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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자녀 두신분들 언제 주무시나요?
요즘은 시험기간이라 더늦게 자기도 하는데 이미 저는 꿈나라죠.
가끔 저도 신경이 쓰여서 자다일어나서 가보면 피곤한지 아이도 졸고 있을때도 많아요.
그래서 결국은 한소리 하고는 깨워놓는데..
어미가 안자고 밖에서 떡은 못쓸지언정 왔다갔다라도 하고 공부를 챙기면 좀나을텐데 하는생각도 드네요.
보통 아이들 공부 하고 있을때 언제 주무시나요?
1. ..
'10.6.20 11:22 AM (116.121.xxx.203)전 이제 과거형이 된 대학생 부모이지만 아이 잘때까지 안자고 기다리는 부모님들을 존경합니다.
전 12시면 자야해서 아이가 잘때까지 못 기다립니다.
그래서 남편이 아이 잘때까지 기다려서 뒷마무리를 하고 잤어요.
그 점이 전 남편에게 고맙습니다 (사실 아침 8시에 일어나도 되는 사람이니 가능했겠죠)2. 음
'10.6.20 11:24 AM (121.151.xxx.154)저의아이는 무조건 1시면 씻고 잡니다
그러니 저도 좀 졸리지만 1시까지 참구요
6시에 아이가 일어날때 저도 같이 일어나서
밥챙겨주지요
대신 낮에 낮잠을 좀잡니다
안자니까 너무 힘들더군요3. ..
'10.6.20 11:25 AM (58.233.xxx.249)부족한 잠은 남편 아이 다 출근,학교보내고 오전에 잠깐 자구요...
공부하는 아이한테 미안해서 가능한 아이 잘때까지 함께합니다.4. ....
'10.6.20 11:37 AM (211.49.xxx.134)저같은경우 아이들이 그걸 부담스러워하는성격이었어요
공부란거 본인 몫일뿐 엄마까지 그럴필요가없다고 오히려 부담된다고
그저 먹을거 챙겨두고 제시간에 잣어요 .물론 전업이 아니어서 가능한일도 아니었고5. 저는
'10.6.20 11:41 AM (222.239.xxx.45)계모인가 봐요
너가 공부하지 내가 공부하냐 라는 식이에요. 11시 전에 자요
다행히 고3인데 기숙사 들어가 있으니 정말 편하네요..신경 쓸게 없어요
주말에도 남편하고 놀러다니고
저 속없는 고3 엄마에요6. ..
'10.6.20 11:42 AM (219.251.xxx.108)우리 아들은 화내던데요.
부담스럽다구요.
그냥 자라고 해서 어떤 때는 학교에서 오는 거 보지도 못하고 잘 때가 많았어요.
전 직장다니고 있어서 마음과 달리 몸이 안 따라 줬어요7. 무늬만 엄마
'10.6.20 11:47 AM (121.128.xxx.192)저녁밥먹고 나면 졸려요~~ ㅠ.ㅠ
8. 저도
'10.6.20 11:52 AM (121.138.xxx.29)계모인가 봐요.
11시전에 잡니다.남편이 알아서 챙겨요.그리고, 아이도 늘 늦게 자는게 아니라 ....
공부하는게 뭐 벼슬인가요?9. .
'10.6.20 12:13 PM (121.136.xxx.199)저는 일단 들어와서 인사하고 씻는 것까지만 봐요.
지 방에 들어가고 나면 잡니다. 안자도 확인 안해보구요.
자녀가 잘때까지 안자고 기다리는 부모..자녀 입장에서는 오히려 부담스럽게 느낄 수도 있을듯.10. 애가
'10.6.20 12:15 PM (211.201.xxx.59)자라고하던데요. 엄마 깨어 있으면 시끄러워 집중 안된다고.ㅠ.ㅠ;
그 나이때 다 하는거고 지 인생, 지 공부인데
"엄마도 네 나이땐 3당4락이라고 3시간 자고 공부 했으니 열심히 하거라"
그러고 간단한 간식거리나 준비해 놓고는 그냥 편히 주무세요~~11. 벼슬이라구요??
'10.6.20 12:17 PM (220.95.xxx.183)놀랍네요!
그냥
하루 종일 공부하고도 또 집에 와서 공부하는 아이가 안쓰러워서 같이있어주는거지,,,,
저도님댁은 공부하는걸 벼슬처럼 여기나봐요
그냥 엄마는 주무시라는 아이맘이 더 고마워서 그냥 기다리는데,,,,
전 좀 바보같은 엄마인가봅니다12. 워워
'10.6.20 12:25 PM (121.136.xxx.199)아이가 받아들이기 나름일겁니다.
잘때까지 기다려 주는 부모님을 고마워하는 아이가 있는 반면
감시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부모의도와 무관) 부담스러워할 수도 있구요.
그래서 저는 아이 스케쥴 상관없이 아이 오는 것 보고 나면 제가 자고 싶을 때 잡니다.
좀 일찍 잘 때도 있고 늦게 잘때도 있구요. 아이때문에 잠오는 걸 참고 안자거나
하진 않는다는 거죠.13. 우리집
'10.6.20 2:07 PM (121.160.xxx.11)아이가 언제 자든 전 집안일 정리되는대로 안방에서
티비보다가 잡니다.
보통 12시쯤 자나봐요
그래야 내일아침 5시 30분에 일어나서 아이들 깨우고 아침밥 준비하거든요
늦게자면 아침에 일어나기힘들구요
제가 못일어나면 6시에 일어나는 아이들 지각사태가 벌어지죠
아이들도 그렇게 알고.. 지덜 할만큼 하다가 자는데요
각자가 자기 컨디션대로 움직이면 되죠14. ..
'10.6.20 2:15 PM (122.35.xxx.49)저희 어머니는 제가 독서실서 돌아오는 1시까지는 기다려주셨어요
(소파에서 주무시고 계시다가 문열고 들어오면 일어나셨죠)
그러시지 말라고 하긴했지만...
그리고 과일이나 간단한 간식 챙겨주시고
저는 방에서좀더 공부하고, 어머니는
언제 주무시는지 모르게 바로 주무셨어요.
아침에도 일찍일어나셨고..
부모님의 정성으로 공부 잘 할수있었던것 같아요.15. 음
'10.6.20 2:25 PM (121.151.xxx.154)수험생인 그집에서는 벼슬이라고 생각하네요
집안에서 제일힘든 사람이니까
다들 배려해주는것이좋죠
큰애가 지금 고3인데
저는 모든것을다 큰애위주로합니다
저도 아이인생인데 각자알아서 사는것이지했는데
가족이라는것이 뭔가요
서로힘들때 도와주고 도움받고하는것 아닌가요
저는 그래서 아이를 많이 도와줄려고하고
다른가족들에게도 그리 말합니다
아이에게 가족으로써의따뜻함을 느껴게해주면
동생들이 힘들때 큰아이도 도와주겠지요
저희집에서는 지금은 벼슬인것처럼 해줍니다
아주 큰벼슬로요16. 글쎄요..
'10.6.20 2:26 PM (119.65.xxx.22)저희 엄마는 아홉시면 주무셨을거에요^^ 야자끝나고 저희도 한시쯤 집에 왔는데.. 도시락 내놓고 씻고 알아서들 잤어요 엄마얼굴은 아침에 보고여.. 그래도 저나 저희오빠 남들이 말하는 상위권 대학에 무난히 들어갔습니다. 오히려 공부 스트레스 주지 않아서 고마워했습니다. 친구들 보니까 공부하는동안 심지어 옆에서 같이 책읽거나 감시하거나..그랬다더라고요.. 저나 오빠나 자기성격이 강한편이라.. 무관심이 감사했습니다.
17. 2시
'10.6.20 5:32 PM (211.54.xxx.179)이전에 잔적 없어요,,
원래 늦게 자는 사람이라 가능하지만,,아이가 하도 불을 켜고 책상에 앉아서 자서,,,
그거 지키다가 제대로 자는거 보면 부엌일 하고 자요,
그대신 아침엔 꺠워서 밥만 주고 가는지 마는지 보디조 못하고 계속 잡니다,
아마 밤에 지키는 부모님은 아침에 널부러져 있고,,아침에 운전까지 해서 데려다주시는 분들은 밤엔 일찍 자지않나 싶어요 ㅎㅎ18. 고3맘
'10.6.20 6:07 PM (125.178.xxx.71)저 11시에 자요. 자러 들어가면서 하는 말 "너무 늦게 자지마, 내일 수업 하려면 일찍자라"입니다.
저 잘못 하는 건가요.
딱히 제가 같이 있어 준다고 도움이 될 것 같지도 않고 저도 일어나 아침 준비하여야 하니까요.
남편이 6시면 출근하거든요.19. ..
'10.6.20 6:41 PM (58.148.xxx.2)지금도 저는 1~2시 사이에 자지만 애가 공부만 좀 잘해주면 밤새워 떡이라도 썰고싶은 심정입니다...
20. .
'10.6.20 7:23 PM (119.203.xxx.149)전 밤 10시를 넘기기 힘든 사람인지라
중학교 입학한 아이에게 양해를 구했어요.
그냥 내가 졸릴때 잤어요.
그리고 아이들은 12시되면 무조건 자라고 해요.
시험이건 고3이건.
우리 큰아이는 고3때도 12시 되면 자고 아침 6시에 일어 났습니다.
원하는 대학 갔는데 몇시간 공부했느냐 보다 깨어있을때
집중해서 한것 같아요.
그대신 전 일찍 일어나는 스타일이라 맛있게 아침 챙겨주고.
뭐 어쨌든 아이 일은 아이가 열심히
엄마 일은 엄마가 열심히.........
엄마가 일찍 잔다고 아이에게 무관심하고 애정이 덜한것은 아니랍니다.^^;;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것이 눈꺼플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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