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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지구 대재앙-- 인류는 진정 멸망에 가까운 것일까?

조회수 : 2,022
작성일 : 2010-06-19 20:44:12
제가 전문가도 아니고 그 동안 관심 갖던 분야도 아니라서 잘은 모릅니다. (쓰다 보니 글이 좀 길어졌군요)

그런데, 요즘 제가 관심 갖고 있는 한 가수가 재난 영화의 ost를 불렀다기에 뮤비를 보다가,
그 영화까지 봤는데요.

본 분들 많을 지 모르겠는데 영화 제목은 2012 이고요..
내용은 2012년에 지구의 대륙이 움직이며 지구상의 생물들이 멸종에 가깝게 대재앙을 맞는다는 것이에요.
(기대 하나도 안하고 봤는데 생각보다 재밌게 봤습니다.^^ 주말에 심심하시거나 안보신 분들 한번 보세요)

이 영화에서 내세우는 논리들을 듣다 보니, 그간 제가 주섬주섬 봤던 기사 내용들이 떠오르면서,
간단히 더 알아보고 싶단 생각이 들더군요.

5천200년 전의 마야 문명의 예언--

아시겠지만, 아마존 한가운데에서 발견됐던 마야문명은 현존하는 가장 불가사의한 문명 중 하나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하여, 현대 고도의 문명으로도 힘든 천문학에 관한 한 거의 정확한 지식들을 남겼으며,
그리고 또 어느 날 갑자기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 문명이죠.

이에 관해 전문가들은 그들의 등장과 멸망에 대해 아직도 그 원인과 이유를 정확히 모르는 상황인데,
마야 문명은 "외계인"에 의해 창조되었다.. 라고 주장하는 내용들도 꽤 많은 편입니다.
(이러한 가설에 힌트를 얻어 제작한 영화가 인디애나존스4 이죠;)
실제 발견된 내용들 중,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그림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아무튼, 마야문명이 처음 시작한 5200년 전에 있었던 지구 기후 대변화는 마야문명뿐 아니라
다른 문명들에서도 비슷한 기록들이 많이 발견됐다고 합니다.
그리고 느닷없이 사라진 그 시기도 지구 기후 대변화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 라는 주장도 있고요.

좌우지간, 이런, 뛰어난 천문학 지식을 자랑하던 (유독 우주에 관한 지식들이 지금 기준에서도 정확했다고 하는데)
마야가 남긴 달력에 의하면(마야력이라고도 함), 2012년 12월에 끝나 있습니다.
더 이상의 기록도 존재하지 않고, 다만, 서술되어 있기를,
엄청난 폭우와 홍수가 있을 때가 지구의 마지막이 될 것이다 라고 돼 있다네요.

즉, 마야는 2012년에 일어날 태양계 행성들이 일직선에 놓이게 될 것을 5천년 전에 미리 알고 있었으며
(이 주기는 2만6천년마다 한번씩 일어난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실제 맞는 듯 함),
이 해에 지구의 극이동 (북극과 남극이 바뀌는 식의) 일어날 것이라 예측한 모양입니다.
(행성들의 일직선 위치와 극이동이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는 아직 모름;)

이 극이동설이 실제 일어날 수도 있는가.. 에 대해 전문가들이 연구를 하였는데,
실제 8억년 전에 지구에서 극이동이 있었다는 증거가 있다고 합니다.
극이동이 일어나게 되면, 지구 전체의 대륙(현재의 대륙)이 완전히 뒤바뀌게 되는 것이죠.
(이는 다른 주장들과도 좀 연관이 있는데, 원래 지구는 거대한 하나의 땅덩이였다가 후에 대륙이 이동했다는 내용)

그리고 이러한 극이동이 일어나게 되면, 엄청난 화산 대폭발들이 일어나고, 측정 불가한 대지진이 일어나며,
그로 인한 상상을 초월한 해일이 발생하여 지구 전 대륙을 모조리 뒤덮게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영화 내용과도 비슷하네요)


그런데, 그 전초전이라는 게 불안정한 화산들이 많아지고 크고작은 지진들이 산발적으로 일어나는 것인데,
문득, 요 근래 이러한 일들이 많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얼마 전 아이티 대지진이나 칠레 대지진 등(규모가 엄청났죠),
현재 남반구 대륙이 불안정 하여 1박2일 팀이 남극촬영을 포기하는 일까지 있었었죠.

거기에 또 얼마 전 아이슬란드의 화산폭발로 인해 유럽대륙이 상당한 피해를 입었었고요.
화산재가 한반도까지 오냐 안오냐 로 이야기도 있었던 걸로 압니다.

최근에는 백두산 폭발이 머지 않았다는 전문가들의 주장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몇년 전부터 나왔던 이야기인데, 근래 백두산 주변에서 지진이 자주 감지 되는 걸로 봐서,
아예 무시할 내용은 아닌 듯 싶습니다.
거기에, 만약 폭발할 경우, 그 폭발력은 아이슬란드 폭발의 1000배에 해당할 거라고 주장하는 해외전문가들도 있으니..
(발해 멸망이 백두산 폭발과 관련되었다 주장하는 내용들도 있죠; 아시다시피 백두산은 휴화산이고요;)


또 한가지, 얼마 전 기사에서 미국 나사가 발표한 내용이 있더군요.
2013년, 전례 없는 강력한 태양폭풍이 있을 거라고 합니다.
(이를 마야력과 연관시켜-- 비슷한 시기이므로-- 주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태양폭풍은 그 위력이 핵폭발의 400억배나 된다고 하는데, 이를 최소화 시켜 주는 것이 지구자기장이라는군요.
다만, 2013년에 있을 걸로 보이는 폭풍의 경우는 그 위력이 매우 강력하여,
그 충격파가 순간적으로 지구자기장을 흔들어 놓을 거라고 합니다.
미국은 이미 태양폭풍이 가져오는 충격을 최소화 하고 안전망 구축을 위해
1억달러를 예산으로 책정해 놓았다고 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전 이 분야에 대해 아는 바가 매우매우매우 적습니다;
그래서 그냥 여기저기 주워 들은 걸 간략히 써본 것인데.... 서로 꼭 연결돼 있다 라고 단정지을 만한 위치도 못되고;
뭐 어차피 실제 그런 일이 발생한다 하더라도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야겠단 생각 뿐입니다.
그냥 '설' 로만 끝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테고요;

다만 한가지, 백두산 폭발이 좀 마음에 걸립니다.
대재앙 예언.. 이런 것에 상관 없이, 어쨌든 수 년 전부터 전문가들이 과학적인 연구 아래 주장해 온 말들이고,
거기에 우리 생활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을 것임에 분명하며,
또.... 이 폭발로 인해 북한이 극심한 피해를 입을 경우....
향후 남북한은 어찌 되는가.........

지금 이명박 정부가 하는 꼬라지를 본다면, 폭발로 인해 북한 정권이 치명적인 피해를 입어 붕괴 직전까지 가더라도,
이를 점령하는 건 남한이 아닌 중국이 될 가망성이 매우 높으니 말입니다.
거기에 남한이든 중국이든 어쨌거나 폭발 아래 상당한 피해를 입을 것도 분명하고요.;

암튼, 위의 내용과 관련된 기사나 자료들 주소 링크해 두겠습니다.
한번씩 읽어 보세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더 검색해 보시구요;
미국 포털에서 검색해 봐도 관련된 자료들이 많습니다.


1. Time for Miracles (영화2012 ost 뮤비)

http://www.youtube.com/watch?v=pmdQ_52gG1k


2. 마야예언 (내셔널 지오그래픽)

http://navercast.naver.com/science/documentary/1730


3. 백두산 폭발 가능성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59&articleid=2010...


4. 나사, 2013년 강력한 태양폭풍 지구 위협 경고

http://www.newshankuk.com/news/news_view.asp?articleno=t201006161201321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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