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딸에게 순결 바라는거 너무큰욕심인가요.?

... 조회수 : 12,702
작성일 : 2010-06-19 18:07:32

전 딸에게 나이가 들어서 결혼을 약속한사이가

아니면 관계 가지지말라고 그렇게 말하는데
  
........너무 시대에 역행하는 발상인가요

82분들은 어떠세요..... 요즘 말따라

순결을 강요할게아니라 피임법을 가르치는걸 신경써야하는지

모르겠네요..
IP : 59.22.xxx.111
8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피임법은 가르치고
    '10.6.19 6:08 PM (221.164.xxx.211)

    순결을 강요하심이... ^ ^;;

  • 2. ...
    '10.6.19 6:09 PM (121.138.xxx.188)

    혼전 순결은 딸이 직접 결정해야할 사항이겠고요.
    피임법은 순결 이전에 반드시 가르쳐야 할 상식이니, 피임법은 가르쳐 주세요.

  • 3. ..
    '10.6.19 6:10 PM (114.206.xxx.219)

    21세 딸에게 순결을 지키라고 말하진 않습니다.
    "나중에 후회할 행동은 하지 않길 바란다
    너의행동에 책임질거라 믿는다" 이렇게 말하죠.

  • 4. 제가 보기엔
    '10.6.19 6:10 PM (121.181.xxx.77)

    너무 큰 욕심인 듯 합니다
    혼전 순결을 지켜라 이런 교육보단
    너가 그 행위에 책임을 질 수 있는 나이가 되고
    그 상대가 그 만한 가치가 있는 남자라면 ..
    이라는 가정을 두고 행동해라고 가르치는게 더 나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 5. 솔직히
    '10.6.19 6:13 PM (61.81.xxx.14)

    요즘같은 시대에 무리가 있죠
    요즘 애들이요 여자의 성욕에 대해서도 빨리 느끼던걸요

  • 6.
    '10.6.19 6:15 PM (210.2.xxx.124)

    순결이라는 게 그렇게 사수해야할 정도의 가치가 있는건가요?;;
    물론 어린딸이 난잡한 성생활을 하는 것을 옹호해야한다, 는건 물론 아니지만
    순결이라는 것의 의미는 넓게 생각해봤을 때 "스스로의 몸을 소중히 생각하고, 정말 가치있는 남자와 사랑하는 순간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하며 만나는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단순히 음경이 질을 통과하는 행위 자체만을 '절대금지' 하는 것이 그리 값진 일인가 잘 모르겠어요. 일례로 혼전순결을 지켜내어 결혼했다가 막상 평생 부부관계의 즐거움을 모르는 커플도 봤고, 또는 몰랐는데 남편이 불능인 사람도 있고. 성행위라는거 좋은 거잖아요. 마음과 몸이 나와 잘 맞는 사람과 살면서 평생 두고두고 즐길 아주 좋은 꺼리라고 생각하는데, 그걸 결혼의 순간까지 미루는 것도 일종의 모험이라고 생각해요.
    저라면 제 딸이 일정 나이가 지나고 그 아이의 판단력이 믿어질 때라고 하면,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의 성관계는 충분히 그 아이의 누릴 권리이고 또 행복이라고 생각해요.
    피임법은 굳이 어머니가 안 가르쳐주셔도 대학 교양시간, 기타 방법을 통해 배울 수 있고요. 자세한 그 스킬보다는; 왜 네 몸을 소중히 해야 하는지, 실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자잘한 사건 사고 같은 것, 그리고 무엇보다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려고 노력하겠어요.
    순결이라... 사랑하는 남자와 사랑을 나눈 후의 딸은 그럼 더이상 순결하지 않은가요? 여자는 사랑하는 매 순간 순결해요. 다만 그 첫 스타트를 보다 건강하고 밝은 가치관을 바탕으로 끊을 수 있도록 돕는 엄마가 저는 되고 싶어요.

  • 7. 피임이
    '10.6.19 6:15 PM (61.252.xxx.249)

    피임이 널 지켜줄 수 있는 첫번째
    피임이 널 지켜줄 수 있는 남자를 고를 두번째
    피임이 이 사회를 바꿀 수 있는 세번째

    지혜! 라고 가르치심이....ㅜㅜ

  • 8. 그리고
    '10.6.19 6:18 PM (210.2.xxx.124)

    하나 궁금해진 것이 있는데.. 아들이어도 순결을 바라셨을지?

  • 9. 댓글적고
    '10.6.19 6:20 PM (121.181.xxx.77)

    다른 댓글들 읽으러 왔다가
    음님 댓글보고 다시 한번 더 깊게 생각해보고 갑니다

    순결이라... 사랑하는 남자와 사랑을 나눈 후의 딸은 그럼 더이상 순결하지 않은가요?
    여자는 사랑하는 매 순간 순결해요.
    다만 그 첫 스타트를 보다 건강하고 밝은 가치관을 바탕으로 끊을 수 있도록 돕는 엄마가
    저는 되고 싶어요 22222222222

    좋은 말씀이네요

  • 10. ..
    '10.6.19 6:23 PM (211.199.xxx.37)

    순결강요하기보다는 좋은 남자를 고르는 눈을 키우게 하는것이 우선인것 같네요.
    결혼을 약속한 사이라고..다 결혼하는것도 아니고 (결혼날잡고도 아니다 싶음 관계여부와 상관없이 헤어지잖아요).
    그남자가 믿을만한 사람인지 진심인지...

  • 11. 으아..
    '10.6.19 6:42 PM (116.124.xxx.27)

    음님...정말 좋은 말씀 해주셨네요...
    와아... 역시 82쿡엔 생활의 고수들이 많으세요..진짜 멋지십니다...

  • 12.
    '10.6.19 6:49 PM (221.147.xxx.143)

    전 딸에게 순결을 말할 생각은 전혀 없어요. 저 위 '음'님 말씀에도 동감하고요.

    좀 더 나아가서 제 의견을 말하자면, 전 딸이 섹스를 즐길 줄 아는 여자 이길 바랍니다.

    신체 구조 상 가장 정열적이고 싱싱할 때는 20대 초반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사회 분위기 상 20대 초반에 결혼하는 경우는 거의 없죠.

    그래서 서른 즈음 될때까지 넌 섹스 경험 한번 해선 안된다? ..
    이건 좀 가혹한(?)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려서부터 해보기도 하고 남자들도 알아야 정말 필요한 순간(결혼할 시기)에
    남자 보는 눈도 갖게 될 가망성이 높아지고, 오르가슴도 느끼면서 스스로 자기 몸이 주는
    기쁨을 즐길 수 있게 될테니까요.

    섹스는 즐거운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즐거움을 미리부터 차단할 이유는 하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 모든 행위에는 책임이 따르기에, 피임법은 반드시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13. 두딸맘
    '10.6.19 6:51 PM (211.173.xxx.42)

    저역시 아이가 아직은 어리지만,
    순결은 정신적인 것에 더 있지 않을까요?
    젊다못해 어린아이들도 성행위가 만연하다하고
    오만가지 다른 유사성행위를 다하고도 순결함을 운운하는 처자도 있고
    난잡하게 살라는게 아니라
    보다 자기 주도적이고 능동적인 관점을 가길 바래봅니다.

  • 14. 문제는
    '10.6.19 6:52 PM (124.49.xxx.81)

    성욕이 꼭 사랑과는 무관하다는거죠
    사랑해서 관계를 했다고해도...
    주기적으로 남자는 요구하게 되어있어요
    그때는 꼭 사랑이라고 하기보다 욕구일뿐이지요...

  • 15. 전요
    '10.6.19 6:56 PM (211.41.xxx.54)

    너무 성적인 부분에 대해서 터부시하다가
    결혼해서 40이 되었는데 부부관계(결혼6년) 10회도 못해보고
    평생 사는것이 정말 행복한 일일까요?
    그냥...자식을 낳기위해 하는 행위로만 간주하는것이 과연 행복일까요?
    전 다시 태어난다면
    정말 끌리고 사랑이 아니라도 육체적인 끌림이 있거나할 경우
    과감하게 하고 싶네요..이제는..
    섹스는 그냥...하나의 몸짓이라고 생각해요.
    내 감정의 절정?이라고 생각하구요.

  • 16. 주옥같은,
    '10.6.19 7:01 PM (222.101.xxx.147)

    답글들 읽고 5살 딸아이를 어떻게 키워야할까 컨닝하고갑니다~~~

  • 17. ^^
    '10.6.19 7:02 PM (61.105.xxx.113)

    위에 전요님 말씀에 격하게 공감해요.

    물론 거절하고싶을 때는

    정확하게 자기 의사표현을 할줄 아는 것 또한 무척 중요하겠지요.

  • 18. 저는
    '10.6.19 7:17 PM (211.54.xxx.179)

    터치하고 싶지 않아요,,어차피 피임법은 학교에서도 친구들 통해서도 알만큼 알거고
    그것도 모르는 나이에 경험하는건 정말 상상도 하기 싫구요,,,
    솔직히 내가 딸인데,,엄마가 피임법 순결얘기하는건 정말 손발이 오그라붙을것 같아요,
    그냥 믿을래요,,뭐든,,허튼 짓은 안할거라는걸.

  • 19. 저도...
    '10.6.19 7:37 PM (220.76.xxx.139)

    딸아이가 중학생이 되어서 관심이 많습니다. 남편은 남자는 샤워를 할 때마다 순결해진다...라고 말하더만요. 그럼 여자는? 물으면 ...무조건 순결을 지켜야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도 세상이 흉흉하니 무조건 순결하라는 말이 부담일 수도 있으니 몸가짐에 대해 , 몸의 소중함에 대해 가르치면서 은근히 책임도 함께 주지시킵니다. 제 맘 깊은 곳에서는 순결하게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면 좋겠다는 욕심이 있습니다.

  • 20. 아들 둘맘
    '10.6.19 7:38 PM (203.234.xxx.122)

    저는 아들들에게, 아직 어리지만.
    앞으로 많은 다양한 친구들을 사귀어보라고해요. 여자친구도 마찬가지이고..
    이왕이면 연애도 많이 해보고
    그래서 추억도 많이 만들고, 사람 보는 안목도 키우고, 더불어 책임감도 있어야한다구요.
    그대신 결혼은 신중해라..하고.

    그런데 저에게 딸이 있어도 마찬가지로 할 것같아요.
    성에 노예가 되어서도 안되겠지만
    성을 너무 터부시할 것도 아니죠.
    인간적인 기본만 지킨다면
    나머지는 본인의 선택과 자유와 책임.

    얼굴 한 번 안보고 결혼하던 시절이나
    잠 한번 안자보고 결혼하는 것이나 같은 맥락같습니다.

    요즘 세상이 그래서 할 수 없이 허용하는 것이 아니라
    잠 한 번 안자보고
    결혼식 후에 짠~하고.. 그리고나서 그 관계가 죽이되든 밥이 되든
    나머지 평생을 무조건 그 한 사람하고만 해야한다는 건
    일종의 도박이며
    문화적인 폭력이죠.

  • 21. 어머
    '10.6.19 7:49 PM (61.81.xxx.14)

    남편은 남자는 샤워를 할 때마다 순결해진다...라고 말하더만요.
    그럼 여자는? 물으면 ...무조건 순결을 지켜야한다고 말합니다


    <--이런 사고방식이 여성의 성을 억압하고 비발전적인 성의식을 조장합니다

    남자들이 만들어 놓은 지들의 난잡한 성의 자율화 짜증나고 웃낍니다
    다행이 내 남편은 사고방식이 저렇지 않아 참으로 난 행운녀 입니다
    더불어 내 아들이 저런 사고방식으로 크지 않게 아들교육부터 잘 시킬랍니다
    또 내 며느리 될 아이는 순결강조를 교육 받고 자란 아이 이기 보다는
    순결의 의미가 뭔지 성의식이 뭔지 똑바로 배우고 성을 즐기는 여자였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 22. ^^
    '10.6.19 7:58 PM (58.237.xxx.19)

    너무 큰 욕심 아닙니다.
    세월이 흘러도 절대 변하지 않는 진리는 있는 법입니다.
    지금은 무엇이 옳고 그르냐가 아니라 내가 좋아하고 싫어하느냐에 따라 선과 악이
    구분 되는 세상이 되어서 가치관의 혼란도 심하다고 봅니다.
    윗 댓글들 처럼요.
    원글님의 소신을 버리지 마시길 권해드립니다.
    혼전 성관계, 명백히 음행이라고 하면 돌 던질 분들 많겠지만 그렇다고 그게 사랑하는 사이니까
    괜찮다고 미화되지도 않는답니다.
    음행은 음행이니까요.
    혼전 성관계로 인해 평생 상처안고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답니다.
    이미 경험한 상태라 배우자에게 만족 못하고 이혼하는 사람들도 있고요.
    나이든 엄마로서 저도 원글님처럼 아들이든 딸이든 혼전 순결 교육하고 있습니다.

  • 23. ..
    '10.6.19 8:23 PM (175.118.xxx.133)

    남편은 남자는 샤워를 할 때마다 순결해진다

    --> 컥..유구무언..

  • 24. ...
    '10.6.19 8:23 PM (59.86.xxx.42)

    처녀성을 잃는다............ 이런 표현도 너무 이상해요.

    왜 잃는다는 표현을 쓰지요?
    수동적인 의미라서 내내 기분이 나쁩니다.

  • 25.
    '10.6.19 8:30 PM (119.204.xxx.63)

    주변에 순결 지킨 여인이 있어요
    친정부모가 결혼전에 절대 순결잃지말라고 했대요
    결혼식하고서 첫날밤을 보냈는데 그냥 지나갔나봐요
    나중에 알고보니 남자가 고자였는데 시어머니가 속여서 중매로 결혼시킨거였어요
    몇달간 살면서 마음고생 심하게 하여 속앓이를 했는데
    지금은 목사님이랑 신자들이 열심히 기도를 해준다고 합니다
    일상적인 생활을 할수없게끔 정신상태가 이상하게 되어
    옆에 누가 있으면 때리는 정도가 아니라 무슨 초능력같은 힘으로 폭력을 휘두른대요
    신경정신과에 가보라는 말을 목사님과 신자들이 무시하면서
    기도로 이겨낼수있다고 하여 그저 목사님말만 믿고서 허구한날 두드려맞는 친정어머니만 불쌍하게되었지요

  • 26. .
    '10.6.19 8:49 PM (116.120.xxx.234)

    자기를 소중하게 여기고 자존감이 높으면 되요
    그게 보물도 아닌데 맹목적으로 무조컨 지킨다고 여자 프리미엄 올라가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적절한 학습과 슷로 결정할 능력을 잃으면
    오히려 평생 자기몸 자기맘대로 결정도 못하는 불협화음만 연출될수도 있죠
    상대가 원하기에 내어 주는것도 아니고
    무조건 아껴 뒀다 결정적인 순간에 조커로 쓸일도 아니고
    자기의인생과 사랑 행복의 순간에
    자기스스로 선택해서 누릴줄 아는 여자로 키워야 겟죠
    중간과정 다 생랙하고 뚜렷한 목적의식도 없이
    무조건 결혼 첫날까지는 지켜라 는
    일단 수긍을 얻기도 어렵고
    그담엔 남편하고만 맘껏 즐겨라 라고한들
    그과정중에 자식만 더 혼란스럽고 힘들게 할 소지도 많아요
    자기 인생의 주인공은 자기이고 모든 결정권자가 커갈수록 스스로가 되도록 해야
    행복도 스스로 만들어 갈수 있어요
    평생 주인 손길만 기다리는 강아지로 커가길 바라는게 아니라면
    스스로 결정하게 하게요
    순결도 스스로 지키고 싶다면 가치가 있는거지만
    부모가 지키랬다고 맹목적으로 잡고 있는건 너무나 어색하네요

  • 27.
    '10.6.19 8:57 PM (221.147.xxx.143)

    혼전순결을 지나치게 강조하시는 분들...

    EBS에서 전에 방송했던 '아이의 사생활-성교육' 에 관해서 한번 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나이 든 부모들은 상상도 못할 정도로 자녀는 성에 대해 많이 알고 있고 그걸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

    무조건 하지 마라 가 답이 아니란 걸 알게 되실 거에요.

  • 28. 놀라워요
    '10.6.19 9:00 PM (180.66.xxx.67)

    댓글은 아니다 인데...
    전 아들에게도 당연하게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고 교육시키고 있거든요.

    요즘 엄마들 생각이 다들 그러신가요?
    아님 여기만 개방적인 엄마가 많으신건가요?

  • 29. 180.66.107
    '10.6.19 9:05 PM (61.81.xxx.14)

    님 이건 딸, 아들 혹은 여자, 남자 그런 문제가 아니에요
    요즘 세태가 어떤지 알고나 계신가요?

    무조건 차 조심해라 운전 하지 말아라 그럴게 아니라
    교통사고 시에 어찌 어찌 해결하고
    그 전에 안전운전해라가 더 나을 거라는말이죠

    무조건 운전말어 큰일나 인도로만 다녀라
    그게 통할 줄 아세요?
    요즘 세대들이 순결 교육 한다고 그게 먹히기나 할 줄 아세요?

    님도 아마 자식에 대해 완전히 안다고 생각지 마세요
    성이란게요 순결 이란게요 순결 교육 시킨다고 될 일이 아니란걸 아시기에
    여기 댓글 단 분들이 다른 해석을 하시는겁니다

  • 30. .
    '10.6.19 9:08 PM (116.120.xxx.234)

    지키든 안 지키든 아직 어린자식 두고
    부모가 미리 결정해서 주입시킬일은 아니라는거죠
    요즘 결혼이 늦어져 남자들은 보통 30이 넘고 여자들도 30근처에 결혼하는 일이 흔한데
    사춘기부터 성적에너지로 머리가 터질듯한 아들 붙잡고
    너는 결혼 첫날까지 순결을 지켜라 한들
    현실적으로 아들도 적극 찬성하고 지키기 위해 노력할까요???
    뭐 옳든 그르든 남자들 적정 연령까지 경험이 없으면
    스스로 마법사라고 자조적으로 괴로워하고 주변에서도 깔깔 거리는 분위기죠
    현실이 그렇다는 이야기 입니다
    엄마가 개방적이든 안개방 적이든
    부모세대와 자식세대가 생각의 갭이 너무 크면
    동상이몽 따로 놀게될 가능성이 많죠
    암튼 전적으로 이런 문제는 자식이 성인이 되고 적정 연령이 되서 사랑하는 상대가 생기면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

  • 31.
    '10.6.19 9:12 PM (58.120.xxx.243)

    지키라 할껍니다.
    꼭 순결만을 위해서가 아닙니다요..
    같이 순결을 잃어도..남녀..그 동티는 꼭..여자에게만 나타나도록..임신..질염..
    가혹하신 창조주지만..내딸이 손해보는것은 싫기때문입니다.
    남자도..임신이 가능케 하신다면..아마 똑같이..할껍니다.
    피임요...100%안전한거는 없고..젊은 혈기에..바쁜순간 과연 몇이나..콘#을 하게 될까요?
    그리고 약을 먹는다해도 내 딸의 몸만 상해요.저도 그런 류의 약들을 복용해봤으니깐..
    그 책임으로..아이를 지운다해도..그 죄책감과 육체적인 상처는 아들내들 보단 내딸들에게 더 힘이 듬으로........
    꼭 즐기고 안즐기고를 떠나..순결하고 말고를 떠나..내딸이 손해 안보게 해주고 싶습니다.
    제가 진부하거나 말거나..

  • 32. 저도
    '10.6.19 9:27 PM (59.10.xxx.48)

    중딩 딸에게 늘 가르치고 있고...
    저도 매일 기도하고 있어요
    순결한 여성으로 자라서 순결한 배우자와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게 해 달라고..
    자녀의 행복을 위해 그 어느 것 보다 중요한 가치가 순결이라 믿고 있어요
    저를 비롯한 저희 네 자매들 순결을 지켜서
    역시 순결남인 남자들 만나 결혼했고...
    모두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살고 있기에....
    저희 자녀들도 이런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살기를 원합니다

  • 33. 저같은경우에는..
    '10.6.19 9:28 PM (125.142.xxx.76)

    한창 유행이었던 혼전순결 서약을 했어요. 그리고 1년도 안돼서 남편을 만났죠.
    물론 결혼전 성관계 있었구요.
    지금 와서 생각인데.. 만약 제가 혼전순결에 대해 다른 가치관을 가졌다면
    제 인생이 조금은 달라졌을것 같아요. 남편이 첫사랑이고, 첫남자이긴 했지만
    연애하면서 단점도 많았거든요. 단지 저의 첫 남자이기 때문에
    제가 그걸 끌어안아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결혼을 했죠.
    처음에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살았지만 지금은 좀.. 힘드네요.
    딸하나, 아들 둘 있습니다만.. 기회가 되면 진지하게 피임과 책임에 대해
    얘기하고 싶네요. 특히 딸래미가 혈액형이 네거티브예요.
    첫 아이 임신하고 나면 두번째부터는 누구나 알게돼죠.
    그걸 생각하면 피임법에 대해서는 정말 철저히 해야겠다 싶어요.

  • 34. 성적인 조화
    '10.6.19 9:34 PM (203.234.xxx.122)

    남녀관계에서
    성적인 조화는 성격이나 가치관, 감성의 조화만큼이나 중요합니다.
    모든 것은 다 좋은데
    만약 결혼 후에 성적인 부조화때문에 서로가 고통을 겪는다면
    결코 혼전순결이 좋다고만 볼 수는 없지요.
    서로 성적으로 조화롭다면 다행이구요.

    정절은 결혼하는 그 순간부터 지켜야지요.
    그러기 위해서라도
    결혼전에 서로에게 좋은 성적배우자인지 알 필요가 있어요.
    뭐가 대충은 맞아야 노력이라도 할테니까요.

    하지만.
    이것 또한 각자 자기가 꾸려나갈 몫이듯이
    부모가 자식에게 어떤 가치관을 가르칠 것인가하는 것도 그 부모의 몫이에요.

    저는 혼전순결은 불합리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않은 윗분들의 생각도 존중합니다.

  • 35. ^^
    '10.6.19 9:38 PM (175.113.xxx.169)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이 생각나네요.
    가랑이 대물이 여자임을 안 벅찬 순간..
    '혼인하기 전에 교합하는 것은 금수와도 같다.
    내가 그리 되는 것은 괜찮으나 그대가 그리 되는 것은 안된다' 라며
    대물의 대시(?)를 거부하죠
    그 때 대물이 뭐 대충 이런 뜻으로 얘기합니다.
    '윤리는 인간의 뜻이고, 남녀간의 욕정은 하늘의 뜻이다.
    인간의 기준으로 어찌 하늘의 뜻을 거스를 것인가?'라며
    결국 뜻(?)을 쟁취하게 됩니다. ㅋㅋㅋ
    성균관의 뛰어난 유생 대물 김윤희도
    사랑하는 남녀에게 인간의 도덕 잣대가 얼마나 웃기는 건지를 아는 거죠.
    근데 21세기 여성들이 혼전 성관계가 음행이란 게 변치 않는 진리라니.. ㅡ.ㅡ

  • 36. ㅋㅋㅋ
    '10.6.19 9:42 PM (61.81.xxx.14)

    근데 21세기 여성들이 혼전 성관계가 음행이란 게 변치 않는 진리라니.. ㅡ.ㅡ 222222222ㅋㅋㅋ

  • 37.
    '10.6.19 9:57 PM (221.140.xxx.183)

    순결 교육이야 원글님 따님이 받아드리기 나름이겠고..
    피임은 비혼이든, 기혼이든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이니 그 중요성은 짚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전체 낙태중 기혼여성 비율이 더 높더라고요;
    저라면 사랑한다면서 피임에 적극적이지 않은 남자라면 뻥 차버리라고 조언하겠어요.
    혼전관계는 본인 신념대로 하는 것이지 부모가 교육시킨다고 그대로 따를건 아니니 패스.

  • 38. 켁켁...
    '10.6.19 10:09 PM (121.182.xxx.91)

    저 위의 제 댓글에 기분 나빠하시는 님...
    저도 제가 써 놓고 뭔가 이상하게 썼다 싶어서 다시 들어 와서 지웁니다.
    괜히 순결...이런 단어가 여자들에게 불리한 거 같아서 반감이 많은 사람이라
    다른 말을 한다는게 생각이 짧았어요.
    처녀성이라는 말도 불쾌하기는 하죠
    저도 적절치 않은 소리라서 지웁니다. 더 많은 분들이 읽으실거 같아서요~

  • 39. ...
    '10.6.19 10:51 PM (124.111.xxx.180)

    저는 아들이든 딸이든 자신의 몸을 소중히 생각한다면 순결을 지키는 것이 미래의 배우자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랑해서 관계한다는 것에 대해 뭐라고 하지는 못하겠지만, 건강을 위해서도 자신의 몸을 지켜야 한다고 봅니다.
    많은 남녀가 성관계를 가지고 더 피해를 보는 쪽은 결국 여자잖아요?
    그런 것을 다 감수하고도 즐기겠다면 니 인생이니 알아서 살아라 하고 내비둬야겠지만 너무 성적으로 개방을 하는 것은 그만큼 문란해질 가능성도 높고 여자는 자궁경부암에 훨씬 더 많이 노출될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그런 것이 더 염려되기때문에 남자든 여자든 자신의 몸을 함부로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 40. 아직
    '10.6.19 11:12 PM (222.112.xxx.130)

    답답한 분들 많으시네요. 자기 주장에 말도 안되는 이유 대는 분들이 대부분이고.
    순결? (이런 단어 자체가 굴욕적인데 뭐가 그리 좋은 단어라고 그리들 쓰시는지도 모르겠지만)
    임신, 질염은 결혼하면 안생기는 병입니까?
    혼전 성관계하면 임신하고 결혼하고 성관계하면 임신 안되는 겁니까?
    질염은 성관계랑 상관없이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병이고요
    성병도 마찬가지. 결혼하거나 안하거나 감염과는 아~무런 상관 없으니
    그런 이유를 대며 결혼하기전에는 순결했으면 좋겠다는 건 말이 안되는 겁니다.

    차라리 솔직하게 말하시죠.
    순결하게 있다가 그런거 좋아하는 남자 만나 나 니가 첫남자였다 떵떵거리며 살았으면
    좋겠다고.
    저같은 사람은 그럼 남자 트럭으로 갖다줘도 안받지만
    순결도 여자의 무기인 것처럼 이용하는 여자들 분명 있으니까요.

    성은 부끄럽고 감추고 할게 아니예요.
    자연스럽고 어찌보면 필수적인 삶의 과정이고요.
    성기가 감춰야만 되는 비밀스럽고 더러운 곳이 아니라 팔, 다리처럼 신체의 일부분이예요.
    신체 중에서도 민감하고 약한 부분일 뿐이죠.
    오히려 신체에 대해서, 섹스에 대해서, 임신에 대해서 더 빨리 더 많이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뭘 알아야 대처를 하고 뭘 알아야 좋은지 나쁜지를 알죠.

    그리고 저 위에 그렇게 급한데 콘돔은 쓰겠냐고 하신분.
    진짜 할말이 없네요.
    성관계에 대해 그런식으로 생각하시니 섹스하면 여자가 손해라는 공식이 나오는 거겠죠.
    여자 몸이 무슨 포장지 안뜯은 선물인가요?
    순결순결 들을 때마다 짜증이 나요. 그놈의 순결타령.

    오프라 쇼를 보는데 성전문가가 나와서 이런말 하더군요.
    딸들한테 자위에 대해서 오히려 적극적으로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요.
    그래야 그게 자연스러운 반응이고, 남자 없이도 그런 반응이 나올 수 알 수 있고,
    나중에 남자를 만나더라도 그런 성적인 반응을 감정으로 착각하지 않고,
    이 남자 아니다 싶으면 과감하게 관계를 정리할 수도 있다고요.
    그걸 모르는 아이들은 정말 쓰레기같은 남자를, 성관계시 기분이 좋으니 뭔가 이상하다는걸
    느끼면서도 관계를 못끊고 만나게 된다구요.
    너무 공감했습니다.

    어머니들 더이상 70년대에 사실게 아니라 2000년대에 살고 계세요.
    오히려 이러한 무지가 성범죄, 잘못된 성인식을 조장하고 있다는거 진짜 모르시겠어요?

  • 41. .......
    '10.6.19 11:15 PM (123.199.xxx.117)

    저도 20대에는 순결을 지키는 것이 배우자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했습니다.
    저 역시 성에 너무 무지했고 두려움과 환상를 가졌습니다.
    하지만 막상 순결이라는 그 틀을 벗어난 순간..
    이것이 과연 내가 그토록 지키려고 했던 그 무엇이던가?...
    내 나이 26살에 정말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전 지금 아이들에게 순결을 가르치지 않습니다.
    사랑은 솔직한 감정이고 사랑의 결과는 아주 현실적이다.
    지키기 위한 순결이 아니라 그 결과에 책임을 질 수 있도록 행동해라.

    그리고 지금의 내 남편에게 내가 순결하지 않아 예의가 없다고 생각한적 한 순간도 없습니다.
    난 나이가 들어가면서 변해가는 그리고 배워가는 내 자신이 싫지 않습니다.

  • 42.
    '10.6.19 11:32 PM (125.178.xxx.14)

    말세가 멀지 않았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이런 사고방식을 가진 부모님 밑에서 나오는 자녀들을 생각하니 참..암담합니다.어찌 이리 육신적인 것만 추구하는 세상이 되었는지요.
    성행위가 단지 육신적인 쾌락으로만 결부된느건가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정신적으로 오는 교감이 있을때 비로소 그 아름다움을 맛보는거지요.
    아직 성숙하지 않은 그 정서로 오직 육신의 쾌락과 즐거움을 위해 열심히 해봐야 된다는 논리라니..정말..할말이 없습니다.
    그 아름다운 선물을 난잡과 맞바꾸는 자녀들을 격려해주시렵니까?
    여러가지 그럴듯한 지적인 말로 포장했으나..
    결국 난잡 그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것을 ..

  • 43. 125.178님
    '10.6.19 11:43 PM (61.81.xxx.14)

    말길을 참 못 알아 들으시네요
    "난잡 " 이라고 말하시는데
    님도 그 난잡을 통해 태어난 생명 입니다
    여기 성교 없이 태어난 생명 있으면 어디 한번 말해봐요
    그러는 님은 난잡을 배우자랑 안하시나보죠?
    어찌 성관계를 난잡이라고 말하는지
    왜 결혼전에 하는건 난잡이고 결혼 후는 아름다운 행위라는 말도 안되는
    논리 내세우시렵니까?
    갑갑하네 성교를 권장하겠다는 말이 아니잖아요?

  • 44. ...
    '10.6.19 11:44 PM (124.111.xxx.180)

    성을 부끄럽게 생각하고 감추라는 말이 아닙니다.
    그리고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질염이나 여타 감염성 질환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인유두종바이러스에 대해 말씀드리는 거구요.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평생 한 사람과의 관계시에는 절대 감염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산부인과에서 HPV바이러스 감염에 대해 꼭 성관계가 아니여도 감염이 될 수 있다고 말하는 건 거짓말이라고 산부인과 의사들이 쓴 글들도 읽었습니다.
    성파트너가 많을 수록 감염될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그러나 남성은 그 균을 가지고만 있고 어떤 해나 증상은 없지만 여자는 감염이 되면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거지요.
    그러니 남자보다는 여자가 더 피해가 크다는 말입니다.
    순결이라는 말을 들을때마다 짜증이 나신다는 게 저는 더 이해가 안되네요..
    순결때문에 피해를 입으셨나요?
    어릴때부터 성교육을 바르게 잘 시키면 궂이 경험해보지 않아도 스스로 판단할 것입니다.
    순결이라는 것은 여자에게만 해당되는 말이 아니라 남자도 똑같이 해당되는 말인데 왜 여자에게만 해당되고 강요한다고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남자도 여자도 순결의 기준은 같다고 봅니다.

  • 45. 난잡 ㅋ
    '10.6.19 11:45 PM (203.234.xxx.122)

    진리, 음행에 이어
    말세와 난잡까지 나왔군요^^

  • 46. ...님
    '10.6.19 11:49 PM (222.112.xxx.130)

    그러니까 그 HPV가 결혼하면 안걸리는 바이러스냐구요.
    HPV는 남성이 숙주가 되어서 퍼트립니다. 남자들에게는 증상이 전혀 없죠.
    여성이 컨트롤할 수 있는 부분이 전혀 없습니다.
    남편, 남친의 성생활을 내가 일일이 컨트롤 할 수는 없으니까요.
    그런 논리라면 남자들에게 순결을 권장해야죠.
    대한민국 도처에 널린 각종 유사 성행위 업소들 다 때려잡아야 하고요.
    HPV걸리는게 그렇게 걱정이면 죽을때까지 섹스 안하시면 됩니다.
    HPV가 그다지도 두려우시면 평생 섹스하지 말고 결혼도 시키지 마시면 되겠습니다.

  • 47. 중학생맘
    '10.6.19 11:53 PM (121.164.xxx.236)

    저는 일단 성에관한건 거의 다 가르쳐주었고요 몸이 완전히 성숙한 20세 이후에는 니가 정말 원하고 사랑하면 책임을 전제하에 얼마든지 성관계 가능하다고 가르쳐요
    사실은 꼭 관계해보고 결혼하라고 그말을 거의 하고 싶을 정도예요
    우리애가 저처럼 섹스리스로 산다면 정말 슬플것 같아요
    그닥 큰 불만은 없지만 그래도 사람으로 태어나 오르가즘 한번 못 느끼고 죽을거라고 생각하니 슬프더라고요 ㅎㅎ;;

  • 48.
    '10.6.20 12:12 AM (59.12.xxx.86)

    그냥 몸을 아끼라고 가르치고 싶어요.
    자기 몸을 자기가 소중히 여겨야 할꺼 같아요.

  • 49. 난잡이라니
    '10.6.20 12:14 AM (112.149.xxx.3)

    헐님 그러니까 아무나가 아니고 정신적인 교감을 나누는 진짜 사랑하는 사람과
    나누는 성관계가 순결하다는겁니다..
    결혼후냐 전이냐 이걸 따지는것이 자신이 하고 있는 사랑에
    오히려 순결하지 않은거죠...
    단지 쾌락을 위해 결혼전에 이사람저사람과 많이 해보라는 사람이
    여기 댓글중에 누가 있다고 난잡 운운하시는지...

  • 50. ...
    '10.6.20 12:38 AM (203.59.xxx.85)

    아니 그 좋은 걸 왜 막나요? @_@ 주체적으로 하게 도와줘야죠.
    순결하고 싶으신 분들을 순결하시고
    행복하고 싶으신 분들은 행복하시면 되고..

    어떤 분들은 몸을 아끼라는 뜻이 순결하라는 뜻이겠고
    어떤 분들에게는 몸이 하자는 걸 충실히 따르라는 뜻이겠죠?

  • 51. ㅋㅋㅋ
    '10.6.20 1:10 AM (116.120.xxx.234)

    중요한건 애들이 그거에 동의 해줄가 하는거죠
    원글님 순결 문제를 부모님이 결정한다고 하면 어떤가요 ??
    어려서 학원 어디 보낼까 뭐 이런것도 아니고
    요즘 세상에 자식 그런 문제를 여기 댓글 참고해가며
    엄마가 결정 하실 려구요 ???
    뭐 의견이냐 말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지키란다고 안지키려다가 엄마가 지키라니 지켜야 겠다 할문제인지???
    엄마들끼리 모여서 우리 애들 순결 지키라고 할것인가 말것인가
    토론하는것 자식들이 보면
    너무 황당할것 같은데요

  • 52. 그걸
    '10.6.20 1:27 AM (118.43.xxx.162)

    왜 어렸을 적에 부모님이 가르쳐주셔야 하죠?
    저 아직 20대인데요, 중고등학교 때 하지 말아라, 몸을 소중히 해라 이 정도면 당연히 이해하는데요,나이들고 성인되면 아이들도 다 자기 생각이 있거든요;;;
    그렇게 가르친다고 그렇게 하고 그런 거 아니잖아요.

    아이들이 커서까지 생각이 없나요? 다 자기 생각있고, 가치관 가지고 살아가요.
    그러니까 그건 본인 개인이 선택할 문제이지,
    사회통념상 허용되는 정도라면 어려서부터 옳다, 그르다 가르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본인이 성인이 되어가면서, 성인이 되어서 가치관대로 살아가는거죠.
    제가 결혼을 아직 안 해서 아이에 대한 욕심...이런 부분을 잘 이해 못할 수도 있지만,
    본인의 가치관에 맡겨야 할 일을 어려서부터 그렇게 하는 게 잘 이해가 안 되네요.
    본인이 가톨릭에 가서 순결서약을 하든, 남자친구랑 관계를 하든 성인이라면 존중해줘야죠.
    그 전에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주는 것들...책이라던가 아니면 자기 행동에 책임져야 한다는 걸 강조한다든가 이런 교육은 가능하다고 보는데, 그 이상은 제가 보기엔 잘 이해도 안 갈 뿐더러 그렇게 한다고 아이들이 따라줄 지도 참 의문이네요.

  • 53. ..
    '10.6.20 1:28 AM (110.8.xxx.19)

    그거 큰 욕심 아닌거 같아요.
    본인이 주도적으로 *스를 즐겨서 한다면야 막지 않겠지만
    대개는 사랑하기 때문에란 이유로 상대남의 요구에 따르는거 아닌가요..그렇담 반댈세.

  • 54.
    '10.6.20 2:17 AM (221.147.xxx.143)

    여러 댓글들을 보면서... 좀 더 글을 쓰고 싶어지네요.
    오늘... 시간이 좀 튑니다. ㅋㅋ;

    순결을 자녀들에게 강조하고 그래야 한다고 여기시는 부모님들께 한 말씀 드리고 싶어요.

    관련 전문가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들이 있습니다.

    자녀에게 부모의 생각을 강요하지 말고,
    자녀와의 성 대화를 자주 할 수 있는 부모가 되어 주도록 해라..

    순결을 주장하시는 부모님들께 묻고 싶습니다.

    만약.... (예를 들어 말하는 겁니다) 자녀분이 어쩌다 사랑하는 이가 생겼는데,
    너무 원해서 어쩌다 보니 혼전관계를 하게 되었습니다.

    님들은 자녀분의 이러한 경험을 직접 듣고 싶지 않으신지요?
    자녀분들이 자신들의 이런 변화(?)를 꼭꼭 숨기길 바라시는 겁니까?

    혹은, 정말 상상하고 싶지 않은 예이긴 하나.. 자녀가 어쩌다가 성폭력에 노출이 되었습니다.
    이 끔찍한 상처로 인해 혼자 전전긍긍하며 힘들어 하길 바라십니까,
    아니면 님들에게 와서 도움을 요청하길 바라십니까?

    님들처럼 너무도 확고한 자신만의 신념을 아이들에게 일찍부터 주입시키면,
    아이들은 절대로 님들에게 솔직한 자신들의 성에 관한 생각과 경험을 말하지 않습니다.
    그들의 입을 님들 스스로 닫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거죠.

    제가 그래서 저 위에 EBS 아이의 사생활- 성교육 에 대해 한번 보시라고 말씀 드린 겁니다.

    성교육은 비단, 순결, 섹스, 이런 것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한 비뇨기과 전문의는 나와서 열변을 토하십디다.
    청소년기에 고환이나 성기 발달을 부모가 체크해 주지 않아
    행여 문제가 발생했을때 그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면,
    영원히 그 아이는 성적인 문제를 갖게 될 것이라고요.

    그러면서, 키가 크고 몸무게 느는 것만 체크하지 말고
    아들들 성기 자라는 것도 주기적으로 확인해 줘야 한다고 말하더군요.

    딸들도 마찬가집니다.
    초경 나이가 지났는데도 산부인과 한번 데려가지 않은 통에,
    처녀막 폐쇄증인지도 모르고 자궁내에 생리혈이 가득 차게 되어 자궁파열까지 가기도 한답니다.

    순결을 강조하시는 부모님들...

    그렇다면 "자위" 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요?
    자위도 죄악 시 하실 겁니까?
    이건 너무도 당연한 (특히 남아들이 더 하죠) 신체적 본능인데도 말입니다.

    역시나 프로에서 한 예가 나왔더군요.
    어머니의 무지로 인해서 아들의 성기가 절단이 났습니다.
    영영 성기능 불능자로 살게 된 셈이죠.

    왜 이리 되었냐고요?
    아들의 자위를 알아 봐 주지 않고 탓만 하는 통에
    아들이 무서워 발기된 성기를 억지로 바지속에 구겨넣다가 아예 부러져 버렸단 것입니다.

    네.. 이런 건 극단적인 예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정 자녀를 위한 교육이 무엇인지 정도는...
    한번쯤 되돌아 본다면 어떨까 싶습니다.

    섹스는 난잡하고 음행이라고 철썩같이 믿고 계시는 분들, 자녀들이 님들에게
    '엄마 나 실은 남친이랑 섹스했어' 라곤 절대 말 못하겠죠.
    왜냐면 죄책감이 있을테고 부모님이 절대 용납하시지 않을 거라고 생각할테니까요.

    그런데 님들이 그렇게 믿고 싶고 그러길 원한다고 해서
    자녀가 님들 자신이 아닌 이상 그렇게 살아 주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결국, 님들과 자녀들은 커다란 담 하나를 쌓아 두게 되는 셈이 될 수 있단 거지요.

    그런 의미에서, 순결하냐 마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얼마나 자유로운 대화 통로를 열어 두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대화를 부모나 전문가들과 자유롭게 소통한 아이들일 수록
    더욱 건전한 성생활을 누리며 스스로의 몸을 책임지고 싫은 건 싫다 라고 단호히 말할 수 있는
    자신감과 판단력을 갖게 된다고 하더군요.

  • 55. 그런데...
    '10.6.20 2:20 AM (98.248.xxx.209)

    참 재미있는 게, 이런 토픽이 나올 때마다 자신은 처녀성을 지켰는데 결혼하고 나니 그게 후회가 된다는 얘기들이 꼭 나오네요.
    혼전 관계 안해보고 결혼하면 누구나 다 후회하고 남편의 성능력에 속나요?
    혼전관계가 막을 것도 아니겠지만, 또 막는다고 다 막아지지도 않겠지만, 권장할 일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과연 몇 명이나 되는 여자들이 지금의 내 선택에 절대로 후회하지 않는다고 생각해보고 관계를 할까요.
    후회를 안할 때도 있겠지만, 현재의 상대와 헤어졌을 때 다음 상대와의 만남에서 많은 여자들이 후회도 하고 과거가 밝혀질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많이 봅니다.
    이건 요즘 세태들도 마찬가지더라구요.
    미국처럼, 심지어 남의 아이를 임신하고 이별해서 있는 여자와도 연애와 결혼을 마다않는 사람들이 있지 않는 다음에야 당연히 어느 순간에 핸디켑이 되지요.
    성을 권장할 얘기가 아니라 자신이 순간적으로 선택한 행동이 얼마나 많은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지,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 모두까지도 영향을 받는지를 철저하게 가르치는 부모가 그리 많지가 않습니다.
    무조건 일반적인 논리로 혼전에 관계를 안해보면 남편될 사람들의 능력을 알 길이 없으니 잘못하면 후회할 일이 생긴다는 얘기가 너무 원시적으로 들려서요.
    혼전에 관계 한번도 안해보고도 너무나 만족스럽게 잘 사는 사람들도 아주 많이 있습니다.
    물론 그랬다가 성불구인 남편을 만나 고통받는 분들도 있으실 거고요.
    그렇게 따진다면 그 어느 것인들 결혼 전에 온전히 상대에 대해 알 수 있는 게 있을까요.
    성관계만 남편과 잘 되면 결혼이 다 편안하던가요.
    외도를 잘 할 성향인지, 시댁과의 관계에서 바보 노릇을 할 남편은 아닌지, 경제적 능력은 오랜 세월 지탱할 사람인지...결혼에서 중요한 건 아주 많잖아요.
    그걸 다 제쳐놓고 단지 성적 능력이 어떤지 알기 위해서러도 해보는 게 좋다는 생각이 저는 동의가 안되네요...
    부모로서 너무나 당연히 딸아이들과, 아들 아이들과 자신의 가치관을 얘기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따르고 아니고는 아이들의 선택 문제이지 아이들이 안 따라줄 것이 분명하니 함구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방치하는 것이고 무책임한 거지요.
    강요는 할 수 없지만, 엄마 생각에는 이런 게 걱정이 된다, 네가 잘되길 바라는 마음이 네가 매사에 조심하면 좋겠다 하는 게 맞지요.
    원글님의 걱정과 생각에 공감해요.
    이런 토픽이 나올 때마다 마치 요새 세태들을 성개방의 주인공들로 생각하시고 요즘 사람들은 배부분이 혼존 순결을 지키지 않고 싶어한다는 게 저는 좀 거북하고요.
    요즘 젊은이들 중에도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저는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제가 일하고 만나는 분들이 그렇고요.
    가끔 토픽으로 올라오는 섹스리스도, 과연 혼전에 관계를 안해봐서만 생기는 문제일까요.
    여자 쪽은 과연 글들에 나오는 것처럼 아무 문제도 없는데 남편의 능력만일까요.
    무조건 양분화될 문제가 아닌 것들이 그저 양분화로만 흘러가는 게 안타까울 때가 많네요.

  • 56. 음?
    '10.6.20 2:22 AM (221.140.xxx.183)

    윗님은 여자들이 상대남의 요구에 따라 관계를 하게 된다고 생각하시나본데
    저는 성을 금기시 하고 억압하는 교육들이 그런 여자들을 만든다고 생각해요.

  • 57. 음?
    '10.6.20 2:25 AM (221.140.xxx.183)

    댓글이 두개 더 달려서 윗님이 달라졌네요;;

  • 58. 음..
    '10.6.20 3:12 AM (221.151.xxx.78)

    저희 엄마도 제가 안한줄 아시죠 ㅋㅋㅋㅋ
    그런데 그거 아세요? 혼전순결 지키라고 너무 과하게 교육받은 여자애들
    그 순결이라는게 솔직히 그렇게 쉽게 지켜지는 것도 아니고 요새 맘만먹으면
    도처에 모텔이며 디비디방 널려있는 차에 좋아하는 마음까지 더해져 어찌저찌 해버리고나면
    순결을 잃었다는 죄책감때문에 남자친구한테 집착하고 울고 불고 생색내서
    지긋지긋해서 버림받는 애들도 많던데요 그러면 꼭 남자는 주고나면 변한다는 말을 하더군요
    이게 다 순결관이 수동적이어서 그래요 솔직히 저 이번에 결혼하는데 결혼전에 남친 계속 있었고 지금 남자친구도 제가 처음 아닌거 아는데 한번도 말한적 없어요 ;; 요새 이십대 후반되면 정말 대부분이 경험 있는데 (아니라고 말씀하시겠지만 저희 엄마도 제가 이렇다는걸 모르시듯이 딸들이 어쩌고 있는지는 모르는거에요-_-) 그런거 기대하는 놈도 없고 기대하는 놈이라면 여태까지 여자를 못만나왔고 여성관 성가치관이 이상하구나 생각해서 안만나지요 ;;; 그리고 상처받는다고 하시는데 왜 상처를 받죠? 저는 제가 원해서 한건데 헤어졌다고 이게 문제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남자들 만날때 제가 처녀아니라서 신경쓰였던 적도 한번도 없고 ㅋ 이런 당당함이 있으면 사실 결혼도 만남도 전혀 문제 없거든요;;; 그런데 대부분은 수동적이라 경험이 있으면 이미 굽히고 들어가고 스스로 주눅들고 상대방의 과거에 집착하고 울고 따지고... 그러니까 상처받을일이 생기겠죠-_- 어머니들! 제발 딸들을 성관계에 있어서 주체자로 만들어주세요 ..

  • 59. gh
    '10.6.20 3:40 AM (118.36.xxx.151)

    중요한 얘기는 다 나왔네요
    저는 한 가지 여쭙고 싶은 게 있어요
    따님이 결혼할 남자가 성경험이 있다면 어쩌시겠어요?
    없다고 말해도 관계 없죠. 믿을 수 있으시겠어요?
    그리고 따님이 한번도 경험 없이 결혼했다가 남편이랑 속궁합이 안 맞아서 고생하는 확률도 있어요.
    그럴 때 부모로서 책임을 져 주실겁니까? 아니잖아요.
    아마 따님은 그런 경우 누구에게 말도 못하고 끙끙 앓겠죠.
    솔직히 여기도 속궁합 안 맞아서 고생하시는 분 많잖아요.
    관계를 안한다는 건, 어디까지나 주체적인 입장에 놓이지 못하고
    성에 대해 무지하다는 것 이상 이하도 아닙니다.
    순결이라는 여성억압적인 개념을 따님에게 강요해서 여성의 성역할에 대한 의식 수준을 낮추지 말아 주세요.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은 이럴 때 나오는거예요.
    저 같으면 콘돔 사용법을 차라리 가르쳐 주겠네요.
    따님의 사생활을 전부 아시나요? 그건 아니죠.
    글쓴님이 모르는 사이에 뭘 하는 지 제어할 수 없다면, 최소한 임신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셔야죠.
    부모 몰래 무지하게 행동하다가 피임도 못하고 임신할 확률은 전혀 고려 하고 계시지도 않네요.
    여자들이 얼마나 노력해서 남자와 대등한 입장에 서려고 노력했는데
    그런 구시대적인 발상에 의한 교육으로 따님을, 거시적으로는 여자의 입지를 수동적인 입장으로 몰고가시는 거 솔직히 한심해 보입니다.
    과거 여성들의 그러한 노력이 크게 보이지 않으신가요?
    여성이 싸우지 않았으면 투표권도 없었고, 성적 자유에 대한 의식 향상 또한 없었습니다.
    그런 노력이 하찮게 보일지언정 사회변화에는 도움을 주고 있으니 적어도 방해는 하지 않으셔야죠.

  • 60. .......
    '10.6.20 4:38 AM (119.201.xxx.175)

    지나친 간섭이라는 생각안드세요?
    딸의 성생활까지 간섭하는엄마라,,좀 이상해보입니다,,사실,,,

  • 61. ^^
    '10.6.20 5:28 AM (68.174.xxx.177)

    남자들이 여자들의 혼전순결을 원하는 근본적인 이유가 '비교당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들었는데 그래서 그쪽으로 자신없는 사람일수록 어리고 순진한 여성들을(상대적으로 경험이 없고 그쪽으로 민감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선호하는 것이라는 얘기를 듣고 많은 수긍을 했던 생각이 나네요.
    혼전순결,.그야말로 남성위주 사고방식에서 나온 어처구니 없는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자들이 성욕이 없거나 남자보다 낮고, 남자들의 요구에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입장이라는 의견에도 반대입니다

    여성들도 분명의 자신의 성적 주체성을 갖고 자신의 욕구를 상식에 벗어나지 않는 범위내에서 충분히 표현하고 누려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평생 오르가즘 한 번 못느끼거나 그게 진짜 뭔지 모르고 사는 분들 있다고 들었습니다. 너무 슬픈일이죠. 몸과 마음이 함께 하는 사랑을 할 수있는 따님으로 키우시길.

  • 62. 또한번
    '10.6.20 6:17 AM (218.237.xxx.213)

    충격받습니다. 남자이지만 제 사고로는 여전히 이해가지 않네요. 제가 아주 고지식한 사람인가 봅니다. 하지만 제 딸에겐 어떻게 가르칠지 걱정이네요. 아직은 어리지만 곧 클 텐데.

  • 63. 저도
    '10.6.20 6:33 AM (64.134.xxx.124)

    저도 혼전순결 정말 아니라고 생각해요.
    남성위주의 사고방식에서 나온거 잖아요.
    그리고 사랑하지 않으면서 육체적 쾌락을 위해서 섹스를 하는 것은 그 사람의 선택이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섹스하는 건 전 당연하다고 생각하고요.
    제 자식에게도 그런 제 생각을 알려줄겁니다.
    물론 당연히 피임해야죠.

  • 64. gg
    '10.6.20 6:48 AM (221.140.xxx.183)

    또한번님의 반응은 아버지나 남자형제들에게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니 그리 충격 받지 않으셔도 돼요. ㅎㅎ

  • 65. 전님의 의견에
    '10.6.20 8:16 AM (61.101.xxx.48)

    적극 동감입니다. 아무리 시대가 바뀌고 여권이 신장 되었어도
    정신적, 육체적으로 피해를 입고 손해를 보는 건 여자의 몫이거든요.

  • 66. 혼전순결은
    '10.6.20 8:20 AM (116.36.xxx.171)

    딸이나 아들이나 다 지킬 수 있으면 지키도록 권하는 것이 바람직 하지요...
    오히려 너무 쿨한 엄마들이 더 무섭네요...

    혼전 임신은 딸 아이들에겐 큰 타격인데...
    피임을 가르치면 결혼 전에 임신 절대 안하나요??
    골 시도가 많으면 당연히 골은 들어 간다는 차 해설위원의 말이 생각 나는군요...

  • 67. 글쎄다
    '10.6.20 8:37 AM (114.91.xxx.61)

    제 경우에는 결혼한 다음에 경험을 했습니다만 너무 충격이 커서
    어떻게 사람들이 다 이렇게 살지 놀랐어요.
    그 다음엔 임신을 하고 너무 힘들어서 또 다들 어떻게 이렇게 살지 하고 놀랬구요.

    충분히 책임질 수 있고 준비되었다고 볼수 있는 시점에도 충격적이었는데
    성인이 되었다한들 어느정도로 준비되어야 감당이 가능한건지 가늠할수가 없기때문에
    제 자식이라면 딸이든 아들이든 결혼한 다음에도 늦지 않다고 가르치고 싶네요.
    특히나 딸이라면! 결혼한 관계에서도 관계로 인한 질병은 생길수 있다고 하시는데
    결혼한 다음 정상적인 관계에서 생긴 질병으로 산부인과에 가는것도 너무 끔찍하던데
    그런 경험을 결혼전부터 시키고 싶지 않네요. 특히나 임신은 정말..

    너무 똑똑하던 제 친구..갸도 성인이 된 다음에 경험을 했는데 남자쪽에서도 그냥 엔조이하듯
    무책임했고 많이 힘들어하면서 인생 방향이 조금 틀어진 경우를 본 터라
    쿨하신 반응들 많이 놀랍네요.

  • 68. 이 시대의
    '10.6.20 8:40 AM (59.23.xxx.142)

    엄마들이 더 무섭네요.
    난 그렇다면 18세기를 사는 엄마?

  • 69. ...
    '10.6.20 9:00 AM (98.248.xxx.209)

    성만 개방되면 여권이 마구 마구 신장된다고 생각해서 격렬하게 선두에 섰던 수많은 여인들이 결국은 자기 몸만 다치는 거라는 걸 깨달았다는 글을 읽었던 기억이 나요.
    성은 그저 즐기는 것뿐만이라는 생각들을 하는 엄마들이 많으신가 보네요.
    즐기는 것 그 이상으로 얼마나 큰 책임이 뒤따르는지가 더 중요하지요.
    꼭 임신까지 가지 않더라도 성경험이 풍부한 여성이든 남성이든 그 후유증도 만만치 않답니다.
    순간 순간 사랑하니까 난 순결한 거다 라고 자위하면서 행하기에는 몸에 남는 후유증도 마음에 남는 후유증도 크지요.
    이건 남자나 여자나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미국에서 나온 어떤 책에서는 성경험이 많은 남녀가 결혼했을 때, 상대에게 몰입하고 만족할 수 있는 확률이 상대적으로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많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성이라는 게 기술만 있다고 다 서로에게 만족되는 것도 아니고 마음이 차지하는 부분이 크잖아요.
    성경험을 일찍 많이 했다고 해서 결혼 후 불행해진다고 단정할 수도 없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렇게 한다고 결혼에 더 만족스럽게 된다는 것도 어부성설이지요.
    남녀 관계에 일단 성이 개입되기 시작하면, 한번 보루가 터지면 없었던 일로 하고 다신 하지 말자 하기도 어려운 것이고, 일단 그 관계가 시작되면 만날 때마다 하게 되는 거지요.
    그러다 보면 임신을 피해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요.
    피임약이나 콘돔이 완벽하던가요.
    단 한 번의 실수로 남자든 여자든 원치 않는 임신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정말 많잖아요.
    내 아이가 그런 불필요한 경엄의 희생자가 되지 말라는 법도 없고요.
    요즘 한국 엄마들의 사고가 저도 무섭네요.
    남편들도 다들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저나 저희 남편이나 많이 놀랐습니다.
    딸 기르기가 점점 더 어려운 것이 꼭 아들들 때문만이 아니라 생각이 너무나 확연하게 다른 엄마들 때문이기도 한 것같아요.

  • 70. 현실을
    '10.6.20 9:20 AM (114.203.xxx.40)

    바로 가르쳐야죠.
    성을 죄악시 하는 것도 문제지만 권장할것도 아니죠. 잘못되면 위험부담이 너무 크니까요.
    피임 열심히 한다고 100% 안심할수 있는것도 아니고 그러다가 만의 하나라도 임신이 되면 어쩌시겠어요?
    사귀는 남자가 같이 책임지겠다고 하면 천만다행이지만 난 그냥 연애만 할라고 했다 하면서 결혼을 거부하면 어쩌시겠나요.

    미혼모로 살아야하나요 아님 불법 낙태를 시켜야하나요.
    성년이 되면 누구나 자기 행동에 책임을 지겠다고 큰소리치면서 살지만 현실이 미혼모도 많고 낙태는 그보다 더 많고 그러한데(심지어 결혼사람들도) 다 자기 행동에 책임지는 져야한다는 것을 배우지 않고 자란게 아닙니다.
    미혼모, 버려지는 숫한 아이들, 낙태로 죽는 아이들 거의 설마 그런일이 생기겠어 하다가 생긴 거죠.

    자유로윤 성관계는 현실적으로 여자가 감당해야 할 것이 너무 많고, 임신도 흔하게 일어나니 조심해야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 71. caffreys
    '10.6.20 10:15 AM (203.237.xxx.223)

    피임 교육은 철저히

  • 72. 말뜻
    '10.6.20 11:18 AM (61.81.xxx.14)

    못 알다는고 황당한 말씀 하시는 분들 많으시네
    누가 섹스를 권장 한다 했나요
    현실성 떨어지는 교육 더이상 먹히지도 않는다는 말입니다
    내 자식들은 아니겠지. 내 자식만큼은 ...허허 웃음이 나는구려

    섹스를 권장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 억압 하는 것만이 더이상 먹히지도 않을뿐 더러
    그럴 경우 그 이후 일어날 가능성 있는 일들이 많으니까
    그걸 대비 하는 교육이 더 필요 하다는 겁니다

    말길을 왜 못알아 먹고 헛소리 하는 논리들이 이리 많은지 허 참

  • 73. 낙태천국
    '10.6.20 12:25 PM (112.149.xxx.3)

    그렇게 순결을 강요하고
    성을 억압하고 터부시하는 낮은 성의식 수준덕에
    타국의 추종을 불허하는 우리나라 낙태건수의 3/1 이상 혹은 절반이 넘는 건수가
    청소년에 의한거라는 걸 아시는지

    그 수치는
    순결을 강요하며
    피임을 입밖에 내면 마치 섹스를 권장하는것마냥 착각하고
    성을 음습하고 더러운것으로 터부시하는 기성세대들 때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유럽 어느 나라에서 청소년들에게 적극적으로 피임교육을 하고
    화장실마다 피임도구 자판기를 설치하였더니(우리나라같으면 학부모들이 들고일어나겠죠...--;)
    너도나도 자판기에가서 나도 실습좀 해보자 할까봐 걱정될겁니다..
    오히려 그 반대였어요
    청소년 성관련 범죄가 눈에 띄게 줄었다는 보고였거든요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
    감추려하고 덮어두면 더 궁금해하고
    제대로된 정보도 없이 죄의식도 없이 장난으로 재미로 사고 치는겁니다..

    오픈하고 밝은 곳으로 끌어내어 제대로 교육하고 강요하지 마시고
    목말랐던 호기심이 해결되면
    아이들의 성의식이 건전하게 성장하여 자신의 가치관의 판단에 따라
    알아서 건전한 성생활을 영위할겁니다...

    그리고 순결따지는 남자한테 시집가서 혹시라도 내 딸이 소박이라도 맞지 않을까
    흠잡히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
    그런 찌질한 놈한테 내 잘난 딸 시집 보낼 생각 하시는거에요?

  • 74. ....
    '10.6.20 12:27 PM (211.49.xxx.134)

    히트글이어서 늦게본건데 댓글들이 주옥같습니다 .

  • 75. 행복
    '10.6.20 1:12 PM (222.111.xxx.199)

    피임하는 법(콘돔)을 가르칠 경우에 제대로 가르쳐야 하구요
    어느분이 자궁경부암 말씀 하셨는데.....
    얼마전 TV뉴스에서 20~30대 여성에게 자궁경부암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성경험이 점점 빨라진다는 얘기겠지요
    남자든, 여자든 성경험이 많고 그 파트너도 많았다는 것은
    그만큼 질병에 걸릴 확률이 아무래도 높다는 뜻입니다.
    난 성 파트너가 내 배우자 밖에 없어........이런 경우라도 전혀 안전할수 없는게 현실입니다.
    상대 배우자가 성 파트너를 많이 만들었다면 그 만큼 확률이 높아진다는 거지요.
    만약 관계를 갖는 상황이 되더라도 나 자신을 위해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 좋구요
    일반 성병과 달리 HPV 바이러스는 오랜시간 잠복기를 통해 나타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과거에 비해 성 경험은 빨라지고 있는데......그에 따른 책임을 지려면
    이런 정보(질병)에 관한것도 사실 알고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거지요.
    많은 위험에 노출이 되어 있는 현실만큼 옳바른 성교육이 필요한 시점인듯 합니다.
    건전하고 성실한 성생활이 질병으로 부터 보호할수 있는 예방책이라 생각합니다.

  • 76. 에휴
    '10.6.20 1:31 PM (119.67.xxx.101)

    답답한 엄마들...

    그럼 요새 애들이 남친이랑 만나서

    손만잡고 애기하다 올까요?

    문제터지고 수습할생각마시고

    피임법에 대해서나 잘 일러두세요

  • 77. 그게
    '10.6.20 2:23 PM (115.143.xxx.210)

    바랄 수는 있지만,(서울대 수석 입학처럼 ^^) 이루어지기는 힘들 겁니다~

  • 78. .
    '10.6.20 2:24 PM (116.44.xxx.107)

    전 경험해보고 결혼하라고 할 겁니다.

  • 79. 행복해요
    '10.6.20 4:26 PM (211.221.xxx.181)

    저는 이런글을 볼때마다 한국사람들은 너무 귀엽고 아직 배울게 많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80. 000
    '10.6.20 4:42 PM (211.192.xxx.177)

    전 지키라 할겁니다.
    제가 진부하거나 말거나.. 22222222222

  • 81. 음.....
    '10.6.20 4:47 PM (119.64.xxx.94)

    20대 후반의 미혼 여성으로써 자녀를 가진 어머니들께 한말씀 드리자면...
    '하지 말라고 해도 합니다.'
    친구들끼리 대화에서도 사귄지 반년쯤 지났는데 관계가 없었다고 하면 오히려 이상하게 봅니다.
    남자에게 문제가 있는게 아니냐. 좋아하는거 맞냐....... 등등...
    다 같이 순결하면 좋죠. 근데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어차피 불가능한거 조심하라고 해야 한다는 의미고요.
    '절대로 하지 말아라.'라고 할게 아니라 '함부로 하지 말아라.' 라고 가르쳐야 하는 상황이죠...

  • 82. 전 ....
    '10.6.20 5:04 PM (118.35.xxx.230)

    아들이 둘인 엄마입니다.
    제 생각은 아들을 잘 키워야 한다 입니다.
    아들이니까 안심하지 말고 이 세상의 아들들을 제대로 키우고 가르쳤다면
    이런 문제를 조금은 덜 걱정하며 살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는 부모입니다.
    저 또한 딸이고 세상의 모두와 생각이 같은 남자를 만나서 살았으니까
    절대로 아들을 함부로 방목하며 나다니게 키우면 안된다는 엄마입니다.
    그래서 울 아들들은 엄마가 세상에서 젤로 좋지만 겁나고 무섭다고 합니다.
    울 아들녀석들에겐 정말로 이여자 아님 죽을거 같다 하는 여자를 데려오라고 합니다.
    제가 이상한 엄마인가요~

  • 83. 118.35.171
    '10.6.20 5:29 PM (61.81.xxx.14)

    님은 이 남자 아니면 죽을 것 같아 해서 결혼 하셨어요?
    내 눈앞에서 잘 키우면 뭐합니까
    뒤돌아 서면 내 자식 밖에 나가 어찌 할 지 아시나요?
    저도 아들 가진 엄마라 잘 키워라 생각 한다지만
    일 나는거 순간일텐데 자식 뭐 잘 단속해서 된 문제가 아닐텐데요
    글허다고 아들 포대기에 싸서 업고 다니며 단속 할 노릇도 아니구요
    이여자 아님 죽을 것 같아 결혼 했어도 파경 나는 경우도 허다 하구요
    여기에 순결 문제랑 이 여자 아님 죽을 것 같은 여자 데려 와라랑 뭔 상관인지
    오바스럽다 생각이 드네요 님

  • 84. 아들을
    '10.6.20 5:33 PM (123.215.xxx.188)

    잘 키워야한다고 말씀하신 분 의견에 동감입니다.

    성에 대한 문제는 딸에 대한 교육만이 아니라 딸 아들 공히 어떻게 가르칠 것이냐하는 과제죠.
    특히 여성보다는 남성에 대하여 성에 대한 책임감에 관대한 우리나라에서는
    사실 딸보다도 본질적으로 아들에 대한 교육이 더 중요하기도 합니다.

    남자애들에겐 성욕의 억제나 성에는 큰 책임이 따라야한다는 교육을 별로 하지 않으면서
    여자애들에게만 몸조심 하라고 가르치는 건 모순이고 별 효과도 없지요.

    그렇다고 미혼의 여자들에게 자유로운 성적 행동을 하라는건
    남자들 상당수가 성에 대한 책임의식이 높지 않은 한국적 현실에서는
    임신이라는 결과가 발생했을 때 여자 혼자 인생이 꼬이는 결과로 끝나기 쉬운게 현실이고요.

    근본적으로는 아들들에게
    성에 대한 욕구도 통제해야하는 것이라는 점과 성에 대한 책임을 더 강하게 가르쳐야 합니다.
    아무리 본능적 구조가 다르니 어쩌니 해도
    성은 엄청난 책임이 수반되는 행동이라고 배운 남자들이라면 적어도
    여자들을 원나잇스탠드 대상으로 보는 플레이보이로 자라거나
    최악의 경우 성범죄자로 자라지는 않을 겁니다.

  • 85. 흠.,
    '10.6.20 5:38 PM (121.164.xxx.5)

    전 남잔데, 음.. 님 의견에 동감해요.
    자신이 어떤 태도를 가지고 있느냐가 제일 중요하죠.
    순결한 여자라는 자체에는 아무런 메리트가 없고, 똑똑하고 당당한 여자가 좋은데,
    순결교육을 강하게 받은 사람은 섹스에 대해서 모아니면 도라는 식으로 생각할 것 같아서 불안해요. 순결을 지키는게 스스로의 신념에 의한게 아니라면, 안 좋게 보게 될 것 같구요.
    머리좋고 당당하고 매력있는 여자라면 순결하든 말든 전혀 상관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0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0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6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9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3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2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7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9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9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1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4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2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1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1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6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3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1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1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2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3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6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7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6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3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