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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게 나온 1층집을 살까요??

이사가고파 조회수 : 5,799
작성일 : 2010-06-19 22:50:29
아이셋, 아들만 셋이라 전 1층집이 살기 편해요.
지금 집은 필로티라 밑층이 없는 2층, 30평대 살고 있어요.

동네에 40평대 싸게 나온 집이 있는데 우리 집 팔고, 지금 시기 팔기 좀 힘들지도 모르지만
우리 집 급매로 내놓는다 해도 40평대  구입하기엔 무리가 없게 40평대가 넘 싸게 나왔어요.

그래서  40평대 집을 한번 보고 왔는데 1층이라 그런지 좀 어둡더라구요.
그리고  들어가려면 집을 싹 고치고 들어가야할 듯해요. 8년된 아파트에요.
40평대라 그런지 넓어서 아이들 어릴때 이렇게 넓은 집에서 살면 좋겠다 싶기도 하구요.
거실베란다앞쪽은 사람들이 거의 안다니는 길쪽이라 바깥에서 집안에 들여다볼 일은 없을거 같아요.

고민이에요. 정말 좀 넓은데로 가고 싶고,
저희 집 싸게 팔고 거기로 가고도 싶은데  1층은 살아본 적 없지만
어둡고 겨울에 춥고 그런거 말고는 괜찮을까요??
40평대는 1층이 나중에 팔기 힘들까요??

정말 시세보다 훨훨 싸게 나와서 저희 집 팔고 사는데 대출은 필요없이 저희 있는 돈만 보태면
될거 같아서 계속 살까말까 고민이네요.
보통 40평대 사려면 적어도 저희 동네에서 우리 집 팔고 2억이나 3억넘게 보태야 할텐데
이 집은 1억만 보태면 되더라구요.


IP : 125.187.xxx.174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무래도
    '10.6.19 10:53 PM (110.9.xxx.227)

    40평대는 30평대에 비해 거래가 잘 안되요. 그거 감안하셔야할 것같ㅇ요.
    저도 재정적인 문제만 해결된다면 아이들 어릴 때 넓은 집에 사는 거 강추해요.
    사실 어릴 때가 가장 집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시기이고 또 왕성한 활동력을 보이는 아이들이다 보니 공간이 많이 필요해요.
    장난감도 많구요.
    아이들이 초등학교만 들어가도 장난감 왠만큼 정리되고, 학원다니고 학교가고 하니 집에서 머물 시간이 많지가 않아요.
    집에 있어도 앉아서 책보거나 하는 일이 대부분이니 어릴때만큼 활동적인 건 아니니깐요.

    근데 어쨌든 40평대는 매매가 그렇게 쉽게 되진 않는답니다.

  • 2. ..
    '10.6.19 10:53 PM (121.186.xxx.103)

    싸게 샀으니까
    나중에 싸게 팔면 되는거죠
    아들 셋이면 님도 1층이 편하죠
    아래층이랑 신경전 할 일도 없구요

  • 3. ..
    '10.6.19 10:54 PM (115.136.xxx.172)

    어둡고 겨울에 춥고 그런거------> 이거 굉장히 중요하다고 봐요.

  • 4. 일단
    '10.6.19 10:56 PM (218.49.xxx.181)

    님 집을 내놓고...
    부동산에 얼마에 거래가 되는지 알아본 후에 결정하세요.
    님집 가격에 1억 보태는거 아닐거예요
    실제로 팔려면 님 집도 가격 많이 다운시켜야 팔리거든요.
    일단 자기집 매매부터...

  • 5. 전1층사는데
    '10.6.19 11:01 PM (110.10.xxx.23)

    넘 좋아요.
    여기 이사 오기전까지는 거의 고층에 살았거든요.
    살아보니 넘 편하고 좋아요.
    겨울에 추운건 저희집이 확장되어 있어서 더 춥긴한데
    어린 애기들만 없으면 지낼만해요.
    엘리베이터를 안 쓰니 외출도 쉽고 쓰레기,음식물 쓰레기 버릴 때 좋고
    창밖에 아파트 건물보다 차라리 나무가 보이는게 더 좋구요.
    단,1층을 고르더라도 나무가 너무 자라서 많이 어둡지 않은지 체크를 하시는게 좋아요.
    6년동안 살아 본 저로써는 다음에 이사 가더라도 시야가 많이 가리지 않는
    1층으로 이사갈거에요.

  • 6. 약간의 충고
    '10.6.19 11:05 PM (180.224.xxx.42)

    거래가 적당히 되는 시기에도 1층은 거래가 잘않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것 감안하셔야 될듯...
    내가 아는분 남자아이만 3명이라 1층으로만 살더니 아이들 막내가 초등학교
    중간정도 되니까 위층으로 이사하더군요.
    그사모님 말씀하시길..
    이사그런것보다 평소 밑에층 신경않쓰고 애들한테 스트레스 않주는 것이 더 편하다고.

    제 생각에는 아이들 때문이라면
    전세로 옮기다가 애들 크면 다시 내집으로 오는것도 좋은 방법..
    그리고 1층은 아무리 싸도 사는것이 바람직하지는 않은듯..

  • 7. 소음
    '10.6.19 11:05 PM (122.35.xxx.205)

    1층 사는데 넘 편하고 좋아요.
    저희도 애가 셋..^^
    전세라 부담도 없구요. 매매라면 저도 심히 고민했을거 같아요.

    근데..제가 소음에 예민한데..차 지나가는 소리 넘넘 싫어요.웽~웽~
    바로 옆에서 차 지나가는거 같아서 머리가 뎅~뎅~
    차 왕래가 빈번한 1층이면 생각해 보셔야 할 거 같아요.

    춥고 어두운것도 아이들 키우면서 큰 단점인데
    다른 장점이 많아서 만족하며 살아요.

  • 8. 이사가고파
    '10.6.19 11:22 PM (125.187.xxx.174)

    1층은 사는건 좀 그럴까요??
    지금 집도 1층과 다름없지만 필로티라 좀 환한 편인데
    40평대 그 집은 앞에 나무들이 많이 가리긴해요. 대로변은 아니라 차소리 없고 조용한 편이져.
    전세로 가자니 2년마다 옮기는게 번거롭고 신경쓰여서 그냥 사서 가고 싶긴해요.^^

  • 9. ..
    '10.6.19 11:23 PM (58.148.xxx.2)

    전세라면 모를까 내집일땐 일층이어서 올수있는 단점들을 알고 가시는게 좋지않을까요?
    일층도 일층 나름이겠지만 우선 어둡다고 하셨으니 겨울에 좀 추울건 생각하셔야될거에요.
    집에 햇볕이 들어오고 안들어오고는 차이가 많이나요.
    여름엔 비오면 당근 습해요. 심하면 발이 쩍쩍 붙는 느낌.. 이두가지가 제일큰 단점이었어요.
    장점도 물론 있죠.
    쓰레기버리기쉬운거, 애들 뛰어도 걱정 없는거, 시장봐서 무거운 짐들이기쉬운거.

  • 10. .
    '10.6.19 11:32 PM (116.121.xxx.18)

    지금 있는 집을 꼭 팔고 그 집을 계약 하시길...
    요즘 매매 안될 때 그 집부터 사면 힘들어집니다...
    1층 3년 살고 팔았는데 집 값 오르니 1층도 오르더군요...

  • 11.
    '10.6.19 11:32 PM (114.204.xxx.231)

    82쿡에 집사는고민 얘기하면 대부분 말리세요 ;;;
    저도 한번 올렸다가 다들 뜯어 말리셨는데
    결과적으로 전 집을 샀고 만족하며 살거든요.
    집... 글로는 표현 못하는것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본인이 결정하시면 되요..

  • 12. ......
    '10.6.20 12:22 AM (121.161.xxx.248)

    제가 전에 1층살았었어요.
    일단 1층은 다른 층에비해 어두워요.
    전 그게 항상 싫었거든요.
    그리고 지나가는 사람들, 1층에서 엘레베이터 기다리며 떠드는 사람들(특히 밤중에 복도에 서서 전화하는사람 뭐니....ㅡ.ㅡ)등등의 소음...
    그리고 지하 주차장소리도 들리구요.

    애들한테 뛰지마라 조용히해라 잔소리 안하고 엘레베이터 기다릴필요없이 다니는것도 편하고 등등 있었지만 팔때는 애먹었어요.
    애들때문이라면 전세를 알아보세요.

  • 13. 1층주민
    '10.6.20 12:45 AM (118.221.xxx.32)

    40평대면 나이 좀 있는 분들이 사셔서 안 시끄러워요.
    저희 집이 49평인데 밖이 시끄러워 신경쓰인 적 없습니다.

    그리고 팔 때는 매매가 높은 층보다는 잘 안 되지만
    1층을 일부러 찾으시는 분들이 계셔서 임자는 나타납니다.
    인테리어하실 때 샷시나 단열재 신경쓰시면 괜찮아요.
    저희는 십수년된 아파트 1층인데 꼼꼼하게 잘 고쳐놔서
    겨울에도 괜찮아요.
    한겨울에 엄청 추웠을 때 윗층들은 세탁기 얼었단 소리해도
    저희 집은 말짱 했습니다.

    이왕이면 앞에 화단을 쓸 수 있으면 더 좋겠지요.
    저희는 거실 앞 화단을 쓸 수 있어서 맘껏 꽃농사, 과일농사 짓습니다.

    저희 집도 거실 앞으로 주민들이 다니는 길이 없어서 좋은데
    보신 집도 그러하다니 괜찮을 것 같긴 한데
    요즘 아파트를 팔려면 엄청 깎아서 내놓지 않으면 팔리지 않아서
    사시는 집 처분 먼저 하시고 잡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14. 혹시
    '10.6.20 1:49 AM (24.149.xxx.116)

    추후에 집을 팔아야 할 경우에 1층이라서 애 먹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제 지인이 예전에 분당의 1층 아파트를 팔 때 상당한 시일이 걸렸던 경험이 있습니다.
    부동산 경기가 안좋을 때는 아주 아주 애로가 많음을 느꼈습니다. 1층이라서.

  • 15. 어둡다는거
    '10.6.20 3:48 AM (125.182.xxx.42)

    간과하지 마세요. 처음 집 볼 때 환 해야 합니다. 어둑하다면 문제 있어요.

    1층살고있는 분들만 1층 좋다고 합니다. 그 외 분들은 다 반대 합니다.

    싸다면 싼 이유가 반드시 있습니다. 조금 힘들더라도 비싼집을 사야 현금성이 좋습니다.
    부동산 아줌마가 그렇게 말하더군요.
    우리 집 살때 몇천 더 주고 제일 비싼층 샀어요. 전세주고 나올때 난리 났었습니다. 내놓자마자 서로 들어오겠다고해서 제가 맘에 드는 세입자 심사까지 했어요.

    님 그거사면, 전세도 잘 안나갈거고, 나중에 팔때도 상당히 힘들겁니다. 지금도 사려면 1억 더 들여야 한다는데,,,그거 감당이 되련지요.

    전세43평 왔는데, 유지비 장난 아닙니다. 33평 살 때의 두배이상 내고있어요.

  • 16. 집보러 갔을때
    '10.6.20 7:05 AM (116.121.xxx.199)

    1층이라도 집이 환하면 좋아요
    근데 좀 칙칙하거나 그렇다면 운이 없는집이라고 보면 된답니다
    애들있는집은 1층이 정말 편하고 좋긴한거같아요

  • 17. 1층 살았는데
    '10.6.20 7:39 AM (211.117.xxx.120)

    어두운게 젤 문제였어요.
    앞이 확 트인 전망이었는데도 많이 어두웠어요.
    매매는 나중에 싸게 내놓으면 나갈 거예요.
    일부러 일층만 찾는 사람들도 있고요.

  • 18. 1층..
    '10.6.20 8:15 AM (114.200.xxx.81)

    싸게 나왔다고 하셨는데, 처음부터 그 가격에 내놓진 않았을 거에요.
    찾는 사람은 없고, 팔리진 않고 그러니까 가격이 계속 내려간 거 아닐까 싶거든요..

    그리고, 저는 17층 살다가 5층 내려왔는데요, 5층도 소음 많더군요..
    저는 개 키우는데 순한 시추라, 밖에서 소리 안 나면 안짖는 개에요. 그런데 밤중에도 툭툭 한번씩 짖을 때가 있는데 여름이라 베란다 문 열어놓고 자는데 바깥 소리가 은근 많이 들려요.. (개가 왈왈왈왈~ 이런 거 아니고, 우~엉! 이렇게 짧고 낮게 짖는 거에요. 개 소리 시끄럽다고 돌 던지지 마셈. 제가 잠귀가 예민해서..)

    17층 살 땐 전혀 생각 못했던 소음이었고, 이사를 가을에 와서 지금까지는 베란다 문 닫아놓고 지내서 몰랐어요. .. 다시 이사 가면 꼭 15층 이상으로 갈 거에요. 엘리베이터 힘들어도..

  • 19. .
    '10.6.20 9:37 AM (59.4.xxx.103)

    어둡다는게 맘에 걸리네요.저도 집살려고 알아볼때 1층도 그냥 가자 하는 심정으로 알아봤는데
    결국엔 싸도 포기했어요.애들키우기 편하고,여러가지 생활이 편해도 늘 어두운건 해결할수가 없쟎아요.그런데 여기 답글 다신분들이 원글님 주변상황을 잘 모르니 객관적인 답을 주었지만
    원글님이 잘 살펴보세요~

  • 20. 비추
    '10.6.20 10:45 AM (210.112.xxx.244)

    1층 애들 키우긴 좋습니다.. 아무리 뛰어도 신경안쓰이고..
    단.. 직접매매로 사지는 마시고 그냥 전세로만 사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저희 현재 1층인데.. 저흰 그렇게 어둡지는 않습니다 동간 간격이 넓은편이라서요..
    현관에 중문있어 엘리베이터 기다리면서 떠드는 소리 별로 안들립니다..
    단, 위층에서 아랫층 화단으로 쓰레기 투하..저희 윗층은 정신 이상자가 사는지 음식물 쓰레기를 던지네요.. 일주일에 두번정도.. 정말 미칩니다
    그리고 베란다에서 위층에서 거품많이쓰면 거품이 역류하네요..앞베란다는 말할꺼없이 뒷베란다도 최근에 역류하고요.. 이거 정말 사람 환장합니다..
    베란다 거품역류는 1층 살아본사람만이 아실듯합니다..
    저희 아파트 2004년 후반에 입주한 아파트입니다

  • 21. ..
    '10.6.20 11:04 AM (124.199.xxx.22)

    님이 원하는 것에 부합하면 괜찮습니다.
    저희 집 남향에 10층인데..어지간하면 저는 불 켭니다.
    어둡고 안 어둡고를 떠나서 불을 켜는 습관이 있다보니...
    아이들이 3명이나 되니...맘편하게 몇년 사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한 여름에는 에어컨 틀고 하느라 어차피 문닫고.
    한 겨울도..추워서 문닫고...그래봐야 짧아진 봄과 가을에 문 좀 여는 것인데..
    10층 사는 저도 그렇게 문 열고 지내지 않거든요

    어두운 것도...솔직히 크게 문제 되지 않아요..방에 들어가면 어지간하면 불켜지 않나요????
    너무 어둡가가 아니라면 아늑할 것 같은데...

    필요에 의한 집이라면...저는 괜찮다고 봅니다.
    단,,,위에 누군가도 언급했듯이..내 집 팔고 1억 보태고라는 단순한 계산이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집 파는 것부터 먼저 하셔야하구요..
    아시죠?? 등기비용, 복비..수리비 따로 계산하셔야한다는것..배보다배꼽까지는 아니지만 제법 나오죠~
    일단 복비만 해도..매매,,양쪽...허거덕입니다~^^;;

  • 22. 제국
    '10.6.20 5:08 PM (125.187.xxx.26)

    1층만 찾으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원글님 쓰신 글 보니, 원글님 입장을 살펴보니,
    그 1층집 사셔도(buy, stay모두) 만족하시면서 잘 지내실 것 같은데요^^;;

    게다가 아들 3이니 활동량도 많을 것이고
    한창 크는 아이들이니
    그 정도 평수면 10년 이상은 사실 것이고....
    저 같으면 크게 고민 않고 그곳에서 살 것 같아요...(부러워요~~사실은)

  • 23. 제국
    '10.6.20 5:10 PM (125.187.xxx.26)

    참, 그리고 부동산 고르실 때, 저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이 있잖아요..
    저 같은 경우에는 근처에 녹지공간이 있어야 한다는 점이었어요.
    마트나 전철역이 가까워야 한다, 남향이어야 한다는 점은 부차적인 것이었죠...

    님께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한 두가지 정도만 맞아도
    그 집에 사는 거, 만족하실 것 같네요...
    1층인데, 해가 잘 들고, 밝고, 등등 모든 환경적 요건을 따지신다면...
    고건 좀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 24. ...
    '10.6.20 5:20 PM (121.136.xxx.194)

    왜 그집이 급매로 나왔을까요?

    만약 님이 그 집에 평생 사신다면 사셔도 괜찮겠지요.
    근데 먼저 지금 사시는 집부터 파셔도 늦지 않아요...
    요즘에 집부터 사놓으면 피가 바짝바짝 마르는 경험을 하실지도 몰라요.

  • 25. 낮에
    '10.6.20 5:20 PM (119.64.xxx.152)

    해 잘드는 낮에 그집 앞에 가서 해드는것 살펴보시구요.
    여름해와 겨울해는 고도가 다르긴해요.

    저,아이셋이라 1층인데..
    온동네 아짐들이 명당이라 부르는 1층, 부동산중개하는 아짐이 울집을 탐내기도 했거든요.
    높은 1층에, 젤 앞동이라 막힌거 없고,
    앞에 숲이 펼쳐져 있고, 앞베란다쪽은 주차하는 곳도 아니라서
    조용하고.. 겨울에도 해가 잘들어 넘 따뜻하네요.

    시간은 걸려도.. 1층을 원하는 사람은 꼭 있습니다.
    아이들 때문에라두요..
    해가 잘드는집도 중요하지만.
    아이들 맘편히 있을수있는집도 참 중요하더군요.

  • 26. ..
    '10.6.20 5:31 PM (112.151.xxx.37)

    어린 아들이 셋이라면 .... 좀 춥고 어두워도 1층이 훨 낫죠.
    집이 어둡고 추운 대신에 아이들은 밝고 따뜻하게 자랄 수 있을테니까요.
    40평대면....이사가면 10년 이상은 살지 않으실까요?
    살 때 싸게 사면 팔 때 싸게 팔면 그만인거구요.
    요즘 부동산거래가 없어서 그렇지....거래가 잘 될 때는
    또 1층 금방 나갑니다.1층만 고집하는 사람들도 의외로 많거든요.

  • 27. 경험자
    '10.6.20 6:16 PM (122.35.xxx.33)

    절대로 사지마세요.
    사는데 편하고 안편하고를 떠나 집이라는게 시세가 100억짜리라도 실제로 팔아서 현금을 100억을 쥐어야 자산가치가 100억이예요.
    사는 동안 아무리 편하다고 해도 내가 팔고자 할때 제때 제값받고 팔기쉬워야해요.

    지하에서 엘리베이터 시작되고 지하주차장만 있고 지상은 주차가 불가능했고 앞마당은 조경이 아주 멋졌고 앞동이라 맏힌 곳도 없으면서 사람들 통행도 뜸한 곳이고 오래 살 작정으로 인테리어도 마음껏 했음에도 불구하고 팔때 아주 애먹었어요.
    다들 와서 집이 아주 멋지네요 그러고 가고는 소식이 없어요.
    부동산에 연락하면 1층이라서 망설이다 다른 거 계약했대요.

    그 다음부턴 무조건 로얄동 로얄층만 사요.

    사람들이 선호하는 로얄동 로얄층 사서 전세놓고 1층 전세사세요.

    그리고 어른들이 집은 어두운 집 사는거 아니래요.

  • 28. .....
    '10.6.20 6:17 PM (122.35.xxx.33)

    맏힌 -> 막힌

  • 29. 버려라
    '10.6.20 6:44 PM (112.151.xxx.187)

    절대 사지마세요
    일층 안살아 본사람들이 저런소리하지요
    장마비에 애지중지하는 세무 잠바 가죽 가방에 곰팡이 나고

    하수구 냄새 올라오는거 알면...
    누가 일층 사지도buy 않고 살지도live 않지요

  • 30. 일층 사는 사람이
    '10.6.20 6:57 PM (123.214.xxx.75)

    하수구 냄새랑 위에서 내려오는 세탁세제 거품이 하수구로 넘쳐나고(이게 젤 짜증난대요)
    또 채소를 뒷베란다에서 씻고 물버리면 그찌꺼기가 그대로
    쥐도 득실대고 어둡고 그런 단점도 있다고 하대요
    저는 3층사는 아짐이구요

  • 31. 1층은
    '10.6.20 6:59 PM (211.54.xxx.179)

    찾는 사람이 따로 있어요,,그래서 시간은 좀 걸려도 매매는 됩니다,
    2층을 다들 말리더라구요,,,
    아들셋이면 저같으면 갈거같아요,뛰는것도 그렇고,,애들 키우면서돈 많이 보태 집 늘려가기도 그렇잖아요,
    아무리 애들이 학교 학원 가도 덩치 산만한 애들이 버티고 있으면 집 좁아요,
    심지어 아들 셋인 집은 발들이 커서 신발장도 맨날 넘쳐나고,,
    엄청시리 먹어서 냉장고도 세대씩 돌리는집도 봤네요 ㅎㅎ
    아,,그리고 저는 정원딸린 1층 아파트 살아본 사람입니다,
    춥고 습한건 좀 있구요,,편한점도 엄청 많았어요,,

  • 32. .
    '10.6.20 7:00 PM (61.78.xxx.33)

    결국 원글님이 나중에 집 팔 때 고생좀 할 수 있는 확률을 감안하시겠냐 아니냐의 문제죠..
    1층은 싸게 사서 싸게 판다라고 하지만 현실은 싸게 사서 더싸게 판다, 에요. 왜냐, 안 팔리거든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1층집은 아예 안 사려고 하거든요. 보고 나서도 안삽니다. 1층은. 집이 예뻐도 다들 본전생각 하니까.
    1층집 원하는 사람들은 있다 하더라도 극소수에요 원글님..
    나중에 원글님 집 팔고 싶은 시기, 아니 팔아야 하는 시기에 그런 사람들이 안 나타나면 진짜 스트레스 많이 받아요.
    결국 집파는 것도 시기가 맞아야 하는데 원글님 원하는 시기에 팔려면 나중에 아주 헐값에 팔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하신다면
    아들셋 있는 식구가 1층이 사는 거 좋죠 -_-

  • 33. 1층은``
    '10.6.20 8:01 PM (210.0.xxx.183)

    물론 다른 로얄층보다 사지만 그래도 고정 수요층이 있다고 생각해요. 님처럼 어린아이 여럿을 두고 있는 집이라던가. 아니면 나이드신분들중에 일층 선호하는 분들도 있고요. 아니면 어린이집 운영하실 분들도 그렇고.

    그렇기때문에 아예 매매가 안된다..이런 인식은 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오히려 어정쩡한 저층이 더 문제 아닐까요?

  • 34. 위에..오타네요
    '10.6.20 8:01 PM (210.0.xxx.183)

    사지만이 아니라 싸지만..

  • 35. 그리고
    '10.6.20 8:04 PM (210.0.xxx.183)

    일층이 절대 매매가 안된다는 분들.. 그러면 전국 아파트의 1층이 다 비어있나요? 참 말들을 함부로 하네요. 그럼 1층 사는 사람은 사람이 아닌가요? 그리고 아파트 말고 주택이나 빌라사는분들은 도 뭔가요? 로얄층보다 싼건 확실합니다. 하지만 그런식의 말씀은 참 말그대로 싸*지가 없네요.

  • 36. 참고로
    '10.6.20 8:08 PM (210.0.xxx.183)

    저도 1층 삽니다. 후분양되는 집 1층인데 결론적으로 만약 1층이 아니었다면 저한테 오지도 않았겠죠. 어쨌건 아직 3년밖에 안된 집이고 저는 첨부터 들어왔는데 너무 맘에 들어서 계약했고 아직도 이 집에 대한 애정이 있어서 좋아요. 물론 저도 몇년안에 이사할 계획은 있으나 그건 아이 학군 문제이지 이 집은 팔지않고 전세로 놓을 생각입니다.남향이라 해 잘들고(물론 고층보다야 덜하겠지만). 층간소음도 거의 없어요. 적어도 저희 집은요.
    그리고 앞에 나무..봄이면 벚꽃놀이 안갈정도로 벚꽃 만발합니다. 물론 냉.난방비가 더 들어가는지는 모르겠지만, 집마다 틀리니까 잘 생각하셔서 결정하세요.

  • 37. 말려요~~
    '10.6.20 9:19 PM (123.212.xxx.72)

    지금 1층 살고 있어요..말립니다.
    저는 18층 남향살다 왔는데 아주 환한집요.
    이집은 집 보러 왔을때 어두웠어요. 그런데 그걸 중요하게 생각지 않았어요.
    살다보니 넘 어둡네요. 집에 있을때 불을 안켤때가 없어요. 불을끄면 동굴이에요.
    바깥 날씨 가늠도 안되요. 집이 어두우니 밖이 좀 추워보여요.
    초여름 추워보여 껴입고 나갔다 다시 들어오와 옷 바꿔 입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이런 집에 2년 넘게 사니 좀 우울한 느낌도 있어요.
    1층이라 베란다 거품역류 경험했고 냄새도 나고 습합니다.
    그리고 오래된 아파트라 그런지 쥐도 나왔어요.
    정말 기절하는줄 알았어요. 소독하러 오신분께 말하니 다른 1층집도 나왔다더군요.
    좋은점은 쓰레기 버리기 편하고 아이들 맘껏 뛰어놀아도 잔소리 안해도 되고
    밖으로 나가기 편하고 엘리베이터 안 타도 되고.....
    그렇지만 실이 더 많으니 신중히 생각하세요.
    어둡다는거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저는 이거 간과해서 후회하는 1인 입니다.

  • 38. 뚜벅이
    '10.6.20 9:24 PM (59.27.xxx.127)

    1층 만족하며 삽니다. 베란다 앞은 사람이 거의 다니지 않고... 큰 건물에 가리지 않아서 햇볕 잘들고, 추웠던 작년 겨울에 춥다는 생각 안했었고, 위치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 39. ...
    '10.6.20 9:56 PM (110.12.xxx.183)

    좀 어둡다 하셨는데.그게 중요한듯싶네요.
    1층에 햇빛이 잘 들어온다면 모르겠는데.아니다면 아마 그 만큼 싼이유는 거기 있을꺼예요.
    어둡다면 절대 하시지 마시고,햇빛이 잘 들어온다면 괜찮구요.
    햇빛안들어오는 1층은 정말 정말 사시면 안됩니다.

  • 40. ....
    '10.6.20 10:37 PM (110.9.xxx.12)

    님이 알아하세요.........
    집이나 뭔가가 투자되는것은 남말 들을것 없어요
    그래서 그들이 살것도 아니고 님이가보시고 만족하는부분이 있으면 되는거죠
    글고 항상 살아보지못한사람 즉 40평대 살아보지못하고 커서나쁘니 하지요...나름이니
    님이 평가를하세요~~~~~ 좋은 선택을 하시길

  • 41. 베이커리
    '10.6.20 10:45 PM (180.68.xxx.206)

    아들 둘, 일층 두번째 살아요.
    첫집은 매매로 사서 살다가 전세놓고서 남편 직장 문제로 다른곳으로 전세로 와서 또 1층 살고 있어요.

    처음 1층은 만족해요. 매매로 고민하다가 좀 저렴한 가격에 샀어요.
    베란다 확장 안된 1층, 앞이 트여서 햇빛 잘 들고, 앞에도 조용한 편이예요.
    베란다에 시트지 깨끗하게 붙여 사생활 보호 잘되었고,
    주차하기도, 쓰레기 버리기도, 아이들 키우기도 무척 좋았어요.
    단점이 있다면 좀 추웠어요. 아랫집에 집이 없어 춥다더니 그 말이 맞더라구요.
    하지만 만족했고, 지금도 그 집 그립습니다.

    처음 1층이 너무 맘에 들어, 새아파트 일부러 1층으로 알아봐 살고 있어요.
    빛 잘드는 것을 가장 우선순위로 해서 구했고, 그 점은 괜찮아요.
    다른 고층보다는 빛이 적겠지만, 그래도 아이들 키우면서 어두컴컴한 집보다는 남향으로 트여서 비교적 환한 편인 곳 구했어요.
    역시 주차도, 엘리베이터도, 쓰레기 버리기도 딱 좋아요.
    아이들 마음껏 뛰어도 눈치볼 일 없고, 바깥에서 나는 소음도 그닥..뭐 예민한 편이 아니니 괜찮아요.
    하지만 여기는 베란다가 확장된 집이라 사생활 보호가 안되는 것이 가장 불편하네요.
    낮에는 전~혀 상관없이 괜찮은데, 밤에는 꼭 커튼을 쳐야 합니다.
    밤에 베란다문을 열어놓고 잠자기도 신경쓰여 꼭 닫아요.
    아직 에어컨이 없는데 이걸 사야하나..고민중입니다.
    처음에는 전세로 살다가 맘에들면 이 집을 살까...(주인도 매매 의도가 있는지라..) 했는데,
    지금은 그런생각 없어요. 매번 커튼치고, 밤에 자기전에 문단속 철저히 하고..하는 것이 불편하네요.

    제 요지는 1층도 1층나름이라는 거예요.

    하지만 저라면 1층도 하나만 보고 고르기 보다는 햇볓 잘 들고, 좀 환한 남향집으로 골라서 갈 수 있다면 기다려서라도 갈테고, 그 중에서도 특히 베란다 확장된 집은 절대로 1층 안갈거예요.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저녁때 목욕하고 팬티만 입고 욕실에서 나와 돌아다니는 것을 보다가도 화들짝 놀라 커튼치고, 저도 옷갈아 입으려고 하면서도 반드시 커튼이 닫혔는지 확인해야하고..그런게 참 안좋아요.

    무엇보다 사생활 보호, 그게 가장 중요하고요, 두번째가 햇빛이 얼마나 잘 드는지 인거 같아요. 참, 바람도 잘 통해야 하고요. 빨래도 중요하고 집안 분위기(얼마나 환한지) 이런것도 중요하잖아요.

    1층집 구하시려거든 잘 보시고, 여러가지 조건 따져서 구입하세요.
    저렴하다고 무조건 그 집으로 하시면, 나중에 후회하실일 많으실지도 몰라요.
    괜찮은 1층이라면 좀 저렴하게 매매하셔서 사시다가 나중에 저렴히 파시면 좋겠지만
    마음에 안드는 점이 많은 1층이라면 저렴히 매매하시고 또 저렴히 파시는게 문제가 아니라
    살면서 속상하고 불편한 점이 많을수도 있답니다.
    싸게 샀으니 참아야지...하기에는 매일매일이 생활인데, 속상하시지 않을까요?

    저도 예전에는 절!대! 1층은 안산다..주의였는데, 아들이 둘이나 되니 마음이 바뀌더라구요.
    나름 경험해 봤다고 답글이 길었어요. 현명하게 판단하세요. ^^

  • 42. 1층은
    '10.6.21 9:09 AM (175.113.xxx.87)

    전세로 사세요. 매매는 별로입니다. 팔 때 고생 많이한 1人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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