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친구에게 나는 액취증(암내).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요?

무명 조회수 : 2,328
작성일 : 2010-06-18 15:05:35
저는 여자고 그 친구는 남자인데요.
그제, 어제 연속 만났는데 처음 만난 그 시각부터 액취증 때문에 미치겠더라고요..
밥을 먹으러 가면 숨 안 쉬고 먹고, 팔을 약간만 드는 것 같아도 숨 안 쉬고 티 안내려고 노력하고..
나이가 30대 중반이 넘었는데요, 자신은 모르는 걸까요?
냄새가 정말 심한데 어찌 모를 수가 있을까 의문점이 듭니다.
비염 걸린 사람이 재채기 해서 냄새 많이 나도 자신이 모르는 건 비염이라 이해 하겠는데..

여기서 질문이요.
이 친구에게 자존심 상하지 않게 어떻게 얘길 해야할까요?
냄새의 질과 양으로 봐선 아마 수술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너무 심하니 건강상의 문제가 있을지도 모르겠고요.
수술까지 안 가더라도 데오도란트를 쓰면 그나마 나을 것 같아서
제가 참 좋아하는 친구라, 진심으로 그 친구를 위해서 얘길 해 주고 싶은데..
자존심 상해하고 당황스러워 할까봐 말 못 했어요.

응원하느냐고 티셔츠가 땀 범벅이 되어도 머리 냄새나 땀 냄새는 전혀 안 나는데,
유독 겨드랑이 냄새만 심합니다. 이런 분 계신가요?
가족들은 왜 이 사실을 방치(?)하는 지 제가 참으로 답답스러워서 질문 올립니다..

IP : 125.141.xxx.15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0.6.18 3:09 PM (76.64.xxx.211)

    솔직히 말해주심 안될까요? 저도 그 냄새나는 사람들 자신은 모르는지 궁금하더라구요,

  • 2. **********
    '10.6.18 3:09 PM (124.61.xxx.29)

    본인도 알겁니다. 분명히
    수술이 여의치 않거나, 싫어서 안할 수도 있지요
    말 안해 주는게 예의입니다;;

  • 3. ..
    '10.6.18 3:12 PM (114.206.xxx.73)

    말 안해 주는게 예의입니다;; 222

  • 4. T
    '10.6.18 3:12 PM (59.5.xxx.148)

    본인도 알거예요.
    학교 다닐때 같은 반 친구 하나가 정말정말 심했는데..
    여름에 교실 가득 나던 양파 썪은냄새.. ㅠㅠ
    본인도 알고 있더라구요.

  • 5. 음..
    '10.6.18 3:12 PM (110.9.xxx.125)

    알꺼에요..
    주위 가족들이 얘기해줘서 알겠죠..
    저 아는 직장동료도 엄청 심했어요..
    자신도 알고, 주위에 꽤 미안해 하기도 했어요.(겉으론 절대 안드러내더라구요)
    수술도 고려하고 있다고 하고...
    자신의 선택이겠죠..

  • 6. 무명
    '10.6.18 3:21 PM (125.141.xxx.150)

    헉, 그 사이 댓글을 많이 주셨네요.
    댓글 읽고 제 세심하지 못 한 마음에 친구에게 미안해졌습니다..
    아하~ 알고 있군요. 후.. 데오도란트라도 쓰라고 가족 중 누군가가 얘기 해 주면 좋을텐데.
    여하튼 시간 내어 글 써 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 7. 아는 사람
    '10.6.18 3:23 PM (211.47.xxx.2)

    액취증 수술했는데 한 5년전에 그때 돈으로 80만원...
    수술비 비싸기는 합니다.

  • 8. 데오
    '10.6.18 3:55 PM (124.120.xxx.158)

    를 선물해주는건? 외국애들도 눈뜨자마자 하는게 데오드란트 뿌리고, 바르는건데요...샤워전인데도 불구하구요....

  • 9. ..
    '10.6.18 5:32 PM (115.22.xxx.40)

    데오도란토 뿌린데 땀나면 냄새가 더 역겨울거 같아요
    드리클로가 딱이지싶네요..손에 땀이많아 드리클로 사용중인데요
    효과좋으니까 겨드랑이에도 바르면 효과있을거예요

  • 10. 아마도
    '10.6.18 5:41 PM (121.166.xxx.41)

    알거예요..진짜 둔하지않으면 알죠.
    그리고 저 수술 3번했는데 아직도 완치 안되었어요 완치가 불가하단 얘기도 있구요
    절개,레이져,또 뭐더라..암튼 1-2년 괜찮은듯하다 다시 재발해요
    드리클로가 젤 낫더군요 쩝...여름이면 다른사람입에서 양파!단어만 나와도 저혼자 지레 놀라요 ,,,,,참 결론은 얘기 안하시는게 좋을거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9987 아래 아래 /감사해 할 줄 알아야 ... / 3 큰언니야 2009/06/25 361
469986 고1 딸아이가 야자를 안하겠다네요..... 8 애물단지 2009/06/25 955
469985 감사해 할 줄 알아야 ... 1 악몽이사라졌.. 2009/06/25 384
469984 "한국은 IT 후진국... 머리 빈 '완장'들 때문" 5 세우실 2009/06/25 416
469983 동서의학대학원 1 경희대학교 2009/06/25 349
469982 저 요즘 연애 해요^^ 11 샤방샤방 2009/06/25 1,104
469981 아시죠?? /장애인없는 나라 ! 끔찍하세요 ? 부럽습니까 ? / 4 큰언니야 2009/06/25 525
469980 어린이집 교사수 적당한가요? 2 20개월둥이.. 2009/06/25 294
469979 장애인없는 나라 ! 끔찍하세요 ? 부럽습니까 ? ... 2009/06/25 413
469978 워드 잘 하시는 분! 2 에고 2009/06/25 369
469977 나의 노 변호사님, 기억나세요?...나 윤연희 에요 (펌) 2 ㅠ.ㅠ 2009/06/25 697
469976 6월 25일자 경향, 한겨레, 조선찌라시 만평 1 세우실 2009/06/25 268
469975 too, either 과 so, neither은 어떻게 다르게 쓰나요... 3 영어열공중 2009/06/25 364
469974 다시 십만양 3 십만양병? 2009/06/25 340
469973 아기가 예쁘긴 예쁘네요. 17 늙은 엄마 2009/06/25 1,678
469972 분향소 침탈이 계속되면 아예 3년상을 ! 4 음. 2009/06/25 375
469971 독일... 한국사람 살기에 괜찮은가요? 뉴욕은요? 8 떠돌이 2009/06/25 1,147
469970 (급!!) 지금 이 시간에 매실 막 담궜는데요,,, 2 매실이요 2009/06/25 377
469969 드라마 '선덕여왕'을 방영하는 이유? 차기 정권 꼼수? 13 2009/06/25 1,131
469968 요이불 사려는데... 3 3시간 검색.. 2009/06/25 527
469967 노후가 너무 걱정이에요. 13 갑갑 2009/06/25 2,703
469966 진단 받으면 1억 준다네요.. 2 인간광우병... 2009/06/25 430
469965 선덕여왕에서요.. 화랑들궁금 8 skfek 2009/06/25 874
469964 딸아이가 자다가 입술이 부르터서 깼는데요... 1 ?? 2009/06/25 317
469963 영어 해석 부탁입니다. 4 영어 2009/06/25 359
469962 노찾사, 노통 추모 공연 <내 마음의 상록수> 1 저들에 2009/06/25 376
469961 국정원의 황당한 ‘간첩찾기’ 이벤트… “21세기 맞나?” 7 머리 아파 2009/06/25 454
469960 정말 못 들어주겠네요.김창완도 어쩔수 없겠지요. 33 소녀시대??.. 2009/06/25 7,291
469959 초등 저학년 학부모님께 질문입니다..육아방법중 가장 후회되는게 뭔지요.. 16 무플절망.... 2009/06/25 2,066
469958 노인분들.... 금쪽같은 손주들의 미래도 생각해 주세요... 14 화가나요.... 2009/06/25 1,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