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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한국인의 정서

나미 조회수 : 2,430
작성일 : 2010-06-16 04:12:00
타블로 ,이병헌 등 연예인 마녀사냥을 82게시판을 통해 알게된 해외 교포입니다.
타블로의 학력이 우리 개인의 삶에 어떤 피해를 준 것도 아닌데 이병헌의 연애가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 것도 아닌데 어떻게 저렇게 잔인할 수 있을까 정말 무섭단 생각을 여러번 했습니다.

내가 아는 범위를 벗어나면 틀렸다고 우기고 화내고 저주하기 전에 자신이 정확하게 알고 있는지, 만약 사실이 아니라면 좀더 이성적으로 안티를 할 수 있을텐데 너무도 감정적이고 격렬해서  정말 ......
우리는 남에 대한 질투, 호기심 때문에 해외에서도 단합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한인 사회,교회 등은 늘 평화롭지가 못합니다.
우연한 장소에서 한국인들이 만나면 깊이 연관되지 않으려고 신경씁니다. 중국인들이 서로 반가와하며 돕는 것과는 반댑니다.
그나마 이곳은 인구밀도가 낮고 멀리 떨어져 살기 때문에 서로 다치지 않고 관계를 유지할 수 있지만 한국에선 앞뒤옆 집이 다 붙어 있어 참 곤란한 적도 있었지요.

아니 인터넷 세상에서는 바로 눈 앞에 적과 동지가 있으니 물리적 거리도 해결책이 아니겠군요. 멀리서 보는 한국은 물질적으론 선진국임에 틀림없는데 아직도 한국인들은 행복하지 뭇한  것 같습니다. 행복한 사람들이 사는 조국으로 돌아갈 날을 기다리며 이만...
IP : 99.226.xxx.1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6.16 4:27 AM (110.8.xxx.19)

    전형적인 보수적 사고의 해외교포시네요..
    일벌백계.. 거짓이 만연한 사회를 누가 좋아라 하겠어요..

  • 2. 글쎄요
    '10.6.16 4:30 AM (123.109.xxx.9)

    학력위조는 다른 가십같은 거하고는 다른 거 같아요..
    스탠포드 학력을 내세워 책 음반 수십억을 벌었고,,,
    만약에 학력이 위조됐다면 자기팬들한테 사기를 친 셈인데
    자기가 명쾌하게 밝히는게 맞죠. 이건 한국이 아니라 지구상의
    그 어느나라라도 문제가 될수 밖에 없는 사건인 거 같아요.

    저도 이런 문제로 게시판이 시끄럽고 사람들이 서로 욕하는게 너무 싫어요.
    그러니까 깨끗하게 검증가능한 방식으로 인증을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고유번호있는 스탠포드문서 + 자기여권상의 이름 이렇게 인증하면 5분이면 끝나잖아요.
    아무리 안티고 증오심이 많아도 그렇게 인증하면 아무도 뭐라고 못그럴텐데
    안타까워요. 한나라당 이진훈 수성구청장도 지금 학력위조 의혹을 받고 있는데
    이분 역시 자기 신원과 마이애미대학 공식문서를 일치하게 증명을 못하고 계시죠.

  • 3.
    '10.6.16 4:33 AM (110.8.xxx.19)

    타블로 사건은 끝을 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늘어나는 외국 학력위조에 본보기가 될테니까요..
    국내 학력위조는 더이상 발붙이기 어렵게 되었죠?..

  • 4. -
    '10.6.16 4:50 AM (84.56.xxx.132)

    약간 옆길이지만 해외에서의 한인사회, 특히 교회를 끼고있는 한인사회는 인터넷 마녀사냥보다 더 무서운 입소문이 있더군요.
    해외에선 한국사람끼리 뭉치고 돕고 한다지만 실상 한국사람이 한국사람한테 사기도 잘치고
    힘들게 하는 경우도 많더군요.. 그냥 씁쓸할뿐...
    해외에 살고있는 사람들도 종종 이런문제에 고국을 안타까워 하고 부끄러워하기도 하지만
    실상 나가있는 한인들도 한국 망신스러울일 많이 하고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외국에 나와있는 사람입니다.) 정말 한국사람들은 마음깊이 순수하게 한국인끼리
    단합하지 못하는것 같아요. 외국 한인사회에선요..

  • 5.
    '10.6.16 4:58 AM (110.8.xxx.19)

    외국에 잠깐 있었을 때 부정적 얘기 듣기는 했지만 사기당한 일도 없고..
    도움준 한국분들 잊지못해요..

  • 6. ..
    '10.6.16 5:41 AM (188.221.xxx.149)

    특별히 틀린 말이 있는 건 아니지만, 이래서 아 다르고 어 다르다 싶네요.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지역에 살고 있지 않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까지 말할 이유가 있나 싶네요. 간혹 한국사람 상대로 사기치는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서로 도와주려고 애쓰는 사람들이 더 많은 듯 하더이다.
    별 간섭없이 조용히 살고 싶은 님의 개인적 성향으로 모든 걸 재단하시기 말기 바래요. 한국성까지 들먹이면서요. 내가 도울 수 있을 때 돕고 도움 받을 수 있을 때 받고 하는게 잘 사는 거라고 생각하면 좋은 점이 더 많이 보입니다.

  • 7. 원글님
    '10.6.16 8:11 AM (218.39.xxx.149)

    이병헌은 마녀사냥 절대 아닌 걸로 알구요, 타블로는 좀더 지켜봐야하는 사안입니다.
    의문점이 너무 많아요. 손오공이 털 확불어 자기 아바타를 여러개 만들어 놓은게 아니면
    동시에 다른 장소에서 뭐하고 있었단 겁니까? 한국에서 영어강사하면서 월드컵 응원하는
    사이에 미국에서 석사학위를 받는다...모두 2002년 6월에 일어난 일입니다.
    이게 가능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좀 읽어보시고 이런 글 쓰시지요?
    외국에서 고국 보는 눈이나 고국에서 외국 사는 교포 보는 눈이나 서로 답답하게
    보는 것은 개찐도찐이니, 고국이 외국사는 교포 창피하게 한다는 말씀은 접어주시구요.

  • 8.
    '10.6.16 8:57 AM (121.160.xxx.58)

    해외 어디신지 모르지만 도덕적 해이감이 대단하네요.
    어여 이 나라로 돌아오세요. 이 나라에 딱 맞는 도덕을 갖고 계시네요.

  • 9. 어이
    '10.6.16 9:44 AM (113.255.xxx.59)

    가 없네요.
    타블로가 왜 이리 까이는지에 대한 일찰이나 사회적인 공분에 대한 이해는 없이 참 편하게 사시네요.

    그리고 툭하면 중국과 비교 좀 하지 마세요. 요새들어 부쩍 더 그런류의 글들이 보이는데,
    일본 사람들. 아이들이 학교로 엮이거나 특별한 관계 아닌 이상 해외에서 서로 거의 100프로 나 몰라라 하고 삽니다. 미국 애들. 같이 피크닉이나 가고 바베큐 정도고 가정사 민족사 따로 놉니다. 유럽 애들?

    중국인으로 귀화를 하시던지요.

  • 10. 어이2
    '10.6.16 9:49 AM (113.255.xxx.59)

    비교를 하자면 이런 저런 조건들을 동일성상에 놓고 비교 하자는 겁니다.
    딸랑 중국 하나 가져다 놓고 되도 않는 "중국은 이렇다는데..." 이입 하지 말구요.

  • 11. 연세가..
    '10.6.16 10:04 AM (121.165.xxx.189)

    연세가 어느 정도신지 모르겠지만.. 저희 세대에선 그런 사고를 식민주의사고라 부릅니다. 그리고 문제는 그런 생각을 가진 부모님을 자식을 그렇게 가르친다는 것이고요.
    아직 어린 교포학생들이 우리 부모님 세대에나 있을 법한 굴절된 사고를 스스럼없이 얘기하는 걸 보면 깜짝 놀랍니다. 아마도 부모님의 영향이겠거니 합니다.

    외국 나가면 자국민 조심하라는 얘기 어느 나라나 다 해당됩니다. 당연히 그렇게 되니까요. 그럼 말 안통하는 외국인한테 사기 당할 확률이 더 높겠습니까.
    외국에서 길 못찾아서 헤매고 있을때 일부러 다가와서 목적지까지 데려다 준 한국사람 기억에 저도 편견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원글님께서도 부디 그 편협한 생각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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