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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살까지 살고싶으세요?

우문 조회수 : 1,429
작성일 : 2010-06-16 11:11:19
죽고사는게 자기 마음대로 되는게 아닌데 이런 질문하는게 어리석죠?..
아주 어릴때는 60까지 사는게 딱 좋다고 생각했었어요.
어린나이에 60은 많은 나이라고 생각했었나봐요...
근데 점점 나이가 들어가니 60은 너무 적다 생각되더라구요.
그러면서 70정도까지는 살아야지라고 생각했는데
저희 엄마가 70까지 4년이 남았는데 4년후 돌아가신다?..생각하니 서글퍼지더라구요.
물론 저희 엄마도 70까지 사셨으면하고 생각한적은 없어요..(오해하지마세요..ㅋㅋ)
그래서 요즘은 한 75정도면 적당하겠다싶네요...
근데 더 나이들면 또 틀려지겠죠?..
막상 70되면 80까지...80되면 90까지...
이렇게 생각하게될까요?..
솔직히 자식에게 짐될때까지 살고싶진않은데...
예전엔 보험이 65세까지 보장되더니 요즘은 80세에서 100세까지 보장되더라구요.
그만큼 평균수명이 길어졌다 얘기겠죠?..
어리석은 질문이지만 여러분들은 몇살까지 살면 딱 좋다고 생각하세요?..
IP : 203.100.xxx.4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프면서
    '10.6.16 11:15 AM (61.81.xxx.14)

    오래 살고 싶은 마음 죽어도 없고
    건강하게 70까지만 살고 싶어요 딱

  • 2. 나이는
    '10.6.16 11:17 AM (203.142.xxx.230)

    상관없이 건강할때까지 살고 싶어요. 몸이 불편하거나 정신적인(치매)면이 불편해지거나 그러기 전에요..
    병원에 출석도장찍는 제 친구 아빠는 80대 중반이신데도 100세까지는 살고 싶다고 하신다는데. 저는 오래 살기는 싫네요. 자식한테 민폐끼쳐가면서..

  • 3. 나이보다도.....
    '10.6.16 11:17 AM (119.193.xxx.225)

    나이 보다도 자식기르니 요 이쁜것들이 기준이되네요.

    울딸,울아들 결혼해서 아이낳고 잘사는것보는거요(손주들 결혼까지???)

    욕심이 과한가요 ㅋㅋㅋㅋㅋ

  • 4. ....
    '10.6.16 11:18 AM (211.49.xxx.134)

    스스로 내몸 내맘 제어가능한만큼만살고 잠들길 기도해요

  • 5.
    '10.6.16 11:21 AM (59.86.xxx.129)

    육신과 정신이 건강하게 함께 할 수 있는 시간 까지만...

    어느한쪽이 먼저 무너진다면.. 오래 살아도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 6.
    '10.6.16 11:23 AM (125.178.xxx.192)

    많이 모아 놓고 건강하게 세계이곳저곳 다니다가
    80세쯤 아침에 일어나지않고 조용히 갔으면 좋겠어요.

    요즘은 70넘은 건강챙기며 사는분들 정정하더라구요.

  • 7. 저는
    '10.6.16 11:25 AM (61.105.xxx.113)

    어릴적부터 가늘고 길게 살고 싶었어요.
    지금 가늘게 살고 있긴 한데 ;;;; 길게 살지는 두고 볼일이지요.ㅠㅠ

    ... 근데 요즘 70은 정말 젊더라구요.

  • 8. 건강하게
    '10.6.16 11:29 AM (121.138.xxx.38)

    ㅁ 님과 절대동감...

    육신과 정신이 건강하게 함께 할 수 있는 시간 까지만...

    어느한쪽이 먼저 무너진다면.. 오래 살아도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222222222222222222

  • 9. 맞아요
    '10.6.16 11:31 AM (125.131.xxx.172)

    저희 시아버님 보니까 남자들은 자기관리 잘하면 70대도 청춘이예요. 운동 꾸준하게 하셔서 인지 뒷모습은 청년같아요.
    전 80까지는 그럭저럭 건강하게 살구 싶구요.
    80-90세 까지는 치매나 아파서 자식들에게 피해가 안간다면 살아도 되겠지 싶은데, 제가 90이면 자식들도 환갑이네요. 90전후에서 가면 될 것 같아요.

  • 10. 광고
    '10.6.16 11:49 AM (211.210.xxx.62)

    광고에 보면
    할머니 백살까지 사세요~ 했더니
    내가 지금 백살인데~ 하면서 웃쟎아요.
    살아도 살아도 자꾸 더 살고 싶지 않을까요?
    사는게 좋다기보다
    죽는게 점점 무서워지겠죠.
    젊을때야 모르겠지만요.

  • 11. ....
    '10.6.16 12:23 PM (180.71.xxx.23)

    육신과 정신이 건강하게 함께 할 수 있는 시간 까지만...
    어느한쪽이 먼저 무너진다면.. 오래 살아도 무슨 소용이겠습니까.3333333333333

    외할머니께서 96을 넘기셨습니다.
    그 정정 하시던 분이 하신 말씀 또하고 또하고 또 하십니다.
    친정엄마가 한숨 쉬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바로 저 윗말씀이랍니다.

    예전 어릴적인 언제 죽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했어요. 태어난 이상 죽는건 당연한 일이니까요.
    그런데 아이를 낳고 보니 이 어린 것들이 30이 될때까지는, 결혼 할때까지는 살아줘야 하는게 부모의 도리가 아닌가 싶어요.
    그러자니....70까지는 의무적으로라도 살아줘야 겠고...그 뒤로는 정신과 육신이 딱 받쳐줄때까지만 살고 싶어요.

    전에 어떤 영화에서 정신이 나가서 계속 입에 담지도 못할 욕설, 음담패설만 끊임없이 하는 노인이 나오는데...
    그 노인이 정신줄 놓기 전까지는 그렇게 점잖으신 양반일수가 없더랍니다. 뇌가 망가져서 본인이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른다고요.
    저는 자식에든 남편에게든 아니 주위사람에게든 그런 꼴 보이는거 죽기보다 싫습니다. 그렇게 되전에 죽고 싶어요.

  • 12. 저희엄마..
    '10.6.16 12:28 PM (203.234.xxx.3)

    72세이신대요, 너무 슬퍼요...

    저는 대학교를 서울로 오느라 엄마와 일찍 헤어져서 (자랄 때는 엄마가 있는 게 당연했잖아요)
    그 후 서울서 대학 나오고 직장다니고 아둥바둥 20년..

    3년 전 아버지 돌아가시고 저한테로 오셨어요. 이제 3년밖에 같이 못살았는데 엄마가 72세라는 게 너무 무서워요. 지금 이렇게 둘이 오순도순 살다가 어머니 하늘나라 가시면 난 어쩔꼬 싶고..

  • 13. ..
    '10.6.16 12:35 PM (116.34.xxx.195)

    육신과 정신이 건강하게 함께 할 수 있는 시간 까지만...
    어느한쪽이 먼저 무너진다면.. 오래 살아도 무슨 소용이겠습니까.4444

  • 14. 근데
    '10.6.16 12:54 PM (119.64.xxx.14)

    근데 요즘은 60대에도 별로 할머니 할아버지 같아 보이지 않은 분들이 너무 많아요.
    70은 넘어야 좀 노인 느낌이 나는 듯.. (근데 70이어도 진짜 정정한 분들 많더라구요)
    전 mb가 한국나이로 70이라길래 깜짝 놀랐어요. 한 60대 초중반인 줄 알았거든요.

  • 15. ...
    '10.6.16 1:24 PM (112.156.xxx.175)

    건강하고 경제적 능력이 될때까지요.

  • 16. 잘 모르겠어요
    '10.6.16 1:38 PM (59.12.xxx.86)

    항상 사는 것은 익숙해지면 갈때를 준비해야 하는것 같아요.
    *^^*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다 싶을때가 언제 일까요?

  • 17. 저는
    '10.6.16 2:20 PM (124.50.xxx.31)

    건강하고 여유롭고 행복하다면 최대한 오래 살고 싶어요^^
    우리남편도 저만큼 오래 살았음 좋겠어요^^
    솔직히 최하 90살까진 살고 싶어요..ㅎㅎ 50년후엔 90살도 예쁘거예요..예쁠거예요..ㅠㅠ

  • 18. ..
    '10.6.16 11:22 PM (175.119.xxx.188)

    건강하고 경제적 능력이 될때까지요. 22222
    설령 자식에게라도 짐을 지우게 된다면 그 생각만으로도 끔찍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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