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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다닌후로 너무 아픈데 계속 보내야 하나요?
딱일주일 지나고 부터 감기가 들어 지금까지 한달가까이 감기걸려
4식구 다 감기걸려있고 6개월된 동생도 옮아서 고생을 하네요
원래 감기도 잘 안걸리던 아이였고 감기한번 걸리면 1~2일이면 바로 나아서
정말 아픈적없이 잘지냈는데 어린이집 다닌후로 연속 한달째 약만 먹이고
6개월된 동생이 감기옮아 지금 폐렴까지...ㅠㅠ 병원에서 입원해야 한다는거
간신히 호전되는듯 해서 통원치료 하고 있어요.오늘은 두번째 수액맞으러 갔는데
작은 아기한테 주사꼽고 얼마나 가슴이 찢어지던지여..
한달 내내 둘이 번갈아 가며 열이 39도 왔다갔다 해서 둘째는 응급실도 두번 다녀오고
첫째도 열이 많이 올라, 정말 제가 둘을 간호하느라 잠도 못자구요.
감기가 안떨어지더니 이젠 장염까지 걸려서 토하고 못먹고 있습니다 ㅠㅠ
둘째 안옮게 병원에서 접촉하지 말라는데 그것도 애키우다보니 힘드네요.
둘째가 저체중이였는데 정말 그새 많이 말라서 ㅠㅠ500그람이나 체중이 줄었구요.
아이가 6개월인데 보는사람마다 백일지났냐고 물어보니 말다했어요 ㅠ
저도 감기에 아이아빠도 감기에 온가족이 미칠것 같아요.목이 찢어질듯해서 말도 겨우겨우 해요.
아이아빠도 감기걸려 한달을 기침하고 이젠 체력도 다 소진해서 오면 아프다고 눕고 쉬고 ㅠ
그러고 한달을 지내다 보니 이젠 우울증걸릴것 같네요 애들 체온재고 약챙기고..
밥도 정말 겨우 죽으로만 때우고 사는게 사는게 아니예여.
아이아빠는 면역성길러질테고 포기하면 안되니 계속 보내라는 입장이고
저는 도대체 이러면서 까지 어린이집에 보내야 하나 아픈애들 보면 불쌍해죽겠어요.
보통 이런건가요?? 넘힘드네요.
이런입장에서 어린이집 계속 보내야 할까요? 정말 우울해서 죽을것 같아요 ㅠㅠㅠㅠㅠ
1. ....
'10.6.16 9:37 PM (58.148.xxx.68)원래 그러더라구요.
저희애도 3월부터 보냈는데 어린이집보낸날 반 안간날 반 이예요.
1년은 그런데요.1년지나면 괜찮아진다고 하네요.2. 물음표
'10.6.16 9:54 PM (112.144.xxx.167)어린이집이 학교도 아니고 당연히 사정있으면 안보낼수 있죠. 학교도 아프면 휴학하는데.
직장때문에 어린이집 보내세요? 그거 아니면 아이가 약하면 조금 더 커서 보내세요.
대부분 어린이집 보내는건 직장다녀야 하니까 보내거나 엄마가 힘들어서 반일반이라도
보내고 조금 쉬어야 하니까 보내는거죠.3. 시간이 약
'10.6.16 9:55 PM (112.144.xxx.122)시간이 지나면 면역력도 더 생기고 나아질거에요. 우리딸도 네살인데 3월부터 감기약 달고 살았네요. 5월엔 입원도 했답니다. 여태껏 이렇게 병원 자주 다닌적이 없네요. 지금 한달 쉬고 다시 보내기로 했답니다.
4. 물음표
'10.6.16 9:56 PM (112.144.xxx.167)저희애도 3월에 입학시켰을때 한달 내내 계속 아파서 너무 속상해서 그만두고
제 취업도 미뤘다가 8월쯤에 다시 보냈어요. 좀더 작은곳으로 보냈더니 아픈것도 덜하고요.5. 왠만하면
'10.6.16 10:00 PM (175.119.xxx.100)그냥 집에 데리고 계시는건 어떨까요?
저도 2살터울 애 둘 데리고 있어봐서 얼마나 힘들지 알지만 그래도 다니면서 너무 아프면
쉬는게 맞다고 봅니다. 학교도 아니구요. 아직 너무 어려서 그러니까요.
둘데리고 계시면서 아이 어린이집 원비로 도우미 아주머니 일주일에 두번 부르세요. 훨 낫구요.
전 지금도 7살 5살 아이들 데리고 있습니다. 큰아이가 유치원 다니면서 정말 일년에 열달은 병원 다녀서 큰맘먹고 데리고 있어요. 몸과 마음은 힘들어도 아이가 안아프니 훨낫습니다.
내년되면 좀 괜찮아 지겠거니 하며 위안삼고 있습니다.6. 참
'10.6.16 10:23 PM (175.114.xxx.223)남의 일이 아닙니다 울딸도 지금 4살이에요
저도 작년에 둘째 노력한답시고 9월에 어린이집 보냈다가
신종플루 검사만 3번 받고 결국 신종플루도 걸렸고, 중이염에, 뭐에 아주 고루고루
돌아가면서 아파서 1주일 가면 1주일 아파서 쉬고 4달을 그러다가 그만두고 집에 있습니다
집에 있고 나서 병원을 한 번도 안갔습니다.
그냥 올해 데리고 계세요. 병원 갈 일은 없어지실 거에요.7. 펜
'10.6.16 10:26 PM (221.147.xxx.143)정말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아니라면 좀 더 데리고 계세요.
너무 어려서 그런 거에요.
우리 애도 5세에 보냈더니 한달 내내 아팠는데
(그래서 때려쳤음-- 애 고생 시키며 이게 뭔짓인가 싶어서;)
차라리 보내는 대신 다른 다양한 수업들과 경험을 하게 하고
7세에 보냈는데, 하나도 안아프고 너무 적응 잘하고 잘 다니더라고요.
4세면 너무 어리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아이에 따라 다르긴 해도) 기관경험은 6세부터가 적당하다고 생각해요.8. 흠
'10.6.16 10:55 PM (221.139.xxx.141)전 외동 전업주부인데 5세 올해 3월부터 보냈는데 휴~ 정말 나으면 걸리고 나으면 걸리고 넘 힘드네요. 근데 첨엔 아침마다 울어서 안보낼려고 했는데 요즘은 원에 가는걸 너무 좋아하고 본인이 가고싶다고 해서 아파도 보내네요. 아직도 갈등중인데 놀이터에 어찌 이리 애들도 없는지요. 애기가 원에 가는걸 좋아하면 시간을 짧게 해서라도 보내시고 아님 힘드셔도 데리고 있음이 좋을듯해요.
9. 음..
'10.6.16 11:45 PM (180.71.xxx.98)아~ 제 앞날을 보는듯해요..울아이 5세인데 3월부터 지금까지 약 안먹은날이 보름이나 될까합니다..둘째출산을 앞두고 걱정이 한가득이예요.
울애는 4살때도 어린이집 다녔어요..일년내내 감기달고 살더니 겨울엔 신종플루걱정에 제가 임신하면서 그만뒀는데 그때 몇달간만 멀쩡하고 3월부터 어린이집 다니니까 또 그러네요.
1년이면 면역력 생긴다더니 울애는 아닌가봐요.
저 그래서 둘째낳으면 그냥 둘다 델고있을까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아마 저 바짝말라 죽을지도 모르지만 애아파서 맨날 둘데리고 병원다니는것보단 낫지싶어요.
허구헌날 약먹이고 체온재고 애기침소리에 신경쓰고 하느니 돼지우리같은 집에서 데굴거리는게 나을지도 모르죠.
매일 아픈게 보는게 정말 엄마한테는 고통이죠..사는게 사는게아닌 그 우울함..10. --
'10.6.17 12:16 PM (58.239.xxx.34)집에서만 지내다 새로운곳에 가면 접해보지못한 병균으로 인해 고생 좀 하긴 합니다^^
저희 딸래미도 첨 한달간 아팠거든요 면역생기고나니 괸찮더라구요
너무 걱정하지마시고 느긋하게 생각하시고 몸조리 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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