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밥안먹으려는 아기.. 굶기는것에 대해서 어찌 생각하세요?

.. 조회수 : 1,397
작성일 : 2010-06-17 12:57:55
22개월 아기입니다.
요즘들어 밥을 잘 안먹으려고해요.. 잘먹다가 안먹는 시기가 오는데 요즘 그럴때인거같아요..
오늘 아침부터 굶기고 있어요.. 밥은 거부하고 있고..
아침으로준것 중 밥은 안먹고 떡갈비 두조각 그리고 우유반잔 먹였구요..
원래 간식은 잘주지 않는데..(식사를 정상적으로 마쳐야 간식을 줍니다..)
요즘들어서 과자나 빵을 좀 먹어보더니 밥을 안먹네요..

그래서 굶기고 있는 중인데.. 제가 너무 하나요?? 좀 전에 사촌언니가 그러는데.. 뭐라도 좀 주라고 하더라구요..
사실 아이 굶기면서 저도 같이안먹고 있어요.. 저라도 먹어야 아이가 먹을까요??

슬슬 편식을 시작하는가봐요..

끼니때 밥 차려주고 안먹으면 치우고 간식 안주고..
이렇게 해볼까 하는데.. 괜찮겠죠??


아.. 근데요.. 오뎅국만 좋다고 잘 먹어요.. 잘 먹는다고 그것만 해줄 수는 없잖아요..
냉장고 열었더니 오뎅이 보여서.. 저걸 해줄까 말까 고민했어요.. 오뎅국 월요일에 먹었거든요..
IP : 121.181.xxx.1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6.17 1:02 PM (115.138.xxx.72)

    농사도 지어보고 아이도 키워보니..

    역시 클때 커야 한다는거..

    뭐라도 주세요. 밥싫어하면 그 대신 줄수있는 탄수화물을 생각해보시고, 고기 좋아하면 그거 주시고. 너무 깨끗한거 유기농 이런거 따지지 마시고 그냥 주세요. 특별히 아토피만 없다면요.

    뒤늦게 후회하고 있는 사람이 드리는 말씀입니다.

  • 2. .
    '10.6.17 1:03 PM (220.86.xxx.121)

    굶겨도 안 먹을거예요.. 먹는거에 관심이 없거나 먹는거 보다 다른 관심사가 있거나..
    달래가며 먹여보세요^^

  • 3. ..
    '10.6.17 1:04 PM (121.181.xxx.10)

    아이가 계속 빵만 찾아요.. 빵~ 빵~ 하면서 저를 따라다닙니다..
    막 고민중인것이..
    1. 그래.. 빵이라도 잘 먹으니 빵이라도 줘야지..
    2. 자꾸 빵만 먹여버릇하다가 빵만찾고 밥은 안먹으면 어쩌지??

  • 4. 간식No
    '10.6.17 1:05 PM (112.158.xxx.16)

    그맘때쯤 잘 안먹기는 안먹더군요 ^^
    또다시 잘 먹는 시기가 오는것 같고요.
    안먹을때는 오뎅국이라도 해서 주세요.. 간식은 주지 마시고요.
    요즘들어 빵이나 과자를 주셨다니 그것도 원인이지 않았을까 싶어요.

  • 5. ..
    '10.6.17 1:08 PM (121.181.xxx.10)

    네 맞아요..
    이사해서 집에 손님이 계속 오셨고 남편 생일이라 케잌선물이 계속 들어와서 집에 과자, 빵이 넘쳤어요...
    오뎅국 해서 먹여야겠어요..

  • 6. 재동엄니
    '10.6.17 1:09 PM (118.222.xxx.229)

    빵에 밥을 싸서 줘보세요.
    저희집 아이는 입이 소믈리에 입이라 그것도 두어 번 먹고 뱉어버리긴 했지만...--;;;

  • 7. 좋아하는
    '10.6.17 1:10 PM (122.44.xxx.102)

    걸로 뭐라도 주세요..너무 단 간식이나 과자같은 건 좀 피하는 게 좋겠지만..그나마 몸에 해가 덜 되는 걸로 대체하시구요..과자대신 말린 과일이나..등등 원래 어느정도 먹던 아이라면..다시 밥 잘 먹는 날이 올거에요

    어묵국 좋아한다니..무도 같이 넣어서 해주세요..그것만 좋아한다고 벌써 편식을 막는 차원에서 아무것도 안주는 건 좀 아기 개월수가 이른 것같아요. 우리 둘째도 두돌인데..좋아하는 것 한참 그것만 먹다가 본인도 질리는지 그러고 또 잘 안먹을 때가 있어요..그러면 다른 걸로 대체하죠...

    아직 입맛이 정착된 것이 아니니 골고루 조금씩 주도록 하세요..예전에 안 먹던 것들도 한두번 먹어봤다면 나중에라도 좋아할 확률이 높아요..

    그리고 엄마가 맛있게 먹는 모습 보여주는 것도 좋아요. 저희 아이들도..아이들 것 따로 챙겨주지 않고 그냥 혼자 먹고 있으면 와서 먹을려고 하더라구요..엄마 혼자 정말 맛있는 거 먹고 있는 줄 아는지...둘째녀석까지 제가 셀러드 먹고 있으면 와서 드레싱도 거의 없는 양상추 우적우적 잘 먹어요..ㅋㅋ

  • 8. 애가 셋^^
    '10.6.17 1:11 PM (116.124.xxx.93)

    아이들이 자라면서 먹는시기 안먹는 시기 가 있더라구요
    먹을려구 하는거 라도 챙겨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바나나 감자 ,,,과자는 뺴구요
    함께 만들어서 먹는것도 좋은 방법이예요 (주먹밥^^)

  • 9. ..
    '10.6.17 1:13 PM (121.181.xxx.10)

    가끔 제 스스로가 너무 매정한 엄마같은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 10. 그전에
    '10.6.17 1:13 PM (122.44.xxx.102)

    밥 어느정도 먹던 아기라면 빵 한참 먹다가 아마 밥으로 돌아올거에요..한끼정도는 빵으로 주신다고 생각하고..영양 균형 맞출 수 있도록 샌드위치형태로 주시던지..아님 빵을 조금이라도 건강한 걸로..능력이 되시면 만들어주시면 더 좋을 것같아요..
    애들이 뱃고래가 그래도 좀 커야지 나중에라도 잘 먹어요..
    굶기지는 마세요 ..^^;;

  • 11. .
    '10.6.17 1:16 PM (119.196.xxx.28)

    애기가 빵 맛을 알았네요.
    빵 맛을 잊을때까지 빵은 멀리 치우시고 대신 잘먹는 오뎅국을 만들어 먹이셔야 겠네요.
    과자 종류 말고 이것 저것 먹이시고 밥은 천천히 먹이도록 해야겠네요.

  • 12. 아이는 안먹더라도
    '10.6.17 1:21 PM (114.158.xxx.149)

    엄마는 드세요
    그것도 맛있는 표정으로요~

    원래 아기들은 안먹게 태어났다네요
    먼~먼~ 옛적에..
    아장아장 걷기 시작해서 집 밖으로 나갔다가...
    호기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주어먹던 아이는..먹어서는 안되는것까지 주어먹고 세상을 뜨지만
    겁많고 의심많고 한 아이는..살아남아서
    그 유전자를 대대로 받아온 인류는
    잘 안먹게 되어있다구요..
    신맛, 쓴맛.도 자연적으로 봤을때는 신맛과 쓴맛은 음식이 상했을때 나는 맛이기 때문에
    아기들은 선천적으로 안좋아한다네요
    하지만 나중에 주위에서, 부모가 먹는걸 보고 아 ..맛있는거구나 습득을 해서 먹기 시작하는거구요

    엄마가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줘야
    아이도 먹고 싶어한답니다

    날이 더워서 입맛이 떨어진것 같으면
    국수나..우동.. 과일등으로 대체하셔도 되고..
    빵 좋아하면 당근, 단호박, 고구마등 삶아서 으깨서 꿀이나 쥬스등으로 가미해서
    잼 대신 발라서 샌드위치 해줘도 좋구요
    식빵에 우유, 계란넣고 야채 넣고 프렌치 토스트..도 좋아요

    아이가 안먹게 되면 엄마 얼굴이 험해지지요
    식탁이나 상에서도 마주앉아서 먹기보다는
    나란히 앉아서 하심..아이도 엄마의 화내는 얼굴을 정면으로 안봐도 되지요
    아이 마주보는 자리는 아이가 좋아하는 인형을 앉히고 같이 먹어도 좋아요

    잘먹는 아이는 엄마가 보고 싱글벙글 하니까 더 잘먹게 되고
    안먹는 아이는 엄마가 보고 화난 표정을 하니까 더 안먹게 되는것 같아요

  • 13. ...
    '10.6.17 1:23 PM (58.148.xxx.68)

    달달한 빵맛을 알아버리면........................
    밥잘먹기는 땡입니다~~~~~~

  • 14. ㅋㅋㅋ
    '10.6.17 2:06 PM (115.136.xxx.93)

    아이는 안먹더라도 님 말씀 재밌네요 ㅎㅎ

  • 15. 원글
    '10.6.17 2:09 PM (121.181.xxx.10)

    방금 오뎅국 끓여서 밥에 뿌려먹는거 찾아서 비벼먹여주고 왔네요..
    완전 잘 먹어요..
    어른 음식처럼 먹기를 바란 제가 욕심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뎅국을 보더니 얼른 식탁으로 올라와서 앉아서 달라고 했어요..

    남편이 아침에 빵 달라고해서 요즘 계속 빵을 주는데...
    그것도 잠시 끊어야 하는건지..

  • 16. 에효~
    '10.6.17 2:18 PM (222.235.xxx.119)

    저, 임신 중인데. 제 아이가 저 닮을까봐 지금 걱정이 태산입니다.

    제가 두서너살때 먹을 거를 완강히 거부하며 안 먹었었다고 합니다.
    밥 김에다 싸 주면 하루에 한 개나 집어 먹었을까 그랬답니다.
    물도 안 먹고, 음료수도 안 마시고, 밥도 빵도 군것질도 안 했답니다.
    과일만 조금 먹고 하루종일 놀고...화가 극에 달한 친정엄마가
    굶겼답니다. 굶으면 지가 먹겠지 하면서...

    나흘을 내리 굶더랍니다. 물도 제대로 안 마시면서...
    그래서 굶기기는 포기하셨더라는 얘기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4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0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2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3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1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77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0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4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8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48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1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7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08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0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7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4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4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58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89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3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0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37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6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8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7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1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79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