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사촌 동생이 돈을 빌려 달라고 하네요?? 어쩌죠???
거의 왕래도 없죠...그런데 몇일전 돈을 (오백만원) 빌려 달라고 전화가 왔어요
그애 성격상 엄청난 고민끝에 전화를 한것을 압니다...저랑 친한 사이도 아니고,그 여동생이 저몰래 제 남편에게 예전에도 돈을 빌리고 작은 액수지만 안갚은적이 있기에..솔직히 마음이 그랬습니다..
남편은 어렵게 말한것인데 빌려주자고 하지만 제 마음이 복잡하네요..두달만 쓰고 준다고는 하는데 돈이라는것이 앉아서 빌려주고 서서 받고, 약속이 이루어 지지 않으면 서로 더 불편해지고,,,이런저런 이유보다는 제가 그 동생에게 돈을 빌려줄만큼 친한 관계도 아니고, 고모와도 친한 관계가 아니라서요,,,,,,구지 연락하고 만나는 사이는 아니구요...이틀고민했는데 안됀다고 하고 정리하는것이 옳는것인지?? 어렵게 말한 사춘동생을 봐서 빌려줘야 하는지 참 난감하네요...평상시 전화한통화 없다가 왜 갑자기 돈 이야기를 하는것인지??물론 급한 사정이 있다고는 하지만...오백이 작은돈도 아니고,.... 이 일로 인해 안본다고 해도 구지 서로 서운할사이도 아니구...맘님들 어떻게 할까요????제 마음은 아니라고 결론을 내면서도 남편이 어려울때 도와주라는 말이 괴롭네요....
1. ..
'10.6.19 8:56 AM (125.241.xxx.98)무슨 사촌간에 돈을 빌려 달라고 하는지요
동생도 빌려주기 쉽지 않지요
빌려주지 마세요2. ...
'10.6.19 8:56 AM (221.138.xxx.206)못받아도 괜찮으면 빌려주세요.
요즘은 대출도 쉬운데 왕래도 없고 친하지도 않은데 돈부탁 한다는거 받기 힘들다는 얘기지요.
보통사람들은 그런 관계에선 돈얘기 못꺼내거든요....3. ..
'10.6.19 8:58 AM (121.161.xxx.245)그냥 줄생각이 없다면 돈거래는 하지마세요
처음엔 섭섭하겠지만 오히려 그돈으로인해 평범했던 관계가 안좋은일이 많으니깐요
저두 좋은맘으로 꿔졌지만 결과는 못받고 있어요
신중하게 핀딘하셔서 현명한 님이 되시길 바래요4. 그냥
'10.6.19 9:04 AM (113.60.xxx.232)안받아도 될 정도의 돈이라면 빌려주시고
그 돈을 빌려주면 내가 조금 어려워진다면 안빌려주는게 맞는거 같아요.....
돈을 빌려줄땐 그냥 주는셈 치고 빌려줘야지 아니면 속병날것 같아요...
그래서 돈 거래는 절대 하지 않는 나 ~~~
돈거래는 돈도 잃고 사람도 잃고 경우가 태반인듯.....
안빌려준다에 한표요^^5. .
'10.6.19 9:06 AM (114.206.xxx.122)그리 친하지도 않는데 돈 꿔달라고 하는거보면 급한가 보네요. 아마도 갚을 여건도 안되는거 같구요.
그래도 맘에 걸리시면 5백은 무리고 1~2백정도(이돈도 아깝지만) 그냥 준다 생각하고 꿔주시면
어떨까요? 단 못받는다 생각하고....6. .
'10.6.19 9:15 AM (125.246.xxx.130)떼여도 속 아프지 않을 정도만 빌려주세요.
아니면 애초에 거절하시구요. 어차피 잘 만나지도 않는 사촌이라면서요.7. 사촌
'10.6.19 9:20 AM (112.169.xxx.59)님이 여유가 된다면 준다는 맘으로 빌려주세요. 그것도 아니면 반만 보내면서 이것밖에 마련못했다. 나중에 여유되면 갚아라고 하세요. 사촌이라도 피를 나눈 형제인데 매정하게 거절하면 평생 맘에 걸려요.
8. 저라면
'10.6.19 9:25 AM (121.164.xxx.182)여유가 있으면 그 금액 다 빌려주고,
여유가 없더라도 이백 정도는 빌려줄 것 같아요.
물론 못 받을 것 각오하고서...
얼마나 다급하면 별로 친하지도 않은 사촌에게 손을 내밀었을까 싶거든요.
(어렵게 말 꺼낸 것 같다고 해서요...)
어려울 때 다른 사람으로부터 전부 외면당하면 너무 마음 아플 것 같아요.
전에 제 직장 동료 남편이 사촌동생으로부터 그런 부탁을 받았다고 고민을 하기에
우리들이 다 빌려주지 말라고 말렸어요.
깊게 생각하지 않고,
친동생도 아닌데 무슨 돈 거래를 하느냐, 아마 받기 어려울 거다...
그냥 쉽게 이런 말로 그 동료를 말렸어요.
근데 며칠 후 그 사촌동생이 자살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정말 마음이 많이 안좋았답니다.
그 사람을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마지막으로 손을 내밀었는데
별 상관도 없는 저랑 제 동료들이 아무 생각도 없이 그 사람을 저쪽으로 밀어버린 것 같은 죄책감요...
그 동료가 형편이 어려웠던 것도 아니고 그 정도 돈은 빌려줄 여력이 있었거든요.9. 근데
'10.6.19 9:26 AM (121.166.xxx.151)저는 형제 친척이 돈 빌려서 (몇달만 쓴다...주로 하는 멘트) 갚은 걸
단 한번도 본 적이 없어서 -.-+
여유가 있는 분이라면 빌려주시되 (즉, 주는거죠...갚게 되면 고마운거고)
여유가 없으시다면, 내내 그 돈으로 고민하셔야 하는 성격이라면,
빌려주지마세요.10. 절대반대
'10.6.19 9:41 AM (124.60.xxx.142)전 사촌도 아니고 그 위 어른대에서 제돈 몇백씩 빌려가서 갚는 꼴 못봤습니다. 사촌은 형제뻘이지만 이건 어른대에서 빌리는건 또 얼마나 어렵게 빌렸을까 싶어서 빌려드렸는데 연락도 안받고 집안 모임때도 안나타나요. 이게 돈 빌리는 소리를 어렵게 한걸 감안하시지 마시고 나중에 돈 달란 소리를 쉽게 할 수 있는지를 감안하셔서 생각하셔야 해요. 친척끼리 매정하게 돈 갚아라 그리고 차용증 정확하게, 나중엔 법적 대응까지 할 수 있으세요? 그거 못하실 꺼면 돈 5백이 아니라 5십도 빌려주시지 마세요. 그리고 되려 안친하니까 나중에 떼어먹어도 별로 불편한거 없으니까 돈빌려달라는 소리 더 쉽게 한 거라 생각해요
11. ..
'10.6.19 9:50 AM (211.199.xxx.37)백만원정도 못 받을 생각하고 주고 잊으세요..형편이 된다면 불우이웃 돕는다 생각하고..--;;
12. 안빌려주는게
'10.6.19 10:07 AM (119.207.xxx.86)좋아요. 경험상 지인이나 친척 친구 등등 돈거래하면 관계 끝나더라구요.
13. 상평농장
'10.6.19 10:12 AM (220.87.xxx.18)저도 친척등 친구들한테 여러번 빌려 준적 잇는데 그날로 끝나더군요 3전다 10년이 넘었네요.
작은 시골집 하나 살정도^^*14. 똑같네요.
'10.6.19 10:23 AM (59.28.xxx.174)사촌이 500만원 빌려달라는 상황이 우리집이랑 똑같아요.
남편의 이종사촌이구요. 평소 큰일아니면 거의 만날일도없는...
지금 힘들다고 그러고 100만원줘서 돌려보냈습니다.
빌려주면 받기도 어려울뿐더러(그집사정 뻔히아니) 전체금액에서 조금떼어서 주시는게
나을꺼예요.15. ....
'10.6.19 10:24 AM (211.49.xxx.134)얼마나 다급하면?이라고들 하시는데 사실 빌리는것도 습관이예요
빌려주진말고 줘도 안아플만큼만 주세요
앉아주고 서서 받는정도가 아닌 일단 내손 떠나면 내돈 아닙니다16. 음
'10.6.19 10:49 AM (71.188.xxx.240)사촌처제가 사촌언니 몰래 사촌형부한테 연락해 돈 꿔 달라 말하기 정말 아니다 싶어요.
제가 슬,,,기분이 나빠질라칸다는.
사촌언니를 통해도 될동말동한 판국에 어려운 자리인 사촌형부한테 직격탄 날리는 사촌여동생도 요주위 인물이라 생각해요.
그런 형제간이라면 사촌남동생도 비슷한 과라 생각함.17. 오노~
'10.6.19 10:53 AM (125.136.xxx.222)저희 남동생이 외사촌한테 몇백 빌려줬더랍니다~~
5년넘었지만 그 돈에 대해 침묵입니다 ㅠㅠ
이모랑 엄마도 사이가 안좋아지고
결국 돈도 잃고 가족간에 맘도 상해서리~~
그땐 뿐입니다. 눈 찔끈 감으시고 거절하세요
제 남편 능력없는 아주버님께서 수시로 돈 빌려달라세요
몇십만원씩.. 습관되요 ㅠㅠ 글구 안주면 뒷담 ㅠㅠ
버린셈칠거면 빌려주시고 그치않으심 딱!! 자르세요18. 조금만
'10.6.19 11:11 AM (125.179.xxx.43)안받을 셈 하고 빌려주세요.
진짜 안받아도 되는 금액만큼만요.
저희도 신랑 진짜 친한 친구가 어렵게 말꺼냈길래
일부만 안받을거 생각하고 빌려줬어요. 결국 안 받았구요.(못 받은거?)
관계 소원한 사촌한테까지 빌릴 정도면 거의 못 갚는 돈이라고 생각해야되지 않을까요?19. 못 받을 각오로
'10.6.19 11:18 AM (220.120.xxx.196)빌려주기에는 오백은 너무 큽니다.
보통 가정에서 오백을 빌려주기가 쉽나요,
위급한 경우는 더 큰 금액이라도 빌려줘야 하겠지만.
어디에 필요한 돈인데요?20. ..
'10.6.19 11:40 AM (180.64.xxx.233)저같으면 5백은 너무 많고, 못받을 각오하고 한 200정도 빌려줄것 같아요.
그러면서 이자는(은행이자 정도) 꼭 달라고 할 거예요. 이자없는 돈은 거의 안갚는거 같아서요.21. ..
'10.6.19 11:43 AM (58.148.xxx.2)저도 친척언니한테 100만원 빌려줬다가 돌려받을때 엄청 힘들었습니다.
그언니 형편이 어려운것도 알지만 17~8년전엔 저에게도 큰돈이었습니다.
제가 아주 형편이 넉넉하거나 쏘쿨한 성격이었음 모르지만 그냥 잊기엔 금액도 크고 언니한테 감정도 안좋아질까봐 나눠서 받았습니다.
그외에도 가까운 사람한테 돈 빌려주고나서 걱정없이 받을수있는 사람은 한 둘밖에 없었습니다.
정말 돈은 앉아서 빌려주고 서서받는다는데 요즘엔 무릎꿇고도 못받는 경우가 허다하니 돈관계는 애초에 안하는게 좋겠습니다. 내가 형편되고 상대방에게 정말 해줘야겠다싶어서 그냥줄 정도되면 모를까 사촌형부에게 몰래 빌린 전적이 있는걸로 보아 이제부터 금전거래는 끊는것이 옳은줄 압니다.22. .
'10.6.19 12:06 PM (58.227.xxx.121)그렇게 왕래도 없는 사촌한테 돈 벌릴 정도면, 주변 친한 사람들한테는 그보다 더 많이 빌려서 썼을거예요.
과연 두 달 후에 갚을 수 있을지가 의문이구요.
윗님들 말씀처럼 안받아도 될만큼 정도만 빌려주세요.23. ㅠㅠ
'10.6.19 2:38 PM (211.173.xxx.233)첨엔 받을줄만 알았는데....삼백 이백 칠십...잊어버리고 삽니다.
24. .
'10.6.19 7:29 PM (110.14.xxx.110)안친한 사촌이면 받기힘들거다 생각하고 안받아도 될정도만 주세요
못받는다에 한표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0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89 |
682629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50 |
682628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30 |
682627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86 |
682626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9 |
682625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93 |
682624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21 |
682623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16 |
682622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809 |
682621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9 |
682620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000 |
682619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24 |
682618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202 |
682617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11 |
682616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8 |
682615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41 |
682614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104 |
682613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62 |
682612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33 |
682611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71 |
682610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401 |
682609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52 |
682608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50 |
682607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53 |
682606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66 |
682605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7 |
682604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16 |
682603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41 |
682602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103 |
682601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