 박죽.
    봄옷/ 드라이 안주고 --여기 저기 ( 정신 없이)
    신발 /운동화 세탁방에 맡기지 않어 버리기 직전( 집에 가끔 오면 .제가 버림니다)
    욕실 /바닦 끈적 끈적( 세제 뿌리고 빡빡 문지르지 안코. 물만 뿌렸데요)

    우리 딸아이 상태 임니다..
    이번에 내려 가면 의료 건조기 ( 전기로) 구입 해줄려고 해요
    세탁 하는 것도 시간없고. 힘들어 하네요,,
    세탁후 건조기 획돌려서 입으 시라고..
    원룸이라 방에 옷을 널어 놓으니 ,먼지 가 얼마나 많을까요..

    엄마. 아빠는 정말 깔금 한데,,
    울딸 왜>>>>>>>>>>>>>>>>>
    그나마 공부 하니깐 . 이해 할려고 하고 . 제몸이 바쁨니다.

    시집 가면 따라 가서 해줘야 하나. .( 식기 세처기. 의료건조기. 로봇 청소기,필수...)

    우리 딸은 씻는것은 30분씩 세수 함니다..
    얼굴이 고현정 동생 임니다..............

    말일 대면 청소 하러 떠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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