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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춥게 키워야되는건가요? 덥게 키워야되는건가요?
자고로 아이 뒷목에서 땀이 촉촉히 나야 감기에 걸리지 않고 잘 큰다 입니다.
신생아때 밤에 깨서 우는걸 들으시고는(신생아는 밤에 깨서도 젖먹잖아요.)
추워서 저런다고..온도가 안맞아서 그런다고 얼마나 한소리를 하셨는지..
저희집에 오실때 젤먼저 아이 옷상태부터 살피십니다.
봄쯤엔 7부 입히면 놀다가 허리살도 좀 나오고 다리도 나오는데..
옷 저렇게 춥게 입혔다고 타박...시어머니나 시아버지나...ㅡ.ㅡ;
친가에 가면 여름이외에 우리집 아이는 위에 내복을 두개 입고 놉니다.
심장이 따뜻해야된대요. 애가 막 땀을 뻘뻘..머리에서도 냄새 목에서 쉰내..ㅡ.ㅡ;
애가 오면 창문은 절대 못열어놓죠. 저는 더워서 죽으려고 하구요.
시어머니는 자식들을 그렇게 따뜻하게 땀내고 키워서 어릴때 병원도 별로 안갔다 하시네요.
육아서에 보면 아이는 시원하게 키우라하는데...
근데.........
도대체 어떤게 맞는건가요????
1. ....
'10.6.20 12:19 PM (211.49.xxx.134)어느쪽이든 과한것은 안좋고 ...전 약간 차게 키웠습니다 한겨울에 반티입고는 견디지못할 실내온도 정도요
2. ..
'10.6.20 12:20 PM (119.70.xxx.132)저는 조금 시원하게 키우는 게 좋다고 알고 있어요. 그래야 면역력에 도움이 된다고...전에 티비에서 일본 유치원 관련 프로그램이 나오는데, 아이들 튼튼하게 키운다고 추운 겨울에도 반바지 원복 입혀서 수업하고 뛰어노는 모습이 나오더군요...
3. 아이마다..
'10.6.20 12:21 PM (122.32.xxx.63)다르겠지만..전 시원하게 키웠어요.
아이를 8월말에 낳아서 산후조리할때도 에어컨 틀었구요.
아이 목욕도 신생아때부터 미지근한 물에 시켰구요.
아기낳고 병원있을때 시부모님 오셔서 몸 따뜻하게 해야한다고
전기요 올려놓고 가시면 전 가시면 바로 껐다가 오시면 다시 켜고 그랬죠..
특히 신생아는 땀띠도 잘 날텐데..
저희 어머니 예전에 저 아기 목욕시키는 거 보고 쟤는 애를 찬 물에(당신 기준에) 씻긴다고 기함을 하시더라구요 ㅋㅋ
근데 우리 아들 감기치레 많이 안 하고 건강하게 잘 자랐구요.
지금 9살인데 땀이 많은 편 아닌데 더운 건 못 참네요. 추위는 많이 안 타구요.4. 적당하게..
'10.6.20 12:21 PM (121.136.xxx.199)춥게도 덥게도 아닌 적당히 쾌적한게 좋은 거겠죠.
땀이 뻘뻘나게 키우거나 추워 벌벌 떠는게 무슨 건강에 이득이 될까요?
더우면 문열고 추우면 문닫고 아이가 편안하도록 그저 순리대로 키우면 되는 겁니다.5. ..
'10.6.20 12:23 PM (180.69.xxx.151)뭐 다들 알아서 키우는거겠지만.
너무 덥게 키우면 나중에 추위를 너무 타더라구요.
벌벌떨고..
그래서 좀 시원하게 키우는게 나은거 같던데.6. ...
'10.6.20 12:28 PM (59.10.xxx.25)뭐든 적당한게 좋은거죠. 일본따라하진 마세요. 일본에서 애들 살 시퍼렇게 되도 엄마들은 따숩게 껴입고 다닙니다 - -;
7. ...
'10.6.20 12:41 PM (59.10.xxx.25)참 그리고 육아책에 보면 덥게 싸놓는것도 좋지 않지만 둘중에 저체온이 더 위험하다고 되어있습니다. 참고하셔요.
8. 옛말에
'10.6.20 1:16 PM (119.207.xxx.86)머리는 시원하게 발은 따뜻하게 키우라는말이 있더라구요.
9. ^^
'10.6.20 1:46 PM (119.198.xxx.52)아이에 따라 다 달라요~~
아마 부모가 젤 잘알거고 우리 아이에 맞춰 키우면 됩니다..10. ..
'10.6.20 1:57 PM (121.139.xxx.14)춥게키워야한다고 들었는데.. 저희 친척분들도 그렇게 키우셨고.. 저도 엄마가 그렇게 키웠다고 ..
11. ..
'10.6.20 2:41 PM (121.181.xxx.10)감기 잘걸리는 아이는 춥게 키워도 덥게 키워도 걸리는거 같아요..
저는 무지 차게 키웠는데 22개월동안.. 감기 저번달에 딱 한번 걸렸어요..
즉.. 20개월은 감기한 번 안걸렸다는거죠..
그런데 원글님 시집어른들은.. 좀 심하신거 같아요..12. .
'10.6.20 2:50 PM (119.66.xxx.37)요즘은 춥게 키우는 방향으로 권하는 분위기입니다.
온도가 차가우면 몸에 열이 오를 일도 잘 없더라구요.
옷만 두껍게 입혀도 갓난아기들은 열오르기도 하잖아요.
서늘한 공기에 습기 조절 잘 하면 감기도 안 걸려요.13. 쐬주반병
'10.6.20 2:50 PM (115.86.xxx.49)머리는 차갑게, 발은 따뜻하게요.
14. .....
'10.6.20 5:11 PM (112.164.xxx.76)춥게 키우는게 좋다기에 신상아때부터 찬 방에서 키웠습니다.
고1인데 감기에도 병원 가지않고 면역력으로 이겨냅니다.
조금만 더워도 갑갑해 합니다.15. 과학적인
'10.6.20 5:31 PM (116.36.xxx.100)근거는 모르겠지만 전 춥게 키운다에 걸고 싶어요.
시골서 자랐던 저희 4형제는 할머니가 금이야 옥이야 꽁꽁 싸서 키웠어요.
바로 뒷집은 7형제였는데 먹고 사느라 바빠서 아이드리 천둥벌거숭이로 컸어요.
우리집 형제들은 다 허우대 멀쩡한데 (남자 형제 둘다 180이상) 추위에 그렇게 약해요.
여자인 저는 말할 것도 없고요.
그런데 뒷집 형제들은 어찌나 단단하고 야무진지 아픈걸 못봤어요.
지금도 너무 곱게 키워주셔서 일케 약골들이라고 푸념해요.
전 키운다면 좀 시원하게 키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