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나무 꽃 냄새

[내코]

  여기 서울 시내쪽인데도  밤나무 꽃 냄새가 진동을 하네요

[ㅈㅈ]

혹시 그 냄새 좋아하세요?
전 너무 싫더라구요.
식물냄새가 향기롭지가 않고 어째 찝찝해요.

[여기]

부천 상동 아파트촌인데도 하루종일 밤꽃냄새가 진동을 하네요
날이 흐려서 더 그러나봐요

[그쵸?]

서울 성북구인데 어디서 밤나무꽃 냄새가 나는지 모르겠어요.
전에 요맘때쯤 공주 지나가니까 지나가는 산마다 죄다 밤나무꽃으로 노랗게 덮이고 냄새가 진동을 하더군요.
서울 한복판에서도 이런 냄새 맡으니 신기하네요. 밤나무가 어디쯤 있기에...냄새가 멀리까지 퍼지나봐요.

[바느질 하는 엄마]

아..이게 밤꽃향이었군요..저는 하루종일 이게 도대체 무슨 냄새야..했는데..
저는 무슨 타는듯한 매캐한 냄새가 나서 어디서 불났나..했는데..

[작년]

이맘때 밤꽃냄새로 댓글 무수하게 많이 붙었는데.... 벌써 일년이 지나서 밤꽃냄새날때군요.

[꿈꾸는사월]

저 이냄새 너~~~무 싫어요.. 머리까지 지끈지끈, 긴장성두통에 최근 몇년새 갑자기 더 심해졌어요.. 앞으로 몇주를 이럴거 생각하니...

[..]

나무는 안보이는데 냄새는 나네요. 나무는 어디 있을려나....

[희안한 대비]

며칠 전 워커힐 호텔에 갔는데, 이 냄새에 호텔이 둘러싸여있는 것 같더군요.
륵셔리한 호텔이 싸구라 비린내에 휩싸여있으니 웃음이 났어요.
그런데 밖에서 안으로 유리문만 밀고 들어오면 그 냄새 전혀 안나요.
이 시기에 공조기사 완전 땀나게 일하겠다 싶었습니다.

[에이 칫]

예전에 아무 생각 없이 밤꽃 필때, 그때 밤꽃 냄새 좋은 냄새라고 생각했었는데
언젠가 어느 책에선가 밤꽃 냄새를 정액 냄새랑 같다라고 써진거 보고서는
갑자기 밤꽃 냄새 날때마다 구토가 ㅎㅎㅎ

[역해요.]

저희 동네 밤나무 많습니다.
해마다 이맘때 어느날 아침부터 공기가 텁텁하고 숨쉬기 힘들어지는 느낌이 들지요.
꽃냄새가 향기로운게 아니라 비리고 역하고 답답해요...ㅠ.ㅠ

[ㅎㅎ]

여긴 미국인데요, 꼭 벗나무 처럼 생긴 나무가 많아요. 꽃도 벗꽃이랑 비슷하구요,
근데 꽃향기(?)가 오징어 굽는 냄새예요... 밤꽃 냄새도 싫었는데 오징어 굽는 냄새도
만만치 않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