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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바지 논쟁
며칠전 5살 딸에게 어린이집에서 꼭 속바지를 입으라고 하는데 이게 상식이냐는 질문을 드렸고, 80개가 넘는 댓글이 우박처럼 우두둑 쏟아지는 광경을 지켜봤던 사람입니다. 논쟁이 있는 것도 아니고, 복잡한 답이 있을 것도 없으며, 한결같은 방향의 “입혀라”는 답들인데도 80개까지 댓글이 단시간(약 30분)에 달리는 걸 보고, 좀 놀랐습니다. “아, 그렇군요. 몰랐습니다. 당장 사서 입히겠습니다.” 이렇게 원글이 자신의 무지를 인정하고, 댓글주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는 것이 아니라, 뭔가 버티는 마음이 있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니, 다들 열 받으시며, 비꼬는 댓글들이 서서히 등장하기 시작하더군요. 아동 성폭력과 관련하여, 이 속바지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일장 연설을 해주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 모든 답변을 지켜보면서, 82쿡이 제시하는 일관된 답은 충분히 알았는데 쓸데없이 에너지가 과열된다는 느낌에 원글을 삭제했더니, 댓글들도 싸그리 없어지더군요.
거의 모든 댓글을 주신 분들이 만장일치로 입혀야 한다고 주장하시는 속바지, 일명 블루머 라는 걸 인터넷에서 찾아보았습니다. 그리고 그걸 아이 아빠한테 보여줬지요. 프랑스인인 아이 아빠의 반응. “이거 19세기 때, 창녀들이 입던 그 속바지네”
캉캉춤 아세요? 캉캉춤이 치마 밑에 있는 풍성한 속바지를 들쳐 보여주는 춤입니다.
슬쩍 들어 올려 보여주기 위해 입는, 그러므로 실질적으로는 더욱 유혹하기 위해 입는 옷이
소위 블루머라고 하는 옷의 기원인 것이죠. 그래서, 그 옷은 풍성한 레이스와 하트가 흔히 달려있는 거랍니다.
파리에 사는 누군가도 속바지 꼭 입힌다는 증언을 재빨리 어떤 분이 MSN을 통해서 얻어오시기도 하셨습니다. 파리, 그리 넓은 동네도 아닌데, 어는 동넨지. 모르겠네요. 그런 옷이 있긴 할 겁니다. 고급스런 원피스 입을 때, 속을 부풀려서 원피스가 살아나게 하기 위해 입는 용도이거나, 바캉스 가서 편하게 입는 실내용 옷 같은 것으로 있을 뿐, 일상적으로 치마 속에 늘 갖춰입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가 무용을 배워서, 탈의실에서 옷 갈아입을 때, 엄마들이 따라가서 옷 갈아입는 걸 도와주기 때문에 다 봅니다. 그런 거 구경도 못했네요.
아이 아빠가 그러더군요. 만약 아이가 그런 속바지를 치마 속에 입고 다닌다면, 오히려 다들 이상하게 생각할 꺼라구요. 팬티보다 훨씬 큰 그 속바지는 놀면서 팬티가 노출되는 정도보다, 더 자주 노출될 수 있겠지요.(워낙 그러라고 만든 것이기도 하구요) 그럼, 그것이 노출되는 건 괜찮나요? 그건 속옷이 아닌가요? 슬쩍 드러난 팬티를 보고 흥분하는 변태는 그런 옷을 보면 덜 흥분하나요? 오히려, 남자들이 입지 않는 속옷의 아이템을 하나 더 걸쳐 입은 그 감추려는 행위가 흥미를 더 조장한다고 생각 안하세요?
멀쩡히 들고 있던 물건도, 갑자기 등 뒤로 감추면 누구든 궁금해지는 법입니다. 기어이 그걸 손에 넣고 싶고, 안되면, 그걸 파괴하면서까지 갖고 싶은 법이죠.
여름이면, 거의 모든 여자가 노브라로 다니고, 햇빛이라도 찬란히 내리쬐는 날이면 도심의 공원에서 브래지어도 살짝 내려놓고, 등을 드러내 놓은 채 일광욕하는 여자들이 널린 이 나라보다, 거의 만장일치로, 속바지는 모든 소녀들이 입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엄마들을 둔 나라, 정숙하고 조신한 여인들이 많은 한국이 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성폭력의 비율을 자랑할까요. 성폭력은 남녀의 평등지수가 기울어질수록 자주 발생합니다. 그리고 사회 자체의 불평등지수가 커갈수록, 아래 계급에 놓이는 남자들이 자신들의 굴욕감과 존재감을 만회하기 위해, 태생적으로 2등 시민으로 간주되는 여성들, 만만한 아이들을 능욕하는 거구요. 여자들이 자기 몸을 잘 감추고, 잘 단속해서 성폭력이 안 일어나는 경우는 없네요.
남자들의 유혹을 감소시키기 위해 5세여아도 꼭 속바지를 입어야 한다고 주장한다면, 아예 부르카를 두르는 건 더 칭송할 만한 일이겠네요. 사르코지가 이슬람에 대한 민족감정을 자극해서 선거에 이용하려고 부르카를 공공장소에서 못 착용하게 하려고 하지만, 한편으론, 그러한 의상이 여성의 평등을 심각하게 침해한다는 의견도 팽팽하며, 명백한 사실이기도 하므로, 수년간 프랑스 사회에서 논란이 되어온 문제입니다. 더 아이러니컬한 건, 이슬람여성들 스스로가 자신들은 그 옷을 입겠다. 머리를 가리고, 눈만 드러내겠다고 주장한다는 겁니다. 우린 그게 편하단거죠. 안 그러면 일단 맞아죽으니까 그럴 수 밖에요. 하지만 오랜 세뇌 속에 그녀들 역시 여성을 비하하고, 감옥에 가두려 하는 이슬람적 가치에서 자신 스스로를 판단하는 거죠. 여자의 몸을 꽁꽁 가두는 사회일수록, 그 나라 여자들의 위상은 낮고, 남자들은 개차반이고 사회는 엉망으로 돌아가죠. 남자와 여자가 평등한 사회일수록 여자 뿐 아니라 남자들까지 오래 산답니다. (참고서적: 평등은 건강하다. 후마니타스)
친구의 일화를 하나 소개할까요?
어느 날 파리 전철역에서 아주 멋지게 차려 입은 여자의 치마가 바람에 휘날려 팬티가 (그것도 끈으로 된 야한) 적나라하게 드러났습니다. 그 순간, 역내에 있던 모든 남자들은 시선을 다른 데로 돌리더군요. 그 적나라한 팬티를 기겁을 하고 바라본 건 한국여학생인 제 친구 뿐이었답니다.
우리나라였다면, 구경났다고 다들 얼굴 시뻘게져서 쳐다봤을 겁니다. 그 사람의 몸, 속옷이 실수로 드러났을 때, 잠시 그 실수가 수습되도록 시선을 피해주는 예의를 갖추는 것이 우선이지, 그 어떤 실수에 의해서도 팬티가 보여지는 일은 없도록 속옷으로 겹겹이 몸을 둘러싸고 다녀야 할 일일까요? 그런 태도는 여성을 스스로 위축하게 만듭니다.
중학교에 올라가면서, 첫 해는 교복을 입어야 했습니다. 그 때부터 엄마가 속바지를 입으라고 하시더군요. 죽어도 입기 싫었습니다. 그걸 입는 다는 건, 마치 내 몸을 구속시키는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자가 내 몸을 해하기라도 하는 사건이 있으면, 그건 네가 네 몸단 속을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식의 한국사회의 논리를 합리화시켜주는 구습이라는 생각이 그 어린 나이에도 분명했던 거죠. 그런 성적인 구속이 수동적이고, 소극적이고 방어적인 여성의 자아를 구축합니다.
여자는... 여자는... 여자는... 이래야 하고, 저래야 하고. 이 말 중에 자아를 북돋고, 진취적이게 하는 말들이 하나라도 있었나요? 하나같이 위축시키고, 소극적으로 만들고, 인내하고, 축소해야 하는 것들 뿐이지 않았나요? 순결교육도 여성에게만 시키죠. 남자들에게는 안 시킵니다. 그러니, 이 기묘한 게임. 여자는 감추고, 지키려 하고, 남자는 마치 딱지치기에서 하나라도 남의 딱지를 더 얻어내려고 하는 것처럼, 그걸 기어이 얻어내서 이겨 보려고 하고, 한번이라도 더 흘끔거릴 수 있는 게 남는 거라고 생각하는 유치한 게임의 고리는 끊이지 않는 겁니다. 내가 원하면 여성도 자신의 성을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와 기꺼이 나누는 것. 남자의 몸과 여자의 몸은 오로지 자신이 주인이고, 자신이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얼마든지 자유롭게 운신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 이런 수동적이고 위축된 성적 자아를 극복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 합니다. 유치원시절부터 학교의 속옷에 대한 참견을 받아들여야 하는 여자아이들이 과연, 그럴 수 있을까요?
제 딸아이에게 그 블루머를 사준다면, 레이스 장식을 유난히 좋아하는 그 아이는 그 것만 입고 돌아다니겠다고 주장할게 뻔하다는 게 제 생각이었습니다. 왜 이 예쁜 걸 속에 감추냐고 주장하겠죠. 그러게요. 그렇게 예쁜 속바지를 입었으면, 여자입장에서도 슬쩍 보여주고 싶을 거고, 그래서 우리가 흔히 서양의 유화에서 보는 흔한 풍경 - 드레스를 슬쩍 들어올려, 야리야리한 레이스가 달린 속바지를 보여주면서 남자를 유혹하는...- 이 가능했던 거겠죠.
어제의 그 긴 댓글 들을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은, 여전히 한국여자들은 가부장제에서 구축된 남자들의 시선으로 자신을 재단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마르크스가 한 사회의 중심 이데올로기는 지배계급의 이데올로기가 대신한다고 한 말이 여기서 다시 한 번 입증됩니다. 우린 여자인데, 남자들 입장에서 유용하다고 판단하는 기준에서 여자가 여자스스로를 규정하는 거죠. 지지리도 가난한 사람들이 한나라당을 찍는 것처럼. 아이에게 속바지를 입히고 안입히고, 어쩌면 성향에 대한 열린 해답일 수도 있는데, 안 입히는 사람에 대해서는 묘한 낙인을 찍으려 드는 그 행태를 보니 드리는 말씀입니다.
어느 날 프랑스 영화인과 이야기 나누던 중, 왜 한국영화에서는 항상 여성에 대한 성적학대가 그토록 빈번하냐는 질문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김기덕, 홍상수 영화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죠. 한국사회에서의 여성에 대한 성적학대가 일상적인 것이기 때문에, 영화에서 늘 드러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죠. 평균적인 한국남자의 여성관이 다소 과잉으로 드러나는 두 감독의 영화에 대해, 저는 혐오감을 가지고 있음을 피력했습니다. 그리고 여성단체들이 특히 김기덕 영화에 대해서 나와 같은 비판을 하고 있다고 전했죠. 그랬더니, 한국에서도 여성 혁명이 있었니? 하더군요. 혁명? 그런 건 없었지 했습니다. 그런 게 없이 어떻게 뭐가 달라지겠니... 하는 눈빛이었습니다. 혁명. 없었죠. 해방되면서, 어부지리로 참정권 얻고, 낙태도 법으론 금지하지만, 피임도 안하는데 낙태마저 안하면 애들 먹여살릴 방법이 없으니, 그냥 눈감아 주는 방식으로 자유롭게 해왔던 거고. 무엇하나 싸워서 얻은 게 없죠 사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고, 그래서 속옷의 가짓수가 늘어가는 것에 알레르기를 갖고 성장기를 겪었던 엄마가 딸아이를 키우면서 부딪치는 속옷에 대한 생각이었습니다.
1. --
'10.6.19 9:46 PM (211.217.xxx.113)블루머가 뭔지 모르지만. 그냥 팬티 안보이게 레깅스(짧은반바지?) 뭐 그런거 하나 더 입히면 되지 않나요? 구지 레이스달린 하얀 블루먼지 뭔지 그거 찾아 입히는 사람 없을꺼 같은데.
2. 저기요~
'10.6.19 9:48 PM (220.213.xxx.86)그때 원글쓰신 5살여아맘 이신거 같은데...ㅋㅋ 아이피에서 다 티나요.
뭔 대답을 원하시는지...3. .
'10.6.19 9:49 PM (116.120.xxx.234)속바지가 블루머만 있나요??
다른건 잘 모르겟고 여름엔 아사면으로된 그냥 심플 속바지나 아니면
삼각팬티 입히지 말고 사각 드로즈 입혀도 되요
아이 블루머 보면서 19세기 창녀를 연상하시다니 ,,,
안입히신들 누가 뭐라겟어요
암튼 저는 제아이 삼가팬티만 입혔는데 부주의하게 노는것보면
맘이 안편해서 속바지 꼭 입혀요
한국에 블루머는 그리 흔하지 않고 일반 속바지가 더 흔하죠4. 길기도
'10.6.19 9:49 PM (61.81.xxx.14)기네요 입히든 말든 원글님 맘대로 하십쇼
5. 프랑스와
'10.6.19 9:52 PM (220.88.xxx.254)한국의 차이지요.
한국의 실정이 그래서 그렇게 입히고 보호해야 하는거지요.
사회가 성숙하고 안정되지 못하다는걸 인정하라면 그렇습니다.
거기선 그걸 입으면 프랑스인 남편처럼 볼테니 그렇게 하지말고
여기의 현실은 보호를 하는게 먼저고 남자들 교육도 함께 가야하겠죠.
이곳의 환경을 알면서 프랑스에선 그렇다고 하는건 뭔가요?6. 그
'10.6.19 9:52 PM (119.192.xxx.195)질문을 하셨던 원글님이신가요?
아니, 본인 뜻 굽힐 생각도 없고 결국 하고싶은대로 하실거면서 한국정서가 어떠냐고 왜 물으셨나요?
예전 창녀가 입던 속바지를 꼭 입혀야 한다고 주장하는 나라가 한국이고 원글님 딸이 다니는 어린이집이면 대답은 간단하네요.
속바지 안입혀도 된다는 어린이집을 보내시거나 아니면 창녀들이나 입던 속옷 입히는 이상한 엄마들이 모여사는 한국을 떠나서 정상적인 파리에서 사세요.
뭘 이리 장황한 설교까지 늘어놓으시나요...
답글 달았던 엄마들이 황당해 하시겠네요.참.
혹이라도 원글님같은 성격의 이웃을 만날까 겁날 뿐입니다...7. 편하게
'10.6.19 9:53 PM (121.186.xxx.103)블루머가 19세기 창녀옷이라 싫으시면
그냥 팬티에 치마만 입히세요8. 저기
'10.6.19 9:53 PM (222.239.xxx.42)저기요님 원글님이라고 지칭하시고 글쓰신것같은데요^^;;
글구 원글님 뭔가 약간 오해를 하고 계신것같아서요.
그때글도 댓글이 정말 넘 많아서 읽다말았는데...많은분들이 속바지 사진
링크도 해주시고 했던것같은데...
한국에서 말하는 아이들 속바지는 보통의 블루머하고는 약간 다른
개념일텐데요.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그 풍성하고 하트달리고 한게아니구요.
울딸아이 짐 3살인데 작년부터 원피스에 팬티만 입히기가 좀 그래서
입히기 시작한 속바지가 몇개있는데 정말 유용하고 아이도 편하고
망사로된 속바지도 있어요. 제가 한국적개념의 속바지좀 찾아보고 링크걸게요
근데 약간 흥분하신것같아요^^;;9. 외국여자
'10.6.19 9:55 PM (112.154.xxx.104)외국아이들이나 애들친구 외국엄마들도 안입긴 하더군요.
저도 한국에 안살땐 안입었습니다.
안입으면 큰일날줄 알았는데 너무 편하고 시원하더군요.
근데 우리나라에 와서 다시 입습니다.
중학교 들어간 딸애도 교복밑에 더운데도 불구하고 꼭꼭 챙겨입으라고 하고요.
그냥 우리나라에서 살땐 그게 편합니다.
맘이 편합니다. 입는게.10. .
'10.6.19 9:55 PM (220.86.xxx.121)길어서 글을 대략 읽었는데요
다른건 모르겠고! 요즘 세월이 하도 무서우니..
그냥 살짝 바람 불어 치마 날릴때도 주체못하고 맘이 미치는 정신병자들에게서
보호하는 마음으로 라도 그냥 속바지 단단히 입히거나 아예 바지 입히겠어요11. 이것도...
'10.6.19 9:56 PM (220.213.xxx.86)댓글 주구장창 달리면 또 지우실껀가요?
위에 "그 모든 답변을 지켜보면서, 82쿡이 제시하는 일관된 답은 충분히 알았는데 쓸데없이 에너지가 과열된다는 느낌에 원글을 삭제했더니, 댓글들도 싸그리 없어지더군요." 라고 쓰셨는데 제삼자 입장에서 쓴다고 하다가 원글이라고 딱 걸렸어요. 댓글이 싸그리 없어진게 아니라 원글을 삭제해버리니까 댓글도 없어진거라구요.
그냥 어린이집 보내지말고 얼렁 프랑스남편이랑 빠리에서 주구장창 사세요.12. 저기
'10.6.19 9:56 PM (222.239.xxx.42)http://gen.gmarket.co.kr/challenge/neo_goods/goods.asp?goodscode=178410430&po...
전 하얀색 칠부속바지랑 망사속바지 이런비슷한거 울아이 입히고 있어요.
약간의 코디도 되고 팬티만 덜렁 입히기엔 정말 좀 그렇지않을까요?
더구나 아이들 놀이터에서 활발하게 놀기도 하고 그런데요..13. ㅎ
'10.6.19 9:57 PM (202.136.xxx.100)학원 원장이에요. (저는 여자구요) 중학교 여자애들 흔히 편하게 앉아 있는데 팬티가 보여요. 제가 다 불안해요. 그냥 사각 팬티 입으면 되는데...사각으로 검은색이나 회색은 살짝 보여도 속바지 같고 아이구...싶은 생각이 안들거든요.
14. ..
'10.6.19 9:57 PM (114.206.xxx.219)요새 개그프로에서 유행하는 말대로
"그건 네 (*원글님 ) 생각이고..."
말끝마다 프랑스, 프랑스 하는 님은 그걸 창녀들이 입던 바지의 연장이라 생각하시나본데 전 프랑스의 ㅍ도 모르고요 그 땅에 가서 속바지 입히는것에 대해 계속 그렇게 생각하고 사십시오.
한국땅에서 된장먹고 사는 저는 한복안에 조신하게 속바지 챙겨입던 그 개념으로 딸아이에게 속바지를 입길 권하렵니다.15. 음
'10.6.19 9:58 PM (121.151.xxx.154)저는 그글을 읽지도않았고
댓글도 달지않아서 원글이 무슨뜻인지 잘모르겟어요
제가 프랑스에서 산것도 아니기에 더욱더요
그런데 한가지는
님이 말하고싶은것은 무슨뜻인지 알겠는데
처음부터 이런것을 어린이집선생님에게 말하고 님의 뜻을
관철하면될것을 왜 이곳에 문의하셨고 다른분들 의견을 물으신것인지요
이곳에서 님의 편을 들어주길 바라셨던것인가요
지금 님이살고잇는곳이 한국이 맞다면
이곳은 프랑스가 아니기에
님이 말한 그런것들을 생각하는사람들이 없으니
이곳에 맞쳐서 사셔야지요
그게 싫다면 프랑스어린이집으로보내야하구요
제가 말하고싶은것은
님이 지금 말한것은 이곳에 올릴것이 아니라
어린이집 선생님에게 직접말하세요16. 저기
'10.6.19 10:00 PM (222.239.xxx.42)제가 링크건곳에서도 블루머 개념의 풍성한 속바지 같은걸 팔기도하는데
그건 좀 큰아이들은 잘 안입혀요. 아마 좀 어린아이들 입히는듯...
원글님이 생각하시는 블루머와 한국의 속바지 개념의 차이인것같네요...17. 원글님
'10.6.19 10:00 PM (121.165.xxx.44)원글님 글에 공감 백만표 드립니다.
절대 삭제하지 마시길 부탁드려요.18. --
'10.6.19 10:02 PM (211.217.xxx.113)예전 글은 못봤지만, 글쓴님 이렇게 일장연설 하지 마시고
그냥 님이 어린이집을 바꾸세요.19. ㅡㅡ
'10.6.19 10:04 PM (115.140.xxx.175)많은 분들이 <속을 부풀려서 원피스가 살아나게 하기 위해 입는 용도이거나, 바캉스 가서 편하게 입는 실내용 옷 같은 것으로 있을 뿐, 일상적으로 치마 속에 늘 갖춰입는 것은 아니것>의 의미로 댓글을 달지는 않으셨는데요.. 링크를 걸어주고 설명들 하셨는데...
그리고 입히기 싫으면 안입히면 되는겁니다20. 다른건
'10.6.19 10:03 PM (123.224.xxx.201)차치하고...
글을 참 비꼬고 싶어지게 쓰시는군요.
저도 그다지 꼬인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는데...21. .
'10.6.19 10:04 PM (124.50.xxx.174)블루머는 아이가 놀다보면 가랑이부분으로 천이 말리더라구요.
그래서 보면 팬티처럼보이기도하고요.
블루머대신 그냥 무릎까지오는 레깅스입혀요.
놀이터에서 애들보면 아무리 어린아이지만 치마사이로 팬티보일때가 있는데
저는 좀 보기가 그렇더라구요.
초등저학년 장난꾸러기남자애들 그 밑에서 구경하고있고요.
시절이 하수상하니 그냥 챙겨입히시는게 좋지않을까요?..22. 쩝
'10.6.19 10:06 PM (221.140.xxx.183)속옷한장을 더 입히느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사회에서 여아들이 입어야 한다는 속옷 한장이 어떤 의미인지에 관해 이야기 하고 싶으신것 같은데..
댓글들이 그리 호의적이진 않네요 ^^;23. ㅇ
'10.6.19 10:06 PM (118.176.xxx.164)속바지가 블루머만 있는 것도 아니고...
저도 프랑스인 아빠에 한국인 엄마인 두어살 된 여자아이 아는데,
레깅스나 뭐 그런거 입히던데요?
성범죄는 둘째 치구요,
애들은 치마 입었다고 얌전히만 노는 것도 아니고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다른 애들이랑 놀고 하다보면 치마가 올라가기도 하고
(그냥 한 번 들렸다 마는게 아니라 놀다보면 내내 치마가 올라가 있는 경우도 많잖아요)
높은 데 올라가면 밑에서 보이기도 하고 그러는데
팬티만 달랑 보이면 그게 좋아보이나요???
그리고 블루머 -_- 뭐 그냥 프랑스인 남편 생각대로 생각하시던지요..
저는 그냥 한복 안에 입는 속바지, 애들용으로 귀엽게 만든걸로만 보이던데..
그게 그런 뜻이 있었는지 첨 알았네요24. 흠
'10.6.19 10:07 PM (175.113.xxx.169)전 원글님 글이 상당히 일리있고 수긍이 가는데
답글들이 한결같이 뾰족하니 참 이상하네요.
근데 누가 여자아이의 속바지 착용이 성폭력 발생과 관련이 있다고 했나요?
그건 성폭력이 여성의 복장 탓이라는 해괴한 논리랑 똑같은데..
남자아이에 대해선 안 그러면서
유독 여자아이의 복장, 특히 속옷에 대해 단속하는 거..
그게 보호인지 비하인지.. 좀 생각해 볼 문제 아닌가요?25. 후
'10.6.19 10:08 PM (118.223.xxx.194)황소잡는 칼 뽑아서 사과 깎고 있는 원글님.
저도 여성학 공부 좀 한 까칠한 사람인데 좀 너무 많이 나갔어요. 내용은 이성적으로 보이려고 쓴 것 같은데 너무 감정적으로 읽히는 건 제가 비뚤어져서 일까요?26. 여자아이들은
'10.6.19 10:07 PM (59.16.xxx.18)필히 입혀야 해요
요즘 아파트 생활에 차가운데 여자아이들 계속 앉다가는 나중에 냉증으로 고생합니다
꼭꼭 속바지나 짧은 면 반바지 입히세요27. ...
'10.6.19 10:08 PM (58.143.xxx.139)프랑스에서는 창녀가 보여줄려고 입은 속바지였고
한국에서는 속옷(몸에 직접 닿는 속옷이 보일까 조심스러움도 있겠고, 아랫도리 차게 하지 않는 선조들의 지혜도 있겠죠)으로 입은게 속바지였습니다.
원글님 우리는 21세기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예전처럼 관념에 얽메여서 움직이는 시대가 아닙니다.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사세요. 별일 아닌일로 흥분해가며 프랑스남편분 내세우셔서 창녀들이 입던 옷이라는 속바지 비하까지 해가며 시간 낭비마시구요.28. 아무리
'10.6.19 10:09 PM (220.213.xxx.86)좋게 얘기해도 듣지도 않을거면서 뭐더러 쓰는지...
그때 댓글다신분들이 처음엔 얼마나 점잖게 얘기해 주셨는데
머리가 나빠서 이해력이 떨어지는건지...29. 예전에
'10.6.19 10:09 PM (222.239.xxx.42)가정시간에 선생님이 우리나라 한복은 참 복잡하다고 고쟁이에 속치마에 뭐에뭐에
그리고 속곳(?)도있고 혹시라도 성추행을 하는일이 생긴다면 옷을 벗기다가 시간이다가서
그런것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었을거라고...ㅡㅡ;;하셨던 기억이나네요.
우리나라가 OECD가입국중에서 성폭력사건이 1위라고 했던것같은데...프랑스는
어떤지 모르지만 우리나라 현실이 이렇잖아요?거기에 맞추는거라고 생각하시면
굳이 블루머의 기원따위는 생각하지 않으셔도 될듯합니다.30. 그때글은안봤는데
'10.6.19 10:10 PM (211.176.xxx.86)끝끝내 입히기 싫으신데 뭐하러 글 남기셨는지 모르겠구요. 아마도 그러니 댓글이 달렸겠죠..
생각보다 별거 아닌걸 굉장히 깊게 생각하셨네요.
여기가 프랑스가 아니라 우리나라니까 속바지 입혀라 하는거지요.
우리나라였다면, 구경났다고 다들 얼굴 시뻘개져서 쳐다봤을 겁니다..라고 인정하셨네요.
옷 제대로 추스르지 못하는 5세여아가 속바지 안입고 치마입고 다니면,
구경났다고 쳐다볼 변태들이 종종 있으니, 그 시선으로부터 아이를 지켜줘야 하는거죠.
저 예전에 마트에서 팬티만 입고 치마입은 7-8세정도 아이 봤는데요.
삼각팬티가 옆으로 밀렸는지 다리 좍 벌리고 앉은 아이 그곳이 다 보였습니다.
남편이랑 둘이 기겁을 했는데, 그 엄마 아는지 모르는지 신경도 안쓰더군요.
저도 그때 시선을 피해주는 예의는 갖췄습니다만.. 그날 구경난 남자 많았을겁니다.
제 기준에는 무방비한 아이의 그곳을 실수로 보여주는? 엄마도 다른의미의 성적학대를 저지르는것 같네요.31. 지난
'10.6.19 10:10 PM (125.177.xxx.171)원글은 안 읽어서 모르겠고.
딸아이 둘인 저의 경우에는요.
일단 레이스 달린 블루머 그런것은 보통 기저귀차는 정도의 나이에 입혔어요. 날 더우니 기저귀만 채우고 짧은 원피스 혹은 긴셔츠 같은거 입혔는데 기저귀가 보이는게 보기 싫었어요. 가끔 응가가 새기도 하고 ㅎㅎ. 그래서 그 위에 얇은 블루머 같은거, 보여도 좀 예쁘라고 레이스달린 블루머 입혔지요. 그것이 창녀의 옷이어서 입히면 안된다고 하시면 또 할말 없습니다만.
기저귀 떼고는 속바지 입힙니다. 그게 훨씬 실용적이라 입혀요.
여자아이들이 남자애들처럼 반바지를 입는다면 속바지가 무슨 소용이겠습니까만은.
여자아이들이 치마를 입고 팬티만 입으면, 한여름에 미끄럼에서 못 내려 옵니다.
팬티만 입고서는 안 미끄러져요.
또 모래밭에 앉아 장난이라도 할라치면 속바지 없인 모래가 성기 속으로 다 들어옵니다.
속바지 입히면 성기 속으론 안 들어오더군요.
그리고, 여자아이들 어린아이들의 경우 팬티만 입혀 보내면 팬티 사이로 한쪽 엉덩이가 삐져 나오거나 하여 성기가 들여다 보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성기를 보이게 되는 상황과, 속바지를 보이게 되는 상황은 보는 사람이나 보여주는 사람이나 참 많이 다를거 같아서 저는 입힙니다.32. 라데팡스
'10.6.19 10:13 PM (121.147.xxx.217)원글님
프랑스 어디 사시나요? 제가 글을 꼼꼼히 읽지는 않았지만 파리 사시나요?
저 라데팡스에 살아요, 아, 엄밀히 말하면 라데팡스는 아니네요.
라데팡스 바로 옆 defance2000에 살아요.
제 딸아이가 이제 16개월이고, 엄마들 모임이며 직장동료들 모임에 나가보면
저희아이만한 애기도 있고 대여섯살 된 아이들도 있어요.
길게 적진 않겠습니다. 제가 본 이상 모두들 치마에는 속바지를 입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하철에서 본 그 광경이나, 여름에 노브라로 다니는 여성들에 대한 시선이..
저나 제 지인들(프랑스인들 포함해서요)이 유독 보수적인건가요?
저희는 그걸 보고 물론 깜짝 놀라서나 눈요깃감으로 보지는 않지만
debordee 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개인의 의견차이니 원글님 생각과 주장도 일리는 있다고 생각해봅니다만..
프랑스에서는.. 외국에서는.. 하시는 그 말씀에는 반박하고 싶어지네요.33. ..
'10.6.19 10:13 PM (112.152.xxx.183)근데 이렇게 확고한 생각을 가지고 계시면서 그때 그 글은 왜 올리셨나요?
그냥 원글님 생각대로 확고하게 밀고 나가시고 이런 생각은 어린이집에 어필하시든 어린이집을 옮기시든 하셨어야죠.
그때 원글을 읽고 단 댓글들을 완전 바보취급 하는거 같아요.
그때는 원글님이 왜 속바지를 입히지 않는가에 대한 생각은 조금도 쓰지 않으셨죠?
댓글 쓴 분들은 그냥 좋고 가벼운 마음으로 입히는게 좋겠다 댓글 달았던 거구요.
참...;;;34. 이거
'10.6.19 10:15 PM (220.213.xxx.86)원글이라고 지칭하고 쓴거 아니고 본인이 쓴거 맞아요.
제가 그때도 댓글쓰면서 하도 어이가 없어서 아이피 긁어서 좀 찾아봤거든요. 딱 원글이네요.35. 라데팡스
'10.6.19 10:17 PM (121.147.xxx.217)아.. 위에 라데팡스 댓글 쓴 사람인데요,
혹시나 아이피에 관심가지고 뭐야 한국이잖아~ 하실까봐
추가 댓글 답니다. 지금은 한국이에요. 친정에 왔어요.36. ,,
'10.6.19 10:16 PM (211.178.xxx.102)여기는 한국...
37. 저기
'10.6.19 10:17 PM (112.152.xxx.183)윗님, 이미 원글님이 첫줄에서 그 글 썼던 본인이라고 밝히셨는데요.
38. 우리나라
'10.6.19 10:17 PM (112.151.xxx.97)할머니들은 그럼... 프랑스 창녀들이 입던 것을 고쟁이라고 챙겨입은 겁니까?
블루머나..고쟁이나... 모양은 같은데 ㅋㅋ39. 펜
'10.6.19 10:21 PM (221.147.xxx.143)블루머 는 또 뭐하는 아이랍니까? ㅎㅎ
뭐 대단한 거 하나 발견했다고 아주 일장 연설을 하시는 군요.
어디 사세요?
한국 살아요?
마트 가서 속옷 코너 가서 여아용 속바지 보세요.
2천원이면 아주 간편하고 면 100% 실용적인 게 널리고 널렸습니다.
프랑스 삽니까?
그럼 프랑스 식대로 키우세요.
한국여자들한테 한국이 왜 그러냐 사고방식 우습다 어쩌고 저쩌고 훈계 그만 하시고요. ㅉㅉ
욕 좀 먹는다 싶으니 글 싹 지워 놓고 다시 와서는 뭐 어디서 어줍잖은 듣보잡 블루머 하나 들고 와서는
교사질 잘도 하시는 군요?
나 참 어처구니 없어서. ㅎㅎㅎ40. .
'10.6.19 10:21 PM (211.178.xxx.14)이상을 추구하지만 현실에 발 담그고 사는 입장에서 실정에 맞는 처신을 하면서 자신의 의견을 밝히되. 이웃의 삶에 녹아들어가서 설득을 하여야 그 이상을 조금씩이나마 실현시켜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괜한 추측인데...원글님 예전 민노, 현재 진보신당 지지자 아니신지요?
왜냐면 그분들에게서 느껴지는 이념적 순결주의, 비현실성, 다함께 한걸음씩 진보하는 것을 비웃으면서 혼자서 백걸음쯤 앞서가서 빨리 달려오라고 야단하는 답답함이 느껴져서요.
아니시라면, 죄송하구요....
어쨌거나 자유로운 세상, 님의 선택대로 하신다 한들 누가 뭐라 하겠어요?
단, 머리로만 생각하다보면 현실과 너무 동떨어져서 먹물은 역시 어쩔 수 없어, 하는 비판을 받게 된다는 것을 기억하시길...41. ..
'10.6.19 10:22 PM (220.70.xxx.189)원글님 보다 댓글이 더 꼬인것 같네요.
사실. 타인이 감추고 싶어하는 모습에 눈을 돌려주는 배려와 이해, 성숙한 자세를 가진 사람들이 모자란 것은 사실이지요.
짧은 기간 독일에 갔을 때
치마 입은 여자가 계단을 올라가면 따라 올라가는 사람들 그 누구도 고개를 들어 그 여자를 바라보지 않았습니다. 그걸 보는 사람이 매너가 없고, 이상한 거죠. 속에 속 바지를 입지 않은 여자가 이상한게 아니었거든요.
반면 서울에 오니, 그 반대더군요. 생각해보면
보지 않아도 될 것을 보는 것 그 자체가 미성숙한 것이 아닌가 하네요.
브래지어도 마찬가지지요...42. ...
'10.6.19 10:23 PM (115.86.xxx.36)저는 사실 속바지를 입을때도 있고 아닐때도 있습니다.
그런데...속바지를 구속이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원글님은 속옷에 역사적으로 나 문화적으로 구속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으시는것 같아요.
그 유래가 어찌되었던 간에 현실에서 본인이 어떤 목적으로 입느냐가 중요하지않나요?
저는 강제로 입는 속옷은 없어요. 제 필요에 의해서 입죠.
한국에도 노브라로 다니는 일반 가정주부 많구요.
5세 여아면 보통 바닥에도 주저앉고 그러니까 치마 밑에 달랑 팬티 한장만 입는것 보다는
위생상 속바지 하나 입히는 것도 좋을것 같네요.
한국에는 평범한 속바지 많은데..
프랑스는 좀 아닌가봐요.
하긴 외국브랜드 아가원피스에 따라오는 블루머...맘에 안들긴 하더군요.
근데..제가 전글을 읽지 못했지만..
답글 상상이 갑니다.
그많은 답글중 대다수가 원글님을 생각없는 엄마로 생각하면서
속바지를 입히라고 가르치셨겠지요.
한 3명만 답글 다셨으면 좋았을껄...43. .
'10.6.19 10:23 PM (121.136.xxx.199)다른 건 모르겠고..생각하고 싶지도 않지만
속바지를 안입히면 성폭력에 더 노출된다는 생각은 잘못된 게 맞습니다.
성폭력범들은 속바지 입고 안입고 유무와 상관없이 자기 보다 힘이 약한 상대를 고르게 되어 있구요. 정상적인 사람들은 속바지가 아니라 팬티를 안입었다해도 성폭력 행동은 하지 않거든요.
여자들 옷차림 때문에...성폭력을 조장한다는 글은 가해자의 핑계에 불과합니다.44. 지나가다
'10.6.19 10:24 PM (119.64.xxx.178)대한민국은 미성숙된 국가입니다.
45. 이런거
'10.6.19 10:25 PM (124.52.xxx.142)물어보지 마세요...
전 원글님의 의견에 동의하지만, 이런거 올리시면 상처만 받으실것 같아요.
솔직히 남의 속옷에 지대한 관심을 갖는 한국사회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성들끼리의 논쟁은 직접입는 사람들이니 이해도 가고 어느정도 생산적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남자들이 이런 속옷으로 논쟁하고 여성을 판단하는걸보면 웃기지도 않습니다.46. 아 그런데..
'10.6.19 10:26 PM (121.147.xxx.217)원글님 혹시 목수정씨 아닌지.. 아니면 목수정씨랑 친하거나..
목수정씨 딸도 이제 다섯살쯤 됐을 것 같은데..
왠지 글을 읽다보니 목수정씨가 연상되네요.47. ㅎㅎ
'10.6.19 10:26 PM (183.102.xxx.165)원글님 참 대단하세요.
그때 그 일이 그리 억울하셔서 글 지우고 오늘 또 이렇게 새 글을 올리셨나요?
아무도 원글님께 죽어도 입히라고 한 사람 없었어요.
어린이집에서 속바지를 꼭 입혀오라고 한다. 꼭 해야 되냐?? 하셔서
다들 한국에서는 입힌다. 아이를 생각한다면 입히는게 좋다.는 의견들이었죠.
원글님 혼자 부르르 떠시면서 끝까지 납득을 못하시더이다..
싸우자고 올린 글이지, 남들 의견을 듣고 싶어서 올린 글은 아니었지 싶은데요.
며칠 골똘히 생각하시다가 올린 반박이 아하......여성론까지 나오는군요.
"여전히 한국여자들은 가부장제에서 구축된 남자들의 시선으로 자신을 재단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하셔도 좋아요.^^
뭐 본인은 그리 생각하시구요. 전 짐승같은 놈들 사이에서 우리 딸 지킬렵니다.
그리고 누누히 말씀 드리지만 여기 프랑스 아니거든요.
여기 사람들 중에 캉캉 춤이 프랑스껀지 아는 사람도 많이 없고 캉캉 춤이 성적인
의미일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이 없고 안에 있는 블루머까지 복잡하게 생각하는
사람들 없어요.^^
그러니 문화선진국인 프랑스에서 많이 주장하시길..
제가 그때 원글님 글 보면서 매우 불쾌했던건 은근히 문화 사대주의를 가지고 계시더군요.
한국은 미개한 문화, 프랑스는 선진문화라는 이분법적인 사고를 가지고 계셔서
매우 기분이 나빴더랍니다...
저뿐만 아니라 기분 나쁘셨던 다른 분들도 그런 점 때문에 유독 댓글이 더 많았던거라
생각합니다.48. ㅋ
'10.6.19 10:26 PM (220.213.xxx.86)많은 댓글들이 왜 달렸을거라고 생각하나요. 원글내용과 댓글에 덧붙인 원글의 글들이 댓글쓴분들을 어이없게 만들었거든요.
처음부터 생각없는 엄마로 밀어붙이지 않았단 말이죠.
아마 못보신분들 그때 보셨으면 댓글 안 달 수 없었을꺼에요.49. ㅎㅎ
'10.6.19 10:30 PM (183.102.xxx.165)맞아요..처음부터 그렇게 가열찬 논쟁이진 않았답니다.
저 역시 그때 글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봤고 리플도 여러개 달았던 사람입니다.
아마 원글님이 그렇군요. 하고 까지만 끝났어도 리플이 80개 가까이 달리진 않았죠.
끝까지 프랑스에서는 어쩌고..여기는 어쩌고..그런식의 반응 때문에 악플도
많이 달렸던거죠.
사실 속바지는 핑계이고 한국은 문화적으로 뒤떨어졌고, 프랑스는 선진국이다.
이런 말씀 하고 싶으셨던거 아닌가요? 제 느낌은 그랬습니다.50. 음..
'10.6.19 10:31 PM (116.37.xxx.141)기억이 가물거려서 검색을 좀 해보았는데..
블루머라는게.. 여성 인권 운동가인 에밀리아 블루머의 이름을 딴 거잖아요.
긴 치마로부터 여성을 해방시키기 위해서.. 치마 길이를 줄이고,
대신 그 속에 헐렁한 속바지를 입으면서 비롯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요.
아이들 읽는 동화책에도 "치마를 입어야지, 아멜리아 블루머"라는 책도 있구요.
창녀들이 화려한 속바지를 입은 건 사실이겠지만,
그래서 블루머라고 불리는 건 아니라구요.
프랑스에서 살아보지 않았으니.. 그 곳에서 속바지를 입히는지는 모르겠고..
속바지를 입히는 것과 성폭력의 관계도 인정하지도 않고..
저도 속바지 안 입을 때도 있지만..
한국 정서상 치마 속에 삼각 팬티만 입고 미끄럼틀 타는 여자아이를 보는 건 좀 불편합니다.
그저 좀 길이가 긴 사각 팬티를 입히라고 말해주셨으면 좋았을텐데..
그날 댓글이 좀 심하다 싶더니..
결국 원글님도 좀 멀리 나가는 글을 다시 올리시네요.51. ㅎㅎ
'10.6.19 10:31 PM (183.102.xxx.165)근데 참 희안한게..그때 글 지워진거 보고 이 분 분명 며칠안으로
다시 오셔서 새 글 쓰실거 같다..그리고 분명 리플이 수십개 또 달릴거 같다.
생각했는데 역시나..네요. 자게질 오래하다 보니 신기도 생기는건지 원....52. 펜
'10.6.19 10:34 PM (221.147.xxx.143)추가로, 제가 원글님 전 글에도 댓글 썼었지만,
뭐 다 듣기 싫은 소리였을테니 반복은 안하겠습니다.
그냥 댁 마~~~음대로 하세요.
단, 아무리 유아라도 삼각팬티 하나 덜렁 입고 성기 내보이면서 다리 쩍쩍 벌리고 노는 아이들 보면,
그 엄마의 개념과 상식에 의문이 생기는 것은 사실이라는 것 한번쯤 생각해 보시고요. (싫음 말고)
자기 딸 성기가 의도치 않게라도 남들에게 슬슬 보이는 것도 아무렇지 않다면 그냥 그렇게 키우십시요.
그리고, 노브라 어쩌고 저쩌고, 제가 그때도 얘기했지만, 자기 주체 의식이 잡힌 성인과
이런 데에 아무런 개념이 없고 교육도 제대로 안된 유아를 동급으로 놓지 말라고 했습니다.
암튼, 님 맘대로 하세요.
남의 의견이나 조언 등은 어차피 들을 생각도 없는 사람 같던데,
뭐하러 애초에 물어 봤는지 모르겠군요.
그렇게 싫거든, 속바지 꼭 입히라는 어린이집 교사한테 따지십시요.
윗 글 프린트 해서 한장 갖다 줘도 좋겠군요. 후하하.53. ㅋㅋ
'10.6.19 10:38 PM (220.213.xxx.86)자게질 하다 신기도 생긴다는거 보고 빵 터졌어요.ㅋㅋ
근데 이 글은 지워질까요 그대로 대문에 걸릴까요?54. ㅎㅎ
'10.6.19 10:40 PM (183.102.xxx.165)ㅋㅋ님 대문으로 간다에 100원 겁니다.
원글님 자아존중감과 자존심이 매우 강하신 분이라 그때 글을 자진해서 지우시는
굴욕을 한번 겪으셨는데 이번에는 절대 안 물러나실껄요..100원 겁니다..ㅋㅋㅋ55. 대문간다
'10.6.19 10:41 PM (222.239.xxx.42)저도 만원걸께요^^;;
56. 참...
'10.6.19 10:42 PM (220.213.xxx.86)찰떡같은 댓글들을 개떡같이 알아들어가지고서는...
57. 원글님!!
'10.6.19 10:42 PM (211.63.xxx.199)우린 그냥 이게 편하고 좋습니다!!
제 딸에게 달랑 삼각팬티만 입히는게 전 싫어요..어차피 치마 안 입으면 바지 입잖아요??
상의를 길게 입고 바지를 입은셈 치는 패션이죠. 상의가 길면 빤스만 입어야 하나요?
속옷이든 걷옷이든 이쁘 레이스에 화려하면 여자들은 다 좋아합니다..레이스 옷 남자들이 좋아하는거 봤나요?
그리고 전 프랑스에선 어떻게 옷을 입히는지 관심없습니다.
제가 사는곳은 대.한.민.국이니까요.58. 나타나주세요~
'10.6.19 10:47 PM (110.10.xxx.23)원글님이 나오실때가 된 것 같은데.....기다려져요~
나와서 한 말씀 해주시죠~59. 이글
'10.6.19 10:49 PM (123.224.xxx.201)삭제하지 말고 둬 보세요.
댓글 몇개까지 달리는지도 보고 싶고
댓글의 경향도 알고 싶네요.
원글님 남편께서 프랑스분이시군요.
원글님은 프랑스에 살다가 잠시 한국에
와 계신거구요?
지난글은 안 읽어서 잘 모르겠고
오늘 글도 너무 길어서 영화감독 얘기 나오는데까지
읽었어요.
뒷부분은 안 읽어도 알 만 하기에...;;;
한가지,
분명한건 '창녀들이 입던...'에서 황당하단
생각이 들더군요.
그건 님의 남편생각인거죠.
'프랑스인 남편'이요.
그러나 님은 한국인인데 남편에게
뭐라고 말씀하셨나요?
"당신말이 맞소" 이러셨나요?
프랑스인 남편이 한국사람 개고기 먹는
문화에 대해서는 뭐라 안 하던가요?
그외에도 한국문화와 프랑스 문화가
충돌 할 때 원글님은 뭐라고 말씀하시나요?
그때마다
"당신말이 옳소" 이러시나요?
무척 원글님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저 역시도 외국에서 오래 살고 있어요.
가끔은 한국의 무질서함이(이곳과 비교해서)
싫어 질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태어나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살고 있고, 내가 이 나라의 시민권자가
된다 할지라도 나는 여전히 한국인 인걸요.
문화가 충돌한다면 그에대해서 님이 알고 있는 것들
가능한 범위에서 남편에게 모국의 문화를 설명해야
한다는 생각은 못 하셨나요?
남편을 이해시키라는게 아니예요.
단지, 서로의 문화가 다르다는 인식은 분명히 하고
있어야 앞으로도 원글님의 원만한 부부생활이
영위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프랑스 남편' 눈에는 한국여자들은 어렸을 때
창녀들이 입던 속곳이나 입던 '천박한 여자'들이란
생각이 박.혀.있.지.나. 않을까 노파심에서 적어봅니다.
마지막 충고.
원글님 맘가는대로 하세요.
날도 더운데 이런데다 글 올리고 욕먹지 마시구요.
님에게는 다르게 생각되겠지만.훗60. ^^
'10.6.19 10:49 PM (121.164.xxx.182)글 정말 재밌게 읽었답니다.
속옷을 입혀야 하느냐의 문제로 이런 글이 나올 수 있는 게시판은 아마 82 밖에 없을 듯 싶네요.^^
그래서 82가 좋아요.61. 위생
'10.6.19 10:51 PM (118.127.xxx.68)위생상 꼭 입습니다. 위.생.
62. 그런데
'10.6.19 10:53 PM (222.239.xxx.42)댓글에 나오는 "목수정"이라는 사람은 또 누군가요??
63. 다들
'10.6.19 10:54 PM (222.112.xxx.130)무지 뾰족하시네요;;
전 원글님 글에 공감하는데요.
날도 더운데 속바지까지 챙겨입기 힘들어요.
저도 아무리 생각해봐도 속바지도 속옷인데 그거 노출되면 더 야하지 않단 법은 없는거 같고요.
(속바지도 딱붙고 얇은거 주로 입기 때문에 둔부가 다 드러나요. 원래 다 보여주는 것보다
살짝 드러나는게 더 야한법..)
애들한테 속바지 입히는거까지 구속이다 말하는 건 좀 공감하기 힘들지만
(애들일땐 사실 바지가 편하죠? 자꾸 움직이고 하니깐)
나이 찬 여자들이 속바지도 안입고 돌아다닌다고 근엄하게 꾸짖는 댓글들이 많아
깜짝 놀랐었어요. 지금 21세기인데요.
짧은 치마 입어서 속옷이 보일 것 같으면 그쪽을 안보는게 정답입니다.
그리고 안에 당연히 팬티 입고 있지 그럼 뭘 입고 있나요?
뚫어지게 쳐다보는 사람들이 더 어색하고 이상함.64. 뭐냐...
'10.6.19 10:57 PM (211.210.xxx.174)이 황당한 글은...? ㅋㅋㅋㅋ
65. 그런데
'10.6.19 10:58 PM (222.239.xxx.42)왜 이글을 읽고 목수정이라는 사람이 생각나신건지...^^;;
66. 펜
'10.6.19 10:58 PM (221.147.xxx.143)다들 ( 222.112.211.xxx >>
유아 속바지가 뭔지나 알고 말씀하시는 건지?
(지금 성인용 속옷 얘기 하고 있는 거 아니란 건 아시죠?)
보니까 원글님도 속바지가 뭔지도 모르면서 어디서 블루머 란 단어 하나 듣고 와서는
주절주절 말이 많은데.
대형마트 가서 유아용 속바지 한번 보고 말하세요.
그게 야한가, 비치는가 어쩐가.
키워보지도 않고 입혀 보지도 않았으면서 어쩌고 하는 거 보면 좀 어이가 없습니다.67. ^^
'10.6.19 10:58 PM (121.164.xxx.182)전 누가 옳고 그르고를 떠나 이런 논쟁이 참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너무 비아냥거리는 표현이 많아 속상하네요.
본인의 의견을 전달하되,
좀 더 예의를 갖출 수 있으면 좋으련만...68. 감자
'10.6.19 10:59 PM (114.200.xxx.171)저도 원글님 의견 찬성에 한표입니다. 꼭 속바지 입어라 보인다 어쩐다 실밥이 나왔따 하면서 쫓아다니면서 귀찮게 구는 할머니 아줌마들 길에서 만난 기분이네요. 팬티를 입혔으면 속바지를 입히건 말건 그건 자유잖아요 그걸 챙겨입혀라 성폭행이 어쩌니 시절이 무섭니 하는건 ...며칠전에 부산 사건 피해자의 친구 인터뷰가 나왔는데 어떻게 하면 피할수있을까 하는 질문에 내가 몸단속을 잘해야겠죠..라고 대답을 하는걸 보고 안타깝게 느껴졌던 그 느낌하고 동일합니다. 모든게 여자책임인거죠 속바지를 안입은 죄...몸단속을 못한죄...
69. 이거
'10.6.19 10:59 PM (118.127.xxx.68)http://cfs15.tistory.com/image/11/tistory/2008/10/23/08/25/48ffb654437bd
블루머가 초기 거 말하는건가요 ?
그럼 그냥 팬티만 입히세요 ... 여긴 한국이에요70. ㅎㅎ
'10.6.19 11:00 PM (183.102.xxx.165)껄껄~지금 원글님 두드려맞는 이유가 단지 속바지를 입혀야 되나, 안 입혀야 되나.
그 의견이 틀려서가 아니구요..본인 의견을 관철 시키기 위해 19C 블루머의 유래까지
집어오신 황당함 때문이에요..71. ㅁㅁㅁㅁㅁ
'10.6.19 11:01 PM (121.164.xxx.236)나원참 블루머의 시작이 어찌된건지도 모르면서 일장연설을 하는 꼴이라니 ㅉㅉ
블루머라는 속옷의 시작은 여권운동을 하던 블루머란 사람이 만들어서 입게된다음부터
블루머라는 이름의 속바지가 생겨난거예요
옷자체에 큰 의미가 있는 블루머라는 옷을 창녀가 입던거니 뭐니 하면서 우쭐하시는 모습이
참 어이없습니다
잘 알아보고 훈계를 좀 해주세요72. ㅎㅎ
'10.6.19 11:01 PM (183.102.xxx.165)의견 대립과 충돌, 혹은 그 사이에서 발생하는 서로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건전한 토론 문화는 언제나 환영이에요.
82가 서로 생각 다르다고 무조건 까는 그런 무식한 곳은 아니잖아요?
단지 원글님은 그 이유 때문에 수십개의 댓글 폭탄을 받으신게 아니란 얘기.......73. 전
'10.6.19 11:02 PM (125.185.xxx.152)전 꼭 이게 옛날 조선 후기, 소중화니 뭐니하는 사대주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요.
원글님한테요.
프랑스씩이나에서 살아온 나한테, 뭔 속바지를 입혀라 마라냐..
프랑스에선 안 입는데..라고 입 나와서 글 달았떠니..
우루루...걱정과 필요성에 대해서 답글 달리니,
쏙 지우고,
그래놓고는 프랑스 블라블라...
그놈의 속바지...
우리 나라 속바지가 프랑스 캉캉치마 속바지에서 유래한겁니까?
그리고 님 말대로 성범죄 많으니 더 조심해서 입혀야 겠지요.
하지만 제일 큰 것은,
아이의 보드라운 살 때문...이라는걸..
거기다 한국은 애기 낳고 여름에도 선풍기 바람도 안 쐬고, 세수도 안하고 몸조리 하는데..
서양은 샤워하고 오렌지쥬스 마시고...
이렇게 다른데........
필요하니 입히지요.
그놈의 프랑스 프랑스..말끝마다의 프랑스타령에 전 짜증나요.74. ...
'10.6.19 11:03 PM (121.141.xxx.40)원글님께 저도 공감 백만표입니다.
속바지를 입히지 않으면 안 될 만큼 성폭력이 난무하는
한국사회의 현실이 비판되는 것이 아니라
원글님께 비난의 화살이 돌아가는 것이 황당하네요.
답답하네요.75. 점세개님
'10.6.19 11:05 PM (125.185.xxx.152)그럼 옛날 할머니들 속고쟁이가 다 성폭력 때문이었나요?
아니잖아요. 실제 딸아이들 속바지 입히는 이유 점세개님도 아시잖아요.
그러면서 곁다리로 들고 나온게 성폭력 이야기고,
그리고 원글님의 글에 담긴 비난에 대응하는거 뿐인걸요.
단 원색적인 표현은 좀 죄송하지만요.76. ㅎㅎ
'10.6.19 11:06 PM (183.102.xxx.165)전 개인적으로 원글님 글 보고 열받았던 이유가..
저도 대학에서 프랑스어문학 전공했습니다.
아!!! 그 프랑스인들의 무지막지한 자신들 언어와 문학 예술에 대한 자부심이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언어는 불어니라~쏼라쏼라~
프랑스인들은 자부심이 너무 크다 못해 항상 다른 나라에 대한 존중을 못 하더군요.
한마디로 개똥같은 자부심이죠. 혹은 자존심..ㅎㅎㅎ
근데 참 웃긴게..그런 프랑스인들 본연의 찐한 스멜을 원글님 글에서 느꼈지 뭡니까?
아~ 프랑스 문화에 대한 엄청난 자부심..그로 인해 까이는 한쿡민의 정서...
그걸 머리 노란 프랑스 사람에게서도 아니고 단지 프랑스에 사는 한국 사람에게서
느끼다니 씁쓸하기가 노량진역에 그지 없었습니다;;;;77. dma
'10.6.19 11:08 PM (112.148.xxx.223)원글님도 일리는 있지만 양쪽 다 자유죠 입던 안입던,,
안입힌다고 비난할 일도 아니고 입힌다고 꽉막힌 순결컴플렉스로 받아들일 필요도 없어요
그런데..저는 중학생 여자애까지 입히는 건 몰랐네요 학교 치마가 긴데 왜 입어야 하는지
좀 놀랐네요78. 원글님께
'10.6.19 11:11 PM (122.44.xxx.102)화살이 가는 건...성폭력을 안당할려면 당연히 속바지를 입혀야 하는데..!!! 그걸 모른다니..이런 생각때문이 아니에요.
성인의 속바지 착용한 글이 주가 아니었구요!! 참 답답하네요...
여아들..아직 한참 놀이터나 어린이집에서 놀이에 몰입하다 보면..팬티는 물론 팬티안까지 보이는 경우가 많으니 아무려면 입히는 것이 좋을 거다였는데..이런 실용적이 측면보담 원글님은 오로지 그것과 여자의 구속, 성범죄와 연결지어서 생각하고 거부감을 표시하기 때문에 댓글들도 더 까칠해지는 거에요..그렇게 거부감이 들면...원글님 생각에는 그것이 마치 여자가 성폭행을 당하는 것은 여자가 몸조심을 하지 않아서의 잘못된 구시대적 발상이라면 여기서 프랑스 운운하시지 마시고..그냥 안. 입.히.면 됩니다..
그런데 속바지 입히는 엄마들이 모두 가부장적이고 구시대적인 원시인 취급하는 하시니 다들 발끈하는 거죠..79. ㅇㄹ
'10.6.19 11:12 PM (110.10.xxx.91)중학생 여자애들 치마 그리 길지 않아요. 대부분 짧게 딱 맞게 입더군요.긴 치마 입더라도 앉을 때 치마 걷어 올리고 다리 벌리고 앉으니....필요하다고 봐요.
80. 답답하네...
'10.6.19 11:12 PM (220.213.xxx.86)안전을 위해서 입히라고 그런걸 성폭행쪽으로만 내용을 끌고가서는...
위에 안전안전님이 쓰신 글 보세요. 다들 이런마음으로 쓴거에 성폭행도
방지하는 차원에서 입히자는걸 앞에말은 귓등으로도 안듣고 딴소리만 하시니...
위에 안전안전님이 쓰신글~
어린이집에서 일했어요.
어린이집에서 여아들 여름에 치마속에 속바지 챙겨 입히라는게
안전때매 입으라고 하는거여요오~~~~~
미끄럼 탈 때 살 쓸리지 말라구요~~
실외 미끄럼은 여름이면 햇볕때매 좀 뜨뜻해져 있으니깐 살 뜨겁지 말라구요~~
모래놀이 할 때 빤쭈에 모래 들어가지 말라구요~~~
산책 나가서 공원에 돌 의자 같은데 앉을때 혹시 연한살 다칠까봐 그런거여요~~~
레이스 샤방샤방 입히라는거 아니구요~~
쫄탱이 바지 입히라는거여요~~~~~~
아...답답혀~~~~81. ㅇ
'10.6.19 11:14 PM (121.164.xxx.236)dma님 ㅋㅋ 요즘애들 치마 자세히 안 살펴보셨나봐요
죄다 줄여서 완전 미니스커트로 입고 다녀요
무릎길이 입는애가 드물정도예요82. 참
'10.6.19 11:16 PM (119.192.xxx.195)다 큰 여자들이 팬티만 입던 다 벗고 치마만 입던 뭔 상관이래요....전 관심 없어요...
하지만, 내 아이에겐 입히겠어요...남자애가 치마를 입고 다니는 문화라면, 치마 입히고 속바지 입힐거예요.
왜냐구요? 안전상의 문제도 있겠지만 편하게 놀 수 있으니까요.
아이들 속바지 입히는 문제에 무슨 여성비하에 남녀평등 문제까지 들먹이는지..
글쓴 사람이나 동조하는 몇몇 사람들이나 똑같음...그분들은 나중에 본인 아이들에겐 속바지 절대 입히지 마세요.83. 원글님~
'10.6.19 11:27 PM (220.213.xxx.86)다들 기다리고 있어요.
함 나오시죠? 신상털릴까봐 못나오시나?84. 위 이거님...
'10.6.19 11:29 PM (119.207.xxx.5)지구는 아직도 추워요.
전 1900년대꺼 아직 입고 살아요.85. 아...
'10.6.19 11:29 PM (112.148.xxx.223)dma예요
그런 경우에는 당연히 입어야겠죠
제딸이 치마를 안줄여입어서 속바지 안입거든요,..혼자 개념없는 엄마인가 잠깐 고민했어요86. 좀전에
'10.6.19 11:32 PM (123.224.xxx.201)댓글 소강상태던데.
아마 몇시간내로 이글이 대문에 걸릴테고
그러면 새로운 전개가 있을 거예요.
다행히도? 오늘은 주말이라 새글이 잘 안 올라오죠.
그러나, 좀 더 빠른 시간안에 이 글을
활성화시키고 싶으시다면
원글님이 댓글 한번 다시면 됩니다.
너무 무리한 글을 올리셨어요;;;;87. ..
'10.6.19 11:33 PM (124.195.xxx.147)그냥 입히고 싶으면 입히는거고 싫으면 팬티만 입히시면 되지 참 길게도 쓰셨네요..
예전에 한복에 입던 고쟁이 모르세요.. 우린 블루머 뭔지도 몰라요..
저 중딩때 교복입을때도 속바지 입었습니다..
그냥 면으로된 흰 속바지요..
그냥 원글님 맘대로 하세요..88. 아이고
'10.6.19 11:34 PM (222.235.xxx.157)갭이나 짐보리나... 그런 해외 의류 사이트에도 블루머 팔아요. 레이스 달린 거...
그럼 갭이나 짐보리도 창녀옷을 파는 건가요?
블루머의 원조가 캉캉, 창녀...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원조의 의미를 따져야 한다면...
옷이란 거 자체가 아담과 이브가 죄를 지어서(기독교싫어하시는 분들께는 죄송) 입기 시작한 건데...
그럼 다 벗고 다녀야 겠군요... 죄를 짓지 않은 사람은 죄를 모르고, 그럼 벗고 다니라???
ㅋㅋㅋㅋㅋ89. 아이고
'10.6.19 11:38 PM (222.235.xxx.157)그리고 예쁜레이스의 블루머를 왜 입히냐면요.. 예뻐서예요.
엄마 보기에 예쁘고, 아이도 예쁜 걸 좋아하니 레이스 블루머를 입히는거죠.
저는 레이스를 안좋아해서 쫄반바지스타일로 입히지만.
설마... 다른 사람 볼때 예쁘라고 레이스 블루머를 입힐까요????
제 주위의 5,6세 여자아이들... 레이스 블루머를 좋아하지만,
예뻐서 남에게 보여주려는 아이들.. 치마 들추는 아이 한명도 못봤어요.
님의 따님이 그럴거라구요? 따님을 너무 오해하시는군요.90. 글 수정
'10.6.19 11:49 PM (59.12.xxx.86)글 수정하셨네요.
맨 처음 글에선 제 3자가 게시판의 글을 보면서 느낀 생각을 적은 듯이 처음에 시작했었는데..
지금 보니 본인이라고 밝히셨네요. *^^*91. .....
'10.6.19 11:54 PM (114.203.xxx.40)현실은 안중에도 없고 머리 속 이상대로만 현실이 돌아갈거 같으시죠?
그러기에는 정신병자 수준의 남자들도 너무 많거든요.
하나 더 가리면 호기심에 더 보고 싶다면 아예 다 벗고 다니던가 비키니만 입으면 성범죄가 확 줄것 같으세요?92. 수정한건가요?
'10.6.19 11:57 PM (112.72.xxx.122)전 어이없어서 제가 곡해해서 읽은줄 알았어요
뭐냐 살짝 글만 바꾸고는 ;;;;93. ^^
'10.6.19 11:58 PM (121.164.xxx.182)글 수정하지 않은 것 같은데요...^^;
"80개가 넘는 댓글이 우박처럼 우두둑 쏟아지는 광경을 지켜봤던 사람입니다."
윗 구절 때문에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시는 것 같은데,
처음부터 본인이 전에 글을 올린 사람임을 명시했었어요.94. 아
'10.6.19 11:59 PM (112.72.xxx.122)저도 첨에 읽을땐 3자처럼 느꼈었거든요
근데 다시 읽으니깐 그 원글이었소하는게 보였어요
제가 흥분의 도가니로 들어갔나봐요^^;;;95. 다시
'10.6.20 12:01 AM (119.192.xxx.195)읽어보니 더 화가 나는 글이네요.
원글님, 너무 대놓고 "우월한 내가 우매한 너희들을 가르쳐줘야지" 하는 뉘앙스를 팍팍 풍기셨네요.
욕 먹어도 할말 없으세요...여기 그런 심오한(?) 생각까지 안하고 속바지 입히는 엄마들도 아마 원글님만큼 아니 원글님보다 더 똑똑한 분들 많으세요.
"나 책 좀 읽었고 외국물도 먹고 살어" 하는 이상하게 유치하면서 기분나쁜 기운이 느껴지는 글이네요.
빈 수레가 요란한 법...왜 갑자기 이 말이 떠오르는지...96. 후
'10.6.20 12:04 AM (118.223.xxx.194)이 글쓴이에게 진보신당 지지자냐고 한 분은 진보신당을 그렇게까지 까고 싶으세요?
97. 그런가요?
'10.6.20 12:07 AM (59.12.xxx.86)전 맨처음에 제 3자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그렇다면 죄송합니다.98. 참나...
'10.6.20 12:19 AM (220.213.xxx.86)애 어린이집 보낼때 속바지 입는것부터 시작했는데 마르크스에 혁명까지...
웃깁니다.
아마 이걸 지워말어 딜레마에 빠져있으실듯...99. ㄴ
'10.6.20 12:23 AM (118.176.xxx.164)글을 좀 헷갈리게 쓰셨죠..
지켜봤다느니, 본인을 원글이라고 마치 다른 사람인것처럼 칭하니까
본인이라는건지, 제3자라는건지 처음에 약간 혼동되는 게 당연합니다.100. ㅎㅎ
'10.6.20 12:25 AM (183.102.xxx.165)게다가 닉은 제생각이죠.
그 글을 지켜봤는데 제생각은 말이죠..이렇게 연결되는듯한..
다들 혼동하는게 당연한듯..^^101. .
'10.6.20 12:31 AM (211.178.xxx.14)후님! 네, 그렇습니다.
진보신당 분들 중에서 바로 원글님처럼 공중에 붕 떠서
현실감각을 잃어버린 분이 많으시더군요.
설득력 떨어지게 무조건 이상 그 자체만을 주장한다거나
이웃의 삶에 녹아들어가서 설득해내는 것은 기대할 수도 없을 정도로
혼자서만 지나치게 앞서나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기도 하구요.
그러다보니 자꾸만 분열로 치달아 축소를 지향하는 듯도 보이고...
어쨌거나 원글님이 진보신당 지지자일거라는 느낌 지울 수가 없네요.102. ...
'10.6.20 12:33 AM (125.140.xxx.37)아...재밌다.....
왠만한 맷집아니고서는 견디기 힘든 댓글 회초리들...ㅎㅎㅎㅎ
문화가 다른데 왜 프랑스에 기준에 껴맞추려고 그러는지 도통...
프랑스에서 가장 보편적인 사고방식이 똘레랑스라고 하던데
원글님은 아직 프랑스물이 덜드신?듯하네요103. 비약, 삐약?
'10.6.20 12:43 AM (203.234.xxx.122)해변가에서
비키니 위에 속바지 입으라는 것도 아닌데.. 비약이 심하시군요.
원글님이 쓰셨듯이
여기는 프랑스와는 다르게
바람에 치마 펄럭여 티팬티만 보이면
다들 쳐다보는 그런 미개한 국가입니다.
성범죄율도 높고 성문화도 안좋지요.
그래서입니다.
그 잘못된 문화를 고칠 사람들은 어른들인데
그 문화 고치겠다고
어린 딸들을 준비없이 세상 속에 던져놓을 수는 없습니다.
그 험한 사회 속에 준비없이 던져져서
세상을 바꾸고싶으시다면
그건 원글님이 <직접>하세요.
어린 딸아이를 다큰 처녀취급하지는 마시구요.104. 첫댓글
'10.6.20 1:03 AM (180.65.xxx.42)원글님 글 읽고 좀 어이 없어서 가입하고 첫 댓글을 다네요.
우리가 흔히 아는 폴로나 갭 옷만 사봐도 거의 다 짧은 스커트에는 미니바지가 달려있거나
따로 같은 색상의 팬티가 셋트로 있어요.
오히려 우리나라 옷은 치마만 덜렁 나와서 속바지 따로 입혀야 해서 번거롭고,
아이는 더워하고 그래서 엄마 입장에서는 짜증나는데요??
님 말씀대로 성 개방된 나라에서 왜 그렇게 디자인되서 나올까요?
이것저것 아는것 끌어들여 장문의 글을 쓰셨지만 한마디로 억지예요.
그리고 팬티 노출 예로 드신건 성인의 경우입니다.
성인은 아이들처럼 매일을 정신없이 활달하게 놀지 않아요.
(그러니 어쩌다 바람 때문에 실수로 보인걸 보신거겠죠? )
그리고 자신의 옷정도는 추스리며 행동할줄 알고요.
위에 어떤분이 놀기에 나쁘고 성기부분 노출과 이물질 염려 말씀해 주셨는데
다 그런 부분에서 개방적인 나라들도 아이옷은 그렇게 디자인되서 나오는게 아닐까요?
님 아이가 아주 ~~아주 얌전하고,바깥활동을 병적으로 싫어하고,자신의 옷을 추스릴줄 알면
입히지 마세요.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성추행 걱정보다 아이의 건강과 활동성을 생각해서라도 입히세요.105. 근데
'10.6.20 1:26 AM (123.224.xxx.201)원글이 위에서 말씀하신 그분이 맞는지요?
프로필 보니 프랑스에서 공부하시고,
전공?도 얼추 이런말 늘어놓으시기에(죄쏭)
비슷한 거 같고 한데...
결정적으로 이분의 남편이 프랑스인에다
딸이 있다면 원글 이꼬르 저 위의 분인가요?ㄷㄷㄷ
그럼 이미 원글의 신상이 털린거 아닙니...???106. 무식한데
'10.6.20 1:29 AM (175.114.xxx.239)말은 엄청 많으시네요
여아들 속바지 왜 입히는지 조차 모르면서 프랑스인 남편 한마디에 완전 꽂히셨쎄여?????
프랑스인 남편이 팥으로 메주를 쑨다면 그러려니 하시며 사세여~~~
그리고 이런데 글남기지 말고 애들 벗겨 키우시던지요.107. 유명인이시군요
'10.6.20 1:41 AM (203.234.xxx.122)그럼 이미 원글의 신상이 털린거 아닙니...??? ...2
108. ㅛㅛ
'10.6.20 2:22 AM (218.39.xxx.104)제 경우 속에 입는 옷인 속옷이 겉으로 보이는게 싫어서 입힙니다.
자기 몸가짐 알아서 하는 성인이야 안입어도 그만이지만
애들은 가랑이 벌리고 앉고 치마 거꾸로 들춰지기도 하고 바닥에 마구 앉기도 하잖아요.
속옷이 겉옷이 되는게 자연스러운게 아닌데 속바지 입히는게 왜 이상할까요.109. ---
'10.6.20 2:26 AM (211.217.xxx.113)네이버에 이름만 치면 님이 올린 기사를 포함 저 분이 쓴 관련 기사들 좌라락 다 뜨는데 뭐 구지 링크 지울필요 있나요? 그런데 처음에 속바지 얘기나온 어린이집이 한국에 있는 어린이집이었나요? 저분은 프랑스에 산다면서요,,,
110. 후
'10.6.20 3:30 AM (118.223.xxx.194)여러가지 단점에도 불구하고 익명게시판을 고수하는 이유가 엄연히 있는데 글쓴이의 실명을 추측하고 거론하시는 분들은 좀 궁금하더라도 참으시고 이름 부분을 지우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111. .
'10.6.20 9:32 AM (59.11.xxx.160)하이고....원글님...
누가 반드시 창녀들이 입는 블루머만 입히라고했나요..
미끄럼타거나 넘어지거나했을때 피부 쓸리지말라고
쫄반바지나 짧은 레깅스 같은거 입히라고했지요...112. 댓글먼저
'10.6.20 9:58 AM (211.54.xxx.179)보고 원글 보다보니,,,원글님이 한국에서 사실떄 여자들의 일상이 홍상수 김기덕수준이었나요???
그럼 프랑스 영화는 왜 그런데요???
그냥 입히기 싫으면 입히지 마시지,,뭘 그리 이상한 논리로 강변을 ㅠㅠ113. caffreys
'10.6.20 10:00 AM (203.237.xxx.223)우리 어릴땐 속바지 없었는데 바람에 치마가 날리거나 뛰어놀때 뒤집히면
팬티가 다 보이니까 챙피했는데
요즘은 짧은 속바지나 사각 팬티 같은 것들이 생겼군요.
사고로 팬티가 슬쩍 보이는 게 싫지 않는 한
치마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속바지 문화가 생겨 좋군요.
근데... 무얼 이렇게 논쟁하는 건지 잘 몰겠군요. 길어서 다 읽지도 못하겠구114. 내참 ...
'10.6.20 10:06 AM (114.202.xxx.131)자게에는 덧글 잘 안다는데 ... 좀 웃겨서 ...뭐 생각의 자유는 있겠지만요
다른 님들 다신 덧글 중에 고쟁이 ... 빵 터졌네요.
창녀 운운하시면 블루머 폄하를 하시는데요. 그럼 미국의 노동자들이나 입었다는 청바지도
전혀 안입으시겠어요? ㅎㅎ
속옷을 잘 챙겨 입는 것 ... 사회학적 의미 따지시지 마시고 그냥 간단히 생각하세요
여자는 하체가 따뜻해야 한다. 자궁을 차게 만들지 않는다는 의미에서라도 속바지 하나쯤은 입힙니다.
그리고 요즘 성범죄가 얼마나 많습니까 .... 적절한 예는 아닐지라도
예전에 중학교 다닐때 저희 학교는 속바지 속치마 검사를 했어요. 지금생각하면 참 웃기죠?
둘 다 입어야 했어요. 의자에 앉아서 치마를 살짝 걷고 속치마랑 속바지 자락을 보여주는 검사...
암튼 각설하고 ... 그때 우리 가정(?) 샘의 주장이 여자는 스스로 자기 몸을 보호해야 한다 뭐 이러면서 ... 불미스런 일이 생겼을 때 조금이라도 속옷을 제대로 갖춰 입고 있으면 ...
시간이 걸려서라도 다른 사람으로부터 도움을 받을 기회를 벌 수 있다 ... 뭐 대략 이런 말씀을 했는데 ... 큰 공감은 안가더라도 그 말의 취지는 알겠더군요
어떤 엄마는 딸래미 아예 팬티도 안입히더라구요. 속옷을 입으면 통풍(?)이 잘 안된다나 ...
어린이집 샘이 자꾸 속옷 입히라고 한다고 불평하더군요
에휴 ,,, 엄마의 취향과 가치관따라 입히세요115. 뭔
'10.6.20 10:48 AM (180.64.xxx.147)아가들 속바지 이야기에 마르크스에 창녀에 홍상수까지 등장한데요?
아 입히지 마슈.
그리고 프랑스 남편한테 사고의 지평 좀 넓히라고 충고 좀 하시지 그러슈.
어따대고 창녀 운운이야.
당신 남편은 속바지 입은 대한민국 꼬맹이 엄마들을
애들에게 창녀 옷이나 입히는 개념없는 엄마를 만드는 거유?
어디서 수준 있는 척 하면서 수준 떨어지는 말을 막하고 있어.116. 제 말씀이
'10.6.20 10:51 AM (110.15.xxx.67)속옷한장을 더 입히느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사회에서 여아들이 입어야 한다는 속옷 한장이 어떤 의미인지에 관해 이야기 하고 싶으신것 같은데..
댓글들이 그리 호의적이진 않네요 222117. 음
'10.6.20 10:52 AM (121.151.xxx.154)우리나라 속바지는 치마속에 입는것으로
여자는 몸을 따뜻하게해주는 것이 좋기땜에 우리조상들의 지혜이고
치마를 입고사는 여자들에게 좀더 편하게 행동하게 하기위한 우리조상들의 지혜이네요
이걸 프랑스의 문화로 따지다니
그게더 무식한것은 아닌지
우리나라에 살면 우리나라에 대해서 배울 자세를 가지고 살아야하겠지요118. 마음대로
'10.6.20 11:00 AM (211.173.xxx.129)하세요
블루머가 창녀가 입던거든 뭐든 우리나라에서도 황진이풍의 한복..아이들한테 입힙니다.
의미를 알아서라기보다 이뻐서요
전 아이 치마가 짧으면 입히구요 긴 원피스라서 들춰지지 않을것 같으면 안입힙니다.
저두 엄마가 치마속에 이것저것 입으라고 해서 치마 잘 안입었거든요
(그래서 생리통이 심한가?)
여튼
겹쳐입은 속옷때문에 오히려 더 덥고 길어진 속옷때문에 불편하고...
치마도 치마지만 아이들 다리폭이 넓은 반바지 입히면 속이 더 잘보이는거나 신경쓰고 삽니다.119. 참
'10.6.20 11:31 AM (119.67.xxx.89)아이 속바지 하나 가지고 구구절절 인용하며 논문을 쓰십니다..
예전부터 우리나라에도 속 빤스 속에 고쟁이를 입었었는데
저도 중학교 들어가서 교복 치마 위에 속 바지 입었었구요.
그게 무슨 파리의 창녀까지 등장해야 한답니까..
펄럭이는 치마속에 손바닥많한 짧은 팬티가 마음이 시려서 속바지를 입은거 아닌가요.?
서양 동양을 떠나서 요즘 성추행이 많은 시절이라 하나 더 입히겠다는데
무슨 프랑스인 남편까지 대동해서 이렇게 장문의 글을 쓰시는지 원글님도 참 한가하시네요.
원글님은 정신까지 서양화가 되어있는듯 하네요.120. 블루머
'10.6.20 11:32 AM (180.66.xxx.169)고등학교 다닐때 여름 체육복 하의가 검정 브루머 였어요.
광화문 K여고. 프랑스 창녀들이 입던 브루머를 입고
전교생 2100명이 합동 체육을 한거네요121. 동감이네요
'10.6.20 11:42 AM (219.240.xxx.62)원글님 자신의 소신대로 실천하시고 사세요.
82 쿡, 회원님들 중에는 말 꼬리 잡는 분도 많으시고
자신은 진보적이라고 생각하지만 보수적이고 여성차별적인 분도 많으세요.
속바지, 여성의 건강에 매우 좋지 않아요. 보정속옷은 말할 필요도 없고요.
강간 피해자에게 책임을 묻는 것, 왕따피해자에게 책임을 묻는 것,
항상 그럴 원인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상처받은 사람이 겪는 가장 큰 고통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원글님이 자녀분에게 속옷을 하나 더 입히지 말고 왜 속옷을 하나 더 입히지 않는지를 가르치면 다음 세상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요.122. 미국
'10.6.20 11:54 AM (98.248.xxx.209)전 미국인데 저희 딸 아이 학교에서는 교복 치마 밑에 반드시 bike shorts 라고 쫄바지같이 생긴 반바지를 입고 오는 것이 학칙이었어요.
유치원에서 중학교까지요.
안 입고 왔다가 걸리면 부모에게 쪽지가 왔고요.
한참 이리 저리 뛰어 다닐 나이인데 속옷이 보여서 남자 아이들에게 놀림을 받을 수도 있는 걸 방지하는 것이 주목적이었던 것같아요.
그리 크게 반대할 것이 없다고 보는데요?
여자 아이들 치마 속에 달랑 팬티 하나 입고 다니는 것보다 속바지 입으면 아무래도 철봉이나 다른 채육 활동 할 때 신경도 덜 쓰이고요.
여긴 요즘엔 치마 속에 아예 반바지가 같이 붙어나오는 게 추세라서 전 거부감없이 입히고 삽니다.123. 가만
'10.6.20 11:55 AM (119.65.xxx.22)보면 난독쩌는 분들 있네.. 도대체 여기서 성폭행이 왜 나오는거지.. 치마입고 놀다보면 살 다치니까..미끄럼틀에 더운데 다치지 말라고.. 어린이집 안가봐서 모르는건가 놀이터를 안가봐서 모르는건가.. 애들 어떻게 노는지 모르나봐.. 남자애야 바지입혀놨으니까 모래밭에 앉아도 덜 뜨거울테고 모래가 들어갈일도 없지만 여아들 치마에 팬티만 입히면 모래밭에 앉아도 모래들어가고.. 모래 들어가면 그건 위생적인가?? 진짜.. 난독쩔어..
124. 저도 미국
'10.6.20 12:08 PM (68.197.xxx.170)원글 삭제 하셨다는것 보니 원글님이 쓰신글 맞네요.
속바지 문제보다는 한국에서의 여성의 인권 때문에 속상하고 더 이야기하고 싶으셨던거 같습니다만, 살짝 난독증이 있는 저로써는..^^ 다시 속바지 문제로 돌아가, 어느쪽이 아이를 편하고 자유롭게 하는가로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지금 미국에서 지내고 있는데요, 저희동네는 학칙에 정해진 바는 전혀 없으나,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모든 여자 아이들이 속바지를 입고 있더라구요. 그래야 놀기에 좋아서 아닐까요? 뭐, 놀이터에서 뛰어 놀아야 할 나이가 아니라면, 치마 밑에 속바지를 입었는지 아닌지 제3자로서는 알수 없을 뿐더러, 뭘 입든 상관없을거구요...
한국이든, 프랑스이든, 미국이든, 아이를 먼저 생각하는 건 다 같은거 아닐까요?125. 아닌데요
'10.6.20 12:14 PM (124.195.xxx.240)남성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문화가 좀 더 팽배해 있는 건 맞습니다만
전 기본적으로 양성 차별 없는 부모 슬하에서 자라서
486세대답게? 양성차별에 반발하며 자랐지만
저희 아이는 속바지 입혔습니다.
첫째 이유는
치마 입을때 그대로 미끄럼을 타면
엉덩이와 허벅지 위쪽에 생기는 마찰력 때문에 입혔고
두번째 이유는
아이 허벅지끼라 닿아서 살이 쓸리는 걸 막아주려고 입혔습니다.
지금도 저희 집은
바른 패션은 아니겠지만
땀 많은 남편과 아들은 와이셔츠 속에 메리야스라 불리는 속옷을 입고
저와 딸 아이는 옷차림에 따라 마음대로 합니다.
완전히 정장하는 자리는 제가 오히려 잔소리 해서 남편에게 입지 말라 합니다
(아주 얇을 드레스 셔츠는 비쳐서 보기 싫거든요)
여성에게 속옷이 족쇄가 된다는 시각을 이해 못하는 건 아니지만
옷의 기능이 다양한 생각을 하신다면
역으로 편협해질 여지가 있는 시각이군요126. 속옷 안입고 추는
'10.6.20 1:09 PM (180.71.xxx.214)까치글방 책이었던가(풍속사였던것 같은데) 어떤 책인가 가물거립니다만...
18세기까지던가...프랑스 여자들은 속옷을 입는걸 창피하게여겼답니다. 그 소위 말하는 팬티 같은건 할머니들이 감기 걸릴까봐 입는거라 여겼다나....
캉캉이 짧은 시간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건 그 속옷 안 입은 창녀들이 추는 춤이었기 때문이라고요. 다리를 들어올릴때마다 슬쩍슬쩍 보여서 그랬다나요.
내용 다... 떠나서 제 느낌만 쓰자면 원글님 사대주의에 쩌신분 같고...
문화선진국(??) 프랑스인과 결혼하셔서 원글님이 신분상승셨다고 여기시는것 같아요.
그까짓 속바지 입히고 안 입히는데 성폭력에 여성학까지 등장해야 하나요?
그까짓것 그냥 입히지 마세요.
남편분이 창녀나 입는거라고 그러셨다면서요. 귀한 따님에게 그런걸 입히면 쓰나요. 하늘 같은 남편분 말씀 잘 들으세요.127. 와우~~
'10.6.20 1:22 PM (180.69.xxx.60)속바지 하나가 대단한 힘을 가졌네요...
전 그냥 저기 어느 어린이집선생님 말씀처럼 애들이 아직 초등, 유아라서 미끄럼틀 타고 할때 쓸리고 하니깐 그런 보호차원에 더 중점을 두고 입혔거든요...
성범죄 예방 이런 거창한 차원 말구요...
어린애들이라 뛰놀때 신경을 못써서 그냥 편하라고 쫄바지같은 속바지 입히는데...
속바지 하나로 참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해주시는 분이시네요..^^128. 음
'10.6.20 1:48 PM (119.67.xxx.101)무슨뜻이신건 알겠어요
근데 한국에서는 프랑스사회처럼 안받아들여준다는거죠
강제성이 없으니
원글님께서 나혼자라도 먼저 실천해야지 하면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129. 동감.
'10.6.20 2:03 PM (121.150.xxx.74)원글님 글중에 한국사회의 성인식에 대한 부분은 저두 공감 백만표입니다.
130. 흘러흘러 어디로?
'10.6.20 2:17 PM (118.217.xxx.16)정말 낚시 맞네요
적당히 부담없고 적당히 선정적인 질문 던지니
순식간에 우르르 떡밥을 물더라
그리 할 일들이 없냐
한번 비아냥 거려주시고
일장 강의 들어가는..
근데 들어보니 말하고자 하는 바는
과연
속바지가 아니라
나는 자유로운 인간이다
이런 것이라는?
그냥 혼자 자유로우면 되는데..
나는 자유로운 영혼이야 알아? 라고 증명하고 싶어하는듯 하다고 말하면
야비할까요
사강 소설에서 아주 인상깊은 귀절이 있었는데(또 프랑스ㅋ)
그것인즉
인생은 남에게 설명하기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니다
이 말이 어찌나 와 닿았던지
세월이 지난 지금도 변함없이 되새기는 말이고요
없는듯 죽은듯 살지만
가끔 참을 수 없는 허세끼가 발동할 때면
나름 약이 되는 말이더라고요131. 하하하
'10.6.20 2:18 PM (119.207.xxx.38)원글님.
남편분의 지적 수준을 너무 높이 사시나 봅니다.
블루머의 유래를 제대로 파악하시고 글을 올리셔야 하지 않는가 생각합니다.
블루머는 '아멜리아 블루머'라는 여성인권운동가의 이름을 본 따 만들어졌습니다.
왜냐구요?
당시 여성들은 치렁치렁한 드레스 속에 코르셋 등을 껴입고 먼지를 주렁주렁 치마 끝에 매달고 온 프랑스 시내를 청소하며 다녔어요.
아멜리아 블루머는 그런 옷차림에 반대하여 치마를 좀 짧게 하고 그 속에 활동성을 추가한 바지를 입었지요. 그게 지금의 블루머입니다.
남편의 상식 이하의 지적수준을 가지고 한국의복문화를 재단하려 하지 마세요.
원글님 글 속에 일편 맞는 이야기도 있지만
이것저것 억지로 꿰맞춰서 자신의 주장에 타당함을 부여하려고 하지 마세요.
이런걸 궤변이라고 합니다.132. 블루머란...
'10.6.20 2:18 PM (121.161.xxx.89)블루머의 사전적 복식의 의미.
1850년에 어밀리어 젠크스 블루머가 주창한 여성용 '합리복'의 아랫도리 옷.
이같은 혁신은 실패로 돌아가고 비웃음만 받았으나, 1890년대에 자전거타기가 유행할 때 여성들의 디바이디드 스커트와 니커바커(무릎 밑에서 조여 묶는 헐렁한 바지), 그리고 풍성하고 헐렁한 여성용 속옷 등에 블루머라는 이름이 붙었다.
블루머
위키백과 ―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이동: 둘러보기, 찾기
블루머(bloomers)는 예전에 체조, 경마, 수영 등을 할 때 여자가 입었던 바지의 한 가지이다. 무릎 위나 아래 길이의 품이 넓은 바지에 고무줄을 넣어 잡아 매도록 되어 있다. 19세기 중반에서 20세기 초에 미국, 프랑스 등지에서 여성 해방 운동가들이 여성복을 간소화하고 남성복과 비슷하게 만들자는 운동을 일으켰을 때 미국의 아멜리아 블루머(Amelia Bloomer)가 처음 만들었다.
프랑스인 남편은 어쩌자고 블루머라고 하면 창녀부터 떠 올리시는지...
여기서 수준있는 82회원님들 가르치려 들지 마시고,
'프랑스'남편부터 가르치세요...
프랑스 창녀들도 블루머를 입지만...
블루머를 입는 모든 사람들이 창녀는 아니랍니다.133. 블루머란...
'10.6.20 2:21 PM (121.161.xxx.89)원글님...
여기서 힘 빼지 마시고, 원글 프린트해서 어린이집 원장님 보여주시고
원장님 부터 가르치세요...
익명의 게시판에서 허공에 대고 훈계하시지 말고
원장님한테 블루머에 대한 짧은 지식(제대로 알고 계시지는 않으니까)부터 알려 주시고
원글님 아이는 속바지 입히지 마세요...
그리고 어린이집 가실 때 '프랑스' 남편 꼭 같이 가셔서,
'창녀' 이야기도 꼭 하시구요...134. ^^;;;
'10.6.20 2:23 PM (61.105.xxx.113)전에 다른 육아 사이트에서도 요 주제에 대해 논쟁이 있었던 기억이 나요.
그땐 어떤 분이
여름 원피스속에 속바지 안입히는 여자애들 부모에 대해 훈계하는 어조로
글을 올려서인지,
원글님이 적은 내용과 비슷한 댓글이 상당히 많이 달렸었어요.
그러니까.. 오늘 보고 느낀건
어떻게 말을 하고 표현하느냐에 따라
댓글들이 달라진다는 것^^
훈계조의 말, 가르치려는 말은 아무래도 거부감이 들게 되있는거 같아요. ^^;;
아마도 원글님의 글에 사람들이 동조를 못해주는 것도 이런 이유가 아닐까??싶은데 ...
요글의 댓글들은 주로 여자아이들이 놀 때 팬티하나만 입고 놀면
모래도 들어가고 아무래도 다칠 위험이 있다쪽인데..
사실 원글님이 지우신 댓글에는
요즘 성범죄도 많은데 속바지 당연히 입어야 하지 않냐?라는 댓글도
상당히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제 주변 보면 요즘같은 초여름에는
엄마들이 어린이집이나 학교갈때 속바지 잘 입히시지만
그러다가 정말 심하게 더운 여름 7월말 정도 되면
얇은 끈원피스에 속바지 안입히시는 분들이 많던데요.
일단 어른보다 열이 많은 아이들이 입으려 하지 않으니까요. ^^135. ^^;;;
'10.6.20 2:37 PM (61.105.xxx.113)<원글님이 지우신 댓글에는 >을
(원글님이 지우셨던 글의 댓글들에는>으로136. 남편이 벼슬?
'10.6.20 2:58 PM (203.234.xxx.122)시작은 딸의 속바지였지만
결국은
<나 프랑스남자랑 결혼한 여자야~!>
프랑스의 지성을 대표하는 내 남편이 그러는데,
니들이 딸들에게 입어라하고 강요하는 그 블루머라는 게
프랑스에서는 창녀들이 입던 거래.
내가 살던 프랑스에서는 말야
한국이 여성들에게 성적학대가 심한 미개한 국가래.
성적학대나 받고사는 미개한 니들이 프랑스남자와 결혼한 나를 가르치려들다니
게다가 내 귀한 딸에게 창녀가 입던 속옷을 입으라고 하다니
몹시 불쾌하군.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나 프랑스남자랑 결혼한 여자야~!
내 남편은 프랑스의 지성을 꿰뚫는 잘난 외국인이고
난 그와 걸맞게 혁명적인 여성이거든.
잘난 나를 가르치기 전에
미개한 한국사회 여성들의 지위나 향상시키지 그래?137. ㅡ
'10.6.20 3:14 PM (122.36.xxx.41)소중한 따님과 관련된 얘기를 하는 가운데 남편분 입에 담긴 창녀란 발상 자체가 정말 놀랠일이군요.
원글님 남편머릿속이 궁금하네요. 젤먼저 떠오르는게 창녀라....138. 헐~~~
'10.6.20 3:25 PM (203.232.xxx.34)속옷을 편안하게 내 맘대로 입는게
난 구습에 반발해서 자유롭게 속옷을 입는
자유로운 인생이라고 생각한다는게 좀 우습긴 하네요.,,139. 000
'10.6.20 3:42 PM (211.192.xxx.177)=======================================================
속옷이 실수로 드러났을 때, 잠시 그 실수가 수습되도록 시선을 피해주는 예의를 갖추는 것이 우선이지, 그 어떤 실수에 의해서도 팬티가 보여지는 일은 없도록 속옷으로 겹겹이 몸을 둘러싸고 다녀야 할 일일까요?
=======================================================
네, 물론 민망한 상황에서 시선을 피해주는 예의가 우선인 거 맞지요.
그러나 그런 대중의 예의를 기대하기 보다
내딸이 그런 시선속에 놓이지 않게
저는 속바지 입힙니다.
물론 놀이터에서 살 쓸리지 말라고, 미끄럼 편하게 타라고... 그런 마음이 우선이구요.
내딸 편하고 안전하라고 속바지 하나 입히는데
뭔 생각이 그리 복잡한지.......140. 마음대로 하세요
'10.6.20 3:48 PM (180.65.xxx.53)입히기 싫으면 마음대로 하세요.
프랑스 운운 하시는데,
저도 프랑스에서 8년 공부하고 온 아짐입니다.
딸래미 꼭꼭 속바지 입히고요,
아예 스커트보다는 속반바지가 달린 skort를 더 자주 사입히는 맘입니다.
프랑스에서는 속바지 안 입나요?
그때 애가 없었기 때문에 그건 잘 모르지만, 안 입히기 쉬울 듯해요.
팬티도 안 입는 경우도 많지 않나요?
몇 년 전에 티비 방송, 그것도 어린이 방송에 노팬티로 나와서 춤추고 돌다가 치모까지 노출되었던 사건도 있었구요,
처녀가 애를 낳아도 떡하니 메인뉴스 진행하는 나라가 프랑스죠.
오랫 동안 TF1 메인뉴스 진행했던 PPDA는 15살에 여자친구가 임신해서 결혼했던 사람입니다.
여름에 공공 수영장에서 앳된 처녀들이나 아줌마들이나 탑리스로 가슴 내놓고 썬탠하는 나라가 프랑스입니다.
문화자체가 다른데 프랑스는 어떻고, 블루머의 역사가 어떻고 캉캉이 어떻고 하는 건 솔직히 좀 웃기고요,
아이를 보호하고 싶으면 일단 속바지 입히는 게 좋겠죠.
놀이터에서 삼각팬티 보이는 여자애들 정말 싫고 그런 애들 엄마도 전 정말 싫어요.141. 공감
'10.6.20 4:03 PM (211.104.xxx.139)한국여자들은 가부장제에서 구축된 남자들의 시선으로 자신을 재단하고 있다
-원글님 의견에 많이 공감합니다..
저도 딸아이가 있는데요.. 근데 꼭 그런 의미로 속바지를 입히는 것만은 아니구요. 아기 건강이나 활동성 차원에서 입히고 있네요..
에구 써놓고 보니까 이런게 한편으론 여자는 겹겹이싸야 된다는 의식의 소산인 것도 같네요..-_-;142. ㅇ...
'10.6.20 5:07 PM (119.64.xxx.94)얘기를 쭉 듣다보면 건강에 대한 속바지 얘기도 아니고
성범죄 어쩌구 하시는데... 결국 그건 성범죄가 일어나면 피해자가 야하게 하고 다녀서 그런거다
라는 논리에 근거가 되기도 합니다. 그게 아니라 아이 팬티보고 흥분하는 놈들이 미친놈이죠.
그리고 제 경험상 주위에 성폭행 당한 여자도 있고 성추행 현장도 종종 봤었는데 진짜
범죄 저지르는 놈들은 여자들이 전신 패딩코트 바리바리 껴입어도 합니다.
그리고 여자들이나 옷의 종류를 다양하게 나누지...
속바지나 팬티나 어차피 남자들에겐 음부를 가리는 손바닥만한 천쪼가리로 보이지요.
심지어 레깅스도 속옷이라고 생각하는 남자들이 대다수인데요...
차라리 건강을 위해라고 하면 동의하겠는데
원글을 못봐서 모르겠지만
속바지 입는게 성범죄를 줄인다는 결과도 없는 상황에서 그런거에 신경쓰는건
소모적인 논쟁 같아 보이네요.143. 다 떠나서...
'10.6.20 5:09 PM (121.134.xxx.25)아이들 놀다보면 다리 쩍 벌리는 자세를 취하기 쉬운데요.
솔직히 보기 좀 그래요.
블루머 말고, 스판 면으로 된 짧은 레깅 같은 거 팔거든요.
그거 하나만 입혀도 훨씬 나을텐데요.
꼭 블루머를 입히라는게 아니잖아요...^^;144. 후덜덜...
'10.6.20 5:20 PM (222.99.xxx.78)이 글은 속바지 입히는 엄마들 훈계하려고 쓴 글이 아니라 여전히 남성들 시선 아래서 자유롭지 못한 여자들(특히 우리나라)에 대한 이야기 아닌가요???
구구절절 공감가는 소리구먼요..
하여튼 댓글들 엄청 꼬였네요..;;;
굳이 목수정 씨 거론하는 것도 거시기 하고..;;
원글을 한큐에 <나 프랑스 남자랑 결혼한 여자야~난 그에 걸맞게 혁명적인 여성이거든>으로 요약정리한 댓글보고는 살짝 공포를 느끼고^^
저도 프랑스에 몇 년 살아봐서(정확하게는 있어봐서..;;;) 아는데요..-_-;;
딸래미들 속바지 꼭꼭 안 입혀요..;;
중요한 건 삼각팬티 보이는 여자애들에 대해서 프랑스인(남자든 여자든)들은 크게 알레르기 반응 안보인다는 거죠...;;145. 아마
'10.6.20 5:37 PM (61.105.xxx.113)속바지건 레깅스건 불편한건 사실같고
그래서 치마 안입히는 엄마들도 많은거 같아요.
블루머종류는 아래쪽에 고무줄이 있어 아파하고
반바지처럼 된 레깅스는 답답해하고
팬티위에 사각팬티 하나 더 입는거
입힌 순간에는 아니더라도 답답해 하더라구요.146. ^^;;
'10.6.20 5:41 PM (147.46.xxx.47)윗분 떨지마세요
제가 다 보호해드리고싶네요
원글도 글의요지를 이해했어요
반항이라기보다는 나는 이런 주관을 가져서 그때 그런대응이 나왔던거다
라고 변론하시는 글인거같아요 싸우자는글은 더더군다나 아닌거같아요
그때 위생차원 보호차원보다는 성범죄 얘기가 더 많았던거같아요
그래서 원글님도 살짝 본인의견을 내 비쳤고 그담은 뭐 원글님의 표현대로 댓글 폭격을 보는듯했구요 저역시 그 댓글에 참여했습니다만
여기 정서는 이러니...어린이집이 맞고 원글이 틀리다보다는 조금 감싸주는건 어떨지...
댓글 방향이 너무 공격적인거같아 한마디 거듭니다147. ...
'10.6.20 5:42 PM (211.44.xxx.213)지난번 속바지 글은 못봤지만
원글님도 참 대단하시네요
수많은 댓글님들 힘들게 시간내서 댓글달아줬는데
그거 다 싸그리 개무시하고, 어차피 본인 맘대로 할거고
본인 생각 안 바꿀거면서....서로서로 시간아깝게 그런 질문글은 뭐하러 남겼나요?
속바지 입히라는 어린이집이 맘에 안들면 어린이집을 바꾸던가
아님 원글님 고집대로 그냥 쭈욱~~~아이 팬티가 다 보이든지 말든지
속바지 입지말고 팬티만 딸랑 입혀 계속 보내던가 하면 되지...
팬티 보이는건 안괜찮고 속바지 보이는건 괜찮냐 하시는데
둘다 보여서 좋을거야 없지만
그래도 놀이터에서 보면 어린아이...특히 초등생쯤 된 여자아이가
그나마 속바지나 쫄바지 보이는거야 그냥 보이는구나...싶지만
치마안으로 팬티가 적나라하게 보이면 여자인 내가 봐도 순간적으로 "헉~저건모야?"
하게 되는데....그게 어떻게 똑같은가요?
그렇게 자신 고집대로만 할거면 앞으로 여기다 괜히 질문올려
아까운 다른사람 시간뺏지 말고 그냥 본인 생각대로 사세요!!148. ^^;;
'10.6.20 5:55 PM (61.105.xxx.113)지난번 글에 대부분 입히는게 좋다였는데,
그 이유가 요즘 성범죄도 많은데 어쩌고 하는 댓글들이 더 많았었어요.
물론 그 이유 때문이 아니라는 댓글도 있었지만요.
솔직히 너무 많은 분들이
어린애 속바지와 성범죄를 연결시키는게 살짝 불편했었습니다.
원글님 입장에서는 뭔가 하고싶은 이야기가 있을 것이고
그래서 이렇게 글을 다시 올리셨겠지요.149. 뜬금없이
'10.6.20 5:58 PM (218.237.xxx.57)저는 거의 안 입혀요.
놀이터 가서 미끄럼틀 타고 놀 일이 있을 때는 바지를 입히고
그렇게 뛰어놀 일 없는 곳 (쇼핑, 시내 외출 등)에 갈 때 치마를 입힐 경우에는
특히 여름에는 안 입힙니다.
치마가 펄럭여 아이 팬티가 보이는 경우도 없고, 설사 보인다 해도
성기가 보이는게 아니라 속옷이 조금 보이는 건데
게다가 어린아이 속옷인데 그게 뭐가 어떠랴 싶어서요.
푹푹 찌는 이 더위에 속옷 겹겹이 입고 땀흘리는거 안됐어서 그냥 시원하게 안 입혀요.
그리고 저도 안 입어요. 무릎 정도 내려오는 스커트 입으면서요.
여름에 아주 시원해요.
중고등학교 다니며 한 여름에도 속바지 입고 땀흘렸던 것 생각하면
왜 이제서야 벗어버렸나 싶어요.
이런 저를 무식하고, 혹은 천박하고, 점잖지 못한 여자라 손가락질 하신대도
그냥 각자 편한대로 살면 되는거지요.
속바지를 안 입어서 성범죄가 일어날 확률이 높다는 건 성범죄자의 변명이구요,
속옷이 보이는 상황에 시선을 피해주는게 맞지 더 뚫어지게 보는게 더 이상하다는 생각
동감이구요.
저도 대학생일때 까지만 해도 치마 속에 팬티만 입는 것에 대해 거부감 느꼈던 사람인데요,
한 여름에 치마 입고, 속바지 안 입고 나서 보세요. 시원합니다.150. lulu
'10.6.20 6:20 PM (119.198.xxx.68)저 프랑스에서 태어나서 11살까지 살다왔어요^^ 블루머는 아니지만 속 바지 꼭 입고 학교다녔어요. 레깅스 같은건데 아주 짧은거요.. 여름에는 얇은 면으로 된것이었고 겨울에는 팬티 입고 스타킹 신고 그위에 하나 덧 입었어요. 아주 짧은 반바지 뜨게 실로 짜서 입는거요.. 블루머하고 다른거 랍니다..^^ 저^^ 지금은 딸둔 30대 인데 울딸로 꼭 짧은 레깅스 입히고 유치원보냅니다. 미국, 일본에 몇년 정도 거주 했었는데 거기 아이들도 짧은 치마 안에는 꼭 짧은 속 바지 꼭 입히더라고요..
151. 글 올리시기전에
'10.6.20 7:44 PM (82.225.xxx.150)하다못해 블루머가 뭔지 옛날 사진만 보지마시고, 위키페디아 한번이라도 찾아보셨으면 좋았을텐데...블루머를 캉캉춤 추는 무희들만 입었겠어요?
그때 사람들은 간편해서 다 입었겠죠. 지금 삼각입는거나 똑같은데...
배구할때 입는 삼각바지도 블루머인데, 이건 엄마의 개인사때문에 알레르기로 인한 오버라고 보네요.
글구...맞아요, 프랑스에서는 짧은 레긴 입는 애들보다 안 입는 애들이 많아요.
성범죄요? 없는건 아니지만, 초등학교까지는 등하교할때 애들만 다니지도 않구요, 항상 부모나 보모들이 데리러 가야되네요. 놀이터에도 애들끼리 안 보내요. 그래서, 더 신경을 안 쓸수도 있겠죠. 블루머 안 입힌다고해서 프랑스 엄마들이 애들이 다 보여주고 다니게 하는거 아니고, 신경씁니다. 프랑스 엄마들이 여자애들 치마입고 까불면 조심시키구요. 그래서, 가정교육에 따라 애들이 까부는 애들은 커서 다리 쩍쩍 벌리고 앉고 신경도 안 쓰고, 기본이 된 집 애들은 여자애들이 청소년이 되면서 부쩍 우아해지긴 해요. 그런데, 개인적으로 도도하고 삐딱한 빠리지엔느들 별로라고 생각하고 있네요. 단지, 그런 새침한 우아함은 전체적인 프랑스 여성교육의 결과인것 같네요. 좋은점도 있고, 나쁜점도 있구요.
그거에 반해서 교포애들은 짧은 레긴 많이 입구요. 그렇다해서 걔들이 딱히 나쁜것도 없고, 단지 치마 입고 놀이터에서 맘대로 노니까 편하고 좋기는 하겠죠. 그렇지만, 프랑스 엄마들은 그걸 보고 놀이터에서 그렇게 놀때는 바지를 입고 가야 되는데, 저 사람들은 드레스코드의 기본이 안되있구나 없구나 (프랑스 언니들 특유의 도도함으로) 라고 생각할수도 있는 일 아닌가요? 일본이나 우리는 예전에보면 여자어린이 유치원 교복이 치마였으니까, 또 등하교때 부모가 그닥 챙기지 않으니까, 별수없이 블루머를 입히는 버릇이 생긴거구요. 이 상황에 또 안 입히면 답답하게 보는 분들이 생길수밖에...
각자 사는 방식이 다르니까, 대처하는 방식도 다른거 아닐까요?152. 아이고
'10.6.20 10:11 PM (112.161.xxx.72)벽보고 말하는것같네요;;;;;
요새 애들입히는 속바지 어떻게 생겼는지 놀이터에서 노는애들 유심히 좀보셨어도
캉캉춤부터 여성혁명까지 장황한얘기는 안나왔을텐데요.
님!! 요새 입히는 속바지는 외국에서도 많이들 입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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