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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애기 낳고나면 다시 뱃속에 넣고싶다는말 맞나요?^^;
어디 가지도 못하고 애기한테 하루종일 묶여있어야한다고....그리고 잠도 제대로 못잔다고...
그렇게 추상적인거 말고 ....
애기 낳고나서의 맘들의 일상이 궁금해요...
정말 하루종일 애기만 바라보고있게 되나요...;
너무 아는게없는데 (책을 하나씩 읽고는 있지만) 막상 애기가 태어나고나서 아는게 없어서 실수하고 애기한테 잘해주지못할까봐 겁나요 ㅠㅠ
아직 아는게 없는 바보같은 예비엄마였습니다.ㅠㅠ
쓰고보니 두서가 없는 글이네요...죄송해요...
1. ...
'10.6.18 7:31 PM (121.138.xxx.188)낳자마자는 어찌 되느냐면요...
젖물리고 눕혀놓으면 울고, 달래다보면 다시 젖물리고... 반복.
통잠 자는 날이 참말로 늦게 오더만요. 에효...
아이는 요구사항이 진짜 많아요. 잠못잔다 울고, 짜증난다 울고, 안뒤집힌다 울고...
그걸 들어줄 사람이 엄마밖에 없죠. 또 손은 얼마나 가는지.. 강아지, 고양이 키우는건 저리가라입니다. 사람의 아이는 정말 생존분야에서는 빵점인듯 해요. ㅋㅋ
밥 먹을 시간도 없고... 또 희한하게 자기 애 우는 소리는 사람을 미치게 한답니다.
울게 그냥 내버려둘 수 없도록 신경을 자극하는 그 무언가가 있어요. 또 안 울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니 시간이 없고...
아기를 바라보는게 아니라, 아기를 모시고 살아야합지요. 돌 지나가면 좀 나아지고, 세돌 지나면 많이 나아진다고 하더라고요.
이상 돌 지난지 몇 개월 지난 초보엄마 드림.2. ㄷㄷㄷ
'10.6.18 7:33 PM (118.216.xxx.241)신생아때 오줌싸서 기저귀 갈아주면 추워서 딸꾹질하고 그래서 모유를 주면 모자라서 울고 분유타서 부랴부랴 주면 또 오줌싸고 딸꾹질 암튼 이거 무한반복이었어요.그리고 내려노면 울고 하루종일 안고있고 기어다니면 기어다니는대로 뒤집으면 뒤집는대로 걸어다니면 걸어다니는대로 1초도 눈을떼면 안되요..
3. ㄷㄷㄷ
'10.6.18 7:34 PM (118.216.xxx.241)돌지나니?까 더힘들던데..개인적으로 왜냐면 막 걸어다니고 자기 고집도 쎄지고 해서더힘들더라고요.
4. 화이팅!!
'10.6.18 7:37 PM (114.206.xxx.180)아기 낳고 16개월인..지금까지 3시간 이상 연달아 자보질 못했어요. 물론 즤집 아기가 예민한것도 있고, 아직까지 수유를 해서 그런것도 있긴 하지만..ㅋㅋ 정말..한시도 눈을 못떼는건 맞네용..근데 너무 힘든데 정말 너무너무 힘든데, 너무너무 예뻐요. 안낳았으면 어찌했을꼬 싶고 제가 세상에 태어나 가장 잘한 일이 우리 아기 낳은 일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네요. 물론 제 눈에만 젤 이뻐보이겠죠 ㅎㅎㅎ 고슴도치니까요 ㅎㅎㅎ 아마 원글 님도 그러실꺼에요..^ ^
5. ...
'10.6.18 7:41 PM (121.138.xxx.188)제 아이는 돌 전까지는 막 징징거리고 밥도 안 먹고, 잠도 끊어서 자더니만...
돌 딱 지나니까 걸으면서 운동량이 늘어나서 그런지 잠도 잘자고, 본인이 가고 싶은대로 갈 수 있으니 징징도 줄고, 잠도 한번밖에 안 깨더라고요.
저는 돌 지나고 완전 해피해피모드입니다. 바지가랑이를 붙잡고 늘어지긴 합니다만. 그정도야~
천공의 공주인 시절에 비하면야... (절대 바닥에 머리를 대지 않았었지요. ㅠ_ㅠ)6. 화이팅!!
'10.6.18 7:46 PM (114.206.xxx.180)좀 더 구체적인 제 하루 일과 ㅋㅋ
아침에 아기가 일어나는 시간에 무조건 맞춰 일어나야 함 (새벽에 인나시면 새벽에 ㅋ)
일어나서 조금 놀아주다가 아침밥 대령.
다 먹이고 양치질 시키고 책좀 읽어주고
장난감좀 가지고 놀게 하고, 간식 대령.
점심은 뭘 먹이지 고민하다가 마땅한게 없으면 후리카케 주먹밥 ㅠㅠ
가끔 동네 엄마들끼리 집 돌아가며 모여서 서로서로 만든거 나눠먹이기도 함.
점심 먹고 혼자 놀면 좋겠는데, 왜 꼭 부엌에 가서 일만 할라치면
발 아래 와서 매달리며 울어대는지 모르겠음.
그렇다고 나랑 노는것도 아닌데..자기 노는 모습을 옆에 앉아 지켜봐달라고 함.
그렇게 좀 더 놀다가 낮잠..예민한 울 아들은 한시간 땡 하고 일어나고..
과일이나 과즙 혹은 과자..간식 좀 먹이면서 달래다가
이 놈 시키 밖에 나가자고 (요즘 한창 맛들려서) 샌들 한번 가리키고
문 한번 가리키고 징징징.
무시할라치면 바닥에 주저 앉아 울기 시작.
그래도 무시하면 언제 그랬냐는듯 조용. (공갈 울음이였음)
날도 더워서 업는 것도 힘든데, 집안일 할라치면 업을수밖에 없음.
저녁은 또 뭘 먹이지 고민..애도 입맛이 있는데 매 끼니 같은거 먹이자니
물릴꺼 같고..애 반찬 따로 하자니 것도 고민이고 힘들고
나는 걍 대충 애 잘때 후다닥 먹다보니 노동도 이런 노동이 없는데 살만 찜 ㅋㅋ
역시 애 키우는건 운동이 아니라 노동이라 그런가 봄.
저녁 먹이기 전이나 먹은 후에 잠시 밖에 나가서 콧바람좀 쐬주고,
집에 들어와서 목욕시키고 양치질 시키고 수유하고 재우기 시작.
바로바로 안자고 더 논다고 징징거리면 재우기까지 한시간정도도 걸리고 ㅠㅠ
겨우겨우 잠들어서 조용히 나와서 얼굴에 미소를 띄우며 82쿡 접속.
하루종일 못읽은거 다 읽어버리겠돠아!! 란 심정으로 혼자 킬킬대며 읽다보면
끼이잉..하며 애미 찾는 울 아들..
내가 옆에 가서 코 골고 잘때까지 수시로 찾음. 코고는 소리가 자장가로 알고 있는 듯.
이렇게 16개월 아들의 하루는 마무리 됩니다.
아주 간략(?)하게 적은거여요 ㅋㅋㅋㅋㅋ7. ..
'10.6.18 7:50 PM (114.206.xxx.73)당근이지요.
8. ^^
'10.6.18 7:52 PM (220.64.xxx.97)전 아기가 너무 예뻐서 매일매일 들여다보고 있었어요.
오죽하면 산후 조리 해주시던 친정엄마가 '실컷 볼테니 그만 좀 해라' 구박하실정도로요.
계속 귀엽고 예뻤는데...
지금 열한살. 뱃속에 넣고 싶어요. 이젠 커져서 도로 넣기 어렵겠죠?9. 다니엘
'10.6.18 7:55 PM (121.165.xxx.175)임신해서도 힘들긴한데 낳고나니 이거 완전 사람 환장하겠습디다. 3개월까지는 델고 자면서 모유수유했는데 심하면 30분 이상 이어서 자본 적이 없었어요. 토막잠 다 합해서 한 3시간정도 잤나...내려놓으면 울고 안아서 달랬다가 내려놓으면 또 울고...ㅋㅋㅋ 요새는 돌 지나고 나서 밥 세끼 대령하고, 씻기고, 우유 맥이고, 놀아주고 (이게 놀아준다는 단순한 단어로는 표현이 안됩니다. 야생 멧돼지 가만히 앉혀놓기 위한 노력이랑 비슷한 강도라고 생각해보면 맞을라나요;;;;;), 재워주고...이러다 보면 화장실, 밥먹기, 인터넷 및 기타 내가 자유롭게 했던 모든 일들이 불가능해집디다. 저 참고로 애 키우고 살 빠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 둘 키우는 부모들이 정말 대단해보입니다. 네 배로 힘들다면서요 -_-
10. 육아전쟁
'10.6.18 7:59 PM (122.36.xxx.41)켘;;;;
이렇게 많은 리플들이...그것도 하나같이 힘드시다는^^:;;
우리 애기 낳으면 참 내 새끼라 이쁘겠다 막연히 생각한 제가 어리석었네요 ㅠㅠ
엄마노릇 잘하려면 체력비축부터 해놔야겠네요~~
이세상 모든 엄마들 화이팅~~11. 육아전쟁
'10.6.18 8:00 PM (122.36.xxx.41)참고로 지금 임신중인데됴 삼시세끼 다 못챙겨먹고있는데 애기는 그러면 안될거고...ㅠㅠ
벌써부터 막막하구만요.......혹시 육아에 도움되는 책 추천해주실만한것있으면 좀 해주세요....12. 다커도
'10.6.18 8:26 PM (119.149.xxx.121)울아들 21살 키 183 지금이라도 어떻게 가능하다면 구겨서 넣고싶네요.
애들크면 걱정보따리도 같이 큰다는 어른말씀 틀린게 없어요.
어릴때는 그저 몸만 힘들죠. 좀 더 키워보세요.
이렇게 엄마노릇 부모노릇이 힘들다는 것 미리 안 알려주는 건 인류멸망을
막아보자는 거죠??13. .
'10.6.18 8:33 PM (222.235.xxx.45)남편도 미워질 때면 애들도 다 주고 혼자 떠나고 싶어요.
14. 딱
'10.6.18 8:38 PM (115.136.xxx.93)딱 엄마 죽지 않을 만큼만 재워줍디다...
15. 펜
'10.6.18 8:57 PM (221.147.xxx.143)아기의 성향에 따라 다르지 싶네요.
그리고 남편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육아에 동참하느냐에 따라서도요.
저는 운이 좋았는지 다행히 아이가 상당히 순했어요.
정말 배고플때 외에는 응가를 한바가지를 해놓고도 웃고 있었다죠-_-;;
엄마아빠 완전 맛가서 자고 있는데 어쩌다 깨어 보면
저렇게 응가 해 놓곤 혼자 손발 허우적대며 놀고 있더라고요.
암튼 아침마다 항상 먼저 일어나서 징징거리는 법이 없었어요 (신생아때부터)
사실 좀 오래 전 일이라 아주 세세히 기억이 나진 않지만, 전 그래도 임신때가 더 힘들었어요.
다른 임산부들은 그 정도까지가 아니었던 모양인데, 전 입덧도 굉장히 심하게 오래 갔었고요,
입덧 끝나고 나서는 빈혈땜에 고생했었고요.
거기에 막달즈음 됐을때엔 혼자서 거동하기가 쉽지 않을 정도로 모든게 힘들었었어요.
어쩌다 바닥에라도 앉게 됐다 치면 혼자 일어나지도 못했었거든요.
소변도 자주 봐야 하고 기운도 없는데 뭐 좀 먹으면 더부룩해서 잘 들어가지도 않고..
샤워도 혼자 못할 정도였으니-_-;;
전 차라리 아기를 낳고 나니까 홀가분 하더라고요.
물론 온몸이 쑤시고 힘들고 매 두어시간마다 신생아 젖먹이는 게 정말 괴로웠지만..
거기에 모유가 충분히 안나와서 유두가 심하게 허는 바람에 이것땜에 고생 좀 했고,
유두가 아파서 유축기로 빼 뒀는데, 이것조차도 손목이며 손가락이며 시큰거리게 아프고,
다행히 아이가 혼합수유를 잘 받아들여서 건강엔 아이 건강엔 문제가 없었네요.
암튼, 출산 직후도 산후조리와 모유수유땜에 좀 힘들긴 했었는데 (약 100일 정도까지?)
그래도 전 아기 낳고 나서가 더 나았어요.
먹는 것도 그렇고 내 몸 움직이기가 좀 수월했으니까요.
하지만 이것도 어디까지나 우리 아이가 순한 기질이라 그랬던 것 같습니다.
저녁 8시즈음 칼같이 잠들어서 12시간 이상을 (젖 먹는 걸 빼면) 잘 잤거든요.
태어나서 여지껏 단 한번도 듣기 싫게 빽빽 운다던지 뗑깡을 부린다던지 한 적이 없었네요.
그래서 지금도 아이들이 공원이나 마트나 문화센터나 이런 데서 울고 불고 하는 거 보면
굉장히 생소해요.
그 이면에는, 남편의 도움이 굉장히 컸다고 생각해요.
일단 돌 정도까지는 아기 목욕은 남편이 항상 혼자 시켰고요,
밥하고 빨래하고 장 보고 남편이 거의 혼자 다 했어요.
대신 밤에는 제가 밤잠 설쳐가며^^ 혼자 해결하는 편이었고요. (수유하고 기저귀 갈고..;)
낮에 남편이 고생을 많이 하니까.. 밤엔 좀 푹 자게 해줬어요.
남편이 집에 있을땐 아기는 거의 남편 몫이기도 했죠.
안아주고 노래해 주고 씻기고 기저귀 갈고 분유 먹이고 놀아주고 이뻐해주고..
어쩌면 그래서 아기도 심하게 떼 부리거나 울어제끼거나 그런게 없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아무래도 스트레스 만땅인 엄마 혼자 보는 것은 아기 정서에도 좋은 건 아니었을테니까요.
저 혼자 그걸 다 했어야 했다면 글쎄..... 전 죽어 버렸을지도 몰라요(산후우울증이 좀 있었음-_-)
남편이 태어나서부터 아기를 자주 돌보고 정성을 쏟아서인지 지금도 아이와 정이 각별하고요,
더 가정적이 된 것 같아요. 늘 가정이나 아이를 우선시 하니까요.
그래서 다행히 우리 아이는 정서적으론 상당히 안정됐다고 생각합니다.
원글님이 현재 임신 중 체력이 어느 정도이신지는 모르겠으나..
출산 후에 아기가 지나치게 까다롭지 않고 남편이 적극적인 도움을 준다면,
크게 걱정하실 필욘 없다고 생각해요.16. 단추
'10.6.18 9:34 PM (211.210.xxx.106)어느날 갑자기 다큰 아이 떨어뜨려서 이애가 니애니 죽을때까지 키워라..이럴순 없나 생각한적도 있어요^^ 그런데 아이키우면서 산전수전 공중전 다 겪다보니..그래서 내새끼라고 하는구나 싶네요...아기 키우는 엄마분들 지금 많이 힘들때예요 산후우울증 올때구요 하지만 그냥 내 인생에서 한 3~4년정도 아이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내의지대로 세상에 떨어뜨려놓은 내 아이를 위해서..그냥 좀 포기하시고 온전히 챙겨주세요 그시간 금방 지나가고 엄마손길 필요하지 않다고 할 시기 금방옵니다^^(그럼 또 마이 서운해요..ㅎㅎㅎ) 우울증따위 그냥 좀 넘어가시고 딱 4년!! 올인해보세요..가장 손많이 갈때가..또 엄마의 사랑이 가장 필요할때니까요^^
17. ㄴ
'10.6.18 9:35 PM (118.176.xxx.164)생활 자체가 변한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나보다는 내가 돌봐야 할 누군가(아기)가 더 먼저이고
아기 스케줄에 맞춰서 모든 일상이 돌아가는...
일단 신생아 때는 산후조리고 뭐고..
아기를 낳으면 내 몸은 내 몸이 아닌게 됩니다.. 특히 모유수유를 하면요..
하루 24시간 중 12시간은 애기 젖물리고 있었어요..
나머지 12시간은 우는 애 달래고 재우고 종종거리기..
1시간 젖물리고 1시간 애 달래고 재우고.. 24시간 두어달 동안 무한반복..
저 진짜, 이러다 나 죽는건가 싶었습니다.
먹는 것도 다 아기 젖먹이려고 먹게 되구요
너무 힘들어서 평소보다 훨씬 많이 먹는데도 살은 쭉쭉- 임신전보다 더 빠지더라구요..
돌 지난 지금도 마찬가지..
새벽같이 애 깨면 저도 일어나야 하고
애 밥 때 맞춰 먹을 거 해야죠.. 이것도 계속 같은 거 주면 잘 안먹으니까 메뉴도 계속 바꾸고
영양도 잘 고려해야 하구요..
밥 먹이느라 또 한바탕 난리치죠..
저도 먹어야죠..
이런저런 집안일은 집안일대로 또 있죠..
저녁 때 되면 애 재워야죠..
뭐 대략 이렇다는...........18. 단추
'10.6.18 9:36 PM (211.210.xxx.106)대여섯살까지는 정말..엄마의 사랑을 먹고 크는 시기거든요..
19. 5개월
'10.6.18 9:41 PM (203.227.xxx.50)전 좀 있으면 애가 5개월이네요.
생후 50일까지는 모유수유땜에 전쟁이였어요.
세어보니 하루에 17번넘게 젖 물리더라구요.
젖이 잘 안도니 애는 주구장창 빨고 있고,그만 빤다 싶으면 또 배고프다고 하고-_-
한번에 30분씩만 해도 하루에 8시간 넘게 수유하니 내가 젖소인지 젖소가 나인지...
그리고 100일까지는 잠 때문에 힘들죠.
아직도 통잠으로 6시간이상 자 본적 없어요.
고3때도 10시면 자던 제가 흑흑...
결론은 지금 임신하신 분께는
무조건 잠 많이 자기!!!
맛있는 거 많이 먹기!!
여행이던 영화던 쇼핑이던 많이 해두기!!를 추천합니다.20. .
'10.6.18 9:56 PM (58.143.xxx.7)전 임신기간에 그런말 읽으면 이렇게 힘든데 빨리 낳으면 얼마나 편하고 신기하고 좋을까
이런생각만 듣고 남이야기인줄 알았어요, 신경도 안썻어요,
근데, 기르면서 절실히 실감해요,
돌아댕기지도 잘 못하지, 징징거릴때는 음,
뱃속에 있을때가 편했구나, 그때는 몰랐지만요, 그러네요 ,, 앞으로도 까마득한게,21. 미운네살되보세요.
'10.6.18 10:18 PM (116.41.xxx.74)미운 네살 죽이고 싶은 네살이 되면 ,, 그냥 죽이고싶습니다.
내 속으로 낳았는데 참..... 징글징글 미워요.. 오죽하면
계모는 밥도 안해주는데 난 밥이라도 해주니 친엄마 맡다고 합니다. --;22. 흐
'10.6.18 10:24 PM (124.49.xxx.166)저같은경우는 애낳기전에 아예 정보검색이란걸 안해봤다죠. 그냥 다 키워지는거겠거니했죠
위의 주옥같은 댓글들을 미리 읽었다면 마음의 준비가 도 ㅣ었을텐데 ㅜ.ㅜ
뭐 다른건 둘쨰치구요.그냥..잠만이라도 잘자주는 순한 아기 나오기만을 빌어보세요
제 아긴 지금 14개월인데 ..아기낳으러 간날부터 이때까지 통잠4~5시간이상자본적도 없고
그나마도 열손가락에 꼽아요.
지금은 통으로는 3시간정도 자고...토막잠모으면 5시긴쯤되려나 자는건가
그나마도 아기잠투정으로 인해 제 수면리듬도 다 망가져서 불면증떄문에 1주일넘게 못자본적도있고 현재도 2 시간이상 한번에 못자요. 그리고 제아긴 새벽 5시에 깨요 ㅠ.ㅠ
저 아기낳기전에는 누우면5분이내로 기절하고 최소 7시간은 잤던 사람인데
지금은 완전 좀비처럼사네요.
그리고 단하루..아니 한시간의 휴식도 없는 중노동에 시달리는 기분입니다.23. 음.
'10.6.18 10:57 PM (125.186.xxx.24)댓글달려고 로긴했어요.
전 아가 키우면서 이런생각합니다.
사람과 동물의 중간단계이나 사람의 형태를 하고 있으므로 무시할 수 없는 존재-아가... ㅠㅠ
동물이면 무시할 수 있을텐데... 하는 생각하면서 저희 딸 뒷수발 듭니다...
힘들어요.. ㅠㅠ 정말 많이 울었음.
아.. 근데 전 임신기간 내내 몸상태가 꽝이었던 관계로다가
그래도 낳고나서가 낫다고 생각되요..
임신기간동안 널부러져 지냈었거든요...
지금은 몹시 힘들어 울면서도 널부러져있을때보단 나은것 같아요.24. 네 맞습니다
'10.6.19 9:59 AM (175.120.xxx.66)저는 우유주고 기저귀 갈아주면 아기는 그냥 가만히 있는줄 알았다니까요.
도대체 왜 우는지 알 길 없고 잠은 왜그리 안자고 재우기는 또 얼마나 힘들며 깨기는 얼마나 잘 깨는지요. 사실 주변에서 누가 도와주지 않음 사람답게 살지 못합니다.
그래도 아기를 키우다보면 순간순간 느껴지는 행복감은 엄마가 아니면 절대 알 길 없는 카타르시스예요. 여유를 갖고 키우시길 바래요.25. gb
'10.6.19 1:19 PM (119.67.xxx.101)밤에 께서 잠안자고 젖물려고 하고 징징대면
전 비몽사몽...
벽에던져버리고싶어요,,ㅠㅠ
예전엔 목조르다 제가 너무 놀란적도있어요,,
애죽여버리겟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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