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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얼굴 표정이 왜 이렇게 다양한가요?

조회수 : 1,262
작성일 : 2010-06-16 12:25:54
저 녀석 얼굴 보고 있으면 웃겨 죽겠습니다.
혼자 지내는 삼실이라서 1년전에 한 마리 데려왔는데
일 하다가 이 녀석이랑 눈 마주치면 웃음이 저절로 터집니다.
심심해, 짜증나, 배 고파, 졸려, 궁금해, 놀아줘, 뭐
IP : 203.229.xxx.21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0.6.16 12:27 PM (211.195.xxx.3)

    너무 너무 고양이 좋아해요.
    키우지는 못하지만 이런 글 읽기만 해도
    너무 좋아요.ㅎㅎ

  • 2. ㅋㅋ
    '10.6.16 12:34 PM (59.29.xxx.154)

    우리 고양이는 정말..자기가 싫은데 만지면 ㅋㅋㅋㅋ정색을해요 ㅋㅋㅋㅋ
    그리곤 빠져나가서 막 만진곳을 그루밍해요 ㅋㅋㅋ다시 잘 다듬어 놓듯이 ㅎㅎ

    아~왜 고양이들 보면 만지면 싫어하자나요..
    그게 여자들 미용실 다녀왔는데 머리 헝크리는거랑 똑같다고 생각하면 된데요 ㅋㅋ
    하루종일 그루밍하며 예쁘게 털 가꿨는데 마구마구 헝크리는거죠 ㅋㅋㅋ

  • 3.
    '10.6.16 12:37 PM (203.229.xxx.216)

    그렇군요. 미장원 다녀온 머리를 흐트러 놓은 거나 마찬가지라니. 캬캬캬캬
    그런데 우리 아이는 저만 보면 자꾸 네 발을 위로 들고 발라당 누워요
    배를 하늘로 하고 말이죠. 저 닮아서 살이 좀 쪘는데요, 쿨럭;;;
    그런 녀석이 발라당 하고 저를 빤히 쳐다 보면 난처해요.
    나 말야, 지금 좀 바쁜데,,,,, 아무리 말해줘도 못들은 척하고 놀아줄때까지 그 자세로 끈질기게 이리 저리 몸을 뒤틀면서 놀아줘 아우성을,,,,,

  • 4.
    '10.6.16 12:38 PM (203.229.xxx.216)

    그리구 머리를 손으로 샥샥샥 쓰다듬 해주면 얼굴 표정이 아주 쥑입니다.
    좋아 죽어요, 얘가.

  • 5. 표정이
    '10.6.16 12:42 PM (125.178.xxx.192)

    그렇게 많아요?^^

    정말 고양이 키우고 싶어요.
    고딩때 키워보고도 다 잊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다리사이에서 자고있을때 그 따뜻함과 사랑스러움이 기억에 남아요.
    그 이뻐하던 고양이가 오징어다리를 준 사람때문에 하늘나라로ㅠㅠ

  • 6. 에구
    '10.6.16 12:42 PM (115.41.xxx.10)

    키워보고 싶다. ㅠ

  • 7. ..
    '10.6.16 12:44 PM (218.55.xxx.132)

    개냥이도 있다던데, 울괭이는 오만방자도도가 하늘을 찌릅니다
    우리끼리 얘는 전생에 클레오파트라였네, 마리앙뜨와네뜨였네 이럴정도로요.
    우리가 들러붙으면 도망가다가, 그래도 혼자있는건 싫은지 항상 1.5 m근처에서 스토킹하는거 보면 귀여워죽겟어요.

  • 8. ..
    '10.6.16 1:08 PM (221.140.xxx.143)

    고양이가 그냥 마냥 도도하고 사람은 무시하고 자기 상대하고 싶을 때만 하고- 이러는 줄 알았는데 실제로 잠깐 데리고 있어보니까 완전 정이 많더라구요 @_@
    무릎 위에 턱 올라와서 누워서 자고 쓰다듬어주는 거 좋으면 척 안겨서 쓰다듬어달라고 하고 쓰다듬다보면 사르르 잠이 쏟아져서 그대로 잠들기도 하고 저 팔을 핥아주기도 하고 ㅎㅎ
    정말 그냥 바라만 보고 있어도 너무너무 사랑스럽더라구요.
    고양이는 실제로 만나봐야 제대로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ㅎㅎ

  • 9.
    '10.6.16 1:11 PM (203.229.xxx.216)

    그런데 모를게 또 있어요.
    일 하다가 제가 소파에 누워서 잠깐 자고 그러거든요.
    그러면 어떤때는 제 머리카락을 잘근 잘근 씹는 겁니다.
    콧물 가득 찬 씩씩 거리는 콧숨 소리에 깨보면 제 머리카락을 그러고 있는 거예요.
    그건 또 왜 그러는 걸까요?
    안 그럴때도 있어요.

  • 10. *
    '10.6.16 1:15 PM (125.140.xxx.146)

    사진 보구싶네요.
    한없이 복종성을 나타내는 강아지보다
    자기주장 강한 고양이를 좋아했습니다.
    길러보진못했구요. 표정보구싶네요...
    글을 담백하면서도 맛갈지게 쓰시네요. 부러워요.

  • 11. 고양이 표정은
    '10.6.16 1:33 PM (180.224.xxx.39)

    하나라고 알고있었는데...
    아마 예뻐하시니까 표정이 더 다양하게 읽히시는거 아닐까 싶어요^^
    저는 고양이를 좋아하진 않지만 원글님 글 읽으니 예쁜고양이 입양하고 싶어지네요.

  • 12.
    '10.6.16 1:37 PM (203.229.xxx.216)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56&articleId=21883&...

    우리 아이는 아니고요, 비슷한 표정이 있길래 가져왔습니다.
    전 주로 폰으로 사진을 찍는데 중요한 것은 폰에 있는 사진을 컴에 옮기는 신기술을 아직도 터득 하지 못했어...요.. 후다다닥 =3=333

  • 13.
    '10.6.16 1:41 PM (203.229.xxx.216)

    가져온 사진 속 녀석 보다 우리 아이가 100배 이상 더 예뻐요.
    기르기 전엔 고양이 표정이 이렇게 다양한지 몰랐어요.
    가기 싫은 곳에 데리고 가느라 안으면 어리광 부리면서 울먹 울먹 하는 표정도 아주 가관입니다.
    자기가 싫어 하는 사람이 오면 진짜 도둑처럼 네 발꿈치를 들고 통통통 발소리 죽이고 살그머니 안전지대로 도망치는 모습도 웃겨요.
    머리는 강아지들보다 확실히 나쁜 것 같은데 그래서 더 애기 같고 동생 같고, 자식 같고 그런 느낌을 주나 봅니다.

  • 14. ㅋㅋ
    '10.6.16 1:44 PM (180.64.xxx.136)

    http://blog.naver.com/manwha21/130074464442
    http://blog.naver.com/manwha21/130086821832

  • 15. 이런고양이도
    '10.6.16 1:50 PM (113.30.xxx.239)

    http://image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idetail&rev=10&query=4%BB%EC%...

  • 16. ㅋㅋ
    '10.6.16 2:27 PM (59.29.xxx.154)

    http://blog.paran.com/moopet/35108951
    여기두요 ㅋㅋ

  • 17. 위에
    '10.6.16 2:28 PM (113.30.xxx.239)

    넘 웃겨요
    고양이를 어떻게 저리 세워놨을까 했는데.. ㅋㅋ 저렇게 나오는 옷이 있나봐요.
    고양이 넘 웃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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