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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안보내려고 하는데 ㅠ 조언부탁드려요
6개월동생도 입원할것을 통원치료로 수액맞고 치료중인데(계속 병이 옮더라구요)
고심고심하다 안다니기로 결정했어요. 몇일전에 글도 올렸었구요.
오늘이 딱 한달째고 원비계산하기도 쉽겠다 싶어
나중에 5살되면 다니겠다고 선생님만나 이야기 하는데,
원래 다 그렇게 아프며 성장하는거라며 학교다닐때도 아프면 안보낼꺼냐고....
요즘엄마들 너무 애지중지하면서 키운다고 하시더라구요.
자기아들도 수액맞다맞다 맞을때가 없어 머리까지 삭발하고 수액맞고 키웠는데
지금은 해병대나오고 학교다니고 정말 건강하다구요,(선생님이 40후반)
한달다녔는데도 아이가 아침마다 안가겠다고 운다고...
너무 어려서 적응하는게 오래걸리는건지 왜그런지 모르겠다고 하니
3년 다닌 아이도 아직 안간다고 울고 아침에 그런다네요.
아이들은 엄마랑 떨어지기 싫어서 다 그런거라고..
질서도 배우고 규칙도 배우고 첫사회생활하는걸 엄마가 그렇게
못하게 하고 애지중지 하면서 면역력도 안키워주면 안된다고.....
원에 다니는 아이들 다 아프면서도 잘 성장하는데
아프다고 막고 안다니고 하면 안된다고요.
원래 다 아프면서 다니고 크고 하나요?
전 아픈거 보는게 너무너무 힘드네요.혼자 두 아이 봐야 하니
둘다 데리고 소아과 다니고 응급실다니고...정말 지쳤어요.
선생님 말씀이 정말 옳은걸까요?
전 아직도 혼란스럽고 그러네요.내가 정말 싸고 돌고 애들을 키우고 있는건지.....
저 도움말씀좀 보태주세요
오늘 원에 안보냈더니 큰애가 너무나 행복해해서 보는것만으로도 너무 기뻤어요.
1. ....
'10.6.18 7:21 PM (110.10.xxx.23)어린이집에 다녀서 안 아플 아이가 계속 아픈건 아닐거에요.
조금의 영향은 있지만 집에만 내내 끼고 있어도 결국 약한 아이는 아프거든요.
우리 아이도 어릴 때 너무 자주 아파서 내내 집에만 있다가
딱 하루 나갔다 오면 아프고 그랬어요.
어떤 이유로 어린이집에 보내셨는지 모르겠지만 조금 견뎌보셔도 좋을 것 같은데.....2. 함께맞는비
'10.6.18 7:34 PM (59.24.xxx.228)제 생각엔 아이에게 초점을 맞추는게 맞을 것 같아요. 아이가 그렇게 싫은 걸 억지로 한다고 얻어지는 게 뭐가 있을까요? 어쩔 수 없이 보내야 하는 거라면 몰라도 그렇지 않다면 아이가 그렇게 행복해하는데 안 보내도 될 것 같아요. 아이가 좀더 자라면 으레 가는거구나 하면서 가더군요.
3. ㄷㄷㄷ
'10.6.18 7:38 PM (118.216.xxx.241)어린이집가면 아픈게 맞는것 같은데요.아무래도 단체생활하다보니 병이 많이 옮고 애기들은
스트레스 받아도 아프다고 하더라고요...어리면 보내지 마세요.4. 아직은..
'10.6.18 7:40 PM (175.112.xxx.147)집에 데리고 있는것이 좋을 듯 합니다. 아이들마다 개인차이가 있는데 5살이라고 해서 어린이집에 꼭 가야 하는것은 아닙니다. 저희 큰아이의 경우 5살이 되었을때 ( 12월생인데 좀 생일이 늦죠.) 씩씩하게 잘다니고 가는것을 좋아 했는데 감기를 달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2달정도 보내고 다음해 6살에 다시 보냈습니다. 그 후로는 별탈 없이 잘 다녔습니다. 아이들마다 적절한 시기가 있는것 같습니다, 아이가 즐겁게 다닐 수 있을때 보내셨으면 합니다.
5. ...
'10.6.18 8:10 PM (122.37.xxx.148)그 어린이집 문제있어요. 간단히 말해서 어린이집 위생에 문제가 있을 수 있지요. 먼저 아이 건강을 생각하세요. 아이가 아파서 수액을 맞는데도, 강하게 키워야 한다며 주장을 굽히지 않는다면, 그건 돈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원글님 다른 어린이집을 찾아보세요. 다니면서 계속 감기에 걸리는 유치원은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우리 동네도 다니면 계속 감기에 걸리는 유치원과 아닌 유치원이 있습니다. 깨끗한 유치원으로 보내세요
6. 어린이집교사
'10.6.18 8:14 PM (220.79.xxx.115)저는 어린이집 교사입니다.3세담임이지만, 어머니들께서 직장을 안다니시면서 또래관계나 사회성때문에 일찍부터 보내는것이라면 3세나 5세라도 굳이 안보내셔도 될것 같아요. 저도 초1,2학년 연년생을 키웁니다. 아이가 아파서 염려된다면 보내시지 마시고 집에서 질적인 시간을 보내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7. 박진희
'10.6.18 8:22 PM (211.230.xxx.55)어린이집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걸 보니 그 어린이집은 안된다고 봅니다. 보내시더라도 다른 어린이집을 보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8. 어떻게
'10.6.18 8:27 PM (58.227.xxx.121)학교하고 비교를 하나요.. 아이 연령에 차이가 있는데요.
네살이면 엄마랑 있는게 더 바람직한 나이죠.
아이가 좋아하고 싫어하고를 떠나서, 엄마와 함께 있는게 아이의 정서 발달에 더 좋아요.
아이가 싫어하는데 억지로 떼어놓으면 정서적으로 문제가 생길 수도 있는 연령입니다.
그 선생 원비 물어주기 아까운가보네요.9. 어린이집교사
'10.6.18 8:44 PM (220.79.xxx.115)한달이면 아이가 가기 싫어할 시기이긴 합니다. 당연히 엄마와 떨어지기 싫겠죠.
만일 계속 보내실 생각이시면, 집에서 따뜻한 정서적 교감과 밀도있는 상호작용을
해주시고 등원시에는 어린이집에 가야한다는 단호하고 일관성 있는 태도가 원에 적응하는데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엄마의 갈등하는 감정 상태에 영향을 많이 받아서 분리불안을 더 많이 느끼는것 같아요. 그리고...원에 다니면 감기에 더 자주 걸리기는 하는것 같아요. 그래도 아프면서 낫고 또 면연력도 키워가고 그런 부분은 맞는데 직장 안다니시면 집에서 엄마와 시간을 보내는게 아이한테는 더 나을것 같습니다. 어차피 원에 다니기 시작하면 초등학고, 중학교,...등 오래고 오랜 시간을 조직생활과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하니까...10. 펜
'10.6.18 9:13 PM (221.147.xxx.143)교사 말 무시하세요.
원래 그런거 아닙니다.
님 자녀가 아직 준비가 안된거고 너무 어려서 그런 거에요.
후에 좀 더 커서 보내면 심하게 아프지도 않고 잘 적응하며 생활합니다.
깔끔하게 무시하시고 님 소신껏 키우세요.11. 네
'10.6.18 9:53 PM (175.114.xxx.223)저 그 때도 리플 달았는데요
어린이집 안다니니까 병원갈 일이 없어요
아이들 1년 1년이 면역력이 달라요
둘째까지 그렇게 고생하는데 저는 결단코 잘하신 판단이라 격려해드립니다.12. ..
'10.6.18 10:46 PM (119.65.xxx.53)감기많이 걸리면 면연력이 높아지는 건지..원..4살하고 7-8 살은 많이 다름니다..물론 계속다녀도 건강하게 크겠지만요...저희애는 지금 6살인데 올해안보낼려고요..감기만 걸리면 심하게 아파서요..5살때도 못나가는때가 많았고요..지금 안나간지 40일 넘었는데 한약먹으면서 쉬니까 한번도 심하게 안아팠어요..아주 드문일입니다 ㅡㅡ;;
13. v
'10.6.19 1:25 AM (112.144.xxx.167)"질서도 배우고 규칙도 배우고 첫사회생활하는걸" <--- 과연 이걸 지금 태어나서 3년째에 안배우면
정말로 큰일이 날것 같은지 진심 생각해보세요.14. v
'10.6.19 1:35 AM (112.144.xxx.167)지난번 글에도 어린이집이 무슨 의무교육기관도 아니고 아이 개개인 면역력과 적응정도에 따라
더 늦게 5살되고 보내도 충분하다고 썼던 엄마인데요. 어린이집 선생님 말들어보니까 거기 이상해요.
3년다닌 애도 안다니려고 한다고요? 학교도 보내다 애가 적응 못하면 안보낼꺼냐고요?
어린이집이 학교예요? 그리고 3년다닌애도 적응 못한다는 얘긴 거기 어린이집이 그만큼 안정감
없는 곳이거나 그 아이의 특수한 기질인거 같은데. 말한 내용 전체가 아이 개개인의 특성을
요만큼도 고려 안하고 말한거네요. 4살짜리 아이가 아파서 못다니겠다는데 자기아들도 수액맞을곳
없어 머리에까지 맞을 정도 되도 보냈다 이건가 본데 님은 겨우 4살한테 그렇게까지 시키고 싶으세요?
지금 우리가 사는곳이 무슨 옛날 스파르타국가도 아니고요 ㅜㅜ
선생님 사상이 그모양인데 다른아이보다 더디고, 느리고 그런아이 따뜻하게 이끌어주겠나요.15. ...
'10.6.19 2:45 AM (119.149.xxx.231)아직은 보내지 마세요.
4살이면 제 아이랑 같은 나이인데 저는 보육비 부담때문에 안 보냅니다.
3살때는 제가 힘들어서 보냈었구요,
4살 이때는 사회성하고는 상관이 없어요.
3,4살때 전업이면서 보내시는 분들, 솔직히 육아가 힘들어서 보내는것 아닌가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만 해도 16년을 학교생활을 해야 하는데 취학전에 3년 4년 또 어린이집, 유치원을 다닐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솔직히 3살, 4살, 5살때 일 전혀 기억도 나지 않구요.
아이가 가기 싫다고 하고 둘째 보기도 힘들지 않다고 집에 데리고 계세요...
정서적인 안점감이 제일 좋을것 같아요16. 음..
'10.6.19 9:03 AM (180.71.xxx.98)아이가 어린이집 안갔다고 행복해한다면 그냥 집에 있게 해주세요. 선생님이 돈때문에 그러시는것 같아요.
동생도 너무 많이 아프잖아요.. 집에 데리고 있으면서 한약도 먹이고 등등 면역력 길러서 내년쯤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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