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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일된 둘째 딸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야 해요 ㅠ.ㅠ
겨우 2개월인 출산휴가 받아서 쉬고 있답니다.
7월1일부터 직장에 복귀해야 되서 어린이집을 알아보고
월요일부터 적응기간(?ㅠ.ㅠ)으로 하루 2시간씩 보내기로 했어요.
아기를 낳은날 부터 너무 걱정이 되었는데 점점 그날이 다가오고 있네요 ㅠ.ㅠ
아침이면 이겨내자 할수있다 더많이 사랑해주면 된다 면서 제 마음을 다독이는데
저녁이면 가슴이 쿵 내려앉아요. 하루가 너무 금방 지나가 버리고 코끝이 찡 하면서
눈물만 나요.
올해 말 입주하게 될 아파트 대출금때문에 당장 그만둘수가 없는 형편이라...가슴은
아프지만 어떻게든 이 힘든 시기를 이겨내야 합니다.
제가 퇴근해서 아기를 더많이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온몸으로 말하면 아기가 느낄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아기가 덜 불안해 할까요?
저처럼 어린아기를 어린이집에 보내보신 직장맘 선배님들이나, 현재 보내고 계신 분들 계시면
제가 준비해야할것이나 노하우 등등 좀 알려주세요~ 어린이집에서 준비물은 알려줬는데
생생한 경험담을 듣고 싶습니다. 제가 우왕좌왕하면 할수록 아기가 더 힘들것 같아서요
인생 선배님들~
지금 제 마음이 너무 허해서 긍정적인 조언과 위로 많이 듣고 싶은데
저 위로좀 해주세요~ (사실은 너무 힘이들어서 위로받고 힘내고 싶어서 이런글 올립니다.)
지금 제 상황을 탓하고 눈물로 보내기 보단 긍정적으로 이겨내보고 싶습니다.
소중한 말씀들 잘 듣고 힘들때마다 꺼내 보겠습니다^^(제가 이겨낼수 있는 힘 좀 보태 주세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
1. 에구..
'10.6.19 5:30 PM (115.145.xxx.80)에구 ㅠㅠ 저는 결혼안했지만 이런 글 볼 때마다 넘 가슴아파요.. 제가 가서 봐드리고 싶어요 ㅠㅠ 아기가 그래도 엄마 사랑 느낄 수 있을 거에요.. 힘내세요~
2. --
'10.6.19 5:32 PM (211.217.xxx.113)좋은 어린이집 구하셔서 잘 하세요~ 힘내시구요!!!
3. 아이구
'10.6.19 5:45 PM (59.3.xxx.222)아이가 적응을 잘해야 할텐데요.
가슴이 쿵 내려 앉아요.
우리아기가 오늘이 딱 60일이됐거든요.
얼마나 떼를 쓰고 잠투정을 하는지..너무 힘들어요.
그런아기를 어린이집 보낸다 하면 저는 못할 것 같아요.
어쩌까요. 마음이 아프실텐데 힘내시고
좋은 곳 발품팔아 알아보세요.4. 네
'10.6.19 5:46 PM (221.139.xxx.169)얼마나 마음으로 몸으로 힘드세요. 그래도 잘 하실 수 있을 거예요.
제마음 멀리서나마 보내드릴께요.
퇴근하셔서 단 몇10분이라도 아기에게 집중해주시면 아기가 엄마의 마음을 알 거예요.
동생봐서 힘든 큰 아이 마음도 잊지마시고 헤아려주시고요.
브라질로 이민가셔서 성공하신 분이, 서너살 아이 맡길 곳이 없어서 먹을 것과 변기 놓아주고 밖에서 문잠그고 일하러다녔다고 쓰신 글을 보았어요. 그 아이들이 훌륭하게 자라 그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성장했대요.
너무 마음 조리지마시고 님도 힘든 이 시간 잘 견뎌내시기 바래요.
천사같은 아기,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잘 보살펴주실거예요.5. ..
'10.6.19 5:50 PM (121.157.xxx.157)갓난아기 어린이집 보낼 생각에 엄마가 마음이 아플거 같아서 마음이 찡하네요.
예쁜아가 좋은분 만나서 안아프고 건강하게 크길 바랄께요.
마음같아선 제가 키워주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울아이들은 키울때 그냥 내아기라서 키웠는데
왜 요증은 아가들만 보면 그리도 예쁜지 다예뼈요.
건강하게 예쁘게 키우세요.6. 에구
'10.6.19 6:48 PM (116.124.xxx.27)에구 맘 아파라...
정말 좋은 분 만나길...좋은 선생님 만나길...기도드립니다....7. 아이구ㅠㅜ
'10.6.19 7:12 PM (211.210.xxx.59)60일이면 아직 백일도 안된 신생안데, 집근처 말고 그냥 직장 근처 어린집 잡아 자주 안아주고 하면 안될까요? 직장분위기가 호의적이면 1시간에 한번 가서 5분정도 꼭 안아주고 하면 좋을듯. 아 가슴아파라..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