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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도벌떡.정말 미칠것같네요 ㅠㅠ
다시 연락이되어 한동안 친하게 지냈어요.
그때당시 그언니가 이혼후 힘들어할때였고 그후 작은사업도 시작하면서 재미있게 살더라구요.
전 그동안 결혼하고 애낳고...정신없었죠.
오랜만에 연락이되니 참 좋았고 전 그동안 집안에서 애들치닥거리하면서 여유가 없었는데
언니가 자주 우리집으로 와서 놀아주고 저녁이면 맥주도 한잔하면서 그랳게 지냈어요.
그렇게 다시만난지 2달이 채못되고 저희집 애들아빠가 장기출장을 가게되면서 이언니가
우리집에서 한 일주일 묵었어요.
문제는 이후,저의 결혼반지가 없어져버린거예요.
제 기억이 맞다면 전 분명 마지막으로 끼고난후 화장대 첫째서랍에 반지를 넣어뒀는데
(반지가 두개예요. 하나는 밴드라고하는 그냥 링이고 이것과 함께끼는 다이아몬드링이 하나더)
밴드만있고 다이아가 없네요.
첨엔 그언니 의심조차도안하고 어딘가에 있을꺼야했는데 집안을 통째로 들어서? 찾아봐도 없습니다.
반지잃어버릴기간동안 신랑도없었고 울집에 있었던사람은 그언니뿐인데...하면서 의심이 들기시작하니
모든정황이 확신...으로 몰고가더군요.
그언니가 어디 돈보낼때가 있는데 내일 언니가 돈을줄테니 니 계좌에 넣어서 이체좀 시켜주라...했던거...
그러면서 종로에서 돈받으니깐 집으로 오면서 전화할께...그리고 언니가 5만원권 현금을 찾아와서 저에게줬고 제가 이체시켰지요.(금액이 천만원이 넘었는데...제 반지가 천만원쯤 시세가 나올껍니다)
당시엔 대수롭지않았는데 왜 언니는 하필 종로에서 돈을 가져왔으며 돈을 빌려줬다받는거라는데 요즘누가 만나서 그 큰돈을 현금으로 주고가는가?...
다시 떠올리니 장물취급이나 다이아매입할땐 종로로 가게되지않을까...생각이 들고요.
게다가 둘이서 술울마시는데 그언니가 아참,너 반지 잘둬라.비싼걸 왜 화정대에 올려두니...이렇게 걱정까지 했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기까지 생각하며 죄없는사람 의심하면 내가 천벌받지...하면서 고개를 저었는데
그언니의 친구...그 친구라는 언니도 저를압니다...
그러면서 하는말이 너 요즘 누구누구랑 연락하느냐고...한다고 했더니 걔엄마가 걔찬아서 나한테까지 전화했다고...집에서 돈을 가지고 나갔다네요.
이정도면 제 의심이 틀리진않았겠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 일단 다 제 불찰입니다.
왜 오랜만에 만난사람을 집에 들였으며 비싼 결혼반지를 함부로 간수했으며...
정말 땅을치고후회하는중이네요...
그런데 이렇게 심증만 있는경우, 정말 찾을길이 없을까요?????????
경찰서에 전화하니 이런경우 제심증만 가지고 수사하거나 찾을수없다고 경찰집원?여자분이 퉁명스럽게 얘기하고 급히 끊어버리시고ㅠㅠㅠㅠㅠ
네이버 검색하니 그 반지사진과 보증서를 모든 금은방에 돌리고 그비슷한걸 매입하러왔을때
주인이 신고하기를 기다려야한다는데......다시 말하면 찾을수없다는거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1캐럿넘는반지라도 흔하고 범죄연류아닌이상 경찰이 나서 수사할것도아니라고요.
이 언니 아직도 가끔 연락옵니다.아무일없었다는듯.
전 이러지도저러지도못하고...전화오면 대충받고 만나진않고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이대로 포기해야하는걸가요??????ㅠㅠㅠㅠㅠㅠㅠ
(참 당연히 그언니에게 반지없어졌다했구요 그언닌 어딘가있겠지...나랑같이한번 찾아보자...그러네요 ㅠㅠㅠㅠ)
1. 이궁
'10.6.19 3:38 PM (121.136.xxx.199)정말 안타깝지만 잊어버리셔야 할 것 같네요.
현실적으로 찾기도 어렵고, 그 언니에게 확인할 길도 없잖아요.
그냥 불쌍한 사람 적선했다 여기시고 잊어버리세요.
그리고 그 언니와는 거리를 좀 두시죠. 가져갔는지 안가져갔는지 알 길이야 없지만
님 마음이나 정황상 그렇게 여기신다면 가까이 해서 서로에게 좋을 일은 없을 것 같아요.2. ``
'10.6.19 3:44 PM (221.150.xxx.100)그사람에게 결혼 반진데 잃어버려서 너무 슬프다 . 그래서 안타까워서 점쟁이를 다 찿았다 .
가까운 사람이라고 하더라 .. 그리고 부적을 썼는데( 아주 비싸게 주고 ) 가지고 간 사람이 앞으로 계속 그 반지값보다 비교도 안되게 귀한것들을 잃게 되고 결국은 혼자 망하던지 잘못을 뉘우치고 다시 돌려 준다고 하더라...나는 그렇게 완전히 믿지는 않지만 너무 억울해서 이렇게 라도 해야 겠더라 ..어쩌고 저쩌고 ...해 보세요 ..그리고 님 이번을 계기로 아무도 믿지 마시길 ..3. 어이쿠
'10.6.19 3:50 PM (124.49.xxx.81)그언니 자금 세탁까지 했네요....
나중에 뭔일이 있을때 님계좌에서 나온돈이 되는군요
왜 님계좌에서 부치게 했을까요
본인이 부치면 될일을....4. ...
'10.6.19 3:51 PM (220.73.xxx.207)그 언니가 점쟁이 그런 거 아예 믿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면 점두개님 방법도 재미있겠는데요..^^
근데요.
"이번을 계기로 아무도 믿지 마시길" 은..쪼금 그렇네요.
그럼 정말 속담대로 돈 잃고 사람 잃고 꼴이 되잖아요..ㅠㅠ
물론 그 언니든 또 누구든 가져간 사람이 잘못한 거지만
잃어버린 원글님도 잘 한 게 없으시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게 귀한 반지면 평소 관리를 좀 더 잘 하시지 않고...
여튼 빨리 범인을 찾거나 기대할 수는 없겠지만 집 어느 구석에서라도 나오기를 빌어 드릴께요.5. ...
'10.6.19 4:07 PM (180.69.xxx.68)그런데요...
저도 1.25캐럿 반지 팔아보려 알아봤는데...이거 살때 천만원넘게 주고 샀는데 팔땐...5백???도 안준다고 하던데요.
gia보증서있고 최고등급받았던건데요.6. 유심조
'10.6.19 4:13 PM (112.170.xxx.88)저는 원글님께 다른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저도 2년전에 도둑이 들어 결혼패물을 모두 잃어버려서
얼마나 아깝고 마음 아픈지 잘 알고 있어요.
하지만 지금 언니를 의심하는 건 원글님께 마음의 병을 만드는 행동입니다.
'종로'라고 언니가 말해서라구요?
언니가 만일 종로금은방에서 반지를 처분했다면 왜 '종로'라고 했을까요?
'신촌'이라 '목동'이라고 하면 의심이 덜했을까요?
천만원을 이체해 달라고 해서요?
천만원짜리 반지도 팔면 절반도 못 받습니다.
자금세탁이라구요? 반지를 훔쳤다면 (금융횡령도 아니고) 계좌세탁을 한다는 게
무슨 방도가 될 수 있나요? 차라리 시치미를 뚝 떼고 있는게 좋은 방법이지요.
의심은 꼬리를 물고 확대됩니다.
이런 말 듣기 불편하시겠지만, 의심은 마음의 병이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해요.
반지 꼭 찾게 되길 바랍니다.7. 우선..
'10.6.19 4:15 PM (121.181.xxx.10)우선 사진이 있거나 하시면 종로에 다니면서 쫘악 뭐라도 돌려보세요..
그런데.. 그런 다이아를 신분증도 없이 그냥 사주나요??
그리고 도둑맞았다고 경찰에 신고하세요.. 범인 잡아달라구요..8. 우선..
'10.6.19 4:17 PM (121.181.xxx.10)경찰에 전화만 하신거죠?? 정식으로 신고하세요..
경찰이 잡든 못잡든 신고라도 하세요..9. 유심조
'10.6.19 4:22 PM (112.170.xxx.88)다이아반지 1캐럿, 6부, 다이어 팔찌, 귀걸이, 목걸이, 다른 것들도
모두 도둑 맞았지만 경찰에서 찾지 못했습니다.
문을 뜯고 들어온 도둑들인데도 그다지 앞장서서 찾으려고 하지 않더군요.
이번 경우는 정황상 의심인지라 더욱 그러하네요.
언니가 확실하다고 생각하다면 차라리 언니를 고소/고발하는게
반지를 찾을 확률이 높을 듯 싶네요.
(다만 저에게는 언니가 아닐 확률이 꽤 있어 보입니다... ㅠ.ㅠ)10. ㅇㅇ
'10.6.19 4:59 PM (110.15.xxx.203)종로에 금은방이 몇개나 있을까요?
마음이 미칠만큼 괴로우시다면 , 일단 도난신고를 하시고
언니가 종로에서 돈을 받은날짜는 확실히 아실테니
종로 금은방을 돌며 물어보고 다니세요.
1천만원을 현금으로 지불한 거래라면 구입내역이 남아있고 기억에도 남아있겠네요.
다이아몬드 반지를 되팔았을때 1천만원을 지불하였다면 원래가격은 훨씬 비싼거였을테니
반드시 기억하고 있을거예요.11. ...
'10.6.19 5:35 PM (221.138.xxx.206)천만원정도 하는 다이아 보증서 없으면 반값정도 받을걸요
바보아닌다음에야 종로에서 팔고 종로라고 하면서 전화하지도 않을거구요.....12. ?
'10.6.19 6:54 PM (80.218.xxx.193)다이아가 몇 캐럿이고 등급이 어떻게 되나요? 얼마전에 동생이 결혼했는데 1캐럿짜리 GIA 감정서 최고등급 (D 칼라) 700만원 주고 샀어요.
잃어버린 반지의 다이아가 1.5캐럿이나 2캐럿 정도라면 모를까, 1캐럿 조금 넘는 반지의 중고 매매가는 (잘 받아야) 500만원 남짓입니다. 보석을 되팔 경우, 보석상에서 원래 지불한 가격보다 말도 안되게 후려칩니다.
정황상 천만원이라는 금액은 도무지 이해가 안되네요.13. 장물인데..
'10.6.19 7:43 PM (125.187.xxx.134)종로 금은방에서 다이아 1캐럿 넘는 것 팔고 현금으로 달라고 했다면,
장물로 의심해서 정상적인 거래를 아예 하지 않았을 거구요(적어도 주민등록증 다 확인하지 않고서는)
장물인 것 의심하면서도 구매하는 금은방이라면 시가 액수의 절반(이 경우는 보증서라도 있는 경우겠죠)이 아니라 1/3도 안 줄려고 할 텐데요.
금은방은 장물 확인되면 보상 못 받고 구매물품 넘겨야 하기 때문에 거래행태가 달라질 겁니다.
안타까운 마음은 이해되는데, 꼭 정황상 그 분이 범인이라는 것도 모호한 듯하네요.
여하튼 귀한 반지인데, 위로드립니다...14. 안타깝네요..
'10.6.19 11:24 PM (123.248.xxx.123)평소에 그 언니의 행실(?)을 보면, 그런 일을 저지르고도 아주 태연하고 뻔뻔하게 원글님에게 연락을 할만한 사람인가요?
어지간히 간이 큰 사람아니면, 차차 원글님에게서 멀어질 것 같은데요...
친하게 지내셨다면 그간의 행동을 보시고 한번 생각해보시고요...
제 친구는 이런 일이 있었어요. 신경도 안쓰던 결혼반지(애 키우느라 서랍깊숙히 넣어두고 몇년을 껴보지도 않았대요) 어느날 모임에 하고가려고 꺼냈는데, 반지케이스 안이 비어있더래요.
온갖 난리난리 다 치며 도우미아줌마부터 학습지선생님까지 의심에 의심을 하며 괴로와했는데,
며칠있으니 그동안 안쓰고 처박아놨던 비싼 캠코더, 남편 책상 서랍안에 있던 보석반지 등 계속계속 없어진 게 생기더라네요. 애가 아주 미칠 지경이더니..
경비실에서 발표하길 최근 몇달간 완전 대낮에 주인없을때 좀도둑이 들어서 아주 얌전히 뒤지고 쏙쏙 빼간지라, 상상도 못했다는 거예요. 주민들이...
경비 삼엄하게 하고 별거별거 다 설치해서 그 후론 완전 도둑이 얼씬도 못하게 되었는데, 잃어버린 장물 신고는 몇 달간 계속해서 나왔다는... 너무 표시도 없이 살짝 왔다가서 아무도 도둑맞았다고 생각조차 못했대요.15. 글쎄요
'10.6.20 1:14 AM (219.254.xxx.170)전 예전에 귀금속 일 했구요
장물이라서 매장에서 안 받을꺼 같지요?
받습니다
매장에서는 물건 갖고 오면 진짜 돈 필요해서 자기꺼 파는지 훔친거 파는지 딱 알아요
예를 들어서 실제 구입가가 100만원일때 팔러가면 50정도 줍니다
하지만 장물인거 같으면 30 부르지요....윗분 말씀 다 맞아요...
대부분이 그거 받고 팔고 갑니다,,,,
천만원 넘었으면 그거 팔아도 3백도 못 받았을껍니다
이런말 하면 안되지만 제가 장물도 받아 봤고 가격도 후려쳐 봤어요
정황상 보면 그 여자가 가져간거 같은데 다이아 가격은 천이 아니예요
경찰에 신고해서 내용을 얘기하고 화장대 주변을 지문 조회해보는건 안될까요
지문이 나온다면 경찰에게 조사해달라고 맡기는게 좋을꺼 같아요16. ---
'10.6.20 2:12 AM (211.217.xxx.113)제가 볼땐 언니를 의심할 만한 정황상 증거가 전혀 없어보여요
금액도 안맞고, 진짜 훔쳐가서 종로에서 팔았으면 종로란 얘기 안했겠죠?
그 천만원은 엄마한테서 가지고 나간 돈이네요.
그러니까 님 계좌로 세탁한거죠, 엄마한테 안들키게...
정 의심가면 언니한테 슬쩍 흘리세요. 결혼반지 도둑맞았는데 비싼거라 경찰에 신고해서
지문조회하러 우리집에 온다고 했다고...반응 살펴보세요.17. ,
'10.6.20 2:14 AM (122.36.xxx.41)저도 웬지 그언니 행동이 너무 어설프단 생각이 드네요. 굳이 그 큰돈을 님 계좌에 넣었다 뺐다 그것도 이상하구요.... 종로가 어쩌구 그말은 뭐하러 했을까요....
그냥 끼워맞추다보니 그렇게 의심이 간거라 생각되구요.누구라도 저런 상황이면 의심 할수있을거라 생각해요.
중요한 집안에 물건이 없어졌는데 가족도없고 우리집에 손님이 와있었다.그 정황만으로 의심은 갈것같긴해요.
근데 진짜 찾기는 힘든건가요?소중한 결혼반지인데 속상하시겠어요. 혹시라도 꼬옥 집안에서 찾게 되시길 바래요. 그리고 의심하며 괴로하시지마세요. 그런다고 찾아지는것도아니고 글쓴님만 괴로우실것같아요...꼭 찾으시길 바랍니다.18. 음
'10.6.20 2:31 AM (120.142.xxx.250)정말 속상하시겠지만
윗분들 말씀처럼 그 '언니'분이 범인(?)이신지 확실치 않은거 같네요.
그저 반지가 없어질 무렵에 함께 원글님과 있었던것 뿐인데..
정말 '꾼'이라면 종로라고 하지도 않을 것이며 연락도 딱- 끊었겠지요.
그리고 되파는데 딱 샀던 금액을 되받을 수도 없구요.
집안 어딘가에서 정말 거짓말처럼 찾아질거 같아요.
반지 잃어버리시고 속상하시겠지만
그래서 남을 의심한다면 원글님 속만 더 문드러지지요.
다시 잘 찾아보세요.
정말 진심으로 꼭 되찾으시길 바래요.
찾으시거든 꼭 82에 글 올려주세요~ ^^19. ......
'10.6.20 2:57 AM (116.126.xxx.195)물건 도둑맞았다가 되찾아본 경험이 있는 저로서는 물증은 없지만 자꾸 심증이 굳어지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범인 맞다고 생각해요. 예전에 물건 잃어버렸을 때 증거는 없었지만 자꾸 그 사람이 가져갔을 것만 같다고 생각이 되었던지라 "혹시 그것 본 적 있냐?"고 물어봤을 때에는 시치미를 뚝 떼더니, 나중에 "경찰에 신고했다. 너도 조사받을 거다."고 했더니 울면서 돌려주더라고요....
원글님 이야기하시는 정황으로 볼 때, 사람 의심하는 것이 나쁘기는 하지만 그 언니라는 사람이 가져간 것은 맞는 것 같아요. 다만 가격이 문제인데, 다른 귀중품도 함께(원래 있던 것이거나 등등) 팔았거나, 있던 돈이랑 합친 것일 수도 있구요...
원글님 너무 속상하시겠어요. 특히 다른 사람을 의심해야 하는 마음도 괴로울 거구요... 그 언니라는 사람한테 "경찰에 신고했다. 그 화장대 위에서 언니 지문도 나왔으니 아마 언니도 조사할 거다."하고 이야기해 보세요. 제발 저리면 고백할지도 몰라요... 물론 그럴 확률은 정말 거의 없기는 하지만요...
앞으로 물건 잘 간수하세요.. . 되찾을 수 있기를 꼭 바라구요...20. 다이아
'10.6.20 6:40 AM (116.121.xxx.199)반지 팔아도 얼마 못받아요
그나마 보증서(gia)가 있으면 잘받아야 4백정도랍니다
보증서까지 같이 없어지진 않았을건데요
보증서 없으면 잘받아야 2백만원도 못받을껄요21. 믿는 도끼에
'10.6.20 8:57 AM (119.64.xxx.18)발등 찍히면 정말 화나요
저는 너무 몸이 안 좋아서 일도 못나가도 도우미아주머니 오시게 했는데
아주머니께서 안방 청소하시는데
어제 자다 벼개 밑에 풀러놓은 다이아 목걸이가 생각나는거예요
그래서 들여다보니 협탁에 잘 놓아져 있길래 좋은 분 같아서
싹 치워버리기가 미안하더라구요
그랬는데 아주머니 가신뒤에 보니까 목걸이가 없어진거예요
정말 너무 기가막혔어요
소개소에 전화해서 상황 설명도하고...........으이구
제 잘 못이라고 제 탓이라고 계속 제 탓만 했는데
더 기막힌건 그 다음날 열무 김치 담았다고 가지고 온거 있죠.
너무 뻔뻔해서 상습적인 아줌마한테 걸렸구나하고 접었어요.22. 저도
'10.6.20 10:10 AM (122.128.xxx.124)7년쯤 전에 제 결혼반지. 목걸이. 아이 돌반지 같은거 잃어버렸어요. 캠코더랑 카메라까지요.
그런데 저기위의 어느분 말씀처럼 집안이 뒤집어진게 아니고. 아이 캠코더로 찍어주려고 찾는데 없더라구요. 그래서 보니까 다 없더라구요. 그래서 한동안 좀 힘들었거든요.
저희집이 번호키라서 아는 사람이 문열고 들어와 그것만 가져간게 아닌가 하는 생각으로요.
어쨌건 저는 경찰 신고 안했고 벌써 오래전얘기라 그냥 살긴합니다.비싼 반지도 아니었고
근데 저 정황만으로 그 언니를 지목하긴 좀 그래요 심증이야 갈수 있지만, 물증도 없고.23. ..
'10.6.20 10:15 AM (112.154.xxx.22)물건은 욕심나서 가져갔지만 팔지 않고 가지고 있을수도 있잖아요.
꼭 1천만원에 기준을 맞추니 아니라는 말이 나오지요.24. 그냥
'10.6.20 10:18 AM (112.151.xxx.97)그냥 경찰에 신고했는데 거기서 필요하다고 했다고 미안하다고 지문 한번만 뜨자고 해보세요.
25. caffreys
'10.6.20 10:19 AM (203.237.xxx.223)딴소리지만,
저 같으면 그렇게 의심할 가능성이 1%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2 주씩이나 집으로 불러서 같이 자고 밥먹고... 안했을 겁니다.26. 스스로 무덤
'10.6.20 10:20 AM (175.115.xxx.156)심증만 가지고 의심하다보면 그 사람 범인 만드는건 순간이에요.
설사 범인이라도 누구탓을 하겠어요.
집안에 사람 끌어들여 남편 없는 동안 일주일을 머물르게 하다니..그것도 친척도 아닌..
그런 이해 않가는 행동을 한 원글님의 탓이 100%입니다.27. 아이들이
'10.6.20 10:53 AM (125.186.xxx.164)장난하다가 치우거나 잃어 버린거 아닐까요. 먼저 아이들에게 야단치지 않을 것 약속하고 혹시 손대지 않았나 물어 보세요. 혹시 엄마에게 혼날까봐 이야기 안했을수도 있어요.
그리고 언니에게는 만나서 님의 심정을 솔직히 이야기해 보세요. 언니의 반응을 보면 느껴지는게 있잖아요. 돌려 이야기하는것 보다 나을 것 같아요. 그리고 계속 찾는거 보다 한동안 쉬었다가 다시 찾아보세요. 전 엄마가 아끼던 시계를 주셨는데 시계를 어디에 뒀나 못찾아 끙끙대다가 그동안 집안을 들낙거렸던 사람 다 떠올리고 한동안 괴로웠는데 나중에 야채 트레이 구석에서 찾았어요.
그제서야 거기에 두었던 기억이 떠오르면서... 너무 잘 두려고 하다가 못 찾은거죠. 기억력 좋다 생각했는데 이제는 내가 망각하는 기억도 있구나 알게 되었습니다.28. 음
'10.6.20 11:01 AM (71.188.xxx.240)막연이 심증만 가지고 상대를 의심하는건 아주 나쁜것임.
내 눈으로 본게 아니라면 간수 제대로 못한 본인 불찰이지.
없어지고 난후 상대 의심한느거, 반드시 고쳐야 합니다.
그러다 나중에 님 집에서 발견되면 님 그 입 부끄러워 어쩌시려고요.29. 다른건 몰라도
'10.6.20 11:04 AM (211.173.xxx.129)되팔떄 가격이 살떄 가격의 절반이란것 보증서도 없다면 더 적게 받는다는거
30. .
'10.6.20 11:09 AM (61.78.xxx.33)정말 찾으시려면 지문떠서 수사의뢰하는 방법이 그나마 낫네요. 보통 곱게 자란 사람들이 현실로 옮기긴 힘든 일이지만.
전 원글님 시나리오가 맞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 앞뒤정황들이 너무 이상하거든요.
집에서 발견되면 어쩌냐는 댓글들도 있는데 집에선 절대 발견안될 거 같아요.
세상에 누가 천만원을 남의 계좌에서 송금해달라는 이상한 짓을 하며,
걔 엄마가 집에서 돈 가지고 나갔다고 걔 찾더라는 말도 이상하고,
종로에서 돈받으니까 가지고 갈게, 라고 한건 그 언니가 긴장해서 멍청하고 허술한 짓을 한 거 같아요.
(돈이 너무너무 급한 사람은 정서적 긴장상태가 높아지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굉장히 많은 실수를 합니다. 웬만큼 강한사람 아니라면.)
그리고 종로에 금은방만 있나요. 온갖 시장이 다 있는데가 종론데. 종로에서 간다, 라고 해도 하등 이상할 것이 없다고 생각한거죠.
다이아는 헐값이니까 이것저것 모아서 천만원 맞췄을 거 같은데요.
또, 밴드랑 다이아랑 같이 끼는 디자인이라 같이 뒀다는 원글님은, 위에 어떤분의 상황-잘 두려다 까먹은것-과는 다르구요.
그리고 원글님 탓이 100%라느니, 나같으면 1%라도 의심가는 사람을 집에 들여서 밥먹고 자고 안했을 거라느니,
그런 댓글들,,,,,,, 당연히 사람에게 0.0000001% 라도 의심이 갔더라면 집에 들이지 안했겠죠. 당연한거 아닙니까.
저도 원글님과 완전 반대로 강박적으로 의심많은 성격이라서 물론 원글님의 허술한 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지금 상황에서 '결과론적으로' 의심이 간다는 얘긴데,
지금 저 마음고생 하고 있는 사람에게 할 소리는 아닌 거 같네요. 하등 도움도 안되고요.
어떻게 해서든 찾으시길 바랄게요.
(으,, 쓰다보니 저같으면 어떻게 해서든 지문조사 하거나 경찰에서 조사들어갈거라고 얘기라도 할 거 같아요 속터져서 ㅠㅠ)31. 김밥거북이
'10.6.20 12:38 PM (59.16.xxx.53)내 눈앞에서 그 사람이 반지를 집어가는 걸 직접 보았다고 해도 내 눈을 일단 의심해봐야 하는 건데.
그 언니가 원글 님 못지 않게 잘 사는 사람이었어도 반지 도둑이라고 의심하셨겠어요.
원글 님이 직접 보지 않은 이상, 언니가 내가 가져갔다고 말하지 않은 이상 원글 님의 의심이 오히려 무섭습니다, 전.32. 음
'10.6.20 1:41 PM (58.141.xxx.125)예전에 천만원정도 하셨으면 좋은 다이아도 금처럼 가치가 오르니 값이 많이 올랐으면 천만원 가까이 받을수도 있지 않을까요.. 아니면 다른 귀금속도 같이 팔았다거나..
하지만 의심하는 것 자체가 원글님에게 병이 될것 같아요
위에 점 여섯개님처럼 경찰에 신고했는데 그때 같이 있던 사람이 언니라고 했더니 경찰이 조사를 해봐야 한다고 했다며 그러고싶지는 않지만 연락이 가면 협조해달라고 말씀해보시는건 어떨런지요
그리고 그 후에는 탈탈 털어 잊으세요.. 의심이 마음의 병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다른 댓글님들처럼 흔적도 없이 왔다가는 좀도둑이려니 하시고 방범을 강화해보시는건 어떨런지요33. 고소영
'10.6.20 2:03 PM (218.145.xxx.215)경찰에 고발 하고 난 후에 그 언니분한테도 반지가 없어져서 신고했다라고 알린후에
그 언니분의 표정 말투가 어떻게 될지 궁금...
그이후로 소식 끊으면 훔쳐 간거 맞음.34. 에구...
'10.6.21 3:37 AM (116.41.xxx.34)속많이 상하시겠어요...잠도 안오고...머리엔 온통 반지생각 뿐이겠네요...그런데요..제가 만약에 가져가서 종로에서 팔았으면...종로에 있다고 얘기는 안할것 같은데...그언니가 좀 바보던지...아님..이렇게 생각할것 까지 예상할 정도로 아~주 똑똑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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