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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합동조사단 과학적객관적 조사모두 거짓말 들통남

기린 조회수 : 1,207
작성일 : 2010-06-18 23:01:09
이승헌 교수 자체실험 "조작 가능성" 제기… 합조단 뒤늦게 번복
  


북한 어뢰의 수중폭발로 천안함이 침몰했다는 민군 합동조사단의 결론을 뒷받침했던 결정적 증거인 '천안함 선체와 수거한 어뢰잔해물, 모의폭파실험에서 나온 각각의 흡착물'과 관련해 과학적 논리가 결여된 치명적 오류가 발견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합조단은 이미 최근 개최된 국회 천안함침몰사건진상조사특별위원회 3차 회의에서 재조사한 결과 첫 번째 실험 때 검출된 결과와 다른 결과가 나왔음을 시인했다. 또한 첫 번째 실험결과를 근거로 제시한 논리도 사실상 스스로 뒤집은 셈이어서 언론현업인 단체의 검증위원회 등에서 강한 비판과 함께 국정조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합조단이 재실험까지 하게 이른 결정적인 역할은 이승헌 미 버지니아대 물리학과 교수이자 도쿄대 초빙교수(고체물리학 분야)의 실험결과였다. 이 교수는 자신의 연구팀이 최근 실험한 결과 합조단이 자체 실험을 통해 제시한 북한 어뢰의 수중폭발의 '결정적 증거'는 조작된 데이터라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이 같은 연구결과를 논문으로 작성해 미국 코넬대에서 주관하는 과학 논문 교류 사이트(http://arxiv.org/ftp/arxiv/papers/1006/1006.0680.pdf)에 게시했다.

합조단의 흡착물 분석과 설명 무엇이 잘못됐나

합조단이 과학적이고도 결정적인 증거라며 제시한 자체실험결과에 대한 설명이 치명적 결함 또는 조작이라는 핵심적인 근거는 '알루미늄 재질로 된 어뢰가 폭발했을 경우 알루미늄 산화물의 결정질이 반드시 남아있어야 한다'는 것에 기초하고 있다.







  
  
  


  
▲ 이승헌 미 버지니아대 물리학과 교수가 최근 알루미늄 고열 실험을 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한 논문.




합조단은 정반대로 설명했었다. 폭발전후에만 생기는 알루미늄의 용해와 급냉각으로 알루미늄은 산화해버리고, '비결정질 알루미늄 산화물'이 남았다는 것이다. 이것이 선체와 어뢰잔해물 흡착물질에서도 검출됐고, 실험결과에도 나타났는데 폭발의 결정적 증거라는 것이다. 비결정질 알루미늄 산화물이 발견된 것이 어뢰폭발의 결정적 증거라는 얘기다.

합조단의 실험은 에너지분광기 분석과 X선 회절기 분석 두가지로 에너지분광기 분석에서는 선체와 어뢰잔해 흡착물, 모의폭발실험시 생긴 물질이 모두 동일하게 나왔다. 지난 16일 발매된 한겨레21 최근호는 "이 분석(에너지분광기)의 경우 알루미늄을 구성성분으로 하면 알루미늄이든, 알루미늄 산화물(결정질)이든, 비결정질 알루미늄 산화물이든 모두 알루미늄으로 측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반해 X선 회절기 분석에서는 비결정질 산화물은 알루미늄으로 나타나지 않는다. 이 분석방법이 훨씬 더 정밀한 결과가 나온다는 것이다.

그러나 X선 회절기 분석을 통한 합조단의 결과에선 에너지분광기 분석과 다른 결과가 나왔다. 천안함선체와 수거한 어뢰잔해에 붙어있던 흡착물질에서 검출된 성분과 달리 모의폭발실험에서는 알루미늄 산화물(결정질)이 검출된 것이다. 이에 대해 합조단은 "폭발로 인해 알루미늄 성분은 다 비결정질 알루미늄 성분으로 바뀌기 때문에 당연히 비결정질로 나타나야 한다"면서도 검출된 알루미늄 산화물(결정질)에 대해서는 지난 7일 답변자료를 통해 '실험할 때 소량의 폭약(15g)을 얹은 알루미늄 판재로부터 나온 것이지, 폭약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알루미늄 폭약 폭발하면 '비결정질' 알루미늄 산화물 나와야 한다"?

그러나 이승헌 미 버지니아대 물리학과 교수는 별도의 실험을 실시해 합조단의 이 같은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정면 비판했다.

이 교수는 16일 프레시안의 기고와 한겨레21 인터뷰를 통해 알루미늄이 고열과 급냉각을 거쳤을 때 어떻게 되는지 실험한 결과 어뢰폭발 때 보다 더 높은 고열에서도 알루미늄은 부분적으로만 산화되며 실험 뒤 생긴 알루미늄과 알루미늄 산화물은 '결정질'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 교수는 "시험 폭발이건, 어뢰 폭발이건 간에 수중폭발이 있었다면 폭약에 섞여 있는 알루미늄은 결정질 상태로 남아있어야 한다는데 합조단과 우리의 실험은 정확히 일치한다"며 "과학적으로 내릴 수 있는 결론은 합조단의 X선 회절기 분석 데이터나 에너지분광기 데이터 가운데 하나에 조작이나 실수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치명적 오류가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IP : 59.3.xxx.14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6.18 11:31 PM (115.140.xxx.18)

    전두환때...평화의 땜이 생각납니다...

  • 2. ...
    '10.6.18 11:31 PM (121.140.xxx.10)

    진실은 반드시 밝혀지겠죠.

  • 3. 신호
    '10.6.18 11:51 PM (121.190.xxx.96)

    그나마 it강국... 네티즌과 시민들이 떠들어대었으니.. 이리밝혀지고 있으니.. ㅠ.ㅠ
    국민이 느리지만 눈뜨고있는 신호이라 생각하렵니다.

  • 4. 세큐레
    '10.6.19 12:17 AM (112.159.xxx.71)

    기린 님, 이거 출처는 어디^^??

  • 5. .
    '10.6.19 12:18 AM (112.169.xxx.59)

    어휴 그럼 님이 가서 직접 조사하던가

  • 6. 저작권 문제
    '10.6.19 1:23 AM (119.71.xxx.171)

    때문에 출처를 밝히셔야 하옵니다. 원글님...

  • 7. 이거보고
    '10.6.19 9:52 AM (125.177.xxx.193)

    참여연대 앞에서 난리치는 어버이연합 노친네들 뭐라고 할까요?
    나이를 좀 제대로들 잡수지!!

  • 8. 유럽연합은
    '10.6.19 11:31 AM (110.9.xxx.43)

    조사결과에 동의한다고 했대네요.
    그놈들은 또 뭘 계약하자 들이대려고 그런말을 해줬는지 외교의 댓가가고 생각하는데,
    유엔에는 '이상득'이란 인물이 나가서 형노릇 하고 있대죠? 누가 뽑았을까.
    제발 교회에다 세금이나 내라고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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