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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 빨갱이가 그렇게 많은 줄 몰랐습니다
졸다 보니 2:0 이 되어 있었고 후반도 거의 끝나가는 싯점이라 다시 졸고 있다가
북한이 한 골 넣으면서 들리는 함성 소리에 잠이 퍼뜩 달아났습니다.
그 새벽 시간에 잠 안자고 보던 아파트 단지 사람들이 북한 응원을 했다는 얘기겠지요..
그 정도 함성이라면 아파트 단지 10가구 중 2~3가구는 함성을 질렀을 거라는 생각이 들면서 갑자기...
우리나라에 북한을 추종하는 빨갱이들이 이렇게 많은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나라당이나 이명박 대통령 눈에는 그렇게 보일거라는 생각이 들면서^^
정대세의 눈물을 보면서 분단 국가를 살아가는 평범인으로서 많은 생각을 해보는 날입니다.
1. 흠
'10.6.16 4:45 PM (121.144.xxx.37)일본은 절대로 한 민족이 될 수 없지만 북한은 이념의 차이가 다를 뿐
한 동포라 함께 같이 잘 살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을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다는 증거겠지요. 정대세의 눈물에서 일본에서 겪는 분단조국의
아픔이 느껴져 저도 마음 아픕니다.2. 그래도
'10.6.16 4:55 PM (203.238.xxx.92)피를 나눈 한민족이잖아요.
경기 결과 자체도 재미있었구요.
웬수같은 일본 경기도 보는 마당에요.3. 정대세
'10.6.16 4:57 PM (163.239.xxx.109)트윗 팔로우 했는데 잡혀가는거 아닐까요?? ㅋㅋ
4. .
'10.6.16 5:02 PM (80.218.xxx.193)그렇죠. 북한팀을 응원한다는 이유로 빨갱이가 되어야 한다면, 외국에서 태어나 아직도 외국에 살고 있고, 오직 같은 민족이라는 이유만으로 북한을 열렬히 응원한 제 10살짜리 아들도 빨갱이. 한국전쟁때 국군으로 참전하여 압록강까지 올라가셨고 공산군과 싸우시던 저희 친정아버님도 빨갱이, 한평생 평범한 주부로 평온하게 살아오신 친정어머니도 빨갱이, 약체팀이라고 북한을 열심히 응원하던 저의 유럽인 미국인 이웃들과 친구들도 빨갱이, 역시 편파적으로 북한편이 되어 중계하던 독일 방송사의 해설자도 빨갱이, 온 세상 천지가 뻘겋네요.
어제 북한팀의 축구에 감탄했던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렇게 성실하게 열심히 좋은 매너로 뛰는 선수들 보며, 대한민국 선수들 볼때와 똑같이 가슴이 뛰었어요.5. 헉
'10.6.16 5:42 PM (58.120.xxx.243)근데요..북한은 존재해요.
저도 그리 생각했는데..직접 38선 아래 살아보니..그들이 무서워요..
가끔..지금이야..제대하고 후방이니..잊고 살지만..
그리고 영어학원에 다니는데 미국에서온 선생이..cnn이런곳에서 잠입 다큐멘터리 보여주었다네요.미국에..흘려가듯..
히틀러저리가라더군요...음.
하긴 그러니 아직 그 체제 유지하더군요.
저도 북 경기야 그냥 보는거 어떨까요?싶지만..
마지막 발악으로 전쟁일으키면..어ㄸ떨까 싶어서 군복무중일땐 가끔 무서웠네요..6. 진짜 빨갱이
'10.6.16 6:02 PM (147.46.xxx.50)이라크 침공하는 미국은요?
팔레스타인 죽이는 이스라엘은요?
물론 역으로 테러하는 아랍인들도요...
다 무섭습니다.
비단 북한의 발악 전쟁가능설외에도요...
이번엔 정말 무섭더군요.
임명박이 빡 돌아버릴까봐.7. 순이엄마
'10.6.16 8:15 PM (116.123.xxx.56)이번엔 정말 무섭더군요.
임명박이 빡 돌아버릴까봐. 2222222222222222
다 정상이 아니니까요.8. 차범근
'10.6.16 10:25 PM (116.40.xxx.63)해설위원도 대놓고 응원하는 해설도 못하고
속으로 고민이 많았다고 하네요.
맘속으로 응원하고 싶었는데, 천안함때문에 대놓고
응원하지 말라고 지시(?)가 내려왔대요.
스브스야 정부눈치 보느라 그러는거 뻔한거고..
서울에 있는 지인들한테 문자를 보냈더니 응원하는게 당연한게 아니냐고
20명중 2명만 빼고 다 그랬다잖아요.한핏줄인데...9. ..
'10.6.16 10:27 PM (121.138.xxx.115)진짜 차범근 해설위원한테 지시가 내려왔대요?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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