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초2 핸드폰 고민

/// 조회수 : 493
작성일 : 2010-06-19 23:39:24
저는 원래는 5-6학년이나 되어서 핸드폰 사줄까 생각중이었는데
아이가
친한 친구 삼총사 중에서 두명은 핸드폰이 있고
자기는 핸드폰이 없어서 불편하고 속상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특정 요일에 학교 끝나고 친구들과 놀이터에서 1시간 정도 놀다 올 수 있도록
엄마들끼리 약속을 했는데
"엄마, 친구들 우리집에 데려와도 되요~?"
"엄마, 비오는데 아무개네 집에 가도 되요~?"
혹은 오늘같이 토요일날... 원래는 친구들과 놀 계획 없었는데
"엄마, 아무개가 30분 놀다 가도 된다고 하는데 나도 같이 놀다 가도 되요~?"

등등 친구 핸드폰을 빌려서 자꾸 전화를 해요.
그리고서는..
친구한테 미안하다고....핸드폰 사달라고 졸라요.

그래서 공중전화 카드를 사주었는데
학교에 공중전화가 두대 있는데
아이 교실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서 좀 불편하긴 한가봐요.

---------------------
제일 마음 약해지는 부분이 삼총사 중에서 자기만 핸폰 없다는 건데
핸폰 있어봤자 친구간에 문자 좀 주고받고 하는 것 말고
무슨 특별한 관계가 있을까 싶다가도...
하나 사줄까 생각도 살짝 들고

고민이네요.
------------------------

고민은
1. 초2 정도면 엄마한테 연락하는 것 말고 어떤 용도로 핸드폰을 쓰나요?
   친구들간에는 어떤 용도로 쓰이는지
   게임도 많이 하는지....
2. 만약 사주게 된다면 어떤 규칙들을 전제로 사주어야 할지...
   지금 생각엔
  * 아이가 자기만의 비번을 걸지 않는다.
  * 방과후에 집에 오면 핸드폰은 엄마한테 맡긴다? -- 좀 억지인가요?
  등등인데...

고민이에요..
                    
IP : 119.196.xxx.14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초2엄마
    '10.6.19 11:43 PM (122.44.xxx.102)

    학교와 집이 좀 멀리 떨어져 있어서 1학년때부터 사줬어요.
    엄마한테 전화하는 용도외에는 ..그냥 심심할때 조금 만지작 거리는 수준..이에요. 기계가 모토롤라 꺼인데 첨부터 게임이 하나도 없었어요..
    네이트니 준이니..이런 건 첨부터 안하는 걸로 약속하고 비번도 걸어놨구요.

    얼마전에 핸폰을 분실해서 일주일정도 못 갖고 다녔는데..그땐 제가 더 불편하더라구요.

  • 2. 천사
    '10.6.19 11:50 PM (218.235.xxx.214)

    다른 애가 있는데 아들만 없어서 사준다는 게 이유라면 저같음 좀더 있다가 사주겠어요..저희딸 지금 초4인데 저도 그런 이유때문에 이번에 구입했거든요..물론 편한점은 있지요..
    저도 중1전에 사주려고 계획했는데 다른 아이전화기 빌려서 하는것도 불편하고 ...하지만 남들이 다 가지고 있다고 사줘야 할까 싶네요.. 저도 구입하고 많이 후회도 들어요..
    분명 폰이 있어서 집중을 못할때가 있거든요..갑자기 공부중에 문자가 오게되면 답장하는데 2분~5분걸려 문자보내더라도 집중이 되려면 30분이상 시간이 걸린다고 하네요..

  • 3.
    '10.6.19 11:59 PM (59.12.xxx.86)

    아이와 고등학교때 사주기로 약속했어요.
    친한 친구가 핸드폰을 가지게 되니 많이 조르더니
    시간이 흐르니 이젠 괜챦아 지네요

  • 4. 음.
    '10.6.20 12:17 AM (210.234.xxx.244)

    혼자서 학원 왔다갔다해서 불안해서 1학년 되자마자 사줬어요. 지금은 3학년이구요.
    그대신 제가 비번걸고 인터넷 접속 못하게 해놓고 게임 다 지워버리고 등록안된 전화번호 걸고받기 못하게 해놨어요.정말 가족들과 친구들 집 몇집만 등록해놓고 쓰고있어요. (여긴 일본이라 한국이랑 설정이 다를수도 있으니까...일단 참고로만 하시라고...)

    그것도 부러워하는 올해 1학년된 남동생이 있어요;;ㅋㅋㅋ (뭐 가지고 놀게있다고...^^)

  • 5. 위치추적
    '10.6.20 12:35 AM (122.35.xxx.227)

    저 직딩인데 직장다닐때 아이가 학원엘 다니지 않으니 친구들이랑 어디서 뭐하고 논다고 문자로 주로 연락주고 받았습니다
    가끔 딸 위치추적도 한번씩 해보고..저희애도 위치추적(저를)해보더니 "이거 어떻게 하는거야?어떻게 핸드폰이 사람 위치를 알려주지?"하며 놀라워하고 신기해하더군요
    비번은 가족들끼리만 공유하고 다른 친구들한테는 알려주지 말라고 하세요
    친구껄로 여기저기 문자하고 심지어 인터넷까지..그래서 저희애는 비번 걸어놨더라구요
    저희가족은 다 알지만..
    기종이야 뭐 만만한걸루다가..터치폰은 초등학생들이 감당하기엔 좀 힘들더라구요..
    초등학생 요금제 있으니깐 하나 사주시고 인터넷 안되고 dmb도 안되는걸로 사주심 될거 같아요

  • 6. 초2
    '10.6.20 10:57 AM (115.143.xxx.200)

    딸래미 초2입니다. 핸드폰 안 사주려 하는데 가지고 싶어해요.
    몇번 친구 전화 빌려서 했는데 혼냈더니 공중전화 콜랙트콜 하내요^^
    그래서 좀 더 있다 사주려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4620 매트청소 어떻게 ? 1 찜찜 2010/06/20 326
554619 속바지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어른들은요? 3 속옷 2010/06/20 881
554618 돌아오는 말일에 친구의 생일인데 뭘 선물하면 좋을까요? ........ 2010/06/20 240
554617 7개월 아기 배밀이를 안해요ㅠㅠ & 돌전아기 mri 괜찮을까요? 5 걱정맘 2010/06/20 2,562
554616 월드컵에 나오는 네덜란드 국가에서요.. 5 저도질문요~.. 2010/06/19 693
554615 천둥 번개가 치네요,, 3 4대강 2010/06/19 546
554614 전철에서 왜 아저씨들은 젊은여자 옆에 앉을까요... 15 ..... 2010/06/19 3,806
554613 공개수업때 엉뚱한 대답을 하는 초1남자아이... 12 .. 2010/06/19 1,398
554612 초2 핸드폰 고민 6 /// 2010/06/19 493
554611 손 있는 날에 이사하게 될 경우 미리 방비(?)하는 방법이 있다는데.. 8 손없는날 2010/06/19 2,266
554610 경기도 광주에 사시는 분 7 집없는 사람.. 2010/06/19 1,128
554609 호주 vs 가나 완전 흥미진진해요 4 축구의 묘미.. 2010/06/19 807
554608 김치통은 꼭 그 크기여야 할까요? 3 손목이아파 2010/06/19 475
554607 감기는 한달전에 걸렸는데.... 9 괴로워요 2010/06/19 621
554606 초등연산-매일한다는 전제하에 학습지?문제집? 4 /// 2010/06/19 989
554605 방충만 안치고 문 열어놔서 온집안에 벌레가 잔뜩 들어왔어요.ㅠㅠ 4 급질 2010/06/19 1,068
554604 임*정 떡갈비 8 갈갈이 2010/06/19 1,748
554603 대학편입에 대해서 아시는 분.. 6 대학생맘 2010/06/19 835
554602 냉동기능있는 김치냉장고 4 김치냉장고 2010/06/19 1,010
554601 등산바지요... 1 ^^ 2010/06/19 566
554600 오늘 이광재도지사님을 뵈었어요 11 후회 2010/06/19 1,321
554599 싸게 나온 1층집을 살까요?? 42 이사가고파 2010/06/19 5,799
554598 음주운전 봐줬더니, 딴소리... 2 어휴 2010/06/19 568
554597 여아속바지 안전때매 입으라는거여요오~ 29 안전안전 2010/06/19 4,388
554596 수면 내시경도 구역질을 하나요? 6 건강검진 2010/06/19 948
554595 월드컵 응원녀 짜증나는 분들이 많으신가요? 8 월드컵 2010/06/19 1,813
554594 중3 영어 간접화법 문제 급해요...ㅠㅠ 3 무식맘 2010/06/19 685
554593 직업으로 풍선 아트 하면 어떨까요? 9 별사탕 2010/06/19 956
554592 중학교는 예체능이 성적에 포함이 되나요? 6 중1맘 2010/06/19 1,238
554591 적어도 일본감독>>>>>>한국감독 9 2010/06/19 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