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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붐이 5분정도 남겨놓고 세골넣어서 이겼던적이 정말 있었나요??

신랑이 그러는데.. 조회수 : 2,206
작성일 : 2010-06-18 15:47:44
울신랑이 어제 그러는데 차붐이 분데스리가인가에서

5분정도 남겨놓고 혼자서 세골을 넣어서 이긴적이있었다고

신화라고 하더라구요. 경기는 신랑도 어릴때라 못봤다고 하면서...ㅡㅡ;;

정말 그정도로 차붐이 잘했었나요?

IP : 222.239.xxx.4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뀨뀨
    '10.6.18 3:50 PM (218.209.xxx.80)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12193100

  • 2.
    '10.6.18 3:53 PM (61.253.xxx.27)

    아마 오스트리아랑 할때인가요 우리가 1:4로 지고 있었는데, 차붐신님께서 혼자 3골다 넣으셨습니다. 5분만에. 그때 77년인가 그럴꺼예요.

  • 3. 지금
    '10.6.18 3:57 PM (115.136.xxx.94)

    해외에서 축구하는선수 다합쳐도 차붐한명한테 안될만큼의 명성과 실력이라고.......하네요.

  • 4. 차붐
    '10.6.18 4:08 PM (211.251.xxx.9)

    정말 훌륭한 선수였죠. 분데스리가에서 5분안에 3골 넣은건 잘 모르겠구요
    우리 국민에게 차범근씨를 선명하게 각인시킨건 76년엔가 박스컵이었어요
    빅대통령의 이름을 건 대회로, 그 당시 태국, 말레이지아 등 아시아의 축구 강국들이 겨루던 대회였죠.
    개막전엔가 말레이지아와 붙게 되었는데 그 전에 다른 대회에서 말레이지아에게 패해서 우승을 못한 상태에서 재대결을 펼친거죠
    헌데 후반 5-7분전까지 1-4로 지고 있어서 패색이 완연했을 때 혼자서 3골을 넣었죠
    그때 제가 초등학생이었는데 그 장면은 선명히 기억해요
    그리고 나서 진로문제로 마음 고생을 좀 하다가 (그때만 해도 해외로 나가면 배신자 취급 할때였어요) 독일팀에 스카웃 되었다가, 군문제 해결을 위해 공군에 입대, 그 후에 다시 독일팀으로 갔죠.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도 화려했어요.신문에 연일 기사나고 그랬죠. 분데스리가에서는 차범근이 귀화 내지는 독일에 눌러 앉길 바랬는데 본인이 지도자 수업 받은 후 한국에 온거에요
    청년시절부터 줄곧 말해오던 유소년 축구교실도 만들었구요

  • 5. 눈물 나네요.
    '10.6.18 4:13 PM (61.101.xxx.48)

    세계에서 알아 주는 영웅이 밥그릇 싸움과 언론 플레이의 희생양이 된 게 정말 안타깝네요.

  • 6. 개나라
    '10.6.18 4:17 PM (211.187.xxx.190)

    우리나라에서 영웅이 나면 말려죽이죠...
    영웅되기전에 싹을 자르던가...
    솔직히 김연아도 미국이나 캐나다 국적였다면 영웅대접 받고 살았을껄요.
    돌아가신 노무현 대통령도 그렇고...

  • 7. 차붐
    '10.6.18 4:30 PM (93.232.xxx.173)

    또는 붐붐차님,,,
    독일어에서는 ㅓ발음하고 ㅡ발음이 없어서 차범근이라는 이름을 못읽어요,,
    그래서 위의 두 이름으로 불리셨죠,,
    음,,1998년도 프랑스에서 월드컵열렸 때 독일에서 한국킴 소식보다는 한국팀을 맡은 차감독님때문에 난리났었던 기억이 나요...
    그때 제가 유학온지 얼마 안되었을 때인데 기숙사에 살던 친구들,,
    완전히 차붐 광펜들이었어요..
    차붐이라는 이름이 나오면 눈을 반짝거리면서 얘기하는 모습들보면서
    아, 저도 그 분과 같은 한국사람이라는게 자랑스러웠으니깐요..
    정말 그당시 독일사람들의 영웅이었어요..
    독일사람들이 참 자기 나라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데 차붐님한테는 안그러더군요^^...

    그리고 그 분이 자식교육 참 잘시키신게,,
    언젠가 한국하고 독일하고 경기가 있었을 때 독일에서 나온 신문을 보니 차두리가 인터뷰를 했더라고요,,
    두리가 그랬어요..

    우리 한국이 너네 꼭 이길꺼다,두고 봐라...

    그때 그 글보고 와,,대단한 두리,,했었어요..
    남편말로는 독일 분데스리가 역사상 경고 한 번 안받고 싸운 사람은 차붐 한사람밖에 없다고 해요..한국축구얘기할 때면 티비에 차두리 모습이 꼭 나오더라구요..

  • 8. 와...
    '10.6.18 4:30 PM (116.39.xxx.99)

    올려주신 동영상 외에 '갈색 폭격기 차붐'이라는 것도 봤는데 정말 대단하네요.
    현재 뛰는 선수 중에 비교하자면 거의 호날두 급이라고 하던데...
    솔직히 저라면 그냥 독일에 귀화해서 마음 편히 대접받고 살았을 거예요.
    진짜 대인배이십니다. 두리가 아빠를 영웅으로 생각할 만하네요.

  • 9. 그래도
    '10.6.18 4:30 PM (121.176.xxx.55)

    연아양은 지금은 여왕대접이죠..많은 팬들이 알아주고..위상도 높아지고..

    전요...사십평생 살면서 돌아가신 노짱이 우리나라 역대 국민중 제일 불쌍하다는..--;;;;;;;;

  • 10. ..
    '10.6.18 5:07 PM (58.141.xxx.72)

    울 아빠가(한나라당빠..흑흑) 차범근님 싫어할때부터 좋은 사람이라는걸 알았어요
    울 아빠가 싫어하는 사람들은 다 좋은 사람이라는 전설이............슬프다.
    울 나라사람들 영웅이 될 싹을 죄다 잘라버리고 그런 십장생 노력들이 노짱이후에 더 심해졌죠
    제2의 노무현을 만들지마라.....이 말을 실현시키기 위해 저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
    우리는 우리가 소중히 여겨야할사람들 적극적으로 돕고 지지합시다.

  • 11. 동영상
    '10.6.18 5:07 PM (211.206.xxx.182)

    전설의 차붐 동영상 함 보세요.

    http://www.youtube.com/watch?v=mnITgRpgY_U

  • 12. 독일
    '10.6.18 5:09 PM (211.206.xxx.182)

    슈뢰더 총리까지 나서서
    차붐 독일로 귀화시키려 했다는...

    근데 그 바보같은 차붐
    이런 거지같은 조국도 조국이라고 찾아와
    수모란 수모 다 받아가며 그래도 좋다고...

  • 13. 차범근의
    '10.6.18 5:21 PM (180.64.xxx.147)

    실력은 지금도 독일사람들의 뇌리에 강하게 박혀 있습니다.
    당시 파독 간호사와 광부들이 차범근 덕분에
    시름을 잊고 살았노라는 말도 많이 하시죠.
    차범근 뛰던 시절 분데스리가는 지금 스페인의 프리메라리가나
    영국의 프리미어 리그, 이탈리아의 세리에A 보다
    더 인기가 있었습니다.
    1998년 월드컵 당시 충격적인 감독해임이 해외에선 엄청 크게 보도 됐었죠.
    이것도 못하게, 저것도 못하게 했으면서 5:0으로 졌다고 바로 짤랐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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