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만 기름유출로 쿠바도 피해가 많은가요?

[궁금해요]

그냥 궁금해서요. 멕시코만 기름유출량이 많아서 미국 남부해안에 피해가 많다는 소식은 간혹 들었는데 쿠바도 그 근처잖아요.
제가 일전에 쿠바의 유기농에 대한 책을 읽다가  왜 거기가 1950년대의 문명에 멈춰있는지 왜 유기농을 하게 되었는지 알게 되었거든요.
물자도 부족하고 기술도 없는 나라에서 어떡할지 걱정스럽고요   
해외사이트를 찾아보면 알수 있겠지만 영어를 그리 잘하지는 못해서ㅠㅠ
혹시 소식을 아시는 분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그 주변나라가 다 걱정이긴 하지만ㅠㅠㅠ

[삼천포]

근데요. 딴소리인데요.
쿠바의 문명이 왜 발전안하고 1950년대에 멈췄는지 궁금해요.
예전에 시부모님 두분이 쿠바 여행 다녀오셨는데..
한 5,6년 된것같아요.
거기에서 부유층이 한국에서 단종된 액센트중고차라고 얼핏 들은 거같아서..
급궁금해집니다.

[그냥]

미국에서 경제적 압박을 취한거죠 , 현 카스트로 정권이 집권할 때 친미 정권을 쿠데타로 몰아 내었죠.그리고 친미 자본가 및 자본을 다 축출했고 완전 반미 국가에다 사회주의
국가를 세웠어요. 과거 구 소련 시절엔 소련의 지원도 받았지만 소련의 분할 후 그 것도 끊겼고 미국의 정치 경제적 압박은 심하고 , 그러니 우리가 보기엔 발전이 없는 겁니다.

[원글이]

윗분 설명대로죠.. 미국친미정권아래에서 살다가 쿠바혁명으로 미국과 관계가 끊기자 미국에서 보복으로 쿠바와 어떤 교역도 하지못하도록 해서 농약, 의약품 등등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들이 전혀 없는 맨바닥으로 시작. 자급자족을 하니 여러가지로 풍족하지 못한 나라가 되었답니다.
의도치않게 농약을 치지않고 거름을 만들어서 농사를 짓게 되어 유기농국가로 유명해져서 이제는 그곳에 유기농기법을 배우려도 한다네요. 그리고 건물들도 스페인이 점령하던 시절의 모습그대로 있어서 세계문화유산으로 보호받고 있대요.
우리나라와는 국교가 맺어있지 않지만 자연의존적인 삶을 살고 있는 이 나라 사람들이 기름유출사건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겨내려고 하고있는지 궁금하고 측은한 마음이 들어서요.
오지랖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