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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케언니가 이해 안되네요.

.. 조회수 : 10,655
작성일 : 2010-06-19 00:59:04
작년에 있었던 일이예요..
올케언니는 20대 후반..전 30대 초반..
지방에 일이 있어 중형차 한대에 다 함께 타고 올때였어요.
오빠가 운전하고 조수석엔 제 신랑이 타고 뒷자석에 친정엄마, 올케언니, 돌쟁이 아기랑 제가 타구요.

그 때 올케언니는 임신 3개월 이었죠.
7월 말 한참 쨍쨍 더운 오후였는데요, 출발한지 얼마안됐을때 , 올케가 에어컨을 꺼달라고해요.
무릎이 시리다구요.
그래서 수건으로 무릎을 덮어라 했더니 별 소용없다구,,꺼달라,,
에어컨을 젤 약하게 하고 냉기가 바로 안가게 위나 아래로 하면 되지 않겠나 했더니,,그것도 싫다..
그럼 차를 갓길에 잠깐 댈테니 나랑 자리를 바꾸자,올케가 창가쪽으로 자리를 옮기고 트렁크에서 긴옷을 꺼내 입고 무릎에 더 덮어라,,했더니 그것도 싫다 ,,에어컨만 끄면 된다고 하더군요.

정말 어이가 없었지만 임신부라서,,

그래서 그 한여름 어른5명에 애까지 탄 차에 에어컨을 끄고 서울까지 한시간 반을 왔어요.
고속도로라 창도 많이 못열고 쫌 열었더니 바람이 세게 들어와 싫다고 닫아 달라고 해서
정말 약간만 열고 땀 질질 흘리며 왔어요.
돌쟁이 울 애기는 땀 범벅이 되선 제 팔에 안겨 잠이 들구요,
애 안고 있던 전 또 얼마나 더웠겠어요?
차안 분위기 싸아~해서 왔답니다..

전 정말 솔직히 말해서 그렇게 시려본적이 없긴 하지만,,
그렇게 여럿이 탄 차에 한여름에 나 혼자 때매 에어컨 꺼달라고 한다는게 이해할 수가 없거든요.
진짜 긴옷을 입던지 둘 둘 두르고 내가 할수 있는거 다 해보고 그래도 정 힘들면 모르겠지만,
그것도 아니고 자긴 암것도 시도 안하고 양보 안하고선 다 필요없고 에어컨만 꺼달라...
입덧하느라 힘든 거면 중간에 잠시 쉬었다 가자 할수도 있는거고
내가 자리 바꾸자 하면 창가로 앉아서 바람을 쐬던지..
이것도 싫고 저것도 싫고 무조건 꺼라..

님들은 어떠세요? 이해가 되시나요?
제가 시누이라서 까칠하게 보는 건가요?

제 신랑키가 185예요, 올케언니는 160이 안되구요, 그러니까 당연히 제 신랑이 조수석에 탔던거구요,
그 차는 친정아버지 차였어요,

글구 네 ..저도 참 꽁하고 뒤끝있고 별로 안 좋은 시누지만 참 이해 안되는 그런 일들이..
그 뒤로도 여러번 생기고 나니 작년의 그 일이 단순히 한번 스쳐지나가지지 않아서 써 봤어요.


-----

추위 많이 타는 체질요? 아니던데요..

큰 오빠네랑 물놀이 갈때 보니까 나시에 라자도 안하고 비피 다 표시나게 입고 가던데요.



오빠가 제대로 입으라고  잔소리 해도 안들어요.

---

오해가 있으신거 같아 덧붙여요.

제천 쪽에 작은 농장과 시골집이 있어요,, 별장 정도는 아니고 깨끗한 가정집 정도 되구요..

거기에 2박 3일 쉬러 갔던거예요. 거기 가서도 밥하는거며 거의 일하는 저랑 친정엄마가 다 했어요.

그니까 왕복 하루에 갔다 온게 아니구요, 제천서 오는 길이었던 거구요.

갈땐 제가 가운데 앉아 갔었구요..

정말 댓글들 보니..

앞으로 올케 관련해서 글 올릴땐 시누랑 올케랑 역할 바꿔서 올릴래요..
IP : 211.223.xxx.77
1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0.6.19 1:03 AM (221.160.xxx.240)

    작년일인데 뭘 지금까지 생각하고 계세요.
    다른일에도 그러는거 아니면 임신부니까 넘어가세요.
    올케언니가 좀 그렇네요.

  • 2. 아뇨
    '10.6.19 1:03 AM (119.71.xxx.171)

    그 새언니 특이하시다...

  • 3. ..
    '10.6.19 1:06 AM (122.35.xxx.49)

    글쎄...이해는 잘 안되지만 환자처럼 생각하시면안될지
    다른사람 그렇게 더운데, 그분인들 안더웠으려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을수없게 무릎이시렸겠죠 뭐.

  • 4. 에효
    '10.6.19 1:06 AM (121.151.xxx.154)

    일년전일이네요
    지금도 생각해도 화가 나시나봐요

    저도 에어컨이나 선풍기바람 별로 안좋아하지만
    무조건 저만 위해달라고 말하지는않죠

    올케입장에선 다신 그런자리에 자신을 부르는것을 방지하고자
    일부러 그럴수도있거든요
    시댁에 시위하는것일수도있다는것이지요

  • 5. 모냐.
    '10.6.19 1:07 AM (118.36.xxx.157)

    임신부가 무슨 벼슬 입니까? 임신부는 환자가 아닙니다.
    그 상황에서 제일 약자는 돌쟁이 아가 아닌가요?
    어린것이 땀 질질 흘리며 축쳐져 잠들었을것 생각하니 마음이 아픕니다.
    그 상황에서 자기 와이프한테 한 소리 못하고 운전만 한 원글님의 오빠도 전 이해 불가 입니다.

  • 6. 그상황
    '10.6.19 1:08 AM (221.138.xxx.206)

    배는 불러서 뒷자석에 3명이 탄 그 상황이 싫어서 성깔 부린것 같네요..........

  • 7. 제 생각에도
    '10.6.19 1:14 AM (180.69.xxx.60)

    그 상황이 싫어서....
    다시는 그러지 말라고 시위한건 아닐까요..
    요즘에도 에어컨 안틀면 울 딸내미들은 난리가 나는데...
    돌쟁이를 그리 고생을 시키다니...
    아무리 임산부라도 좀 심하신거 같아요...
    일부러 그러신게 아니라면 배려심이 부족하신거 같구요...

  • 8. 에효
    '10.6.19 1:15 AM (121.151.xxx.154)

    제가 시위라고 생각하는 이유가
    첫번째 임신한 여자를 창가쪽이 아닌 가운데 자리에 앉게 했다는것이지요
    그자리에 앉아보신분 알겠지만 정말 불편한 자리이거든요
    오빠네 차이고 올케가 임신을했다면 원글님 남편분이
    등치간큰사람이 아니라면 그자리는 원글님남편분이 앉고
    올케는 조수석에 앉게하는것이 좋지않았을까하는것이구요

    두번째는
    아기도있고 임산부도 있는데
    각자차로 움직여도 될테인데 비좁은 승용차에 다 타고 간것이지요

    제가 올케라도 좀 짜증이 났을것같아요
    임산부인 자신을 배려해주지않는데
    다른사람들 배려할 마음이 없었을수도 있겠다싶어서요

    그냥 원글님 글을 읽으면서 느낀겁니다
    참 저는 올케만되는것이 아니라
    두올케가있는 시누이도 됩니다^^

  • 9. 꽃내음
    '10.6.19 1:17 AM (121.144.xxx.42)

    임신 3개월? 전혀 배 부른 상황이 아닙니다. 남 배려못하는(아니 안하는) 성격!!!

  • 10. 그냥
    '10.6.19 1:18 AM (211.54.xxx.179)

    이것저것 생각마시고 다음부터는 절대 같이 다니지 마세요,,,

  • 11. .
    '10.6.19 1:20 AM (122.42.xxx.73)

    정말 이 자게에서 며느리, 올케를 감싸안는 하해와 같은 이해심은 간디 빰치고 테레사 수녀 옆차기할 수준이에요.
    누가 봐도 올케가 진상 피우는 거구만.

  • 12.
    '10.6.19 1:20 AM (122.36.xxx.41)

    에효님께서 잘 정리해주신것같네요.

    왜 임산부를 그 불편한 시어머니와 시누이 사이에 앉게하셨는지;;;

    임산부 전혀 배려하지않으셨으면서 왜 임신한 올캐는 다른분들을 배려했어야한다 생각하나요?

    뭐 차를 한꺼번에 타고 가신거야 그럴만한 사정이 있으셨겠지만...

    저는 자리배치가 정말 좀 그렇네요....임산부가 그 더운날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몇개월이 문제가 아니라 임신안했어도 그 자리는 불편하고 싫었겠네요.

    임산부인 자신을 배려해주지않는데 다른사람 배려할 마음 저라도 없겠습니다.

    저도 시누이이자 올캐입니다.

  • 13. 임신3개월?
    '10.6.19 1:20 AM (125.178.xxx.192)

    에효~
    올케가 철없는 20대네요.

  • 14. 근데
    '10.6.19 1:22 AM (118.223.xxx.196)

    임신 3개월이면, 남들은 뭐 티도 안난다, 배도 안부른데 뭘 유세냐 하지만, 애 둘을 낳아본 제 경우는 막달보다 임신 초기가 늘 더 힘들더라구요. 뭐랄까, 메슥거리고 몸이 으슬으슬 하면서 머리도 아프고... 버스타고 잠깐 서서 가다가 메스꺼워서 쓰러질 뻔한 적도 있는데, 정작 몸사리면 주변에서 초반부터 너무 티낸다고 뭐라 해서... 하여튼, 초기가 더 힘든 사람도 있다구요...

  • 15. ㅋㅋ텃세
    '10.6.19 1:23 AM (58.78.xxx.60)

    앞자리가 자기 자리인데....
    님 신랑한테 그 자리 뺏겨서 심통 난거네요.
    의뢰로 많은 수가 남편 옆자리 텃세를 부리더라구요,
    시아버지도 안된다. 시어머니도 안된다!!
    근데 감희...시누 남편 니가..내 자리를 뺏다니~!! 이거네 뭐~!!!!

  • 16.
    '10.6.19 1:23 AM (122.36.xxx.41)

    일년동안 그걸 담고있는 원글님도 보통은 아닌 시누이네요;;

  • 17. 시누겸며늘
    '10.6.19 1:23 AM (112.169.xxx.226)

    사실 임산부는 짜증 지대로였을듯...
    앉았다 옆으로 좀 누웠다 했을 수도 있는데...
    그 많은 사람 뒷자리 빽빽히 타니....자기를 배려해주지
    않는 것에 대한 화...속에서 폭발한듯...
    짜증은 났겠지만...보통성격이 아닌듯...승질 부렸네요.

    글구 임신상관없이 보통때 저희 동생댁도
    동생 결혼전 차지만 같이 타는거 무지 싫어합니다.
    사람에 따라 달라요. 그러나 대부분 시누랑 엮이는게 보통
    다들 싫어합니다. 시누네 가족에 자기만 달랑 껴서 그것도
    비좁게 타는거 싫어하구요. 물론 아닌분도 있지만...대부분 그래요.

  • 18. ...
    '10.6.19 1:24 AM (221.138.xxx.206)

    그 상황이면 뒷자석 가운데자리에 앉아도 괜찮을 사람은 아무도 없었네요
    애당초 차 한대로 가신것 부터가 잘못 됐어요........

  • 19. 에효님
    '10.6.19 1:24 AM (180.69.xxx.60)

    말씀을 보니 수긍 되는데요...
    그래도 그 더위에 그리 가면...
    돌쟁이는 잘못하면 더위 먹을수도 있는데...
    아무래도 어른보다는 돌쟁이가 조금은 더 약자 아닐까요?
    저도 그런 상황이면 짜증날거는 같아요...
    가운데자리 불편하겠죠...
    어른 세명에 애까지 있으니깐요... 거기다 시댁식구고요..
    그래도.... 다른 상황도 아니고 그 더위에 에어컨 문제는 조금 양보하는게 낫지 않았을까 싶네요.
    저희 식구들은 워낙에 열이 많은지라 그렇게 왔으면 아마도 누구하나 쓰러졌지 싶습니다..

  • 20. 시누겸며늘
    '10.6.19 1:25 AM (112.169.xxx.226)

    일년동안 담고 있었다기 보다....하도 유별나...기억에 남은거죠.
    웬만함 혼자 불편 감수하고 많은분 중심으로 배려하지...완죤
    시댁길들이기 한거네요. ㅎㅎ

  • 21. 원글님
    '10.6.19 1:27 AM (180.64.xxx.147)

    신랑에 대한 무언의 항의로 보입니다.
    뭐 어쨌든간에 남편의 옆자리는 부인의 자리라고 봅니다.
    승용차의 가운데 자리는 진짜 불편해 딱 싫은 자리인데
    임신초기라 기분이 들쑥 날쑥인 올케가 좌시어머니, 우시누이
    기분이 좋았겠습니까?
    뭐 속 좁게 굴긴 했지만 님네 식구들 누구도 임산부에 대한 배려는 없었네요.

  • 22. ..
    '10.6.19 1:27 AM (122.35.xxx.49)

    시어머니(어른)
    올케언니(임산부)
    원글님(아이안고있음)

    가운데좌석 불편한자리인데 앉을 사람이 없네요^^;;;

    자리배치때문에 심통날수도 있겠지만
    저렇게 괴상하게 심술부리는 사람도 있나요?--;;;

  • 23. 000
    '10.6.19 1:32 AM (124.216.xxx.171)

    임신초기힘들고요..육아경험없으면 돌쟁이아기힘든거 모르고요 아기안고있는 엄마 힘든거 모르고요 운전하는 힘든것도 모를수있죠..

  • 24. 그러니까
    '10.6.19 1:33 AM (180.64.xxx.147)

    앞 좌석에 올케가 앉고
    시어머니, 원글님, 원글님남편(애 안고 감)이 앉아서 가시지 그러셨어요.

  • 25. ...
    '10.6.19 1:33 AM (115.138.xxx.37)

    여지없이 나오는.. 님도~~~~ 하네요.. 요런 댓글은 살짝 피해가시구요..
    차 한대가 움직이는 상황이니 그럴수 밖에 없었겠지요...
    이제와서 차가 왜 한대냐.. 요런 댓글도 살짝 피해가시구요..

    에어컨 없이 한시간 반을 달리다니 식구분들이 순하신듯 하구요..
    올케님 좀.. 배려가 없어 보이긴 합니다..
    1년이 지난 이시점에 왜 이러나 싶겠지만 저는 이해가 갑니다..
    그 앞에선 말못하고 생각하면 앓는 경우가 있거든요...

  • 26.
    '10.6.19 1:37 AM (122.36.xxx.41)

    차라리 키 작은 올캐 앞자리 앉게 하되 의자 최대한 확 앞으로 밀어 붙이시고 그 뒷자리 신랑분 앉게 하시지 그랬어요... ;; 그래도 신랑분이 불편하시려나;;;

    저희 친정오빠도 키 187인데요 뒷자리 앉는거 전혀 불편해하지않습니다.

    키큰 남편을 위해 임산부보고 참으라는건 좀;;

  • 27. 에효
    '10.6.19 1:42 AM (121.151.xxx.154)

    제가 올케입장에서 쓴글은 제가 느껴봐서 알아요
    각자차로 가지 한것도요

    울친정엄마가 꼭 어디가면 한차로 몰아서 가길 바래요
    어른들은 돈생각땜에 잠시 불편해서 돈아끼면 장땡이라고 생각해서
    다른생각은 잘안하시잖아요

    그래서 한두번 남동생네랑 타고간적있었는데
    느낌이 좀 안좋았어요
    그래서 제가 생각해보니 올케가 많이 불편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도 시댁식구들이랑 같이 탔을때 많이 불편했을테니까요
    그래서지금은 무조건 각자차 타고가자고합니다
    엄마한테 막 지*해서 ㅎㅎ

    친정엄니는 우리차든지
    남동생네차 타시든지하고요

    저도 몇번 겪어보고 나서 깨달은것이 있어서 적어본겁니다
    그상황이 눈에 보여서리 ㅎ

  • 28. 이해도 되고..
    '10.6.19 1:43 AM (121.127.xxx.215)

    속 좁게 굴긴 했지만 님네 식구들 누구도 임산부에 대한 배려는 없었네요. 2

    저도 임신했을 때 초기에 하혈도 해서 병원에서도 조심하라고 신신당부했는데
    시어머니가 굳이 친척 결혼식에 데려가시더라고요.
    남편은 빼고 저만.. 그것도 차도 없이 전철을 타고 갈아타면서 가는데
    자리나면 시이모님 앉게하시고, 그 다음 자리나면 본인이 앉으시던걸요.

    그 이후로도 남편과 시집에만 가면 시외할머니에, 시외숙모까지 불러서
    어디 가자~, 어디 가자~ 하시면서 본인이 조수석에 앉으시고..
    연세많으신 시외할머니가 먼저 타시고, 저 타고, 시외숙모님 타시고..
    남편에게도 짜증나고,
    시어머니도 시누가 애를 셋이나 낳았고 그때마다 유세도 그런 유세가 없었는데
    그런거 모르시는 건지, 모른척 하시는 건지..

  • 29. .
    '10.6.19 1:46 AM (124.49.xxx.214)

    그 올케는 몸이 그랬는지 마음이 그랬는지 싫은 내색이라도 했네요.
    전, 내가 참아야지. 다른 사람 여럿이 나 때문에 힘들면 안 되지..라며 참고 또 참았었네요.
    차라리 누가 자리 좀 바꿔 달라고 말이라도 해 볼껄.

  • 30. 그런데요..
    '10.6.19 1:50 AM (180.69.xxx.60)

    무슨 일인데 임산부까지 같이 가셨어요?
    저희 시어른들은 저 임신중에는 명절에도, 병문안도 못오게 하시던데...
    저도 시누올케 양쪽 다 입장이지만 제 경우에는 시누랑도 잘 타고 다니고 별 불편함을 못느껴서
    원글님 올케가 배려심이 부족하다고 댓글 달았는데요...
    임신초기이니 애초에 중요한일 아니면 같이 안가는게 나았을거 같네요...

  • 31. 덧붙여
    '10.6.19 1:55 AM (118.223.xxx.196)

    사실 임산부에 대한 배려... 뭐 집마다 다르겠지만, 저도 제대로 못받았거든요. 지레 겁먹고 조금 몸사리면 유별나게 너만 애 낳냐...뭐 이런 반응이라. 저는 둘째 임신 때 그냥 유산 하라는 말도 들었는데, 그게 또 쉽게 그렇게 할 수가 없어 대학병원 가서 이검사 저검사 다 하고, 그 사이에 하혈하는 걸 조심하면서 결국 이쁜이를 낳았는데, 그 고민의 한복판에, 나름 좀 배려해달라고, 상황이 이렇고, 하지만 대학병원에서 좀 조심하면 괜찮을 것 같다 했다,라고 시댁에 말했더니 대번에 그러면 떼지 그러냐는 반응이 나와서 완전 상처받았었지요. 생각해보면 뭐 그리 인간미없는 시댁도 아닌데... 유달리 아이들 임신 출산을 겪을 때 서운한 일이 많았던 걸 보면, 그 시기가 확실히 예민한 것도 같아요. 하여튼. 원글님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잊으세요. ^^

  • 32. 말하다보니
    '10.6.19 2:00 AM (118.223.xxx.196)

    열받는 일이 있어 계속 덧붙이네요. 이건 좀 다른 이야기인데, 저는 아이 둘을 다 모유수유 했거든요. 근데 저랑 비슷한 시기에 아이를 낳은 형님이 제가 모유수유할 때마다 그렇게 못마땅해 하셨어요. 심지어 젖 물리고 있는 거 보면서 '가슴에서 젖이 나오는게 꼭 짐승같다'고 하셨지요. 어디 피할 데가 없어 식구들한테서 멀찍이 떨어져서 뒤돌아 젖먹이는데도 (수유티 입으면 정말 젖먹이는 줄 모르게 잘 가리고 먹일 수 있거든요) 혼자 더 민망해하시고 웬만하면 우유 먹이지 사람들 있는데서 꼭 그렇게 젖을 먹어야 겠냐고 막 그러셨지요. 저는 혼합수유도 안하고 완모해서 우유병 자체가 없었는데두요. 지금 생각하면 시댁에서 같이 일하다가도 애가 울면 무조건 저는 젖먹이러 들어가야해서, 그게 얄미우셨던게 아닌가 싶긴 해요. 왜 우유먹이면 다른 사람이 먹여줄 수가 있는데 모유는 그럴 수가 없잖아요. 하여튼. 우리 애들 다 커서 지금 학교 다니는데도 그때 생각만 하면 너무 열받아요. 임신과 출산, 육아...시기에 서운한 건 정말 안 잊혀지나봐요. ㅎㅎ

  • 33. ..
    '10.6.19 2:11 AM (116.41.xxx.120)

    올케에 행동이 좀 황당한건 사실입니다만,
    문제는 다들 자신이 가장 약자?..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는거죠.
    서로를 배려하지않은것은 다 마찬가지네요.
    자기욕심들만 챙기면 저렇게 되는거죠.
    키가커서 안돼. 아이가 있어서안돼. 임산부라 안돼. 노인이라 안돼.
    누굴 탓해야 하는지 읽은 사람이 난감해지네요.
    원글님조차도 결론을 내놓았어요. 돌쟁이 아이가 있는 제가 젤일 약자아닌가요?
    하구요. 임신한 올케뱃속에 아이도 생명이니.그 올케분에겐 원글님 아이만큼이나
    소중했겠죠. 다음부턴 꺼구로 서로 배려하시면 되겠네요.^^
    키가크지만 내가 참아볼께.나이가 많지만 내가 참아볼께.아이가 있지만 내가 양보할께.
    올케는 이걸 보고 또 배우겠네요.(이건 바램일뿐이지만요..)

  • 34. 양양갱
    '10.6.19 2:10 AM (124.50.xxx.166)

    왜 다들 임산부에 대한 배려만 외치시는지...각자 다른차로 움직였으면 가장 좋았겠지만 기왕지가 한 차에 탄거...등치있는 원글님 남편분이 뒷자리에 앉아서 세명이 끼어가는건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하지 않나요....노인.. 아직 배도 안나온 임산부..그리고 돌쟁이를 안고있는 엄마...
    다 배려받아야 할 사람이고 그래도 그나마 가장 젊고 몸 가벼운 새언니가 가운데 앉는건 할수없지 않나요..누군 임신 안해봤나..임신 3개월이면 조심해야 할 때이긴 하지만 그렇~~게 힘들때는 아니잖아요..그 더위에 축 늘어져서 잠들었을 돌쟁이 생각에 맘이 너무 짠하네요

  • 35. ..
    '10.6.19 2:24 AM (122.36.xxx.41)

    원글님의 돌쟁이가 소중한만큼 올캐뱃속의 아이도 소중한거랍니다.

    그리고 3개월이면 그리 힘들때 아니라구요? 그때쯤이 제일 유산에 약할때고 민감할때입니다.

    다들 건강하게만 애기 잘 낳으셔서 모르시나본데 저는 그 시기에 유산을 많이 해서 그렇게 힘들때가 아니란말 좀 그렇네요. 임신초기가 얼마나 조심해야할 시기인데요....

  • 36. -_-
    '10.6.19 2:25 AM (220.86.xxx.15)

    참 대단한 성격인 것 같아요, 그 올케분. 그 더위에 창문까지 열지 말라고 했다니. 공기도 답답했을 테고. 자기도 힘들었을 텐데, 옆에 돌쟁이 아기 땀에 절어서 지쳐 자고 있는 모습은 눈에도 안 들어오는 아주 강심장이시네요.
    솔직히 그 올케분 성질 부린 건데, 참 못됐다 싶어요. 보통 사람이라면 그 상황이 불편하고 짜증은 나더라도 노약자분들이 있는데 그렇게까지는 못하지 않나요? 그 정도면 마음보가 참 모질다 싶습니다.
    뱃속 아가 생각해서라도 마음 좀 곱게 쓰시지. 어휴.

  • 37. 글구
    '10.6.19 2:34 AM (220.86.xxx.15)

    뱃속 아기 생각해서라도 릴렉스하고 되도록 쾌적하게 가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렇게 시위하면서 본인도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고(차 안 분위기가 좋진 않았겠죠. 기분 나쁜 상태에서 다른 사람들이 힘들어하며 내뿜는 기운도 느껴졌을 테니까요), 무지무지 더웠을 텐데요. 힘든데도 버티며 하는 게 시위라면 뭐 할 말은 없지만요;;.

  • 38. ...
    '10.6.19 3:06 AM (125.187.xxx.215)

    1년전 그 사건이 있은 후 올케분이 그 후로도 그런 모습 많이 보였나요? 1년전 사건을 적으신걸로 봐서 1년동안 다른 큰 에피소드가 없었을 것도 같고요...
    올케분의 행동도 칭찬받을만한 건 아니지만...전 왠지 올케분이 이해가 돼요^^;; ㅎㅎ 저라면 물론 그렇게까지는 못했을지라도 마음속으로는 그렇게 행동할만큼 충분히 짜증나고 싫었을 것 같거든요. 차라리 어머님이 가운데 자리 앉으셨어도 나을 것 같고...정말 너무너무 불편하고 힘든 자리였을 것 같아요. 그러고 얼마나 차를 타고 갔는지..?? 그리고 정말로 참기힘들어 에어컨끄고 창문도 못열었을수도 있고 심통일수도 있고..그건 모르쟎아요? 그래도 참고 간 사람들도 착하신 것 같고..^^;; 돌쟁이아가가 진짜 고생했겠네요.

  • 39. 입덧...
    '10.6.19 3:23 AM (114.206.xxx.245)

    3개월이면 한참 입덧 할 때잖아요. 전 입덧할 때 에어컨, 히터 냄새가 그렇게 못견디겠더라구요. 혹 올케도 입덧때문에?

  • 40. 그 때
    '10.6.19 4:02 AM (58.124.xxx.175)

    요즘 더워서 그 때가 생각나셨나봐요.
    그런데 그 때 왜 임신한 올케-임신 초기에 겉으론 티 안 나도 속으로는 요동이 쳤을 수도 있어요-가 가장 불편한 뒷자리 가운데 앉아서 갔나요?
    누가 원글님 남편분이 앞자리에 앉고 올케가 뒷자리 가운데 앉자고 했던 것인지요?
    올케가 자기가 나서서 뒷자리 가운데 앉는다고 했던 상황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여요.
    원래 조수석은 운전자의 배우자-또는 애인-가 있다면 그 배우자가 앉는 것이 맞는거지요.
    그런데 그 날은 원글님 남편분이 키가 크시다는 이유로 주수석에 앉아서 가셨잖아요.
    올케는 거기서 조수석에 앉는 것도 기분이 상했고 거기에 임신했는데 자의든 타의든 뒷자리 가운데 제일 불편한 자리에 앉았고요.

    만약 올케가 조수석에 탔다면
    원글님 남편, 원글님+아기, 친정어머니 이렇게 앉으면 아기 앉고 가운데 볼록 튀어나와 다리 올리기도 애매한 불편한 자리에 앉으셔야했을텐데 원글님 싫으셨겠지요.
    그러면 원글님+아기, 남편분, 친정어머니 이렇게 앉으면 키 큰 남편분이 볼록 튀어나온 바닥 때문에 더 불편하시고 아무리 사위라지만 남편분이랑 친정어머니랑 같이 붙어앉아야하니 불편하실 수도 있겠지요. 그러니 이렇게 앉는 것도 싫으셨을거예요.
    마지막으로 원글님+아기, 친정어머니, 원글님 남편분 이렇게 앉으면 나이 드신 친정어머니 가운데 불편한 자리 앉는 것 싫으셨을거예요.

    그래서 암묵적으로 그나마 임신했지만 초기인 올케가 앉으신 것 아닌가요?
    올케분 기분이 좋을까요?
    원글님은 친정아버지 차고 당연히 키 큰 원글님 남편이 조수석 앉아야하고
    애기 안은 나와 나이 드신 친정어머니는 그나마 편한 사이드에 앉아야하고 임신 3개월밖에 안 된 올케가 당연히 가운데 앉아야한다는 뉘앙스로 글을 쓰셨어요.

    전 원글님이 시누이여서가 아니라 그냥 글만 봐도 그 올케가 이해가 갑니다.
    아니 자기들 편할대로 제일 불편한 자리 앉게 해 놓고 내가 몸이 안 좋아서 에어컨 꺼 달랬다고 그래서 덥게 와서 짜증났다고 뭐라할 자격 있습니까?
    에어컨 꺼 달랬다고 하는 것 올케의 심술이었든 정말 몸이 힘들어서 꺼 달라고 했든
    원글님이 올케 탓 할 상황이 아니였습니다.
    따지고 들어야하시겠다면 원글님 친정쪽이 했던 행동이나 올케의 행동이나 거기서 거기지만
    그래도 올케가 훨씬 더 이해가 갑니다.

  • 41. 다른 것은 모르겠고
    '10.6.19 4:10 AM (119.69.xxx.78)

    저도 임신해서 시댁식구랑 차 함께 탄 적있는데 내내 넘 불편해서 죽을 것 같았어요. 그 두시간이 생지옥에 있는 느낌. 미식거리고 아랫배는 아픈데 몸을 편이 둘 수가 없어서요.. 그래도 전 내색은 못했어요. 그 대신 10년지난 지금도 그 때 일 생각하면 화가나요. 밉고..

  • 42.
    '10.6.19 4:14 AM (221.147.xxx.143)

    글 보면.. 두 분 입장 모두 이해가 되는데요.

    일단 올케 입장에서 보자면, 임신3개월이면 제일 힘들때입니다.
    입덧을 했는지 안했는지는 모르지만, 모든 임산부가 조금씩 있다고 볼때 3개월이면 피크일때에요.

    이런 임산부를 가운데 좌석에 앉혔다고요?
    전 이것부터가 이해가 안됩니다.

    지금 상황으로 봐선 님이나 님 어머니가 가운데에 앉아야 했다고 봅니다.
    님이 가운데로 가시려면 아기는 어머니나 남편이 안고 창가로 앉는 거고요.

    거기에, 만약 그 차가 올케네 차였다면 조수석은 일차적으론 올케의 자리인 거죠.
    근데 단순히 키 하나만으로 님 남편은 앞자리에 편히,
    3개월 임산부는 가운데 가장 위험한 자리에 앉아야 했나요?

    난 이 자리배치부터가 시집 식구들의 유세였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요.
    애가 백일 정도 되었을 때였는데, 전 산후조리를 제대로 못한데다 체력이 기본적으로 많이 약해서
    온 몸이 심하게 뻐근하고 아팠어요.
    정말 허리/등/골반 모두 아파서 앉아 있기도 힘들 때였죠.

    근데, 역시나 시집 식구들, 니가 키가 제일 작으니 니가 가운데 앉아라~ 더군요.
    나의 몸상태는 전혀 고려치 않았습니다.

    거기에, 제가 좀 예민한 편이어서 컨디션 안좋을 땐 차멀미도 좀 합니다.
    가운데 자리는 굉장히 불편한 자리죠. 툭 튀어 나와 있고.
    급기야는 못참겠기에 남편에게 바꾸자고 했습니다. (185센티)
    그랬더니 시어머니 못마땅해 하시는데... 왜 키도 훌쩍 큰 애를 가운데 앉으라고 하냐고..
    참나 어이 없어서-_-

    더 기분 나빴던 건, 백일 갓 지난 아기도 있는데 '에쿠스'를 타야 한다는 맘에 시아버지가
    6명(애기 포함)이 굳이 꾸역꾸역 차 한대에 한꺼번에 타고 가자고 우기셨다는 거죠.

    시아주버니 차도 있고 시어머니 차도 있는데 굳이 먼 거리 가면서 (5시간 거리)
    그 고생을 해야 했냐 이거죠.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열불 나요.

    특히나 전 아기들은 무조건 카시트에 앉혀야 한다는 주의였는데,
    어째요... 내 집도 아니고 시댁 가서 그쪽분들 비위에 맞춰 움직여야 하는데..
    그런거 전혀 고려 안하시는 분들이니-_-;;
    (그냥 엄마/아빠가 안고가면 되지.. 라고 여기심;)

    아무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님 입장에서 보면 님도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이유야 어쨌든, 님도 돌쟁이 아가를 안고 가는 입장에서 뜨거운 한여름에
    에어컨은 커녕 창문도 시원하게 못열고 갔으니....
    아무런 노력도 없이 무조건 안된다만 외치는 올케가 미웠을 수도 있겠다 싶어요.;;
    제가 님같았어도 저런 올케 있었다면 (위의 것들 다 그냥 무시하고)
    마냥 미워했을 것 같습니다-_-;;;

  • 43. ..
    '10.6.19 6:16 AM (175.112.xxx.69)

    여름이 되면 그 사건이 원글님 , 친정엄마, 올케 에게 항상 떠오를 거예요.
    제가 보기에는 그 상황에서 그 방법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해서 그리 앉은 것 같구만요.ㅎㅎ
    사실 다 배려를 받아야 할 분들이 같이 그 더운 여름에 창문도 못열고 에어컨도 못키고 타고 갔으니...
    그나 저나 님 올케는 시집식구들(남편포함)에게 평생에 면죄부를 받았네요. 임신해서 힘든데 가운데 자리 않아 오게 했다고...

  • 44. ...
    '10.6.19 7:11 AM (125.180.xxx.202)

    올케분 시위하신것 맞네요

  • 45. 벼슬???
    '10.6.19 7:21 AM (116.37.xxx.3)

    임신이 벼슬도 아니고
    정말 무릎시리면 혼자 뭘 덮으면 되지요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가 없으시네요.
    읽어보니 본인차도 아니고
    정말 나이도 있으면서 말입니다

    어떻게 이 글에 임산부니 뭐니 말이 나옵니까?
    보아하니 입덧도 아닌듯 한데요

  • 46. ..
    '10.6.19 7:42 AM (125.139.xxx.10)

    요즘 이런 싸가지 없는 여자들 널려있어요
    운전을 남편이 할때 옆자리에 전 가족 중 남자를 앉혀요
    뒷좌석에 장모, 사위, 딸 앉는 것보다 나아요
    남자들 뒷좌석 앉으면 옆사람 더 불편해요
    임신이 무슨 중병입니까?
    얼마전 임신 7개월에 시아버지 생신에 안간다는 며늘도 있더구만요
    임신 7개월에 해외여행도 다들 다니던데 특별히 질환이 있는것도 아니면서 시집이라 가기 싫겠지요
    원글님 올케는 그냥 시집 식구들하고 같은 공간에 있는것이 싫다~ 입니다. 이제 아이 엄마겠군요

  • 47. ..........
    '10.6.19 8:19 AM (123.212.xxx.200)

    댓글쩐다...1년전일이라 뭐라하는 사람도 있고..
    임신부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는 댓글도 있고...
    어쨋거나 한사람때문에 다섯명이 피해본상황이잖아용
    올케 독특하네요

  • 48. 억지로
    '10.6.19 8:40 AM (119.65.xxx.22)

    올케 골탕먹이려고 한여름에 뒷좌석에 간게 아니라면 뒷좌석 세분다 힘드셨을것 같은데요..게다가 돌쟁이 아가::;;; 어이쿠 얼마나 더웠을까.. 이미 일년지났으니 속상해도 잊으세요 다시는 그런상황 안만들면 되지요..제 생각에도 어느정도는 원글님 올케가 시위한것 같네요..

  • 49. 음..
    '10.6.19 8:43 AM (180.71.xxx.98)

    저두 추위를 심하게 타는지라 에어컨 틀어놓은 차 타면 혼자 무릎시립니다..그치만 끄라고는 안하죠..그냥 저혼자 무릅덮개하면 다른부분은 시원하고 뭐 쾌적하더라구요.

    그치만 임신3개월이었으면 차타고 그것도 뒷자리 가운데 앉아서 힘들었나봐요.
    저도 임신초기에 승용차타니까 작은 흔들림에도 배 땡기고 속도 울렁거리고 하더라구요.
    평상시 입덧은 전혀 없었는데도 말이예요.

    처음부터 임산부는 뒷자석 가장자리로 타게 하지 그러셨어요. 볼록튀어나온 좌석에 발도 제대로 디딜수없고 양쪽으로 쏠리는자리 너무 힘들죠.
    임산부를 전혀 배려하지않아서 올케분이 내내 힘들고 화났었나봐요. 그래서 좀 강하게 본인기분을 표현한것 같애요.
    원글님이 가운데 앉고 아기는 원글님과 어머니가 번갈아가며 앉고 있었어야한다고 봅니다.

  • 50.
    '10.6.19 8:47 AM (59.29.xxx.218)

    임신 3개월이면 장거리 여행에서 올케는 좀 빼주시지 그러셨어요?
    임신이 병은 아니지만 의사들도 임신초기에 제일 조심하라고하잖아요
    뭔가 올케가 맘이 상했던거 같네요
    그래도 시집식구들한테 직접 저렇게 행동한거보면 올케분도 보통 성격은 아니네요
    1년 지난 일이니 잊어버리세요

  • 51. ..
    '10.6.19 8:52 AM (218.53.xxx.136)

    저도 시누자 올케지만
    제일 나쁜 자리가 올케가 앉은 자리잖아요. 더구나 임신 3개월이면 남보다 더 춥고, 더 더워요. 오히려 막달이나 후기보다 위험하구요..

    일단 자리배치가 잘못 되었어요. 조수석에 임산부가 타야지요.
    시누 남편이 185가 아니라 200이라도 태아와 임산부를 위해 다른 사람들이 양보해야 하는거지요. 거기다 뒷자리 창가도 아니고 임신부를 가운뎃자리 사고라도 나거나 급정거라도 하면 제일 위험한 자리에 앉힌거는 정말 잘 못한거지요

    제가 그 올케라면 평생 섭섭합니다. 다른 것도 아니고 자기 집안 자식 임신한 사람을 어떻게 그렇게 취급하냐고요..

    올케가 처음에 시집사람들한테 그런 식으로 당했으면
    점차 자기도 그런 식으로 맞섰겠네요.

  • 52. 담부터는
    '10.6.19 8:57 AM (211.63.xxx.199)

    담부터는 함께 다니지 마세요.
    원글님 그리고 어머니 참 착한 시집식구네요. 임산부 며느님이며 올케분 덕분에 다섯사람이 더위 참고 1시간을 달려야 하다니..결국은 올케승리네요..
    원글님 오빠분은 뭐하셨데요?? 본인차도 아니고 시어머니 시누 그리고 시매부 함께가는데..내 마누라 임신중이야..다들 참아!!! 뭐 이런분위기인가요?
    참..댓글들도 어이 없네요..

  • 53. 아유
    '10.6.19 9:00 AM (125.184.xxx.201)

    시가식구와 같이 간거부터 싫었네요.
    임신3개월이면 결혼한지 얼마되지 않았을텐데
    그냥 자기들끼리 가고 싶은데
    시가식구같이 움직이니 샘통부렸구만요.
    근데 성질이 못되먹었네요.

  • 54. ///
    '10.6.19 9:00 AM (119.64.xxx.110)

    애초에 한차에 타는게 무리인 상황입니다. 무리하게 한차에 타고가자고 한 사람을 욕하세요
    3개월 임산부가 가운데 탔으면 그 상황만으로도 스트레스 지수가 만땅이에요. 게다가 시어머니에 돌쟁이에 시누까지 같이 타면 서로 몸이나 제대로 펴고 왔겠어요? 몸도 불편 마음도 불편 심기도 상했는데 하루정도 컨디션이 안좋아서 그랬다 이해하세요
    올케가 잘했다는 말 절대 아닙니다. 원글님이 정말 이해할수 없다하시는데 이해해줄수 있는 상황일 수도 있겠다 싶어서요.. 나이가 많건 적건 아 저사람은 좀 부족한 사람이구나 하고 배려, 관용을 배푸세요.. 이렇게 글로 올리면서 시누나 올케나 오십보 백보 되는겁니다
    저도 추위 정말 많이 타는데 비피점이 보이는 옷은 글 내용과 무관합니다. 괜히 오빠말을 안듣네 어쩌네 하면서 전반적인 상항을 올케에게 불리하게 대지는 마세요

  • 55. 참내
    '10.6.19 9:08 AM (114.206.xxx.244)

    덩치 작은 여자셋과 덩치큰 남자둘이라면 남자둘이 앞자리에 앉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무조건 남편 옆자리는 내자리다 그런게 어딨어요? 생판 남도 아니고 가족들끼리. 하긴 여긴 시가는 가족아니라고 남보다 못한취급하는 사람도 많지만. 임신3개월이면 임신인줄 모르고 지나가는 여자도 있을정도예요. 그냥 일반인이죠. 그리고 돌쟁이 아기가 제일 약자니까 어른이 보호해줄 의무가 당연히 있네요.그렇게 배려심없는 사람 정말 싫으네요. 자기가 무슨 왕비님이라도 되나요?

  • 56. ...
    '10.6.19 9:15 AM (175.194.xxx.10)

    아무리 시위였다해도...
    그 행동은 사이코 수준이네요.
    본인도 덥고 힘들었을텐데....ㅋㅋ

    미련곰탱이 라는 말이 딱 떠오르네요..
    현명치 못한 행동이었어요.
    그래봤자 자신만 속타고 힘들지 누가 알아준다고 그런 사이코 같은 행동을......

  • 57. .
    '10.6.19 9:17 AM (114.206.xxx.122)

    앞자리가 자기 자리인데....
    님 신랑한테 그 자리 뺏겨서 심통 난거네요. 2222

  • 58. 그닥
    '10.6.19 9:17 AM (121.166.xxx.101)

    이런 글에 댓글을 잘 안답니다만...
    원글님도 그리 잘 하시진 않으셨네요. 임신3개월인 임산부를 뒷자리 가운데에 앉혀서 왔다갔다할 정도이면 그냥 같이 가지 않는 것이 나았겠네요.
    그리고 조수석에는 친정어머니가 앉으셨어야죠. 키와 성별에 상관없이, 운전자가 가족이면 조수석이 상석입니다. 님 남편이 친정어머니보다 어른은 아니쟎아요. 그리고 가운데에는 님이 앉고, 님과 남편께서 교대로 아기를 안아야지요. 다들 서로 불편했다고 하지만, 그 자동차 상황은 사위가 가장 대접받고, 임신3개월인 올케언니가 가장 하대받은 거예요.

    그리고 그 자동차는 6명이 탔네요. 무슨 일이었는지 모르지만, 중형차에 갓난 애에다가 3개월된 임산부까지 그렇게 끼여타고 갔어야할 필요가 있었나 모르겠네요. 대부분은 그렇게 중형차에 끼여타고 지방에 갈 상황이면 임산부도 그냥 가지 마라고 하고, 갓난 애와 애엄마도 쉬게 해 줍니다.

  • 59. 시누 였다면
    '10.6.19 9:23 AM (112.149.xxx.3)

    어린 아기가 있는데
    어찌 지 힘든것만 생각하고 저따위 시위를 하나요?
    자리를 바꿔달라고 하면 되지
    시댁식구들은 아무리 아가라도 저런 복수를 받아도 싼가보네요

    반대로
    원글님이 아기와 함께 탄 올캐였고,,,저 올캐가 시누였다면
    여기 댓글 폭발하고 육두문자가 장악했을듯,,
    82에서 이런글 쓸때는 올캐와 시누를 바꿔서 쓰셔야 함니다~ ㅋ

  • 60. 근데
    '10.6.19 9:27 AM (116.40.xxx.205)

    저도 첨에 왜 임산부를 가운데 앉혔을까 의아했는데 그럴수밖에 없을것 같기도 해요...
    일단 덩치 큰 남자들은 앞에 앉아주는게 편하고요...
    뒤에 시누분은 아이를 안고 있으니 가쪽에 앉을수밖에 없고 그렇다고
    나이드신 시모님이 가운데 앉기는 그렇쟎아요...
    물론 시어머니가 알아서 가운데 앉겠다고 하면 모르겠지만
    임산부에 대한 배려 따지기에는 다른 사람에 대한 입장도
    각각 있는것 같아서요...
    배려 따지다 보면 사실 저 상황에서 가운데 앉을 사람은
    아무도 없게 보이네요...

  • 61. 위에
    '10.6.19 9:29 AM (114.206.xxx.244)

    가족끼리 승용차타면서 무슨 상석을 그렇게 따져요?
    굳이 그렇담 시어머니를 상석에 앉혀야죠. 덩치 그런거 아무 상관없이 .
    근데 전 이해가 안되네요.사람많이 탔을때 꼭 그렇게 앉아가야하는 사람이 정녕있나요?

  • 62. 그리고
    '10.6.19 9:29 AM (116.40.xxx.205)

    윗님도 말씀하셨지만 만약 반대상황이였다면
    원글님이 며느리고 시누이가 임산부였다면
    임신이 무슨 벼슬이라고 3개월에 별 진상 다 떤 시누이로
    엄청 댓글들 난리였을텐데...
    항상 올케가 시누이 욕하면 무조건 편들고
    시누이가 올케 욕하면 올케 입장을 생각해봐야 한다는글
    너무 많이 봐서 이글 보기 전부터 부정적인 댓글들
    많을거라는거 예상했네요...

  • 63. 짜증나네요
    '10.6.19 9:32 AM (125.177.xxx.193)

    그 올케 기본 매너가 없어보여요.
    그 찌는 더위에 에어컨도 못켜게하고 헉 헉.. 읽기만해도 기분 나쁩니다.

  • 64. 참나..
    '10.6.19 9:42 AM (219.241.xxx.49)

    지남편은 키커서 당근 배려해서 앞에 앉혀야하고,
    임산부올캐는 다른사람들 위해서 무조건 참아야하고..
    이래서 시짜네..

  • 65. ?
    '10.6.19 9:48 AM (211.217.xxx.113)

    원래 새언니를 조수석에 태웠어야 하는데(임신했으니 그나마 앞자리가 편하겠죠)
    님은 왜 신랑을 앞으로 보내셨나요? 신랑이 덩치크니까? 그러니까 결국 님 신랑 위해서?
    그리고 신랑이 뒤에타면 같이가는 님이랑 님 엄마도 불편하니까? 그죠?
    결국 자기네들 좋자고 임신한 새언니 불편하게 해놓고 뭔 말이 많아요...
    글을 쓸려면 새언니가 써야겠구만...진짜 징글징글한 시월드!!

  • 66. 뭐가
    '10.6.19 9:49 AM (112.149.xxx.3)

    윗님 덩치큰 남자와 아기안고 있는 여자를 포함한 세명이 뒷자석에 앉는게
    가능한가요??
    뭘 무조건 참으라고 했다고....

  • 67. 올케잘못
    '10.6.19 9:49 AM (175.120.xxx.66)

    아마도 그 당시에 너무 어려서 배려라는걸 몰랐을거예요.
    돌잡이 아기 안고 가는 엄마가 임신 3개월 자기보다 훨씬 더 힘들거라는걸요.
    그리고 결혼전에 자기 만대로 하고 조금도 손해 안 보고 살았던 처자였다면 그 상황이 정말 싫었겠지요?.상황이란게 있는건데.. 상황에 따라 행동해야지 않겠어요???
    철없었던 올케.. 이제 용서해주세요.

  • 68. ...
    '10.6.19 9:50 AM (211.108.xxx.9)

    위에 참나님
    그러면 앞자리에 올케 앉히고
    뒷자리에 덩치큰 남자랑 여자둘 이렇게 앉을까요?
    3개월이면 그렇게 힘든 단계도 아니잖아요
    생각을 하고 글좀 적으세요
    으..
    이래서 집에 여자가 잘 들어와야 되나 봅니다!!!!!
    기본이 안되어 있는 올케네 완전...

  • 69. 아무리
    '10.6.19 9:53 AM (116.40.xxx.205)

    시집살이가 심한 경우도 많지만 이런거가지고도 징글징한 시월드라고 할정도면
    진짜 별거 아닌걸로도 서러운 시집살이라고 열폭하는 사람들 많은가 봐요...

  • 70. 저두..
    '10.6.19 9:56 AM (125.187.xxx.139)

    저두 비슷한 경험있었는데..제가 둘째 가지고 8개월쯤 신랑과 시어머니 시이모님과 저희 큰애랑 한차에 타게 되었는데..시이모님이 애 엄마는 어디 타냐고 하니까 시어머니왈 애 옆에 타지 이러시더라구요...그래서 뒷자석에 애기 카시트에 큰애 타고 8개월 배 나온 저 그 옆에 또 그옆자리에 시이모님 타시고 우리어머님 신랑 옆자리에 타시더라구요...그러면서도 불편하지 않냐는 말 한마디 없이 앞좌석에 타고 가시던데요...많이 서운하더라구요..

  • 71. ?
    '10.6.19 10:03 AM (211.217.xxx.113)

    덩치 큰 남자가 뒤에 앉았어야해요? = 임산부가 뒷자석 가운데 앉았어야 해요?

    똑같은거 아닌가요? 왜 덩치큰 사람만 배려하고 임산부는 배려 안해요?

  • 72. 아무리님에 동감
    '10.6.19 10:08 AM (124.60.xxx.142)

    이런 곳도 징글징글 시월드라고 하면 진짜 시월드 아닌 곳이 어디있는지... 그냥 공주님 여왕님처럼 받들고 다 퍼주고 그냥 입 딱 다물고 얼굴도 안보고 모셔주고 살기만을 원하나보죠. 이런 식이라 가끔씩 올라오는 시월드 글들이 신뢰가 안 갈 경우도 있어요.

  • 73. ?님
    '10.6.19 10:17 AM (112.149.xxx.3)

    덩치큰 남자가 뒤에 앉으면 덩치큰 그 한 사람만 불편한게 아니잖아요
    뒤에앉은 모두가 불편하잖아요..

    3개월이면 별로 티도 안납니다..
    저라면 제가 그냥 가운데 앉겠네요

  • 74.
    '10.6.19 10:29 AM (125.246.xxx.130)

    이 상황에서 올케 두둔하는 사람은 뭔지??
    임신이 아니라 임신 할애비를 했어도 저로서는 절대 할 수 없는 행동임에는 분명하네요.
    아주 이기적이고 까탈스런 성격 같습니다만.

  • 75. 별게 다
    '10.6.19 10:32 AM (218.38.xxx.130)

    일단 이 일 아직도 되새기는 원글님이 옹졸하구요.

    올케는.. 임신 3개월이면 몸이 엄청 추워요 한기가 들고.
    저는 한여름에도 막 주차장에 있던 차 문 열고 들어가서 한증막 같은 더위에 '아 따뜻하다' 했었어요.
    가운뎃자리에 에어컨 무릎으로 직빵 오고요
    으슬으슬 추웠을 거예요. 추위 평소에 안 탔다고요? 그거랑 아무 상관 없어요.

    땀뺀 아기 생각하면 님도 열받겠지만
    임신 초기, 몸 상태 안 좋은 사람은 정말 힘들어요.
    아무 배려 없는 시댁에 시누이네요. 일년 지난 일까지 되새겨 같이 좀 욕해달라 그러고..

  • 76. 만약 유산
    '10.6.19 10:32 AM (116.125.xxx.41)

    그 불편한 자리에 앉았다가 만약에 유산이라도 되면 어찌하시려구요?
    첫째 어렵지 않게 가지고 어렵지 않게 낳고, 둘째는 어렵게 가졌는데, 위의 비슷한 경우 때문에 유산기 있다가 일주일 후에 유산됐습니다.
    원글님 올케처럼 꼬장부리진 않겠지만, 저라면 집에와서 신랑을 잡았을 듯 싶습니다.
    유산... 제가 겪어보니 알겠더구만요.
    쉽게 낳으신 분들은 절대 알지 못하는 그런 것들이 있어요.
    불편한 자리에서 구부리고 앉아 1시간 반을 꼼짝 않고 앉아 있는거 임신초기에 어려운 일이 될 수도 있어요.
    애초에 같이 차를 타지 말아야 했던 분들인 것 같네요.

  • 77.
    '10.6.19 10:33 AM (202.156.xxx.110)

    한마디로. 님네 올케가 배려심이라곤 쥐뿔도 없는 이기적인 성격이라 그렇습니다.

    물론 님께서 올려주신 단편적인 에피소드 안에서 그렇다는 말씀입니다
    이 글을 반대로 시누이랑 어딜 가는데,, 시누이가 이렇게 했다라고 올렸으면
    백이면 백 그 시누 싸가지, 못됐다. 등등이 올라왔을텐데/
    확실히 며느리 편 많이들 드셨네요.

    저도 평소에 왠만한 글 다 며느리 쪽에서 댓글 달지만.
    이건 아닌데요?
    일단 입덧 등이 시작되서, 힘든 지경이면 안갔어야 했고,
    덩치큰 남자를 배려해서 앞에 앉는게 아니고, 같이 뒤에 앉아 가야할 사람들을 생각해서
    덩치큰 사람을 앞에 앉히는 경우 아닌가요?
    덩치큰 사람과 같이 앉으면 나머지 두 사람도 내내 괴롭지요.
    자리는 그 자리에서 생각할 수 있는 최선으로 앉으신것 같은데,
    만일 진짜 추웠다면 정말 옷도 입어보고, 자리도 바꿔보고 할 수 있는건 다 해본담에
    그래도 춥다면, 에어컨을 껐어야죠.
    가족분들이 그걸 참고 오셨다면 그래도 다들 그 상황에서 배려해 준거 맞네요.

    자기가 이젠 애 낳고, 그런 비슷한 상황에서 애 안고 차 타보면
    힘들구나.. 싶겠죠. 나이 들어서 덥고 좁은데 오다보면 힘들구나 싶겠죠.
    철이 늦게 드나 봅니다.

  • 78.
    '10.6.19 10:37 AM (218.38.xxx.130)

    이건 며느리, 올케 vs 시누이가 아니라,
    임신 초기 여성을 가운뎃자리에 낑겨 앉아 가게 한 배려 없는 사람들에 대한 안타까움이네요.

    지방에 갔다..최소 3-4시간 거리는 됐을 겁니다. 왕복 6-8시간.
    혹. 경기도라도 최소 2시간 거리니까요. 왕복 4시간이고.
    그 시간 동안 누가 한 번은 양보해줬나요?
    한두시간은 편히 앉으라고 창가 자리 양보해줬나요?
    원글님 글 보니 절대 아무도 그런 말 안했을 거 같은데..
    '당연히 니가 가운데 앉아야지' 이랬을 것 같은데요.

    애기 안고 가는 것도 당연히 힘들지요.
    그럼 애초에 뭐하러 그렇게 차를 타고 가나요?
    당연히 돌 아기는 카싯 태우셔야지요. 올케, 쉬게 하셔야지요.
    시작부터 이해가 안되는 시짜들이에요.

  • 79. 윗님
    '10.6.19 10:42 AM (211.114.xxx.217)

    자리 바꿔준다고 했는데도 싫다고 했다잖아요. 글 좀 제대로 읽고 말씀을 하시죠. 무조건 시짜라고 올케입장만 편들다보니 글도 자기 유리한대로 읽으시네요

  • 80. ???
    '10.6.19 10:44 AM (211.217.xxx.113)

    앞자리로 바꿔준다는 말은 안했는데요.

  • 81.
    '10.6.19 10:48 AM (218.38.xxx.130)

    저도 올케이자 큰시누인데 제가 시가 쪽 입장이라면 절대 안데려가요
    대체 무슨 일이었나요? 그것부터 좀 알고 싶네요. 얼마나 대단한 행사길래.

    전 임신 초기에 1년에 한 번 있는 시제도 안 갔는데요-_-
    시부모님이 5-6시간 탑승 위험하다고 푹 쉬라고 했어요.
    정말 감사한 부모님인 건 평소 알고 있었지만..
    말씀해보세요 무슨 일이길래 갔는지요..

  • 82.
    '10.6.19 10:50 AM (218.38.xxx.130)

    그리고 지금 올케를 좀 비난하시는 분들도
    애초에 올케 입장 되시는 분이 글을 올려서
    시댁식구들이랑 임신 초기인데 왕복 몇 시간 거리를
    가운데 낑겨 가야 해요.. 라고 했다면 말렸을 거예요..

  • 83. 임신3개월
    '10.6.19 10:54 AM (112.148.xxx.17)

    이면 배는 나오지 않았지만 유산될 확률도 높을시기랍니다.. 그리고 그시기에 입덧도 젤로 심하고 차타면 미식거리고하죠~~ 이쪽 저쪽 다 이해는 가지만 그래도 임산부에 대한 배려는 없는듯 보이네요.. 가운데자리 멀미도 잘나는 자린데..
    근데 증말 무슨 큰 행사길래 그릏게 낑겨서라도 갔던건가요?? 그게 더 궁금...

  • 84. .
    '10.6.19 11:24 AM (59.11.xxx.160)

    다른건 몰라도
    올케가 무릎이 시리다고해서 무릎을 덮으라고도했고
    창가쪽 자라로 바꿔준다고 했다고하는데
    글 읽으시는분들은 그걸 안보시나보네요...
    분명히 그상황에서 원글쪽에서 여러가지 방법을 제시했네요...

  • 85. ...
    '10.6.19 11:25 AM (115.161.xxx.10)

    그저 안하무인에 그저 시자라면 치를 떠는 정말 소통안되는 사람사람들 많네요...

  • 86. .
    '10.6.19 11:25 AM (122.36.xxx.41)

    저도 임신초기인데요.... 시댁어른들이 유산하기 쉬운 시기에 입덧도 심하다고 집안행사에 참석안해도 된다고했어요... 임신초기가 배만 안나왔을뿐이지 오히려 조심해야할때지요.

    임산부를 그런차에 낑겨서 태운 자체가 돈아끼는걸 넘어서서 일이 발생한 원인인듯.

  • 87. ,
    '10.6.19 11:27 AM (122.36.xxx.41)

    어떤 중요한 상황인지는 모르겠으나 시짜를 떠나서 그렇게 차에 낑겨서 몇시간을 가야한다면 임산부로써는 친정식구랑 차를 타도 불편하고 힘들것같네요.

    그리고 그런차에 임산부 낑겨 태워놓고서 무릎 덮으라는둥 창가로 가라는둥 그것도 결국 자기들 시원하게 가려고 그러라고 한거 아닌가요?

    그리고 돌쟁이 애기는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안타깝네요...

  • 88. .
    '10.6.19 11:29 AM (119.197.xxx.12)

    근데..왜 오빠 옆자리에 님 신랑이 앉은거에요?
    전 그게 더 이상해요. 올케언니가 앉아야 할듯싶네요.
    제가 글을 잘못읽은건가요?
    올케분이 그게 심통나서 그런건지 아닌지는 모르겠네요. 제가 본인이 아니래서...

  • 89. .
    '10.6.19 11:37 AM (211.176.xxx.64)

    본문 글도 제대로 안 읽고 댓글 다시는 분이 꽤 많으시네요 -_-

  • 90. 못되먹은 올케
    '10.6.19 11:40 AM (221.140.xxx.217)

    그냥, 막꼬장이네요. 뭐.
    지 배려 안해줬다고 나머지 다섯명 물먹인거지요, 지도 고생하고.
    살짝 드는 생각은 친정 어머니가 불편해도 가운데 자리 앉던가.
    아님, 친정엄마가 아기 앉고 끝에 앉고 원글님이 가운데 앉던가.
    임산부가 비위가 틀어진거 같긴한데, 그렇다고 그런 만행을....

  • 91.
    '10.6.19 11:40 AM (122.36.xxx.41)

    어른들땜에 돌쟁이가 무슨죄라고...애기가 안됐네요....

  • 92. 진상올케
    '10.6.19 11:43 AM (125.176.xxx.186)

    아니, 시어머니도 계시구만..
    시어머니께 먼저 양해도 안 구한듯 싶은데..(일단 젤 어른이잖아요)
    5살 어린애도 아니고 혼자서 그런 똥고집을 피웠답니까.. 참,,,
    완전 상식밖의 행동이네요.
    임신했다는것 하나보고 무조건 올케편 들어주시는 분들... 불쌍합니다..
    올케컴플렉스에 똘똘뭉친사람들이네요.

  • 93. 윽..
    '10.6.19 11:43 AM (116.33.xxx.14)

    누가 다같이 차타고 가자고 했을까,
    따로갔었어야지..으휴...
    아님 올라올때만이라도 따로...에휴...

  • 94. ..........
    '10.6.19 11:44 AM (125.178.xxx.179)

    그런데.. 어딜.. 왜.. 갔는지 참 궁금하네요.

  • 95.
    '10.6.19 11:44 AM (122.36.xxx.41)

    근데 이게 일년간 담아뒀다가 여기에 올릴정도의 일인지;;;

  • 96. ..
    '10.6.19 11:46 AM (115.161.xxx.10)

    차는 친정아버지차, 원글님 남편은 키185, 뒷자리에 친정엄마, 임신3개월임산부, 돌쟁이와엄마제가 정리를 해드립니다. 때는 7월, 올캐는 평소에 추위안타고, 성격은 야리꾸리함.

  • 97. 어디??
    '10.6.19 11:47 AM (116.33.xxx.14)

    올케가 꼭 가야했던 그곳은 대체 어디???

  • 98. 궁금한건
    '10.6.19 11:58 AM (211.108.xxx.9)

    그 올케 지금도 개념없이 살고 있나요?

  • 99. 미친짓..
    '10.6.19 11:57 AM (121.181.xxx.10)

    완전 미친짓을 하셨네요..
    돌쟁이 아기를 안고 가셨어요??
    차가 없었나요??
    임산부에 덩치 큰 사람에 아기를 어른이 안고간다..
    비정상입니다.. 죄송하지만.. 모두가 비정상입니다..

    그 어느 누구하나 이렇게 가는 것에 대해서 한 마디도 안하셨나요??
    아주 급박한 상황이었나요??

  • 100. .....
    '10.6.19 11:59 AM (141.223.xxx.132)

    윗 님에 덧붙여
    한 차에 다 몰아타야만 했던 이유는 뭐??

  • 101. ...
    '10.6.19 12:02 PM (115.161.xxx.10)

    한 차에 탈만은 하죠? 임신3개월은...

  • 102. --::
    '10.6.19 12:05 PM (119.196.xxx.65)

    댓글 많은 글에 댓글다는 거 별로 안 좋아라 하지만 그래도 한 마디.
    댓글보니 자기 하고 싶은 대로만 하고 사는 사람들 많군요.

    등치 큰 남자는 가부장제 사고 땜에 앞에 앉아라가 아니라 뒤에 앉으면 두 여자가 더 힘들어지기 때문에 앞에 앉으라고 하는 것이고...
    자리를 바꿔준데도 싫다고 꼬장부린 사람은 분명히 있고...
    울시어머니 애낳고 바로 밭에가서 일했단 말 싫어했지만 내가 이런 말을 할 줄은 몰랐네. 임신 3개월이 뭐 대단하다고, 간난쟁이 애 둘 씩 키우면서 배에 담고 씩씩하게 사는 사람도 많거늘....

  • 103.
    '10.6.19 12:12 PM (118.176.xxx.164)

    다 지나고보니 임신초기 그 때가 아무것도 아닌거 같죠~
    사실은 12주까지가 유산위험도 높고 저는 제일 힘들던데요..
    위에 '미친짓..'님 말씀처럼.. 전 원글님 식구분들 다 이해가 안돼요
    도대체 6명이 차에 끼어 타고 그렇게 가야 할 일이 뭐였나요??
    애는 카시트에 태웠어야 하는거고
    임신초기인 올케는 가능하면 장거리 자동차 이동 삼가해야 하는거고
    (거기다 시댁식구들 양쪽에 끼어서 제일 위험한 자리에 타고..허허....)
    원글님네 식구들이 올케를 어떻게 대하는지 눈에 보이는데요...
    올케 이상하다고 하기 전에 그거부터 생각해 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 104. 원글에보면
    '10.6.19 12:21 PM (211.114.xxx.145)

    자리를 바꿔준다 무릎담요를 덮어준다 긴팔옷을 입어라...
    처음에 자리배치는 그렇게 했더라도 나중에는 이런저런 얘기 다 했는데도 거부하고 에어컨을 꺼달라고 했다는건 100%시위네요
    그리고 차도 친정아버지 차면 올케에게는 시아버지 차인데 임신해서 3개월이면 신혼초라고 보이는데 그정도로 시위를 했다면 올케가 잘못한거 아닌가요?
    게다가 그뒤로 여러번 일이 생겨서 일년전일이 기억이 나서 쓴다네요
    저도 올케이면서 시누입장이 되는 사람인데 올케가 임신했다는 이유 한가지로 저정도로 시위한건 가족을 배려 안한다는건데 원글님 잘못했다는 사람 정말 올케감싸기 지존이십니다~~~

  • 105. ..
    '10.6.19 12:23 PM (121.169.xxx.16)

    혹시 애 낳고 산후조리할 때 주의점을 임신 후 주의점으로 잘못 안 것 아닐까요?
    임신증상 중 무릎시린 경우는 본 적이 없는디.... 부득부득 에어콘 끄라고 한 것을 보면....

  • 106. 이상해
    '10.6.19 12:24 PM (220.85.xxx.245)

    올케분 좀 심보가....
    한차를 타고 그런거야 사정이 있으니 다른이들이 뭐라 할일은 아닌듯 한데요
    글구 그분만 힘든가요
    애기와 연세있는 어머니는요?
    이기적 유전자가 있는 분인 듯 그 올케

  • 107. 후후
    '10.6.19 1:16 PM (59.16.xxx.148)

    전 임신인 줄 몰랐을 적 초기에 가운데 앉아서 온 적이 있네요....
    조금 다르다면.....형님 두분과 함께 뒷자리였고...
    전 임신인 줄 몰랐고 젤 어리고...날씬(?)하니 가운데 앉는 것을 당연시 했죠....
    보조석에 굳이 앉고 싶지도 않았고....180이 넢는 아주버님이....뒤에 앉는다는 거는 솔직히 아니죠...
    버트....
    제 생각엔...사람이 다 다르듯이...
    올케분이 시부모님과 시누이와 같이 여행가는 것을 두팔들고 환영하는 성격인가요?
    그게 아님....정말 가족의 대행사(예를 들면 환갑이나 칠순같은....)로 인한 여행이였나요?
    물론 그냥 봐도 올케분이 좀 예민하게 행동한 것은 사실이나....
    한 차에 비좁게 가는 것을 싫어하는 저의 성격상...전 이해가 되요...(올케분이 심통을 부린듯한 상황이요...물론 심통부린 행동을 잘했다는 것은 아닙니다....)
    저도 시누이 입장이고...시누이도 있는 상황이지만요..
    전 친정부모님과도...정말 아주 짧은 거리이거나....어쩔 수 없는 경우만 한 차 타요...
    나이드신 부모님이 기름값 아깝다 하셔도...딸인 님이...좀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생각해 보셔야 함이 어떠신지요....
    전 솔직히....그냥 내 남편과 내 자식과 같이 여행을 가는 것을 여행이라고 생각하지...
    친정부모님이나...시부모님이나...기타 등등....여행을 가는 것을 진정한 여행이라고는 잘 받아들이지 못하는 좀 예민한 성격이라...
    (써 놓고 보니...저 좀 매우 까칠하네요.....)

  • 108. 요즘 젊은 사람들 중
    '10.6.19 1:19 PM (118.35.xxx.251)

    허허.. 시골집에 쉬러갔다. 가서도 시어머니 밥상 받아먹다 올라오는 길에 그 심통이라..
    그 심통 고치는 방법은 하나 있죠. 돈요.
    시부모님 재산을 잘하는 자식한테 많이 준다고 하면 볼만할겁니다.
    세상에.. 그런 삭퉁바가지에 이기적인 여자가 원글님 올케라니..
    원글님 부모님이 불쌍하네요. 세상에...

  • 109. 속사정은
    '10.6.19 1:32 PM (114.207.xxx.49)

    임신 초기에 끽소리 못 하고 있다 유산경험 있습니다.시댁가면 철인 되는 팔자라서 완전 어지러움에 앞이 하나도 안 보여도 등치가 있는지라 아무도 모르고....전 지금도 에어콘 바람 가까이 쐬면 어지럽습니다. 임신부가 더 예민한 상태였을 수도 있구요. 겉으로 보이는 게 다가 아닐 수 있어요. 전 아직도 그 때가 서운합니다. 그 이후로 아이는 안 되구요...차라리 용감하게 말 하고 욕먹을 걸 그랬다는 생각입니다.

  • 110. ..
    '10.6.19 1:50 PM (211.176.xxx.86)

    며느리가 임신 3개월에 시어머니시누랑 2박3일 쉬러..간다는게 애초부터 말이 안되구요.
    심지어 차한대 낑겨서 불편하게 다녀왔으니, 시위할만 했네요.
    어쨌거나 다시 갈일 있어도 차한대에 낑겨서 가지는 않을테니까요.
    도대체 그 가족이 전부 차한대 타고 가자는 계획은 누가 한건가요? 그게 더 궁금..

  • 111. ...
    '10.6.19 2:02 PM (211.108.xxx.9)

    자꾸 유산 얘기가 왜 나오는건지?
    지금 저상황이 그정도까지 갈 상황인가요??
    얼마던지 분위기 좋게 갈수 있는 상황 아닌가요?
    누구는 가운데 자리 안앉아봤나요?
    그리고 중형차라잖아요~ 뭘 낑겨서 가니 어쩌니..쯧...
    오히려 올케의 저 못된 심보 때문에 스트레스로 인해 애기가 더 힘들겠네요
    임산부면 마음을 곱게 먹어야지..

  • 112. ^*^
    '10.6.19 2:10 PM (118.41.xxx.145)

    차가 얼마나 크길래 어른 5명에 아이까지 탔는지요, 함께 한차에 탄게 무리네요, 더군다나 가운데...... 앞으론 절대 5명이 한차에 타지 마세요, 애들 둘도 쏘나타에 둘이 뒷자석에 타지 어쩌다 한면 더 타 가운데 앉으면 엄청 불편해합니다 ,

  • 113. ㅎㅎ~
    '10.6.19 2:10 PM (58.229.xxx.252)

    맨마지막의 "앞으로 올케 관련해서 글 올릴땐 시누랑 올케랑 역할 바꿔서 올릴래요.. "보면서
    웃음이 빙그레 나네요.^^ 댓글 안봐도 어떤식으로들 썼겠는지 짐작이 되서요.
    주신 글만 봐서는 올케가 자기 입장만 생각하는 분으로 보이는군요. 시어머니를 비롯한 시댁식구 모두와 놀러갔다오는 길인데, 본인은 편하게 있다 온 것 같고, 아무튼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는 다소 부족한 분으로 보입니다. 지나간 일 다시 상기하신 것 보니, 지금도 그런 류의 일들이 계속 벌어지고 있나 봅니다.

  • 114. 하이고
    '10.6.19 2:23 PM (121.136.xxx.199)

    비약하지 맙시다. 한 차에 왜 왔냐, 애초에 왜 데려갔냐..이게 지금 원글님 글에 대한 답이 될 수 있나요? 어찌어찌 사정이 되어 한 차에 오게 된 겁니다. 그런데 그 상황에서 저런 행동을 했던 거구요. 여기서 올케 역성들고 유산이니 뭐니 사정까지 가공, 추측해서 이해하는 사람들
    정말 굉장한 배려심입니다요. 자기는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고 무조건 내가 싫으니 네명이든 다섯명이든 아이든 노인이든 시부모든 뭐든 7월 염천에 문도 열지 말고, 에어컨도 켜지마라..이 상황이 어찌그리 이해가 되시는지...올케라서요? 이 땅에 억압받는 며느리라서요?? 이건 아니죠.
    지독히도 경우없고 이기적인 올케입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을 옹호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게 참 무섭네요. 이런 저런 대안을 내주었다가 결국 에어컨 끄고 올라온 그 집 사람들이 제가 봤을때는 대단한 인내심과 배려심 있는 사람들입니다. 내가 며느리니까 그 입장에서, 내가 임산부니까 그 입장에서 감정이입하지 마시고, 반대의 입장도 고려해 보고, 전체를 보며 평을 하든지 말든지 합시다. 백번 그 올케입장이 된다해도 제가 아는 상식에선 그 올케처럼 행동은 못할 것 같네요.

  • 115. 에효
    '10.6.19 2:34 PM (121.151.xxx.154)

    볼일이 있엇던것이 아니라
    놀려간것이군요
    덧붙인글 지금봤는데 참 어이없습니다
    올케가 왜그랬는지 이제야 이해가 팍팍갑니다
    그올케 이상하다 했는데 이상할것없네요

  • 116.
    '10.6.19 2:35 PM (121.136.xxx.199)

    이 얘기가...조수석에 앉지 못해 심술부린 얘기였나요??
    다들,,같은 논점을 얘기하는 게 아니라 문제는 하나인데 그 문제는 놔두고 곁다리의 서로 다른 문제만 줄창 풀어대며 서로 내 답이 맞다고 우겨대는 것 같군요.

  • 117. ..
    '10.6.19 3:16 PM (115.161.xxx.10)

    글좀 끝까지들 읽으세요 제발~~~저 일이 있고난후에도 비슷한 일이 계속 있었다쟎아요. 계속 곱씹는게 아니고 잊을만 하면 또그러고 한거 아닌가요. 무조건 시자라면 아니다 하지말고 객관적으로 시누, 올캐가 아닌 보편적인 시각으로 보고 댓글좀 다세요. 특수한 경우를 갖다대지 말고 ... 무튼 위 하이고님 글에 전적으로 동감입니당

  • 118. 바이러스땜에
    '10.6.19 3:22 PM (115.128.xxx.92)

    요새 웬만함 로긴안하는데....아니....이렇게
    4가지없는 올캐가 이해간다???는 댓글에
    넘 황당해 로긴했어요
    인간관계의 기본, 배려, 도리 모르는 올케
    더 웃긴건 그런여인을 배우자로 선택한 원글님오라버니....
    그리고.....댓글들

  • 119. 최소한의...
    '10.6.19 3:26 PM (119.67.xxx.233)

    만남만 갖으시는게...좋을듯하네요...
    시댁식구랑 놀러가는거 별로 안좋잖아요...
    좋아할 며느리가 어디있겠어요...
    특히 시누식구들이랑 놀러가는거 싫어요...
    (특히 저희 시조카들은 초등학생,유치원생이라...너무 시끄럽거든요...)
    시부모님도 그렇구...

  • 120. 하하
    '10.6.19 3:28 PM (202.156.xxx.110)

    정말 답답한 분들 많네요...

    다른건 다 차치하고요. 180넘는 장신의 남자를 배려해서, 덩치도 큰데 그 사람이 힘들까봐
    조수석에 앉으라고 배려하는게 아니라요!!
    그 사람이 뒤에 앉으면 나머지 사람들이 넘넘 자리가 좁아지고 불편해지니까 그 사람을
    조수석으로 보내는겁니다.
    뭘 조수석을 꿰찼다고 표현하는지...

    그리고 이 상황에서 가장 힘들고 위험했던건 돌쟁이 아가구요. 힘든건 그 엄마네요.
    유산하기 쉬운 개월수이긴 하지만, 특수한 경우 빼고는 유산이 그리 쉽지도, 많지도 않습니다.
    장거리를 따라갔다는건 입덧이니, 병원에서 확인해준 유산위험이 없었기에 가능했겠지요.
    아무리 시월드가 미워도, 이번건은 그냥 철 덜든 올케언니 이야기네요.

  • 121.
    '10.6.19 3:38 PM (121.164.xxx.236)

    시댁식구들하고 놀러갔다고 불편해할만한 사람은 절대 아닙니다
    염천에 차 안에 본인 임신했다고 에어컨도 못 켜게 하고 창문도 못 열게 할 정도로 자기 주장 똑 부러지는 사람이 시댁식구들하고 시골집에 놀러갔다고 해서 불편하고 어려울 거라면
    아마 처음부터 가지도 않았을거예요

    다들 며느리시라고 정말 말도안되는 상황인데도 편들어주시는분들 많으시네요
    헐~~입니다

  • 122. 이기적인
    '10.6.19 3:44 PM (203.142.xxx.241)

    사람이네요. 자기 밖에 모르고.
    그리고 시댁이랑 가는게 불편하거나 싫은 사람이라면 오히려 저렇게 당당하게 요구 못하죠.
    그렇지않나요? 담부터는 한마디 하세요. 언니 혼자 참으면 나머지 4명이 시원하다. 그것도 못참냐. 이렇게요.

  • 123. ....
    '10.6.19 4:19 PM (221.138.xxx.125)

    그냥 담부턴 여행자체를 만들지를 마세요
    정~가고 싶음 원글님네 부부나 친정부모님 모시고 가던가요
    솔직히 말해, 겉으로 보기엔 정말 맏며느리감이고..시가에 잘한다고 하는
    울 시누들도 보면...시부모님 & 시누들이랑 어디 놀러가고 하는거 질색합디다. 뒤에서는요.

    근데 굳이 2박3일이나 ...것두 저렇게 성인5명에 애까지 있는데 한차에 다 몰아타고
    뭐하러 놀러가서 저런 사단을 만드시는지~
    (물론 그 올케가 먼저 가자고한거면 할말없지만 ㅋㅋ)
    요즘 사람들은 가서 식사준비나 일을 누가 하고말고가 문제가 아니라
    시가식구들이랑 휴가나 여행가는 자체를 별로 안반가워하더만요

    하긴, 저 올케 강한성격을 보니...웬지 불편해 하지도 않을것 같단 생각도 들지만요 -_-;;
    이래저래 불만이 넘쳐 괜히 심통부린거 같단 생각이 들긴하지만
    그래도 성격 보통은 넘네요
    저같음 아무리 불평불만이 쌓여도,속으로 끙끙 앓고 말지
    그 더운 한여름에 에어컨도 켜지마라, 창문도 열지마라...절대 못할것 같은데
    대단하단 생각밖에~~
    넘 할말 못하고 사는 성격이라 , 저런 성격 오히려 가끔은 부럽기까지 하네요-_-;; 대단~~

  • 124. 임신 3개월에..
    '10.6.19 5:12 PM (122.40.xxx.145)

    그렇게 배가 나오고 덩치가 커지나요?
    무슨 만삭도 아니고..
    댓글들 정말 의아 하네요..

    더워지니까..작년여름에 있던 일이 생각나서..
    글을 올리신거 같은데..
    올케 언니 성격이 보통은 아닌거 같아 보이네요.
    무릎부분에 뭘 좀 덮으면 될것을..
    자리를 바꿔 주겠다고 해도 싫다..뭐 어쩌라는건지..
    자기 하나때문에..다른 다섯명이 그더위에..쩔쩔매는게 그렇게 좋은지..
    이해 안되네요.
    자신 밖에 모르는 이기 주의자 같습니다.

  • 125. 정말 참
    '10.6.19 6:13 PM (110.12.xxx.99)

    답답하네요...어떻게 저 상황에서 올케언니편을 드는건지요?
    서운한점도 있겠지만 저런 행동은 정말 아니죠...
    남편이 앞자리에 앉아야지.. 덩치큰 남자가 뒷자리에 앉으면 세명이 얼마나 불편하겠어요.
    더구나 돌쟁이 아기까지 있는데요..
    글구 쉽게 유산얘기들 하시는데요..중형차에 여자셋이 앉으면 많이 불편하지 않아요..
    아직 3개월이라 배도 안나왔을텐데요..
    저 만삭에 소형차뒷자리에도 잘 앉았습니다...그리고 유산이 정말 그렇게 쉽게 되는건가요?
    갑자기 가게할때 동대문에 물건하러갔던 생각이 나네요..초기부터 만삭까지
    열심히 새벽에 물건하러 다녔었는데...ㅠㅠㅠ

  • 126. ..
    '10.6.19 8:24 PM (222.237.xxx.198)

    한마디로. 님네 올케가 배려심이라곤 쥐뿔도 없는 이기적인 성격이라 그렇습니다. 2222222222

    그 올케분 이제 아기 낳아 간난쟁이 데리고 다니겠네요
    원글님께 미안해 할라나?

  • 127. 음...
    '10.6.19 9:35 PM (116.123.xxx.140)

    이건 어떠세요?
    아기를 친정어머님께서 안고 가시게 하고 원글님이 가운데 앉아서 가시는거죠.
    어머님이 힘드시니까 중간에 번갈아 가시는것도 괜찮을것 같은데요.
    유산이 너무 오바한것 같다고 하신 분들이 있으신데요...
    전 유산 경험하고 나서 다시 임신했을때 시댁에서 가까운데 같이 식사하러 갈때도 앞자리에 앉게하셨어요. 거절해도 저희 어머님 현명하게 행동하라고 너무 심하게 모라하셔서 그냥 앉았어요. 왜냐하면 아기는 잃고나면 되돌릴수가 없는거예요... 그런 경험이 없으신 분들은 3개월이 별거 아닌거 같겠지만 임신은 조심하는게 좋구요. 그리고 남들한테까지 임산부 유세할건 아니지만 가족들한테만큼은 배려를 받아야 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다만 올케가 심술이 나서 그런것 같은데 좀 못됐네요. 차안에서야 시댁식구들 계신데 참고 있다가 나중에 남편한테 모라할 일이지... 너무한듯해요. 불편한 자리라면 저라면 여행 자체를 같이 안갔을텐데요... 안타깝네요.

  • 128. 와우!!!
    '10.6.19 10:26 PM (58.141.xxx.105)

    저는 뒤자리에 시고모님과 시어머니, 3살된 딸과 돌 안된 아들 데리고 아반떼 타고 강릉 왕복 한 적 있어요. 제가 가운데 앉았구요. 숨막혀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 고모님 아직도 미워용

  • 129. 전지금4개월
    '10.6.19 11:41 PM (211.221.xxx.53)

    전 엘리베이터도 많이 타면 멀미나고 너무 힘들었어요.
    대체 쉬러 간다면서 차편은 배정을 그렇게 하신건지 전 그게 젤 이상하네요.
    무릎이 정말 시리고 추울수도 있습니다. 저도 그랬어요.
    그래서 전 여러사람하고 안 움직여요.
    그걸 일년동안 속에 묻어두고 있는 원글님이 이상한 사람 같아 보여요.
    시댁 식구를 떠나서요.
    전 임신 초기가 제일 힘들거든요.
    아마 그분도 참지 못할 정도로 힘들었던건 아닐까요.
    돌쟁이에 시어머니에 시누이에 시누이 남편까지 있는 자리라면 전 정말 사양하고 싶네요.
    여러 체취에 더위에 거기다 몸속에서 뿜어져나오는 으슬으슬 냉기까지.
    거기까지 쫓아간 올케분도 미련하시네요.
    그나저나 원글님은 정말 이상한 분.

  • 130.
    '10.6.19 11:56 PM (121.164.xxx.236)

    저는 벌어진 상황이 너무나 이상하기때문에 그걸 기억하는게 하나도 안 이상해요
    저처럼 기억력 별로 없는 사람도 잊어버리기 힘들것 같아요
    기억하고 있다고 이상한분이라고 말하는건 좀 아닌것 같네요

  • 131. 평소 그 올케분
    '10.6.20 1:01 AM (168.131.xxx.29)

    성격이 어떠신지. 저희는 알 수가 없으니- 그렇지만 3개월에 그런 행동은 좀 이해가 안 됩니다.

  • 132. 참..
    '10.6.20 10:02 AM (112.152.xxx.35)

    위에 글들이 많아 원글 보러 왔네요..
    1. 며느리가 임신 3개월에 시어머니 시누, 돌쟁이 조카 랑 2박3일 쉬러..간다는게 애초부터 말이 안되구요. 2222222
    그 여행 계획하신 분이 누구예요?
    차를 다 한 차에 타고 가자고 한 사람은 또 도대체 누굽니까?
    며느리가 계획하진 않았을 터, 원글님네(올케 시댁분들) 잘못이 맞네요..

    2. 올케랑 시누 바꿔 썼으면 댓글 당연히 바뀌죠..
    그건 이 상황에서는 아예 다른 이야기가 되거든요..
    누가 봐도 시댁에서 결정한 휴가에, 당연히 시댁 식구들이 약간씩 양보해야 맞고,
    거기서 임신한 시누가 자발적으로 중간에 앉은 것은 미담이 되는 거고
    거기서 시누가 자리도 안 바꾸겠다, 에어컨도 꺼달라 했으면 진상이 되는거죠.

    3. 올케가 자리 안 바꾼 이유..
    제 추측은 올케가 에어컨 꺼달라는 이야기 하기 전까지 아무도 올케 힘든 거 신경 안 쓰고
    중간에 휴게소에 쉴 때라도 자리 바꿔 준다는 이야기 단 한 번도 한 적 없는 거죠?
    올케가 참다참다 에어컨 꺼달라고 하니까
    그제서야 자리 바꿔 준다고 한 거 그 순간 확 열받아 눈물날 것 같았을 것 같네요.
    이 상황 자초한 시댁 분들은 올케 뭐랄 것 없습니다.
    좌석 배치가 딱 올케를 희생양으로 다른 모든 분들이 편안하게 가려고 하는 배치니까요.
    중간 자리, 누가 앉아도 희생양인데, 아무도 희생하고 싶지는 않았던 거죠.
    중간에 한 번 바꿔줄 생각도 없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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