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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발령으로 2년 정도 살다오려면요
집은 전세를 주고 나가는지...
아님 팔고 다시 들어올때 구하는지...
애들은 그냥 돌아오면 예전처럼 그냥 나이에 맞는 학년으로 전학가면 되는건지..
궁금해요.
어쩌면 그럴 일이 생길수도 있을꺼 같은데요.
저는 너무나 모든 것이 부담스럽고 번거롭게 느껴져요.
그렇다고 2년이나 떨어져 지내는 것도 애들한테 못할 짓인거 같고....
따라가면 적응해서 살게 될까요?
추가: 동남아 베트남이고요.
지금 남편이 나가 있고 들어오면 결정이 될꺼 같아요.
1. 전세
'10.6.16 1:44 PM (121.161.xxx.190)팔고 가는 건 위험해요.
만약 집값이 올라 있으면 곤란하쟎아요.
선진국 쪽으로 발령나면 돈 많이 모으지도 못 하고
경우에 따라선 아이들 교육비 때문에(거기서도 사교육 다 하던걸요)
빚지고오는 경우도 봤어요.2. --
'10.6.16 1:44 PM (211.207.xxx.10)뭘 벌써부터 걱정하시나요?
우린 그래봤는데 재미있고 좋은 경험이었어요.
일본갈거같다...에 반년가고
간다에 또 반년가고 비자 안나와서 왔다갔다 반년가고
다행히 애가 어려서 유치원다니다가 왔는데
와서도 유치원...그럭저럭
그래도 저는 진짜 재미있던데요.
변화를 즐기시면 많은것이 얻어집니다.
적응력은 개인차가 있지만 좋아집니다.3. 도전
'10.6.16 1:44 PM (116.38.xxx.229)흔치 않은 기회인데 가시는 게 좋죠.
인간이 사회적 동물인지라 특히 여자들은 새로운 환경에 더 잘 적응해요.
아이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거구요.
저도 아빠 따라 나갔다 왔는데 제 2의 고향처럼 너무도 그리워요..4. --
'10.6.16 1:45 PM (211.207.xxx.10)맞아요. 전세주고 가세요.
우린 전세주고 가서 돈모아왔는데
다른 다섯집은 거의 집한채 씩 날리고 왔어요.
왜냐하면 외국산다고 쇼핑 더하고 외국에서 외국구경 더 많이하고
놀러다니고 한국 몇번씩 더 들어오고 하니까 집한채가 날아가더라구요.
그런거 조심하시면 언어도 배우고 식견도 넓어지고 좋아요.
마음이 중요하지요.5. 별사탕
'10.6.16 1:50 PM (110.10.xxx.216)기한이 꼭 2년이라고 정해진 건지요?
저희는 2년 예상하고 나가서 더 오래 있었는데 들어오는 시기와 세입자 기한이 안맞아서 우리집에 못 들어갔어요
집을 판다면 해외 발령나고 2년 안에 팔면 무조건 양도세 없지만 그 후에 팔면 양도세 부과(조건에 따라) 됩니다
요즘 같은 시기는 좀 불안하긴 하지만
지금 집을 팔고 전세 끼고 좀 큰집을 사놓을 수도 있어요
가서 돈 벌어와서 전세 내보내면 되지요
그런데 딱 2년이라면 좀 불안하겠네요
아이들 학교는 돌아오면 제나이에 맞게 넣어줍니다
저는 가는 곳의 학교가 더 문제였던 것 같네요6. 베트남에
'10.6.16 1:55 PM (116.120.xxx.27)살았던 경험이 있는데요.
호치민은 교육 환경이 조금 낳은 편이고,수도인 하노이는 정말 열악해요.
전 두곳 다 살아봤는데 어느 쪽인지 알려주시면 자세히 답변 드릴께요.7. 앗!!
'10.6.16 2:13 PM (59.12.xxx.86)감사합니다..본문에 추가할까 하고 댓글을 지웠었어요.
베트남 하노이고요.
외국인 학교에 들어가려면 영어를 잘 해야 하나요?
영어를 못하면 그냥 한국인 학교에 다니게 되는 건지....
그럼 가는 아무 의미가 없을꺼 같아요.
갑자기 머리가 복잡해지네요......
학비 지원은 안되나봐요...되는 줄 알았는데.....ㅠ.ㅠ 학비가 엄청나게 비싸다면서요.8. .
'10.6.16 2:23 PM (121.166.xxx.41)외국 자주 나가 살았어요. 2년이면 전세주기 딱 좋은 기간이네요. 전세주세요.
저기 위에 쓰신 분 저희도 주로 그런 방식으로 했었어요.
집팔고 전세끼고 더큰평수 사놓고 외국에서 저축 열심히 해와서 전세금 주고 내보내고 뭐 그런식.
물론 모자라면 대출도 좀 받고 뭐 그렇게요.
한국에 집 없으면 외국나가서도 불안해서 못삽니다. 전세주고 마음의 평화를 얻으세요 ㅎㅎ9. 하노이
'10.6.16 2:31 PM (116.120.xxx.27)아이가 몇살인지 모르겠지만,,,국제학교는 3곳(유니스,히스,유니월드)이 있읍니다.
이중에 유니스가 제일 학교답구요.유니월드는 절대 비추입니다. 저희 아이 잠깐 다녔는데
생물 선생이 수학을 가르치는둥 아주 엉망입니다.히스는 조금 낫긴 하지만 그 비싼 교육비
내가면서 보내긴 아깝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렇다고 이제 생긴지 3,4년된 한국학교(지금 학교건물 없이 가건물에서 수업,학교는 지금
짓고 있다합니다.)라고 별다를것 없읍니다.선생님들도 전혀 의욕이 없으시고,시간만
때우는 느낌이죠.국제 학교든 한국학교든 공부는 거의 포기해야 합니다.제대로된 학원도 없고
제대로된 과외 선생도 없읍니다.저흰 1년 더 있어야 하는데 아이 교육에 전혀 도윰이 안되어 올 1월에 그냥 들어 왔읍니다.
2년이면 짧아요.금방 갑니다. 집은 전세 주시고... 조금 긴 휴가를 떠난다 생각하시고 다녀 오심 될것 같아요.
너무 많은걸 기대하진 마시고요.10. 하노이
'10.6.16 2:38 PM (116.120.xxx.27)영어를 전혀 못하면 국제학교 들어가기 어려울 거예요.
학비 지원이 안되면 상당히 부담되실 텐데요 유니스는 1년에 약 17000-18000불 정도
유니월드나 히스는 1년에 12000-14000불 정도 들어간다고 보시면 됩니다.11. 같은 입장
'10.6.16 2:44 PM (218.50.xxx.74)똑같은 입장입니다.
지금 베트남 하노이로 남편 출장중입니다. 말이 출장중이지, 몇년예상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저도 따라서 들어가야하나? 하고 원글님처럼 고민했는데,
저희 남편이 베트남 하노이로 2번 들어갔다 나오더니 오지말라고 그냥 서울에서 아이 잘 키우라고 하네요.
하노이가 생각보다 더 열악해서 힘들것같다구요.
오토바이가 신호등무시하면서 엄청 달려서 아이들 위험하고 아이들 놀 곳도 없어보인다는데...
위에 "하노이"님이 적으신 거 보니 정말 교육환경도 안좋은가보네요.
그냥 얘 둘 키우면서 이러고 살아야하나.... 저도 왕고민입니다.
만약 들어간다면 절대 집은 팔지않고 전세를 줄거예요. 저는.
우리나라 집값 너무 무섭잖아요~~~12. 원글
'10.6.16 2:47 PM (59.12.xxx.86)남편과 통화를 했는데 공기가 너무 안 좋다고 하네요.
어찌 해야 할지.....
딱 2년이라고 정해진건 아니고요.
만약 그 전에 일이 빨리 끝나게 되면 역기러기가 될수도 있다고 하네요.
외국인 학교도 바로 못 들어가나 보더라구요.
만약 가게 된다면 영어교육 하나 보고 가는 것인데.....학비도 안 나온다고 하니....
신중히 생각해봐야 겠어요.
답글들 정말 감사드려요.
많은 분들의 조언들 더 기다릴께요....13. 같은 입장
'10.6.16 2:56 PM (218.50.xxx.74)외국인학교도 대기자가 많아서 1년이상 기다려야 한다는 얘기 듣긴 들었어요.
하노이쪽으로 한국기업이 많이 진출하는지, 많이 나가시는군요.
근데 다~ 남자만 가는건가요?
가족단위는 없는건가요? ^^;;
하노이에서도 1시간 30분가량 들어가야되는 지역이라고 ,
그래서 얘들 학교다닐려면, 거기가서도 따로 살아야되는거 아닐까? 하던데....
그래도 님은 하노이에서 사실 예정이신가봐요.
저는 가고싶기도 한데(아이들 영어때문에요) 남편이 저렇게 말해서 우선은 유보하고 있습니다.14. 별사탕
'10.6.16 2:57 PM (110.10.xxx.216)하노이라면..
유니스 다니기 힘들거에요
대기 인원 장난아니라고 들었거든요
학비도 한달에 백만원 이상일걸요?
거기다가 데포짓이든.. 발전기금이든.. 따로 내는 게 있는데 그 금액도 만만찮아요
그리고 몇학년인지 모르지만
2년 갔다와서 영어 조금 하는 것 하고 2년의 공백동안 한국 교육 놓치는 거 동시에 생각해야돼요
제 상황이라면.. 국제 학교 전학이 안되서 못갈거란 생각이 드네요15. 원글
'10.6.16 5:40 PM (59.12.xxx.86)남편이 이야기 하는데 외국인 학교는 2년 정도 대기해야 한다고 하네요.
주재원 가족들은 가 있는 모양이에요.
그 외는 이런 저런 사정상 남자들만 가 있는거 같아요.
저도 영어때문에 가볼까 했는데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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