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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말 진실인지 거짓인지 딱 보면 보이시나요???

^^ 조회수 : 839
작성일 : 2010-06-17 16:58:10
실컷 놀다온 초등2학년.....
오자마자 내일 시험이야 문제집 풀어.....했더니 배가 아프대요...
30분지나 수영갈시간이어서....그만 수영가라...했더니...
네...하고 나가던 녀석...
조금 뒤 다시 들어와 배가 아파 수영 못가겠어...합니다...

많이 아프니...하니 많이 아파서 수영도 못하겠답니다...
혹 응가 마려워서 그런거 아냐? 하며 화장실 갔다오랬더니...
응가 배 아니랍니다....

그럼 수영가지말고 그냥 문제집 풀어....
하고 배탈약 먹였어요..

그러니...으응?????? 그냥 누워있슴 안돼???

우선 문제집 풀어보다가 .....생각해보자....했더니

한참 있다가...

아파도 참고 수영가야 겠다...이러면서 나갑니다..

가도 괜찮겠어? 그럼 많이 아프면 수영선생님한테 말해~~~~ 하고 보냈어요.

나가다 말고 엄마 빵하나만 줘 먹으면서 갈래.....

@.@

참....딴 거짓말은 하면 딱 표가 나는데....

아프다는 건 진실인지 거짓인지 판단이 안돼요.
저희 애 아픈걸까요????....

솔직히 거짓이어도 그냥 한번 믿어줄까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만약 거짓이라면
아이가 담에도 가기싫을때 아프다는 핑계를 되지 않을까 그런 마음에...
간다고 하니 그냥 보냈어요..
IP : 123.214.xxx.2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들
    '10.6.17 5:03 PM (116.40.xxx.205)

    눈하나 깜짝 안하고 거짓말 잘하던데요...
    오히려 어른들보다 깜직하게 거짓말 잘 한답니다...

  • 2. ..
    '10.6.17 5:07 PM (118.46.xxx.117)

    거짓일 가능성 99%인거 같아요ㅎㅎㅎ
    저희 아이도 가끔 학원 가기 싫으면 배아퍼, 머리아퍼 그래요
    안 아픈데 아프다고 하는 경우도 있고요.
    학원이 가기 싫다는 생각으로 정말 머리가 아플때도 있는거 같아요(안가면 안 아픈 상태)
    전 이런것도 아이의 의사표현이라 생각하고 그냥 믿는척 해주어요.
    얼마나 하기 싫고 가기 싫으면 아프다고 하겠나 싶어서요.
    자주 그런다면 그렇지만 가끔은 믿어주는 건 어떻까 싶네요

  • 3. 원글이
    '10.6.17 5:10 PM (123.214.xxx.21)

    점두개님 저도 그생각 들었는데 그러면서도 애들님처럼 아이들이 제 머리위에 있다는
    생각을 하는 가끔하는지라 이렇게 엄마가 끌려가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참 자식키우기 힘들어요.
    애들 속까지 챙겨가며 키워야 하니....

  • 4. 분당 아줌마
    '10.6.17 5:19 PM (59.13.xxx.197)

    애들 나름이예요.
    어떤 애들은 감쪽 같이 속이는 애도 있고 속이는 거 보이는 애도 있지요.
    저는 큰 아이 속은 아직도 보이는데 작은 넘 한테는 초등 4학년 이후 항상 속고 있어요

  • 5. 저도
    '10.6.17 5:26 PM (121.181.xxx.10)

    저도 하기 싫은일이 생기면 여기저기 아픕니다..
    진짜 아픕니다..
    어디 가기 싫으면 막 토하고.. 그래서 못가겠다 맘 먹으면 거짓말 처럼 낫고..
    다 낫았으니 가자고 준비하면 또 토하고..

  • 6. 그럴때
    '10.6.17 5:27 PM (125.186.xxx.205)

    빵을 안주고 그냥 보내시고
    수영 갔다와서도 배아플때 많이 먹으면 안좋으니까 하고 하얀 죽 정도 먹이시고
    아프다고 말한것에 대해서 철저히 대처해주시면 거짓말로 아프단 소리는 절로 안하게 되지 않을까요;;;

  • 7. 진짜
    '10.6.17 5:31 PM (180.224.xxx.39)

    아픈거까지는 아니더라도 뱃속이 불편해서 그럴지도 몰라요.
    저희집은 큰애(초1)가 가끔 거짓말을 하는것 같은데(받아쓰기 몇개 틀렸냐고 하면 절대로 기억이 안난다고해요) 목소리가 높아지고 눈을 못마주치더라구요 ㅋㅋ

  • 8. 우리애
    '10.6.17 5:43 PM (211.237.xxx.76)

    우리애는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이 보입니다...초 5에요
    아이 친구중에 정말 눈하나 꿈적안하고 거짓말하는애 봤어요
    그에 비해..우리아이도 거짓말 안하는애는 아니지만...
    순진한건지 멍청한건지..매번 걸립니다...매번 걸리면서도 왜하는지..이해가 안되지만...
    우리아이는 눈을 못마주치고..불안해하고 눈동자를 굴리고 손톱을 뜯습니다...
    참 똘똘한아이인데...변명할땐 이야기를 이리저리 못맞춰서 저한테걸리지요
    저 정말 끔찍하게 야단쳤었는데요..요즘 조금 바꾸어서...
    달래는쪽으로 했는데..횟수가 많이줄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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