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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이 가출했다는 댓글보고 궁금한게 있어서요...
82님들은 어찌 아시나요?
그 아이가 집 근처에 숨어 있을줄을요??
그냥 궁금해요. ㅎㅎ
그 당돌한 아이는 일찍 돌아올까요???
엄마 걱정하신다.
어여 집에 돌아와~~
1. ㅎ
'10.6.16 3:51 PM (121.151.xxx.154)아이를 하루이틀 길려본것도 아니고
하루종일 아이들하고 있다보니 아이들의 특성 아이들의 모습을 다아는거죠
아이들마다 성향이 달라서 단정짓을수없지만
원글님이 쓰신 글에서 보는 아이의 모습에서 느낌이 오는것이지요
애들엄마들인데 애들을 모르겠습니까2. 경험자
'10.6.16 3:57 PM (118.216.xxx.130)저도 초등학교때 가출한적 있어요 .. 아침에 나갔다가 오후에 들어왔어요 .. 친구들과 톰소여의 모험보고 모험 떠나기로 했었는데 돈이 없어 집으로 그냥 왔어요
엄마는 아는지 모르는지 무관심..
창피했는데 그냥저냥 지나갔던거 갔아요.. ㅋㅋㅋ
이젠 두아이의 엄마가 됐답니다.
내아이들이 닮을까봐 걱정...3. ...
'10.6.16 3:59 PM (218.51.xxx.135)초등생의 가출은 잘 모르겠는데 중학생때 가출 한번하면 반드시 습관화되지요..
4. 전..
'10.6.16 4:02 PM (124.61.xxx.2)아이랑 생활해보지 않아서
아이들 파악하는 엄마들
참 대단해보여요..5. ㅋㅋ
'10.6.16 4:04 PM (121.160.xxx.58)그 아이가 엄마가 하는 말을 다 듣고 있엇잖아요.
학교는 가야지 하니까 학교 갔다가 집에 들어오고.
배낭 챙겨 나갈때 전화기 가져가야지 하니까 전화기 들고 나가고요.
배낭안에 뭐가 있는지도 보지도 않고요.
진짜 나갈 아이였으면 학교가지도 않고, 설령 학교 갔더라도 집에 안오죠.6. 저도 불효녀
'10.6.16 4:07 PM (119.207.xxx.5)전 대학교 때 가출했어요.
"엄마 집 나갈게요"
"그래라. 너무 오래 함께 살았지?"
그래서 허락한 줄 알고
월세 방 얻어 독립했는데
열흘 뒤 수소문해서 찾아와
막 우셨다는...7. !!
'10.6.16 4:09 PM (121.128.xxx.151)저의 아들은 정말 넘 말안들어 초등 2학년 때 문 밖으로 내쫒았어요. 추우니까 계단에서 신문지로 옷을 만들어 입고 있더라구요. 내쫒은지 5분도 안되서 문 열고 찿고 ㅋㅋ 그러다가 5학년되니 화나서 나가라고 하면 이녀석 어렸을 때는 갈 때가 없어서 계단에 있었지만 지금은 갈 때가
많다 하네요. 지금은 고3 나가래도 안나갑니다. 내가 왜 나가냐고. 나가고 싶으면 엄마가 나가라고 ㅋ8. 아~~
'10.6.16 4:18 PM (124.61.xxx.2)그렇군요....
댓글도 보니 그런 계산이 나오는군요.9. gg
'10.6.16 4:32 PM (121.151.xxx.154)!!님 아들이야기를 들으니 저도 생각이 나네요
울고2아들놈
초3때 하루 말썽을 부려서 혼을 냈더니 가방에 이것저것 싸가지고 나간다고하더군요
맘대로 하라고햇더니 정말 나가더군요
그러더너 저녁시간 조금 지나니 그러니 9시쯤 들어오는겁니다
내가 왜 들어오냐고 너 집 나간다며 하니까
배가고파서 들어왔다고하더군요
밥만 먹고 갈거라고하길래
밥을 차려 주었더니 허겁지겁 먹더니 나가는겁니다
그래서 잘가 하고는 모르는척했더니
아이아빠가 가는 아이잡고 이런저런 이야기를했더니
아빠에게만 알고있으라고하면서
뒷산에 전에 만들어놓앗던 아지트에 있다고하더랍니다 ㅎㅎ
아이가 중3때 시내로 이사왓는데
그전까지4가구가 전부였던 시골에서 살았거든요
봄에 남편이랑 같이가서 만든 움막같은곳이 있는데 그곳을 말하더랍니다
그리고는 그다음날도와서 밥먹고 가고
삼일정도 그짓하더니 샤워한다고 들어오길래
제가 아에 밥을 해먹을수있도록 싸서 들려주엇더니
안간다고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이제부터 안가면 엄마말 잘들어야한다
듣기싫으면 지금처럼 집에도 올생각말아라라고 햇더니
또 나가더군요
그러더니 밤중에 짐을싸서 들어오더군요
아무말도안하고 그다음날 일어나서 저는 똑같이 숙제해라 학원가라 했더니
말대꾸없이 잘하더군요
그리고는지금까지 가출같은것없이 잘삽니다
물론 지금도 공부는안합니다^^
왜 가출안하냐고했더니 나가면 개고생이라나 그러면서 싫다네요 ㅎㅎ10. !!
'10.6.16 4:38 PM (121.128.xxx.151)gg님 웃으워요 님의 아드님은 집나간게 아니라 뒷산에 마실 갔다 오는 겁니다.
집에 와서 할 것 다하고 ㅎ11. jules
'10.6.16 4:58 PM (119.202.xxx.111)가출...하니 생각나는데, 6살난 조카가 어린이집에서 칭찬도장을 못받았나봐요.
그게 못내 서운했는지
집에 와서는 진지하게
'나 가출한다고 알림장에 써줘요'
..허허...
가출이란 단어는 어디서 배운건지--;12. ㅋㅋ
'10.6.16 4:58 PM (119.206.xxx.115)한번 나가서 고생을 해봐야..절대로 집을 안나가요
울집 아들들도..집을 왜나가냐고..절대로 안나가요
가출한다는 친구들보면 저놈들이 아직 고생을 안해봐서 저래..ㅋㅋ
언제 철들라나..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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