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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를 물티슈로 청소하려니 너무 힘드네요...ㅜ.ㅜ..

청소 조회수 : 2,088
작성일 : 2010-06-18 11:40:00
요즘 더워서 창문을 열어놓고 사니, 정말 시커먼 먼지가 장난아니게 들어오네요.
6년전에 이사 온 전세집인데, 이사오는날 집주인이 전화를 해서는
"잊어버리고 말을 안했는데, 베란다에선 물쓰면 안된다" 더군요.
아랫집에 샌다고.
그래서 그때부터 날마다 베란다를 빗자루로 쓸고, 물티슈로 닦아내곤 했는데,
어느날부터인가 손목이 아파서 내버려뒀더니, 한달만에 얼마나 더러운지.....ㅜ.ㅜ....
할 수 없이 오늘은 작심하고 코스트코 청소용 물티슈 한통을 다 써서 닦아냈어요.

가을이면 다시 이사를 가야하는데 또 낡은 아파트 전세로 가야하는지라 걱정이 슬금슬금 되네요.
땀범벅 되어서 잠시 쉬러 들어왔어요.
미숫가루 한 잔 타 마시고 또 닦으러 나갑니다.
내집이면 돈들여서 싹 고치겠구만, 주인이 야속하네요.

그런데, 이 집 보러오는 사람에게 이 말 하면 집이 안나갈까봐 저도 말 안하고 시침 뚝 떼야할 생각을 하니
양심에 가책이 심히 됩니다.ㅜ.ㅜ...
IP : 121.165.xxx.4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헉;;;
    '10.6.18 11:41 AM (115.136.xxx.93)

    물티슈로;;; 아니 물 새는 걸 고쳐 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 흐음.. 물티슈 말고 신문지를 넉넉하게 깔고 물을 축축하게 새지 않을 정도로 깔아서 꾹꾹 물기를 준 다음 젖은 걸레나 극세사 걸레로 닦아 보면 어떨까요??

  • 2. 대걸레..
    '10.6.18 11:42 AM (203.234.xxx.122)

    회전식 대걸레로 청소하면 어떨까요.
    베란다를 물티슈로 청소한다는 건, 청소라기보다는 일종의 벌같은데요.

  • 3. ..
    '10.6.18 11:47 AM (114.207.xxx.153)

    저희집 얘기인줄 알았어요...ㅜ.ㅜ
    저는 제가 집주인인데 전에 살던 집주인이 베란다쪽 공사를 해서
    수도 있는 공간에 작게 문을 달아놓고(아마 지저분해 보여서일듯..)
    나머지는 턱을 돋아서 거실과 이어져 보이게 해놔서 물청소 못하게 되어 있어요.
    중간에 나무 문이 턱하니 가로막혀 있거든요.
    이게 처음에는 깔끔해 보였겠지만 10년된 아파트라 나무 문짝은 너덜거리고..
    타일은 더러움 타서 꼬질꼬질한데 물청소도 못하니 대책이 없네요.
    겨울엔 더러운채로 그냥 뒀는데 이제 여름이라 문도 열고 살아야 되고
    빨래도 베란다에 널어야 하는데 어떻게 청소해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 4. 청소
    '10.6.18 11:57 AM (121.165.xxx.44)

    신문지로 할 만큼 더께가 앉은건 아니에요^^
    쓸기는 계속 했었거든요. 닦는것만 한달째 방치....ㅎㅎ
    바깥에서 들어오는 먼지가 시커먼 먼지라서 걸레빠는게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물티슈 써요. 많은 고민끝에....
    주인이 좀 무심한 스타일이신것 같아요.
    그리고 당신집에 가봤는데 (근처에 살아요) 당신집이 좀 지저분한 스타일이더군요.
    아마 주인이 제가 사는 집에 살았으면 6년동안 안닦고 살지 않았을까 싶은....ㅋㅋㅋ
    그래도 뭐 사는 동안에 다른것 힘들게 한 건 없었어요.
    주인분은 저 나가는것 완전 아쉬워해요. 깨끗하게 썼다고^^
    제가 주기적으로 씽크대 문고리도 떼어서 소다로 삶아끼우는 사람이거든요.

  • 5. ...
    '10.6.18 12:28 PM (122.40.xxx.67)

    전 자의로 베란다 물청소 못해요.
    베란다에 나무장도 있고 살림살이가 많아 물닿을까봐 못하고 있어요.
    몇달에 한번 쓸고 버리는 수건으로 닦고 물휴지도 이용해요.

  • 6. 별사탕
    '10.6.18 12:35 PM (110.10.xxx.216)

    못쓰는 수건으로 젖은 걸레질 하고...
    그거 대충 빨아 말렸다가 물 적셔 젖은 걸레질.. 이렇게 몇번 하다가 수건 버리세요
    물티슈는 너무 작잖아요
    힘드시겠네요....

  • 7. .
    '10.6.18 12:49 PM (110.14.xxx.110)

    은성 밀걸래 이런거 물에 적셔서 미세요
    물 뿌리는거보다 나아요

  • 8. 저희
    '10.6.18 1:09 PM (210.113.xxx.179)

    집도 베란다 물 청소 못해요. 제가 새댁이라 암것도 모르고 베란다에서 차도 마시고 싶고 어쩌고 저쩌고 하는 바람에 업체에서 베란다에 타일을 물쓰면 안되는 타일을 깔아버리신 거에요.

    그래서 그냥 청소 자주 안하구요..그냥 청소기 헤드빼고 화초잎 떨어진 거 이런거 빨아들이고, 너무 더러울때쯤 버리는 수건이나 걸레 밀대에 끼워서 닦고 버려요. 그럼 또 몇주는 봐줄만하고 그러더라구요. 물티슈는 넘 힘들기도 하고, 아깝기도 한 것 같아요!

  • 9.
    '10.6.18 1:38 PM (119.206.xxx.115)

    대단하세요
    그걸 어찌..물티슈로..세상에나...
    전 비 엄청 오는날 물팍팍 뿌려서 했는데...실내면 못하시는구나..

  • 10. 그 왜
    '10.6.18 1:40 PM (211.219.xxx.62)

    부직포 밀대 있죠 그걸로 먼저 미신 다음에
    물티슈를 걸레에 딱 붙여서 밀어보세요
    얼마나 힘드셨을까나 ㅠㅠ

  • 11. 청소
    '10.6.18 2:33 PM (121.165.xxx.44)

    다 했어요^^
    낡은 수건으로 먼저 닦으라고 하신 님처럼 먼저 그리 다 해서, 아예 수건 석장 버렸구요.ㅋ
    코스트코 물티슈는 세정력이 좋아서 그래도 잘 닦아지네요.
    부직포 밀대를 베란다 용으로 하나 사서 쓸걸 그랬어요. 이제 이사가야하는데 알아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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